충북도가 신흥고 동문회 청주새교육공동체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구)중원
실업부지에 건립될 특급호텔 사업계획을 승인, 동문회 등의 반발을 사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달 23일 중원관광산업(대표 송재건)이 제출한 지하2층 지상 21층 객실 255실 규모의 특
급관광호텔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그러나 특급호텔부지와 마주하고 있는 신흥고 동문회(회장 석준)와 청주새교육공동체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도의 사업계획승인은 교육환경권을 무시한 어처구니없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향
후 공사금지가처분신청을 하는등 법적 물리적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이번에 승인된 특급호텔은 기존의 유해업소와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국제회의
와 외국인들이 즐길수 있는 골프연습장 등이 부대시설로 들어설 계획"이라며 "학생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시설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동문회는 "학생들 눈에 호텔의 침실 불빛이 보이고 나이트클럽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서는데
학생들의 교육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충북도는 도내에 국제행사와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숙박시설이 현저히 부족해 경제적
수익이 외부로 유출된다고 판단, 지난 96년부터 특급 관광호텔건립을 추진해왔다.
청주 박성희 기자
실업부지에 건립될 특급호텔 사업계획을 승인, 동문회 등의 반발을 사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달 23일 중원관광산업(대표 송재건)이 제출한 지하2층 지상 21층 객실 255실 규모의 특
급관광호텔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그러나 특급호텔부지와 마주하고 있는 신흥고 동문회(회장 석준)와 청주새교육공동체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도의 사업계획승인은 교육환경권을 무시한 어처구니없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향
후 공사금지가처분신청을 하는등 법적 물리적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이번에 승인된 특급호텔은 기존의 유해업소와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국제회의
와 외국인들이 즐길수 있는 골프연습장 등이 부대시설로 들어설 계획"이라며 "학생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시설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동문회는 "학생들 눈에 호텔의 침실 불빛이 보이고 나이트클럽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서는데
학생들의 교육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충북도는 도내에 국제행사와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숙박시설이 현저히 부족해 경제적
수익이 외부로 유출된다고 판단, 지난 96년부터 특급 관광호텔건립을 추진해왔다.
청주 박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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