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개봉할 예정인 일본영화 ‘반딧불(호다루)’이 하회마을을 배경으로 촬영, 쵤영현장이 공개됐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일본영화 ‘반딧불’의 한국내 촬영지로 한국의 대표적 전통마
을인 하회마을이 선정돼 지난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주일간 제작진이 촬영에 들어갔다.
일본 도에이 영화사 창립 50주년 기념작품인 영화 ‘반딧불’은 2차 세계대전때 살아남은
일본인이 당시 전사한 한국인 전우의 일본인 약혼녀와 결혼한 뒤 40여년이 지나 추억을 회
상하며 한국인 전우의 고향인 한국을 찾는다는 부부애를 그린 영화다.
감독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된 ‘철도원’의 후루하타 야스오(降旗康男)씨가 맡고
‘철도원’의 주연배우인 다카쿠라 켄을 비롯해 철도원에 참여했던 스텝들이 의기투합해 만
드는 작품으로 일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촬영 현장이 공개되던 날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는 전쟁중에 죽은 병
사는 반딧불이 되어 돌아온다는 전설이 있다. 일본에서 죽은 한국 병사가 한국으로 되돌아
온다는 의미로 반딧불이라는 영화를 생각했다. 세상에 남기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죽어간 사람들의 바램을 영화로 남기고 싶다”고 제작 의도를 전했다.
도에이 영화사 사장인 다까이와 탄씨는 한일 합작 영화를 제작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30년 전에 합작 영화를 찍은 적이 있는데 공개되지 못했다. 귀중한 경험이었고 그것을 바
탕으로 양국간의 새로운 영화제자의 방향을 서로 모색했으면 좋겠다. ‘반딧불’의 한국 촬
영을 계기로 그런 움직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반딧불’은 현재 일본 촬영은 모두 마쳤고, 27일까지 영화의 클라이막스 부분을 하회마을
에서 촬영하게 된다. 한편 하회마을은 연간 1만2천여명의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60%가량이
일본인으로 영화 ‘반딧불’이 개봉되면 촬영지인 하회마을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했다.
이향미 리포터 hmlee@naeil.com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일본영화 ‘반딧불’의 한국내 촬영지로 한국의 대표적 전통마
을인 하회마을이 선정돼 지난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주일간 제작진이 촬영에 들어갔다.
일본 도에이 영화사 창립 50주년 기념작품인 영화 ‘반딧불’은 2차 세계대전때 살아남은
일본인이 당시 전사한 한국인 전우의 일본인 약혼녀와 결혼한 뒤 40여년이 지나 추억을 회
상하며 한국인 전우의 고향인 한국을 찾는다는 부부애를 그린 영화다.
감독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된 ‘철도원’의 후루하타 야스오(降旗康男)씨가 맡고
‘철도원’의 주연배우인 다카쿠라 켄을 비롯해 철도원에 참여했던 스텝들이 의기투합해 만
드는 작품으로 일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촬영 현장이 공개되던 날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는 전쟁중에 죽은 병
사는 반딧불이 되어 돌아온다는 전설이 있다. 일본에서 죽은 한국 병사가 한국으로 되돌아
온다는 의미로 반딧불이라는 영화를 생각했다. 세상에 남기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죽어간 사람들의 바램을 영화로 남기고 싶다”고 제작 의도를 전했다.
도에이 영화사 사장인 다까이와 탄씨는 한일 합작 영화를 제작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30년 전에 합작 영화를 찍은 적이 있는데 공개되지 못했다. 귀중한 경험이었고 그것을 바
탕으로 양국간의 새로운 영화제자의 방향을 서로 모색했으면 좋겠다. ‘반딧불’의 한국 촬
영을 계기로 그런 움직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반딧불’은 현재 일본 촬영은 모두 마쳤고, 27일까지 영화의 클라이막스 부분을 하회마을
에서 촬영하게 된다. 한편 하회마을은 연간 1만2천여명의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60%가량이
일본인으로 영화 ‘반딧불’이 개봉되면 촬영지인 하회마을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했다.
이향미 리포터 hm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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