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일꿈>쌍춘년에 준비해야 하는 것(최성림 2006.06.02)

지역내일 2006-06-02
쌍춘년에 준비해야 하는 것
최성림 생명보험협회 과장

올해는 입춘이 두 번 있다는 쌍춘년(雙春年)이다. 이는 우리나라와 같이 음력을 쓰는 문화권에서만 가능하다. 즉, 올해 음력의 병술년이 양력으로 2006년 1월29(음력 : 정월초하루/설날)일에서 시작하여 2007년 2월 17일(음력 : 섣달 그믐)로 끝난다. 그런데 입춘은 양력으로 보통 2월 4일쯤에 된다. 따라서 음력의 1년 사이에 춘분이 두 번 있게 되는데,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두 번이나 있기 때문에 어느 해보다 좋은 해라고 생각한단다.
더구나 올 쌍춘년은 근 200년만에 찾아온 길한 해라고 생각해서인지 결혼식장이 더욱 붐빈다고 한다. 유난히 많아진 결혼으로 생겨나는 신혼부부들은 아름답고 달콤한 상상과 꿈에 부풀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없다면 아무리 길한 쌍춘년에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사람살이는 알 수 없는 법, 곤란과 어려움을 극복하기 힘들 것이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나 결혼 직후의 새내기 부부에게 필요한 준비는 매우 많이 있다. 새로운 가정을 이루고 미래를 계획하려면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자녀에 대한 계획, 주택마련, 재테크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는 무엇보다도 가족 구성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과 노후를 대비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우리들 주변에는 많은 위험이 있다. 질병, 재해와 같은 위험은 언제라도 우리들을 곤란에 처하게 만든다. 생명보험은 이런 곤란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준다. 더구나 아직 신혼으로 미처 경제적인 대비를 하지 못한 경우라면 더욱 생명보험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신혼부부라고 하면 젊은 연령층이 일반적일 것이다. 젊은 나이에 벌써부터 질병이나 재해 또는 노후를 준비하라고 하면 너무 이른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있을 수 있으나 생명보험은 젊은 연령에 가입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보험료가 저렴하며 현대사회에서 재해나 질병은 노소를 가리지 않으므로 언제 있을지 모르는 위험으로부터 대비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생명보험 상품에는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과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재해에 대비한 상품이 구비되어 있다. 또한 종신보험을 통해 유가족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는 상품도 있으므로 잘 살펴보고 자기에게 적절한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한편, 신혼시기에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노후를 준비하는 것이다. 30여년 안팎의 경제활동 기간 동안 점점 길어지는 평균수명에 필요한 노후자금을 마련하려면 하루라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 생명보험 상품에는 노후준비를 위한 상품이 많은데 가장 각광을 받는 것은 연금상품이다.
생명보험의 연금상품은 세제혜택이 많은 개인연금저축보험, 일반 연금보험, 그리고 투자성격이 강한 변액연금상품이 있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된다.
200년만에 찾아온 쌍춘년의 5월도 거의 지나가고 있다. 많은 선남선녀들이 쌍춘년 중에서도 실록의 계절 5월을 맞아 백년해로를 다짐하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고 있다. 새로운 출발은 새로운 준비를 의미한다. 신혼의 행복을 평생 동안 간직하기 위해서는 생명보험을 통한 준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 생명보험은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행복 지킴이 역할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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