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31) 서울 서대문구
서울시장에 바란다
아기가 아직 없다. 육아지원이 좀더 현실적이었으면 좋겠다. 주변을 보면 애를 낳으면서부터 돈인데 지원이 너무 적다. 셋째를 낳아도 여기저기서 조금씩 지원해주고 만다. 양육비조로 20만원씩 주는 건 굉장히 미흡하다. 보육비 보조를 해주기는 하지만 주는 곳이 정해져있어서 원하는 시설에 못 보내는 경우가 많다.
최소한 세 살이 될 때까지는 전액 지원해줬으면 한다. 그 정도는 돼야 애를 낳지.
차가 없이 사는데 교통비가 너무 비싸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데 한번 움직일 때마다 5000원이나 1만원 이상은 나온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는 싼 건지도 모르겠지만 좀더 싸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차기 시장에 대한 만족도는 0점. 뭘 할 수 있을까. 착하고 맑고 투명할진 몰라도 행정능력이나 추진력은 부족해 보인다. 서울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이미지만 내세워 급조한 후보라는 생각이 크다.
TV 토론을 열심히 봤는데 공허했다. 정수기 광고에 대해서 다른 후보가 후보가 될 줄 모르고 광고를 찍었다는 것은 그만큼 준비가 안됐다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선거법 위반이라고 물고 늘어진 적이 있다. “여러 차례 이미 얘기했고 해답은 국민들이 아실 거다”라고 얘기하더라. 실망스러운 답변이었다. 솔직하지도 않고.
주민들이 반대하는 혐오시설을 어떻게 설치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도 기본적인 대답밖에 않더라. “주민들을 잘 설득하고 그에 대한 혜택을 줘야 한다”고 하더라. 그 정도는 나도 할 수 있는 대답이다. 적어도 시장 후보라면 구체적인 방안을 갖고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
서대문구청장에 바란다
홍제천 개발이 진행 중인데 개발계획이 너무 미흡하다. 강남권은 양재천 복원으로 생활의 질이 높아졌다. 주변 폭이 넓고 시설이 다양하다. 생태공원이나 갈대숲, 작은 내 등 중간 중간에 볼거리가 많다. 한강이나 상암경기장까지 가지 않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나늘이를 즐길 수 있다.
홍제천은 흉내만 내고 있는 것 같다. 물을 흐르게 하고 조금 깨끗하게 단장하는 정도다. 분수도 만든다지만 그걸로는 부족하다. 운동도 하고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만족도는 50. 별다른 인재가 아니라면 그냥 지금 이대로 가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 50점을 준다. 사람이 바뀌면 행정 일선에 혼란이 온다는 오고 공무원들은 그게 심하다니까.
구의원 시의원은 인물을 볼 수 있는 게 없었다. 경력도 엉망이어서 당을 보고 찍었다. 활동내역도 눈에 들어오는 게 없었고 후보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료도 명함하고 팸플릿 인터넷밖에 없었다. 투표하면서 가슴 한쪽이 서늘하더라. 후보를 알려는 노력을 좀더 했어야 했다. 대강 뽑았다는 자책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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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에 바란다
아기가 아직 없다. 육아지원이 좀더 현실적이었으면 좋겠다. 주변을 보면 애를 낳으면서부터 돈인데 지원이 너무 적다. 셋째를 낳아도 여기저기서 조금씩 지원해주고 만다. 양육비조로 20만원씩 주는 건 굉장히 미흡하다. 보육비 보조를 해주기는 하지만 주는 곳이 정해져있어서 원하는 시설에 못 보내는 경우가 많다.
최소한 세 살이 될 때까지는 전액 지원해줬으면 한다. 그 정도는 돼야 애를 낳지.
차가 없이 사는데 교통비가 너무 비싸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데 한번 움직일 때마다 5000원이나 1만원 이상은 나온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는 싼 건지도 모르겠지만 좀더 싸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차기 시장에 대한 만족도는 0점. 뭘 할 수 있을까. 착하고 맑고 투명할진 몰라도 행정능력이나 추진력은 부족해 보인다. 서울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이미지만 내세워 급조한 후보라는 생각이 크다.
TV 토론을 열심히 봤는데 공허했다. 정수기 광고에 대해서 다른 후보가 후보가 될 줄 모르고 광고를 찍었다는 것은 그만큼 준비가 안됐다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선거법 위반이라고 물고 늘어진 적이 있다. “여러 차례 이미 얘기했고 해답은 국민들이 아실 거다”라고 얘기하더라. 실망스러운 답변이었다. 솔직하지도 않고.
주민들이 반대하는 혐오시설을 어떻게 설치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도 기본적인 대답밖에 않더라. “주민들을 잘 설득하고 그에 대한 혜택을 줘야 한다”고 하더라. 그 정도는 나도 할 수 있는 대답이다. 적어도 시장 후보라면 구체적인 방안을 갖고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얘기해야 하지 않을까.
서대문구청장에 바란다
홍제천 개발이 진행 중인데 개발계획이 너무 미흡하다. 강남권은 양재천 복원으로 생활의 질이 높아졌다. 주변 폭이 넓고 시설이 다양하다. 생태공원이나 갈대숲, 작은 내 등 중간 중간에 볼거리가 많다. 한강이나 상암경기장까지 가지 않더라도 아이들과 함께 나늘이를 즐길 수 있다.
홍제천은 흉내만 내고 있는 것 같다. 물을 흐르게 하고 조금 깨끗하게 단장하는 정도다. 분수도 만든다지만 그걸로는 부족하다. 운동도 하고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만족도는 50. 별다른 인재가 아니라면 그냥 지금 이대로 가는 게 낫다는 생각에서 50점을 준다. 사람이 바뀌면 행정 일선에 혼란이 온다는 오고 공무원들은 그게 심하다니까.
구의원 시의원은 인물을 볼 수 있는 게 없었다. 경력도 엉망이어서 당을 보고 찍었다. 활동내역도 눈에 들어오는 게 없었고 후보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료도 명함하고 팸플릿 인터넷밖에 없었다. 투표하면서 가슴 한쪽이 서늘하더라. 후보를 알려는 노력을 좀더 했어야 했다. 대강 뽑았다는 자책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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