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를 이렇게 영재로 키웠다

지역내일 2006-07-03
노력하지 않는 천재는 없다
마츠미야 카시코 지음 /강성욱 옮김 / 경성라인 / 9000원

이 책은 남들에게만 맡겨서는 성공적인 육아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저자가 자신의 아이를 ‘영재’로 길러낸 실제 성공 육아기록이다.
저자는 ‘일찍부터 좋은 환경을 제공하면 아이의 지적 발달은 촉진된다’라는 신념으로 아이를 키워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들을 상세하게 기술함으로써 그 어느 부모든 자기자식을 영재로 키울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책에서 그는 뛰어난 능력, 너그럽고 밝은 인간성, 사회성이 넘치는 진취적인 생활 자세는 생후부터 유치원 입학까지의 3년 동안 형성된다고 주장한다. 생후부터 3년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평범한 아이, 또 열등생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 아이는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내버려 둔다.’, ‘아직 어린데 무리하게 공부를 강요하면 역효과가 난다.’ 등 조기교육이나 영재교육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에 대해 저자는 인간이라면 태어나서 바로 갖추어야할 지식이나 사회성, 협력정신 등을 키워주는 가정교육을 체계적으로 배워 온 아이는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혔을 때 원만히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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