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자산가의 가려운 데 긁어줘야”
고객보다 국제 감각 앞서가야... 해외PB 본보기 삼아야
“고액자산가들의 돈을 관리하는 프라이빗뱅커(PB)들이 고객보다 더 모르면 되겠는가.”
이상황 컨설츠 전무는 “요즘 고액자산가들은 웬만한 재테크는 체득했을 정도이고 고급정보도 많이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따졌다. 그는 “이들과 상담하고 자산관리에 대해 조언해줘야 하는 프라이빗뱅커들에게는 이들의 생활과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재산이나 지식 정도도 중요하지만 국제적인 감각이나 경험도 필수”라고 단언했다. PB사관학교인 컨설츠는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계약을 맺고 이미 국내외 PB연수를 진행중이다.
이 전무는 PB의 자질을 고객인 고액자산가에게 맞춰야 한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여러 입장에 처한 고액자산가들에게 도움을 주는 데는 우리나라 PB들도 큰 문제가 없는 편”이라며 “그러나 사소한 부분이긴 하지만 가려운 데를 제대로 긁어주는 능력은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특히 고액 고객자산가에게 전문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법률, 세무, 보험,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고급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
이어 그는 씨티은행과 하나은행의 성공사례를 들었다.
그는 국내 시중은행들의 PB교육프로그램 부재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많은 은행들이 다른 은행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사람들을 영입, 곧바로 성과를 거둬왔기 때문에 교육시킬만한 시스템이 만들어지지 않았고 그래서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 어렵다”며 “특히 공통적으로 실시하는 직무교육만으로는 부족하며 다양한 현장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PB가 활성화되기 위해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그는 “자산관리를 받으면서 수수료(Fee Base)를 내지 않으려는 고객이 많고 정부측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아직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자산관리서비스의 대가로 수수료를 내는 풍토가 아직 일반화되지 않았다는 점도 인정하지만 수수료를 내지 않으면 PB들의 동기유발이 안 돼 실력을 키우거나 세계적인 PB를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객들의 몫도 있다.
그는 “PB들이 제대로 된 PB가 되려면 고객들도 PB들을 믿고 투자에 적극 나서는 신뢰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해외학위프로그램도 개발했다. 2년 과정의 MBA(경영학 석사과정)와 달리 자신의 전공에 맞는 과목을 1년 만에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MSF(Master of Science in Finance)과정을 만들었다. 이수하면 석사학위가 주어지며 GMAT 합격 등 입학조건도 크게 완화됐다.
그는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주요업무에 맞는 과목을 집중 공부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설계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컨설츠와 자매결연을 맺은 대학원은 보스턴대학원, 미시건 주립대학원, 클레어몬트(피터 드래커 스쿨) 대학원 등 미국 경영대학원
랭킹 40위권 이내의 경영대학원이다.
[또한 기업금융(RM)을 포함한 다양한 해외벤치마킹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어 금융계 종사자들의 해외연수교육에 기여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선진금융자산관리 현지체험” 프로그램은 연수를 경험한 이들로(120명) 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8박 9일 동안 PB메카인 미국으로 건너가 살아있는 PB노하우를 체험할 수 있는 과정으로써 이 과정에서는 PB발전과정에서 겪게 된 문제와 해결점을 직접 전문가들에게 듣고 이들이 보는 PB에 대해서도 토론하게 된다.
그는 “국내 PB들의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단지 지금 필요한 것은 다양한 경험과 체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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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보다 국제 감각 앞서가야... 해외PB 본보기 삼아야
“고액자산가들의 돈을 관리하는 프라이빗뱅커(PB)들이 고객보다 더 모르면 되겠는가.”
이상황 컨설츠 전무는 “요즘 고액자산가들은 웬만한 재테크는 체득했을 정도이고 고급정보도 많이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따졌다. 그는 “이들과 상담하고 자산관리에 대해 조언해줘야 하는 프라이빗뱅커들에게는 이들의 생활과 생각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재산이나 지식 정도도 중요하지만 국제적인 감각이나 경험도 필수”라고 단언했다. PB사관학교인 컨설츠는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계약을 맺고 이미 국내외 PB연수를 진행중이다.
이 전무는 PB의 자질을 고객인 고액자산가에게 맞춰야 한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여러 입장에 처한 고액자산가들에게 도움을 주는 데는 우리나라 PB들도 큰 문제가 없는 편”이라며 “그러나 사소한 부분이긴 하지만 가려운 데를 제대로 긁어주는 능력은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특히 고액 고객자산가에게 전문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법률, 세무, 보험,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고급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
이어 그는 씨티은행과 하나은행의 성공사례를 들었다.
그는 국내 시중은행들의 PB교육프로그램 부재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그는 “많은 은행들이 다른 은행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사람들을 영입, 곧바로 성과를 거둬왔기 때문에 교육시킬만한 시스템이 만들어지지 않았고 그래서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 어렵다”며 “특히 공통적으로 실시하는 직무교육만으로는 부족하며 다양한 현장경험이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PB가 활성화되기 위해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그는 “자산관리를 받으면서 수수료(Fee Base)를 내지 않으려는 고객이 많고 정부측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아직 허용하지 않고 있다”며 “자산관리서비스의 대가로 수수료를 내는 풍토가 아직 일반화되지 않았다는 점도 인정하지만 수수료를 내지 않으면 PB들의 동기유발이 안 돼 실력을 키우거나 세계적인 PB를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객들의 몫도 있다.
그는 “PB들이 제대로 된 PB가 되려면 고객들도 PB들을 믿고 투자에 적극 나서는 신뢰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해외학위프로그램도 개발했다. 2년 과정의 MBA(경영학 석사과정)와 달리 자신의 전공에 맞는 과목을 1년 만에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는 MSF(Master of Science in Finance)과정을 만들었다. 이수하면 석사학위가 주어지며 GMAT 합격 등 입학조건도 크게 완화됐다.
그는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주요업무에 맞는 과목을 집중 공부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설계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컨설츠와 자매결연을 맺은 대학원은 보스턴대학원, 미시건 주립대학원, 클레어몬트(피터 드래커 스쿨) 대학원 등 미국 경영대학원
랭킹 40위권 이내의 경영대학원이다.
[또한 기업금융(RM)을 포함한 다양한 해외벤치마킹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어 금융계 종사자들의 해외연수교육에 기여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선진금융자산관리 현지체험” 프로그램은 연수를 경험한 이들로(120명) 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8박 9일 동안 PB메카인 미국으로 건너가 살아있는 PB노하우를 체험할 수 있는 과정으로써 이 과정에서는 PB발전과정에서 겪게 된 문제와 해결점을 직접 전문가들에게 듣고 이들이 보는 PB에 대해서도 토론하게 된다.
그는 “국내 PB들의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단지 지금 필요한 것은 다양한 경험과 체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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