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있어요<파일명 :="" 남가좌2동주민자치센터="">>>>
** 사진설명 : 뒷줄에 선 남성들이 선규경 동장과 승선호 팀장, 정석곤 위원장이다(왼쪽부터). 여성들은 2006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에 출품한 서예반 회원들이다.
“무료과외 공부방이 지역맞춤형 자치”
서대문구 남가좌2동 주민자치센터
구청은 지역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지역에 맞는 맞춤형 자치가 따로 있나요? 저소득층이 밀집한 우리 동네에선 무료과외가 그 중 하나예요.”
서대문구 남가좌2동 주민자치센터가 저소득 가구 중·고생을 위한 ‘무료과외 공부방’을 개설했다.
올초 주민자치센터 지하에 ‘동네 작은도서관’을 기획하면서 동에서 먼저 아이디어를 냈다. 주민자치위원회의에서 위원 23명 모두가 찬성표를 던졌다. 주민자치위원회 정석곤 위원장은 “학원을 다니고 싶어도 가정 형편이 안되는 아이들이 많다는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내친 김에 6월에 문을 열 도서관도 아동·청소년 문학서와 참고서를 중심으로 한 ‘공부방’으로 꾸미기로 했다.
인근 대학교 학생들에게 자원봉사를 권할까 하던 차에 우연히 ‘우학재단’과 연결이 됐다. 에스오일 전·현직 임직원으로 구성된 재단에서 장학금을 지원받는 대학생들을 무료 과외교사로 지원해주겠다고 했다. 연대·서강대·이대 학생 10명을 그렇게 ‘확보’했다.
학생 선발은 동에서 맡았다. 저소득 가구 780세대 157명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의지’를 확인한 뒤 25명을 뽑았다. 학급 구성은 2~4명 수준. 발달장애가 있는 중학생 한명만 1대1 수업을 한다.
남가좌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무료 과외방 개설에 앞선 ‘전력’을 갖고 있다. 저소득 가구 초등학생 4명과 피아노교습소를 연계해 그 교습비를 위원들이 대신 내고 있다. 또 형편이 어려운 학생 10명에게 1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기도 하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일가견이 있다. 3월 개설한 수영강습이 좋은 예. 지역 내에 있는 수영장 대표와 교섭해 월 2만~3만원짜리 과정을 만들었다.
이정희 서대문구 주민자치과 자치운영팀장은 “인본주의 관점에서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지역공동체성을 강조하고 진정한 민·관협력을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의 활발한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며 “남가좌2동이 특히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21개동 주민자치센터에서 104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구민 7146명이 상시적으로 강좌에 참여한다. 연희2동 실버과정, 충정로동 장애아과정 등 동별 특화를 유도하고 지역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주민자치’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센터 내에 모든 시설과 강좌를 갖추려 하기보다는 외부 자원 활용을 권장한다. 홍은1동은 좁은 자치센터 공간을 벗어나 인근 홍은사회복지관에 주민문고를 열어 ‘권장’을 ‘실천’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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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 뒷줄에 선 남성들이 선규경 동장과 승선호 팀장, 정석곤 위원장이다(왼쪽부터). 여성들은 2006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에 출품한 서예반 회원들이다.
“무료과외 공부방이 지역맞춤형 자치”
서대문구 남가좌2동 주민자치센터
구청은 지역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지역에 맞는 맞춤형 자치가 따로 있나요? 저소득층이 밀집한 우리 동네에선 무료과외가 그 중 하나예요.”
서대문구 남가좌2동 주민자치센터가 저소득 가구 중·고생을 위한 ‘무료과외 공부방’을 개설했다.
올초 주민자치센터 지하에 ‘동네 작은도서관’을 기획하면서 동에서 먼저 아이디어를 냈다. 주민자치위원회의에서 위원 23명 모두가 찬성표를 던졌다. 주민자치위원회 정석곤 위원장은 “학원을 다니고 싶어도 가정 형편이 안되는 아이들이 많다는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내친 김에 6월에 문을 열 도서관도 아동·청소년 문학서와 참고서를 중심으로 한 ‘공부방’으로 꾸미기로 했다.
인근 대학교 학생들에게 자원봉사를 권할까 하던 차에 우연히 ‘우학재단’과 연결이 됐다. 에스오일 전·현직 임직원으로 구성된 재단에서 장학금을 지원받는 대학생들을 무료 과외교사로 지원해주겠다고 했다. 연대·서강대·이대 학생 10명을 그렇게 ‘확보’했다.
학생 선발은 동에서 맡았다. 저소득 가구 780세대 157명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의지’를 확인한 뒤 25명을 뽑았다. 학급 구성은 2~4명 수준. 발달장애가 있는 중학생 한명만 1대1 수업을 한다.
남가좌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무료 과외방 개설에 앞선 ‘전력’을 갖고 있다. 저소득 가구 초등학생 4명과 피아노교습소를 연계해 그 교습비를 위원들이 대신 내고 있다. 또 형편이 어려운 학생 10명에게 1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기도 하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일가견이 있다. 3월 개설한 수영강습이 좋은 예. 지역 내에 있는 수영장 대표와 교섭해 월 2만~3만원짜리 과정을 만들었다.
이정희 서대문구 주민자치과 자치운영팀장은 “인본주의 관점에서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지역공동체성을 강조하고 진정한 민·관협력을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의 활발한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며 “남가좌2동이 특히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21개동 주민자치센터에서 104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구민 7146명이 상시적으로 강좌에 참여한다. 연희2동 실버과정, 충정로동 장애아과정 등 동별 특화를 유도하고 지역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주민자치’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센터 내에 모든 시설과 강좌를 갖추려 하기보다는 외부 자원 활용을 권장한다. 홍은1동은 좁은 자치센터 공간을 벗어나 인근 홍은사회복지관에 주민문고를 열어 ‘권장’을 ‘실천’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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