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개발 지원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다자간국제협력체인 잠정북한개발지원그룹(INKDAG)
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박영곤 연구위원은 12일 ‘국제협력체 설립을 통한 북한개발
지원방안’ 보고서에서 금융위기 이후 막대한 재정부담을 안고 있는 한국이 북한의 개발지원에 필요
한 자금을 모두 부담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북한 경제재건을 위한 자금은 다자
간 국제협력을 통해 조달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위원은 북한이 국제금융기구에 가입하지 않은 상황에서 국제사회로부터 자금지원과 기술지원
을 받으려면 원조국들과 다자간 정책협의를 유지해 나갈 수 있는 다자간 국제협력체인 INKDAG
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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