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CEO는 말한다 -기업 비전제시>건설계 금맥찾아 고도성장 달성
매출 2조7000억, 당기순이익 1200억원 기록
지역내일
2001-02-11
(수정 2001-02-13 오후 3:29:55)
LG건설은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 등 각각의 공종별로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는 종합
건설회사다. 97년 외환위기 이후 탄탄한 재무상태와 철저한 프로젝트관리능력 및 지속적인 기술혁
신 노력을 바탕으로 사상 최고의 경영실적을 갱신하며 건설업계 대표주자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98년 용인수지, 99년 문래동, 올해 동부이촌동 LG한강 빌리지로 이어진 주택시장에서 거둔 눈
부신 성공을 바탕으로 최근 재건축시장에서도 LG건설은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토목부문에서는 우리나라 최장대 교량인 서해대교를 비롯하여 터널굴착, 지하공간 공사 등에 강점
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금동원력을 바탕으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의정
부경전철 등의 민자SOC(사회간접자본)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플랜트부문에서는 99
년 LG엔지니어링과의 합병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5억3000만달러 규모의 카타르
‘노드코’정제시설 공사를 수행하는 등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기술개발과 축적된 경험을 기반으로 환경 및 에너지사업에서도 그 입지를 강화하며 미래
를 준비하고 있다. LG건설의 강점 중 가장 두드러지는 점 두 가지를 고른다면 현금흐름 창출능
력과 프로젝트관리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97년말 외환위기 이후 기획 및 입찰단계부터 철저한 현금흐름 및 수익성위주의 사업 전개와 지속적
인 재무구조 개선노력이 이미 결실을 맺고 있다.
차입금 대폭 감축
97년말 1조1700억원에 이르던 차입금 규모를 99년 7400억원, 지난해에는 6200억원 규모로 대폭
감축하였으며, 97년 당시 160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은 99년998억원, 2000년 1200억원에 이
를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장기미수채권 등의 부실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대손 처리와 함께 공사미수금에 대해
서 건설업계 최고수준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하는 등 보수적인 회계처리를 통해 보유자산의 질적 수준
이 매우 양호한 상태에 있으며, 건설업회계의 불명예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선도적으로 불식시켜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00년 상반기 중에 회사채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면서 상장건설업체 중에서
는 유일하게 A등급(태영 A-, 대림산업 BBB+, 현대산업개발 BBB+)을획득하여 금리하락의 혜
택을 크게 누리고 있으며, 영업활동에 필요한 신인도 확보에도 확고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
해외건설업체와 비교할 때 국내 건설업체들이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꼽히는 프로젝트관리능력에 있
어서도 LG건설은 국내최초로 공정과 손익이 연계된 통합적인 공사관리시스템인 PMS를 개발하
여 97년 건설혁신전국대회에서 공정관리부문 대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99년부터는 이를 국내외 모든 현장에 확대·적용하여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PMS의 적용
으로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현장별 공정관리와 원가관리를 할 수 있어 누수재원의 사전 차단 및 원가
율의 안정적 관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지난해 경영실적은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이 약 30% 증가한 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약 55%
증가한 2230억원, 경상이익은 약20% 증가한 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도 풍
부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2조9700억원대의 매출과 1900억원대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것으
로 보고 있다.
장기투자에 역점
이러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LG건설은 장기투자를 유도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2000회계연
도에는 액면가대비 12%의 현금배당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배당을 지속적으
로 실시할 계획이다.
증권거래소 상장회사 704개 가운데 20년 동안 한해도 적자를 내지 않은 기업63개사에 포함
된 LG건설. 건설업이 어렵다해도 외형보다 내실을 다지면서 20여년동안흑자를 유지해 왔다
는 사실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 할 수 있다. LG건설은 지난해 건설업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
구하고 사상최대의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매우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전년도의 침체는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대형건설업체는 크게 양극화된 구조로 재
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수익성 중시의 재무구조가 건실한 업체와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려는 업체
로 크게 양분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실경영기조
LG건설은 98년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 온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
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부채비율 축소 및 유동성의 안정적인 확보 등 재무구조 개선의 성과를 달
성하여 건설업계 최고의 신인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e-비즈니스 환경에 대비하여 인프라 구축에 많은 자원을 투입해 온 결과 본사와 현장
간, 유관부서간 각종 자료 및 노하우의 실시간 공유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침체된 국내건설 경기를 보완하기 위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단순 인력 송
출에 의한 경쟁력보다는 프로젝트관리능력 등 고부가가치를 지닌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 및 중동아
시아지역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브랜드 이미지 향상
향후 주택사업 향방이 주거환경을 질적으로 개선하고 디지털 혁명에 부합한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
여 수요자의 요구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LG건설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환경친화적이며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주택건설에 중점
을 둘 예정이다.
건설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LG건설은 건설경기 침체가 무색하리 만큼 성장성과 수익성
이 뒷받침되는 우량한 건설사다. LG엔지니어링과의 합병으로 가장 큰시너지효과를 나타낸 부
분은 수주물량의 대량확보인데, 대부분 건설사 수주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우리회사는 1999년 83.6%의 성장에 이어 2000년 4.1%증가한 3조 4000억원대의 신규수주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신규수주액의 확보는 업계의 수주경쟁이 과열된 상태에서도불구, LG건설의
수주능력이 뛰어남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결과다.
2000년 매출(2조 7,000억원) 계상분을 고려한 2001년 이월물량은 29.6%증가한 6조 5,098
억원으로 매출액 2.5배 규모 이상의 수주잔고물량을 확보하고 있어장기성장성이 확보된 상태다.
건설경기둔화로 인한 수주격감 속에서도 2002년까지 연평균(CAGR) 6.2%의 수주증가가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합병에 따른 플랜트등 매출구조 다변화전략의 성공적인 정착과 턴키 및
CM(Construction Management)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특히 10%
이상 꾸준히 유지되는 그룹공사물량도 매출성장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그룹공사물량은 수주경쟁력을 약화시키고 토목및 해외수주 등에서 역량강화에 부정적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당사는 1987년 40%를 넘었던 매출비중을 점차 낮추는 전략이었지만 최근처럼 건설업
계가 수주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에는 안정적인 공사물량 확보라는 장점을 지닌다.
따라서 2002년까지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전략에도 불구, 연평균 5.7%의 매출성장이 예상하
고 있다.
건설회사다. 97년 외환위기 이후 탄탄한 재무상태와 철저한 프로젝트관리능력 및 지속적인 기술혁
신 노력을 바탕으로 사상 최고의 경영실적을 갱신하며 건설업계 대표주자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98년 용인수지, 99년 문래동, 올해 동부이촌동 LG한강 빌리지로 이어진 주택시장에서 거둔 눈
부신 성공을 바탕으로 최근 재건축시장에서도 LG건설은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토목부문에서는 우리나라 최장대 교량인 서해대교를 비롯하여 터널굴착, 지하공간 공사 등에 강점
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금동원력을 바탕으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의정
부경전철 등의 민자SOC(사회간접자본)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플랜트부문에서는 99
년 LG엔지니어링과의 합병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5억3000만달러 규모의 카타르
‘노드코’정제시설 공사를 수행하는 등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기술개발과 축적된 경험을 기반으로 환경 및 에너지사업에서도 그 입지를 강화하며 미래
를 준비하고 있다. LG건설의 강점 중 가장 두드러지는 점 두 가지를 고른다면 현금흐름 창출능
력과 프로젝트관리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97년말 외환위기 이후 기획 및 입찰단계부터 철저한 현금흐름 및 수익성위주의 사업 전개와 지속적
인 재무구조 개선노력이 이미 결실을 맺고 있다.
차입금 대폭 감축
97년말 1조1700억원에 이르던 차입금 규모를 99년 7400억원, 지난해에는 6200억원 규모로 대폭
감축하였으며, 97년 당시 160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은 99년998억원, 2000년 1200억원에 이
를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장기미수채권 등의 부실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대손 처리와 함께 공사미수금에 대해
서 건설업계 최고수준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하는 등 보수적인 회계처리를 통해 보유자산의 질적 수준
이 매우 양호한 상태에 있으며, 건설업회계의 불명예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선도적으로 불식시켜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00년 상반기 중에 회사채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면서 상장건설업체 중에서
는 유일하게 A등급(태영 A-, 대림산업 BBB+, 현대산업개발 BBB+)을획득하여 금리하락의 혜
택을 크게 누리고 있으며, 영업활동에 필요한 신인도 확보에도 확고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다.
해외건설업체와 비교할 때 국내 건설업체들이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꼽히는 프로젝트관리능력에 있
어서도 LG건설은 국내최초로 공정과 손익이 연계된 통합적인 공사관리시스템인 PMS를 개발하
여 97년 건설혁신전국대회에서 공정관리부문 대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99년부터는 이를 국내외 모든 현장에 확대·적용하여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PMS의 적용
으로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현장별 공정관리와 원가관리를 할 수 있어 누수재원의 사전 차단 및 원가
율의 안정적 관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지난해 경영실적은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이 약 30% 증가한 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약 55%
증가한 2230억원, 경상이익은 약20% 증가한 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도 풍
부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2조9700억원대의 매출과 1900억원대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것으
로 보고 있다.
장기투자에 역점
이러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LG건설은 장기투자를 유도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고 2000회계연
도에는 액면가대비 12%의 현금배당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배당을 지속적으
로 실시할 계획이다.
증권거래소 상장회사 704개 가운데 20년 동안 한해도 적자를 내지 않은 기업63개사에 포함
된 LG건설. 건설업이 어렵다해도 외형보다 내실을 다지면서 20여년동안흑자를 유지해 왔다
는 사실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 할 수 있다. LG건설은 지난해 건설업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
구하고 사상최대의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매우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전년도의 침체는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대형건설업체는 크게 양극화된 구조로 재
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즉 수익성 중시의 재무구조가 건실한 업체와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려는 업체
로 크게 양분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실경영기조
LG건설은 98년 이후 일관되게 추진해 온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
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부채비율 축소 및 유동성의 안정적인 확보 등 재무구조 개선의 성과를 달
성하여 건설업계 최고의 신인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e-비즈니스 환경에 대비하여 인프라 구축에 많은 자원을 투입해 온 결과 본사와 현장
간, 유관부서간 각종 자료 및 노하우의 실시간 공유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침체된 국내건설 경기를 보완하기 위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단순 인력 송
출에 의한 경쟁력보다는 프로젝트관리능력 등 고부가가치를 지닌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동 및 중동아
시아지역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브랜드 이미지 향상
향후 주택사업 향방이 주거환경을 질적으로 개선하고 디지털 혁명에 부합한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
여 수요자의 요구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LG건설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환경친화적이며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주택건설에 중점
을 둘 예정이다.
건설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LG건설은 건설경기 침체가 무색하리 만큼 성장성과 수익성
이 뒷받침되는 우량한 건설사다. LG엔지니어링과의 합병으로 가장 큰시너지효과를 나타낸 부
분은 수주물량의 대량확보인데, 대부분 건설사 수주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우리회사는 1999년 83.6%의 성장에 이어 2000년 4.1%증가한 3조 4000억원대의 신규수주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신규수주액의 확보는 업계의 수주경쟁이 과열된 상태에서도불구, LG건설의
수주능력이 뛰어남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결과다.
2000년 매출(2조 7,000억원) 계상분을 고려한 2001년 이월물량은 29.6%증가한 6조 5,098
억원으로 매출액 2.5배 규모 이상의 수주잔고물량을 확보하고 있어장기성장성이 확보된 상태다.
건설경기둔화로 인한 수주격감 속에서도 2002년까지 연평균(CAGR) 6.2%의 수주증가가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합병에 따른 플랜트등 매출구조 다변화전략의 성공적인 정착과 턴키 및
CM(Construction Management)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특히 10%
이상 꾸준히 유지되는 그룹공사물량도 매출성장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그룹공사물량은 수주경쟁력을 약화시키고 토목및 해외수주 등에서 역량강화에 부정적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당사는 1987년 40%를 넘었던 매출비중을 점차 낮추는 전략이었지만 최근처럼 건설업
계가 수주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에는 안정적인 공사물량 확보라는 장점을 지닌다.
따라서 2002년까지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전략에도 불구, 연평균 5.7%의 매출성장이 예상하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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