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함께 자라는 아이를 위한 터전, 분당 공동육아조합 꾸러기 어린이집이 지난 23일(토) 개원잔치를 열었다. 닫힌 공간, 자연과 생활에서 분리된 교육환경을 거부하고 작은 생물들이 살아 숨쉬는 흙 마당에서 마음 껏 놀고, 뒷산으로 매일 바깥 나들이를 가는 아이들의 천국이 바로 이곳이다. 시대를 앞서가는 온갖 종류의 영재교육의 유행지인 이곳 분당에서 조기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빼앗은 우리 아이들의 유아기를 되찾아주고자 부모가 직접 발 벗고 나서 조합을 결성하고 터전을 마련했다.
하루종일 놀기만 해도 더 놀고싶은 곳, 글자와 피아노를 배우지 않아도 마당 모래밭에서 개미랑 여치랑 집 없는 고양이랑 친구 되는 법을 배우는 곳, 외동이어도 형아랑 아우랑 덤으로 생겨 외로울 틈이 없는 곳, 놀이가 생활이고 곧 교육이 되는 어린이집이 문을 연 것이다.
사물놀이가 흥을 돋구고 돼지머리 놓고 고사도 지낸 이 날 개원잔치는 이웃들과 인근 지역 공동체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막걸리와 시루떡을 나누며 즐거운 동네 잔치를 겸했다. 꾸러기 어린이집 문의 711-4858, 정자동 228-5번지.
글 이희경 조합원 -
하루종일 놀기만 해도 더 놀고싶은 곳, 글자와 피아노를 배우지 않아도 마당 모래밭에서 개미랑 여치랑 집 없는 고양이랑 친구 되는 법을 배우는 곳, 외동이어도 형아랑 아우랑 덤으로 생겨 외로울 틈이 없는 곳, 놀이가 생활이고 곧 교육이 되는 어린이집이 문을 연 것이다.
사물놀이가 흥을 돋구고 돼지머리 놓고 고사도 지낸 이 날 개원잔치는 이웃들과 인근 지역 공동체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막걸리와 시루떡을 나누며 즐거운 동네 잔치를 겸했다. 꾸러기 어린이집 문의 711-4858, 정자동 228-5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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