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쇼핑강요 없는 해외 효도여행상품 출시

지역내일 2006-02-09
“해외 효도여행 하면 말도 안통하는 노인네들 부추겨 쇼핑센터만 돌아다니며 건강식품만 잔뜩 사도록 하는 상품이 대부분이라던데….”
여행일정동안 쇼핑센터 방문 및 가이드 팁 등 추가부담사항이 없는 효도여행상품이 출시됐다.
태국 전문여행사 타이비젼(www.thaivision.co.kr)은 현지 직영 시스템을 통해 쇼핑과 옵션, 팁이 전혀 없는 방콕-파타야 효도 여행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출시된 적잖은 효도 여행상품은 현지에서 과도한 옵션과 팁 강요, 쇼핑센터 방문 중심 일정 등을 통해 저가 덤핑 상품 판매에 따른 수익을 보전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다. 때문에 적잖은 여행객들로부터 불만이 끊이지 않아 왔다.
타이비젼이 새로 낸 효도여행상품은 쇼핑센터 방문일정이 전혀 없다는 게 가장 큰 특징. 공항세, 관광진흥기금, 전쟁보험료, 여행자보험, 유류할증료 등 해외여행에 따르는 각종 추가비용도 없는데다 가이드 팁, 현지 행사 관람료·마사지 요금 등 옵션비용 또한 상품가격에 포함돼 있다. 아예 돈을 따로 가져가지 않아도 될 정도라는 게 타이비젼의 설명이다.
4박5일 일정의 이 상품의 가격은 항공사에 따라 79만9000원에서부터 84만9000원까지. 태국 해변휴양지 파타야에서 3일을 보내고 방콕에서 2일을 보내는 일정이다. 파타야 롱비치 호텔 및 방콕 씨암시티 호텔 등 특급호텔에서 묵는다.
여행상품에는 태국전통안마 2시간, 발마사지 1시간, 알카자 쇼, 해양수족관, 농눅빌리지, 호랑이공원, 산호섬, 방콕시내관광, 디너크루즈 등 일정이 포함돼 있다. 분실·사고 등을 대비 1억원 여행자보험을 비롯해 왕복항공원, 특급호텔 숙박비, 인천공항세, 유류할증료, 전쟁보험료, 관광진흥기금, 방콕 현지공항세 등도 상품가격에 포함돼 있다. 식사는 삼겹살파티, MK수끼, 호텔 씨푸드, 일식뷔페 등 부모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로 준비된다.
가장 눈에 띄는 구성은 태국 왕실 전통 혼례 체험. 변변한 결혼사진 한 장 남아있지 않은 부모님들을 위해 태국 전통 왕실 결혼예복을 입고 웨딩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타이비젼 장원석 대표는 “말도 잘 통하지 않는 부모님들의 해외여행 부담을 줄이고 자녀들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며 “이 상품은 말 그대로 여행가방만 챙기고 나서도 될 만큼 여행객들의 추가부담을 없앤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 02-318-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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