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인터넷 사이트에는 많은 정보가 숨어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게 ‘웹 매거진’이다. 일부 은행은 직접 고객들에게 이메일로 보내 주기도 한다. 웹 매거진에서는 재테크부터 문화정보까지 다양하다. 은행 사보를 웹 매거진으로 만들기도 한다.
또 은행들은 우량고객들에게 고급정보들이 녹아있는 ‘고품격 잡지’도 배달해 주고 있다.
◆어떤 정보들이 있나 = 기본은 역시 재테크다. 9월호에는 주로 부동산 관련 정보가 많이 포진돼 있다. 물론 경매를 비롯해 펀드 가입 등 다양한 투자전략들도 소개됐다.
이외에도 상당부분은 문화, 여행, 패션 등에 할애하고 있다. 매월 발행하기 때문에 시기에 적절한 주제들이 눈에 띈다.
고객들에게는 이메일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나은행만해도 20만통이 보내진다. 제일은행 웹 매거진 ‘이 패밀리(e-family)’는 이메일서비스를 신청하면 누구든 쉽게 받아볼 수 있다.
하나은행의 웹 매거진 ‘휴(休) ’는 매월 발간되지만 한번 클릭으로 지난 것까지 같이 볼 수 있어 유용하다.
웹 매거진 정보는 대부분 외주. 주간지를 비롯한 언론사들의 기사를 제공받기도 한다.
◆큰 손들에게는 또다른 메뉴 제공= 우량고객에게는 별도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은행권에서 10만부정도가 발행된다. 재테크 정보는 해당 은행의 재테크 전문가가 총출동해 부동산, 주식, 금,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재테크 전략이 소개된다.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 건강, 골프 등이 포함돼 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우량고객을 다시 두 단계로 나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골드앤와이즈’와 신한은행의 ‘클럽리슈’는 최고급 고객에게 보내준다. 같은 은행에서 내는 ‘포유’와 ‘멤버스’는 한 단계 낮은(예금액이 적은) 고객들에게 배달된다. 외환은행의 ‘라비’는 2만부 발행되며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같은 정보를 게시해 놓고 있다. 하나은행의 ‘골드클럽’, 조흥은행 ‘그랜디’도 1만부이상 배부하고 있다.
격월간으로 내는 조흥은행의 ‘프리미엄 뉴스레터’는 특히 고액고객에게만 차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페이지 내외의 얇은 소책자 안에는 재테크 정보로 가득 차 있다. 기업은행은 라디오 프로그램 ‘여성시대’에 보내진 편지로 편집한 ‘월간 여성시대’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물론 그 안에는 기업은행 고객과 지점 이야기가 포함돼 있다. 이 잡지는 매월 10일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사보에도 정보는 숨어있다 = 은행들이 내놓는 사보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다양한 정보 뿐만 아니라 은행업계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자기 은행 자랑이 많이 포함돼 있기는 하지만 웹 매거진이나 우량고객들에게 보내는 잡지와는 또 다른 맛이 있다. 자체 직원들이 독자이므로 은행의 경영과 관련된 내용도 들어가 있다.
대부분 사보가 은행 직원에 의해 직접 제작돼 생생한 느낌을 더해준다.
사보를 비롯해 고액고객에게 보내는 잡지를 은행들은 은행 영업점에 비치하고 있다. 한달에 한 번 쯤은 은행에 가서 새로운 정보를 접해 볼만 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사보나 잡지에 이렇게 많고 좋은 정보가 있는 지 몰랐다”면서 “특히 은행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니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 겠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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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은행들은 우량고객들에게 고급정보들이 녹아있는 ‘고품격 잡지’도 배달해 주고 있다.
◆어떤 정보들이 있나 = 기본은 역시 재테크다. 9월호에는 주로 부동산 관련 정보가 많이 포진돼 있다. 물론 경매를 비롯해 펀드 가입 등 다양한 투자전략들도 소개됐다.
이외에도 상당부분은 문화, 여행, 패션 등에 할애하고 있다. 매월 발행하기 때문에 시기에 적절한 주제들이 눈에 띈다.
고객들에게는 이메일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하나은행만해도 20만통이 보내진다. 제일은행 웹 매거진 ‘이 패밀리(e-family)’는 이메일서비스를 신청하면 누구든 쉽게 받아볼 수 있다.
하나은행의 웹 매거진 ‘휴(休) ’는 매월 발간되지만 한번 클릭으로 지난 것까지 같이 볼 수 있어 유용하다.
웹 매거진 정보는 대부분 외주. 주간지를 비롯한 언론사들의 기사를 제공받기도 한다.
◆큰 손들에게는 또다른 메뉴 제공= 우량고객에게는 별도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은행권에서 10만부정도가 발행된다. 재테크 정보는 해당 은행의 재테크 전문가가 총출동해 부동산, 주식, 금,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재테크 전략이 소개된다.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 건강, 골프 등이 포함돼 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우량고객을 다시 두 단계로 나눠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골드앤와이즈’와 신한은행의 ‘클럽리슈’는 최고급 고객에게 보내준다. 같은 은행에서 내는 ‘포유’와 ‘멤버스’는 한 단계 낮은(예금액이 적은) 고객들에게 배달된다. 외환은행의 ‘라비’는 2만부 발행되며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같은 정보를 게시해 놓고 있다. 하나은행의 ‘골드클럽’, 조흥은행 ‘그랜디’도 1만부이상 배부하고 있다.
격월간으로 내는 조흥은행의 ‘프리미엄 뉴스레터’는 특히 고액고객에게만 차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페이지 내외의 얇은 소책자 안에는 재테크 정보로 가득 차 있다. 기업은행은 라디오 프로그램 ‘여성시대’에 보내진 편지로 편집한 ‘월간 여성시대’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물론 그 안에는 기업은행 고객과 지점 이야기가 포함돼 있다. 이 잡지는 매월 10일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사보에도 정보는 숨어있다 = 은행들이 내놓는 사보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다양한 정보 뿐만 아니라 은행업계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자기 은행 자랑이 많이 포함돼 있기는 하지만 웹 매거진이나 우량고객들에게 보내는 잡지와는 또 다른 맛이 있다. 자체 직원들이 독자이므로 은행의 경영과 관련된 내용도 들어가 있다.
대부분 사보가 은행 직원에 의해 직접 제작돼 생생한 느낌을 더해준다.
사보를 비롯해 고액고객에게 보내는 잡지를 은행들은 은행 영업점에 비치하고 있다. 한달에 한 번 쯤은 은행에 가서 새로운 정보를 접해 볼만 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사보나 잡지에 이렇게 많고 좋은 정보가 있는 지 몰랐다”면서 “특히 은행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니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 겠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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