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인구 증가 정책을 쓰고 있지만 모자보건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실제적인 출생률 증가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김연풍 순천시 보건소장(55)은 지난 2001년 보건소장을 맡으면서 각 부서에 흩어져 있는 ‘모자보건사업’을 하나로 통합하는데 주력했다. 당시 임신-출산-육아 등 모자보건사업은 각 업무별로 나눠져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웠다. 이 때문에 임산부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이나 교육도 불가능했다. 김 소장은 이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의 지원 및 관리 업무를 체계화 했다.
우선 임산부에 대해선 ‘영양제 공급’ ‘모자건강교실 운영’ ‘책 읽는 공간’ 마련 등을 추진했다. 그리고 출산을 앞둔 임산부에겐 ‘자연 분만’을 유도했다. 그 결과 순천시 제왕절개 분만율(2004년 기준)은 전국 평균 38.2% 보다 훨씬 낮은 26.2%을 기록했다. 김 원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모유수율 비율을 높이기 위해 ‘모유수유 실태’를 파악, ‘엄마젖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활동 등 여러 가지 시책도 실시했다.
순천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육아 교육’을 본격 실시했다. ‘북 스타트’ 운영이 그것이다. 6개월 이상 영아를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책 읽어주기 운동’과 ‘산모 대상 책 읽는 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을 받은 육아들의 자료는 ‘순천 기적으로 도서관’으로 옮겨져 신체 발육 정도 따라 ‘박자 놀이’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그야말로 임신-출산-육아지원 사업 등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그 결과 순천시 보건소는 지난 18일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모자보건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 소장은 “모자보건사업 확대를 위해선 정부 차원의 예산과 인력 지원이 절실히 요구 된다” 는 짧은 바람을 전했다.
순천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김연풍 순천시 보건소장(55)은 지난 2001년 보건소장을 맡으면서 각 부서에 흩어져 있는 ‘모자보건사업’을 하나로 통합하는데 주력했다. 당시 임신-출산-육아 등 모자보건사업은 각 업무별로 나눠져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웠다. 이 때문에 임산부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이나 교육도 불가능했다. 김 소장은 이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임신-출산-육아 전 과정의 지원 및 관리 업무를 체계화 했다.
우선 임산부에 대해선 ‘영양제 공급’ ‘모자건강교실 운영’ ‘책 읽는 공간’ 마련 등을 추진했다. 그리고 출산을 앞둔 임산부에겐 ‘자연 분만’을 유도했다. 그 결과 순천시 제왕절개 분만율(2004년 기준)은 전국 평균 38.2% 보다 훨씬 낮은 26.2%을 기록했다. 김 원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모유수율 비율을 높이기 위해 ‘모유수유 실태’를 파악, ‘엄마젖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활동 등 여러 가지 시책도 실시했다.
순천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육아 교육’을 본격 실시했다. ‘북 스타트’ 운영이 그것이다. 6개월 이상 영아를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책 읽어주기 운동’과 ‘산모 대상 책 읽는 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을 받은 육아들의 자료는 ‘순천 기적으로 도서관’으로 옮겨져 신체 발육 정도 따라 ‘박자 놀이’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한다.
그야말로 임신-출산-육아지원 사업 등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그 결과 순천시 보건소는 지난 18일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모자보건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 소장은 “모자보건사업 확대를 위해선 정부 차원의 예산과 인력 지원이 절실히 요구 된다” 는 짧은 바람을 전했다.
순천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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