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직후 서울지역 2300여 가구 입주예정

소형아파트 많아 … 매매는 한산, 전세는 수요증가

지역내일 2001-01-20

설연휴가 끝나면 1월 31일 암사동 삼성 광나루아파트를 시작으로 2월중에 7개 단지 2311가
구의 아파트가 서울지역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롯데 캐슬아파트를 제외한 대부분이 30평형
이하의 소형아파트다. 이사철을 앞둔 만큼 전세수요는 많은 반면 매매는 아직 뜸한 편이다.
◇광나루 삼성아파트 = 강동구 암사동에 23∼61평형 490가구가 입주한다. 지하철 8호선 암
사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의 역세권아파트이다. 평형별로는 23(150가구), 33(220가구), 45(72
가구), 61(48가구)평형 등이다. 현재 23평형이 매매가 1억5000만∼1억8000만원, 전세가 1억∼
1억1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부동산 뱅크에 따르면 매매는 뜸하지만 전세는 활발해
23평형은 거의 매진상태이고 33평형이 약간 여유가 있다.
◇한화 넥스빌 아파트 = 강남구 역삼동 선릉역에서 도보로 3분거리에 위치한 호텔형 주상
복합아파트이다. 18∼26평형의 원룸형 아파트 294가구가 공급된다. 지상 26층짜리 1개 동에
18(42가구), 20(84가구), 21(105가구), 22(42가구), 26(21가구)평형이 입주한다. 현재 평당 650
만원에 매매가가 형성되고 있고 전세가는 평당 350만∼400만원선이다. 테헤란로 주변 벤처
경기가 침체되면서 아파트 경기 역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척동 삼익 아파트 = 구로구 고척동에 삼익 1, 2차 아파트 54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월말 입주예정이지만 3월초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많다. 현재 입주일이 확정되지 않아 매매
나 전세는 실제 거래는 거의 없다. 다만 문의전화는 전세를 중심으로 꾸준한 편이다. 25평형
191가구, 33평형 201가구, 41평형 19가구, 43평형 132가구 등이다.
◇서초동 롯데 캐슬 아파트 = 2월중으로 36∼64평형의 아파트 84가구가 입주한다. 교대역에
서 도보로 3분거리이며 세대당 3.2대의 넓은 주차공간을 갖고 있다. 서초동 주변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 남산, 우면산이 내려다 보이는 주택지이다. 36평형이 4억원에 매매가가
형성돼 있다.
◇신정동 도시개발아파트 = 양천구 신정동에 도시개발 1, 2, 3단지 1410가구(임대아파트 포
함)가 2월13일부터 입주할 계획이다. 행복한 세상, 이대목동병원, 매봉공원 등 인근에 편의
시설과 녹지환경이 좋은 편이다. 20∼30평형의 전세가가 6000만∼9500만원선에서 형성돼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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