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프랜차이즈 국내 본격 진출

성장가능성 높아 ...투자상담회 등 국내 동반자 적극적으로 찾아나선다

지역내일 2000-09-18
해외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하기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공략을 펼치고 있다.
프랜차이즈 관계자들이 대거 입국해 유치 상담회를 준비하거나 본국으로 한국 사업동반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본력과 마케팅 능력을 겸비한 국내 마스터프랜차이
지를 물색하고 있는것.
박원휴체인정보사장은 이들의 한국진출 배경에 대해 “한국 프랜차이즈 시장규모가 확대되
고 프랜차이즈를 통한 창업이 정착되고 있는점이 외국 업체들을 국내로 끌어들이는 요소인
것 같다"며 “IMF 위기를 넘기고 신용도가 높아진 것도 외국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매력을
느끼는 핵심요인 중의 하나”라고 흐름을 분석했다.
미국 7개 프랜차이즈 업체는 다음달 5일부터 양일간 하이야트 호텔에서 사업 설명회를 준비
하고 있다.
참가 업체는 연·배관 크리닝, 전기 및 냉·온풍기 수선, 욕실 및 부엌의 리모델링 등 서비
스를 제공하는 Dwyer Group, 어린이 교육 시스템 Tutor Time International, 샌드위치 및
파스타 프랜차이즈 Blimpie International, 퀵 서비스 레스토랑 Quizno's, 해산물 퀵 서비스
레스토랑 Long John Silvers와 패스트푸드 퀵 서비스 A&W를 운영하는 Yorkshire Global
Restaurants, 디지털 사진 및 인쇄·출판 회사 AlphaGraphics, 자동차 부품 할인 서비스
Meineke 등이다.
미국의 청소, 건물관리 프랜차이즈 서비스마스터(ServiceMaster)는 계열 브랜드인 방역 프
랜차이즈 Terminix와 가정청소 프랜차이즈 Merrymaids 관계자들이 지난 8월말 방한해 국
내 판권계약 체결을 위한 상담회를 개최했다.
농구게임 프랜차이즈 뱅크샷의 한국 마스터프랜차이지 NXT 코퍼레이션은 가맹점 개설 예
정자들과 일반 투자자들을 위해 지난 8월 미국 뉴저지에서 진행되는 뱅크샷 전미 선수권 대
회를 참관하고 사업성을 검토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했다.
이보다 앞서 캐나다의 다국적 화장품 프랜차이즈 페이스(www.faces-cosmetics.com)나 세계
적인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요겐푸르츠가 최근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서는 등 해외 프
랜차이즈 기업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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