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인터넷 배워봐요”

인터넷 교육 경쟁률 ‘2.76대1’… 대부분 ‘주부’

지역내일 2000-09-18
구미시에서 주관하는 인터넷 교실에 ‘아줌마 부대’가 몰려들고 있다. 인터넷교실의 경쟁률이 ‘2.76대1’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인원이 몰려들었는데 이중 대부분이 주부들이었던 것.

이번 시민인터넷 무료교실은 18일부터 실시돼 총 16기에 걸쳐 480명을 교육한다.

1차로 교육대상자는 모두 150명. 그런데 8월말 신청을 접수하니 414명이 몰렸다. 다급해진 담당부서는 추첨을 통해 인원을 추려내는 해프닝을 벌기이기도 했다.

하반기 시민교육은 △시민·노동자를 대상 12기 360명 △통리장·부녀회장 대상 3기 90명 △여성단체반 1기 30명 등으로 편성되어 있다. 1차 접수는 8월30일 마감됐지만 7기 210명을 선발하는 2차 접수는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

한편 시는 상반기에도 이미 9기 270명의 시민들에게 정보화교육을 실시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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