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우산육영회와 우산육영회동문회는 재단설립자인 고 우산 조차임 여사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13일 오후 6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고인의 뜻을 기리는 추모행사를 개최한다.
우산 조차임 여사는 1905년 대구에서 출생, 결혼직후 남편과 사별하고 함흥에서 갖은 고생 끝에 음식점을 차려 자수성가한 후 남북 분단 후 월남해 서울에 정착, 1954년 이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소재 청운각을 창업해 운영했다.
조 여사는 생전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교생, 대학생들의 학비를 남몰래 지원했다. 특히 자녀가 없었던 조 여사는 평생 모은 자신의 사재 일체를 영재 육성에 쾌척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조 여사의 이러한 유지를 받들어 1968년 12월 장학재단인 우산육영회가 설립됐다. 우산육영회 재단 이사회는 당시 기초학문 분야에서 공부하면서 장학금 혜택을 받지 못했던 서울대 인문·사회계 대학원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은 물론 생활비를 충당하는 수준의 장학금을 매월 지급했다.
우산육영회로부터 장학금 혜택을 받은 서울대 대학원생 수혜자는 총420여명에 이른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우산 조차임 여사는 1905년 대구에서 출생, 결혼직후 남편과 사별하고 함흥에서 갖은 고생 끝에 음식점을 차려 자수성가한 후 남북 분단 후 월남해 서울에 정착, 1954년 이래 서울 종로구 청운동 소재 청운각을 창업해 운영했다.
조 여사는 생전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교생, 대학생들의 학비를 남몰래 지원했다. 특히 자녀가 없었던 조 여사는 평생 모은 자신의 사재 일체를 영재 육성에 쾌척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조 여사의 이러한 유지를 받들어 1968년 12월 장학재단인 우산육영회가 설립됐다. 우산육영회 재단 이사회는 당시 기초학문 분야에서 공부하면서 장학금 혜택을 받지 못했던 서울대 인문·사회계 대학원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은 물론 생활비를 충당하는 수준의 장학금을 매월 지급했다.
우산육영회로부터 장학금 혜택을 받은 서울대 대학원생 수혜자는 총42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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