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교육감 선거에 새 바람 분다
올해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7월에 4개 지역 교육감 선거
가 있었고, 부산은 10월4일 보궐선거를 한다. 변화의 기본은 학부모 운영위원들. 전체 유권
자의 55%에 달하는 학부모들은 출신 후보들과 학연 등으로 얽혀있지 않아 전통적인 선거운
동의 사각지대에 존재한다. 후보와 직접 만날 기회가 적은 특징으로 선거 공보물 등이 주요
정보원이다.
현직을 유지하면서 출마할 수 있다는 특징으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도 많아지고
있다. 전북 11명, 서울 9명, 충남 6명, 전남에서 각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부산의 경우 후
보등록을 앞두고 10여명의 후보가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전교조지지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 충남은 전교조가 지지한 강복환 후보(교육위원회 의장.
교수)가 교육감으로 선출되었고, 서울과 전남은 전교조지지 후보가 최종 결선투표까지 진출,
각 2위를 했다. 전북은 11명 후보중 1차 투표에서 3위(15.5%)를 기록했다. 그러나 부산지역
의 경우에는 다른 지역과는 다를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선거감시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공정선거 감시활동에 나서는가 하면, 선거전문
감시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선거사무를 관장한다. 선관위도 학부모 단체 등에 불법
선거감시활동을 제안하고 있다. 부산의 경우 시민단체들이 ‘올바른 교육감 선출을 위한 부
산시민연대’를 결성,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과 참여를 도울 수 있는 캠페인 활동과 불법선
거 감시활동, 정책선거를 위한 후보자 초청토론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의 경우 정무진 후보(현 부산시교육정책국장)를 제외한 출마예상 후보자들은 하나같이
정순택 전 교육감의 전시행정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유권자들 속에선 “정순택 전 교육감
은 위만 바라보고 교육행정을 한 인물”이라는 혹평도 나온다. 부교육감 시절까지 합치면 8
년 가까운 세월을 교육행정의 수장으로 군림해온 정순택 전 교육감의 흔적을 부산시 교육계
는 지우려 하고 있다. /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올해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7월에 4개 지역 교육감 선거
가 있었고, 부산은 10월4일 보궐선거를 한다. 변화의 기본은 학부모 운영위원들. 전체 유권
자의 55%에 달하는 학부모들은 출신 후보들과 학연 등으로 얽혀있지 않아 전통적인 선거운
동의 사각지대에 존재한다. 후보와 직접 만날 기회가 적은 특징으로 선거 공보물 등이 주요
정보원이다.
현직을 유지하면서 출마할 수 있다는 특징으로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도 많아지고
있다. 전북 11명, 서울 9명, 충남 6명, 전남에서 각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부산의 경우 후
보등록을 앞두고 10여명의 후보가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전교조지지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 충남은 전교조가 지지한 강복환 후보(교육위원회 의장.
교수)가 교육감으로 선출되었고, 서울과 전남은 전교조지지 후보가 최종 결선투표까지 진출,
각 2위를 했다. 전북은 11명 후보중 1차 투표에서 3위(15.5%)를 기록했다. 그러나 부산지역
의 경우에는 다른 지역과는 다를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선거감시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공정선거 감시활동에 나서는가 하면, 선거전문
감시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선거사무를 관장한다. 선관위도 학부모 단체 등에 불법
선거감시활동을 제안하고 있다. 부산의 경우 시민단체들이 ‘올바른 교육감 선출을 위한 부
산시민연대’를 결성,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과 참여를 도울 수 있는 캠페인 활동과 불법선
거 감시활동, 정책선거를 위한 후보자 초청토론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의 경우 정무진 후보(현 부산시교육정책국장)를 제외한 출마예상 후보자들은 하나같이
정순택 전 교육감의 전시행정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유권자들 속에선 “정순택 전 교육감
은 위만 바라보고 교육행정을 한 인물”이라는 혹평도 나온다. 부교육감 시절까지 합치면 8
년 가까운 세월을 교육행정의 수장으로 군림해온 정순택 전 교육감의 흔적을 부산시 교육계
는 지우려 하고 있다. /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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