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증권사 랩어카운트형상품 주력

지역내일 2001-01-05 (수정 2001-01-05 오후 2:01:27)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면서 인기를 끌었던 비과세수익증권등 세금혜택상품이 지난해 연말을 끝으
로 막을 내리면서 각 투신사와 증권사가 마련한 새해 신상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 투신사와 증권사가 이미 마련했거나 현재 준비중에 있는 상품들은 대개 자산관리(랩어카운트)형,
채권형,절세형 상품들로 증시침체에 따른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상품들이다.
우선 투신,증권가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품유형은 랩어카운트(Wrap-Account)형 상품이
라고 할 수 있다. 고객투자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되는 이 상품은 재테크에 둔감한 일반
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각 투신·증권사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각 회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개인의 경우 가입한도가 5000만원 이상이고 1년간 20회까지 자유롭게 매
매할수 있다.
주식시장의 침체와 은행 예금보장한도 제한에 따른 채권형상품의 약진도 예상되고 있다.
국채와 통안채에 주로 투자해 안정성이 높은 '국공채펀드'와 금융소득종합과세에서 분리과세 신청
을 받을수 있는 증권사 '특판채권'이 바로 그것.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않겠느냐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신창훈 기자 chuns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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