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유통업계의 양대축인 백화점과 할인점은 어떤 모습을 나타낼까.
백화점 매출 신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할인점 매출 신장률은 계속 될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백화점들은 올해 매출 성장률을 지난해보다 낮춰 잡았다. 지난해 매출 신장
율인 14.0%보다 다소 둔화한 12.4%로 전망했다. 백화점은 지난해 15조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17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할인점은 지난해에 이어 외형 성장세는 지속 될 것으
로 보이며 매출 규모도 지난해 10조1000억원에서 13조 3000억원로 31.9% 늘려 잡았다.
올해 유통업 화두는 △백화점의 매출이 신장세를 유지할 것인가△아니면 역신장할 것인가△, 할인점
은 어느 정도로 신장할 것인가△, 편의점·홈쇼핑 시장의 롯데와 LG간 선두권 다툼은 어떻게 전개
될 것인가 등이다.
이처럼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크
게 영업이익을 낼수 있을것 같지 않다. 올해 매출잡으액은 신규 지점까지 포함돼 있는 것이기때문이
다.
각 유통업체들은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위해 유통업체가 소재 생산 물류 판촉까지 일괄처리 하는
제조업 분야까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또 저성장에 대비한 수익 체질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수익이 나지 않은 점포는 과감히 구조조정
을 단행한다는 것이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에서 CRM 등을 통해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타겟 마케팅을 강화
한다.
이는 경기 불안에 따라 소비 양극화 현상 심화에 따른 마케팅 전략이다.
특히 강남 상권을 둘러싸고 빅3백화점들의 고객 확보 싸움이 치열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백화점들은 그동안 영업방식을 채택해 왔던 수익구조를 다양화 할 방침이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다점포로 수익 기반이 형성되면서 타 경쟁점과 차별하 할수 있는 자체 상품 개발
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부터 셔틀버스 운행이 전격 금지됨에 따라 이에대한 대비책을 찾느라 부심하고 있다. 업계에
서는 셔틀버스 운행을 금지할 경우 10∼15% 매출이 줄어 들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신규출점이 많은 백화점은 롯데다. 오는 2월 동래점을 오픈하며 울산(8월), 창원점(12월) 매
장을 오픈한다. 현대백화점은 미아점(8월) 목동점(10월)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할인점은 올해 모두 53개 지점을 설립한다. 토종할인점의 대표주자인 E마트는 동인천점 등 14개 지
점을 문을 연다. 후발주자인 마그넷은 화정점 등 13개, 외국 대형 할인업체인 까르푸는 목동점 등
5개, 홈플러스는 6개, 월마트 3개 등 전국에 대형 할인점들이 들어선다.
이처럼 대형업체들의 지방 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친화전략적
인 영업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편의점과 홈쇼핑은 롯데와 LG의 각축전이다. 특히 오래 전부터 관심의 대상인 LG의 홈쇼핑 부문을
롯데가 과연 인수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뜩이나 편의점 부문마저 롯데에 기득권을 잠식 당하고 있는 마당에 홈쇼핑 부문까지 넘겨주면 롯
데는 명실상부한 유통대국의 기본 틀을 움켜쥘 수 있다. 기존의 롯데는 편의점 로손(270여개)을 코
오롱으로 부터 인수했다. 오는 2003년경에 1,000개 이상의 편의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춘효 기자 monica@naeil.com
백화점 매출 신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할인점 매출 신장률은 계속 될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백화점들은 올해 매출 성장률을 지난해보다 낮춰 잡았다. 지난해 매출 신장
율인 14.0%보다 다소 둔화한 12.4%로 전망했다. 백화점은 지난해 15조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17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할인점은 지난해에 이어 외형 성장세는 지속 될 것으
로 보이며 매출 규모도 지난해 10조1000억원에서 13조 3000억원로 31.9% 늘려 잡았다.
올해 유통업 화두는 △백화점의 매출이 신장세를 유지할 것인가△아니면 역신장할 것인가△, 할인점
은 어느 정도로 신장할 것인가△, 편의점·홈쇼핑 시장의 롯데와 LG간 선두권 다툼은 어떻게 전개
될 것인가 등이다.
이처럼 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크
게 영업이익을 낼수 있을것 같지 않다. 올해 매출잡으액은 신규 지점까지 포함돼 있는 것이기때문이
다.
각 유통업체들은 이같은 상황을 타개하기위해 유통업체가 소재 생산 물류 판촉까지 일괄처리 하는
제조업 분야까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또 저성장에 대비한 수익 체질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수익이 나지 않은 점포는 과감히 구조조정
을 단행한다는 것이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에서 CRM 등을 통해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타겟 마케팅을 강화
한다.
이는 경기 불안에 따라 소비 양극화 현상 심화에 따른 마케팅 전략이다.
특히 강남 상권을 둘러싸고 빅3백화점들의 고객 확보 싸움이 치열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백화점들은 그동안 영업방식을 채택해 왔던 수익구조를 다양화 할 방침이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다점포로 수익 기반이 형성되면서 타 경쟁점과 차별하 할수 있는 자체 상품 개발
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부터 셔틀버스 운행이 전격 금지됨에 따라 이에대한 대비책을 찾느라 부심하고 있다. 업계에
서는 셔틀버스 운행을 금지할 경우 10∼15% 매출이 줄어 들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신규출점이 많은 백화점은 롯데다. 오는 2월 동래점을 오픈하며 울산(8월), 창원점(12월) 매
장을 오픈한다. 현대백화점은 미아점(8월) 목동점(10월)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할인점은 올해 모두 53개 지점을 설립한다. 토종할인점의 대표주자인 E마트는 동인천점 등 14개 지
점을 문을 연다. 후발주자인 마그넷은 화정점 등 13개, 외국 대형 할인업체인 까르푸는 목동점 등
5개, 홈플러스는 6개, 월마트 3개 등 전국에 대형 할인점들이 들어선다.
이처럼 대형업체들의 지방 진출이 가속화됨에 따라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친화전략적
인 영업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편의점과 홈쇼핑은 롯데와 LG의 각축전이다. 특히 오래 전부터 관심의 대상인 LG의 홈쇼핑 부문을
롯데가 과연 인수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뜩이나 편의점 부문마저 롯데에 기득권을 잠식 당하고 있는 마당에 홈쇼핑 부문까지 넘겨주면 롯
데는 명실상부한 유통대국의 기본 틀을 움켜쥘 수 있다. 기존의 롯데는 편의점 로손(270여개)을 코
오롱으로 부터 인수했다. 오는 2003년경에 1,000개 이상의 편의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춘효 기자 monic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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