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원칙하게 이뤄진 왕지,금당2지구 택지개발
땅장사에 밀려 편익시설 뒷전
순천시가 왕지,금당2지구 택지를 개발하면서 도시기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땅장사에
급급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순천시가 이미 개발 완료한 연향택지개발 역시 도로, 주차장, 하수도 문제 등으로 실패한 택
지개발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순천시의회(의장 한창효) 박광호 의원은 임시회 시정질의를 통해 "왕지, 금당2지구 택지개발
은 전신주 가로등주가 인도 중앙에 설치될 정도로 문제 투성"이라고 지적하고 "수요자 중
심의 택지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원칙하게 이뤄진 택지개발로 인해 왕지^금당2지구 이면도로 인도가 엉망인 상태로 설계,
시공됐다. 이 곳 이면도로 인도 폭은 평균 1∼1.5m이다. 이 정도의 폭이면 두명의 보행자가
고작 통행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인도 가운데에 전신주 가로증주가 설치돼 한 명의 보
행자가 통행하기에도 불편하다.
왕지2지구에서 군부대로 조성된 이면도로 인도 폭은 1m로 설계돼 있다.
이에 대해 순천 도시개발공사 한 관계자는 "도로나 인도 폭을 최대한 확보하면 좋으나 이렇
게 되면 택지를 분양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설계 배경을 설명했다. 땅 장사를 하기 위해
선 도로, 인도를 넓게 설계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인도의 경우 도로시설기준 규칙에 따라 12m 이상인 도로는 최소 1.5m 이상의 인도를 설치
해야 한다. 물론 강제 규정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 맞게 축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명의 보행자가 통행하기 힘들 정도라면 설계상에 문제가 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왕지초등학교 정문에는 인도가 아예 없다. 어린이 보호구역임에도 인도 설치가 안된
것이다. 왕지초교 박흥기 교장은 "정문쪽 아파트가 준공되면 300명의 학생들이 정문을 이용
해야 하는데 도시계획을 어떻게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순천시는 2016년까지 대단위 택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미 풍덕지구는 토지보상을 거의 완
료한 상태다. 시의회 박 의원은 "앞서 진행된 사업들의 문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재발 방
치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땅장사에 밀려 편익시설 뒷전
순천시가 왕지,금당2지구 택지를 개발하면서 도시기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땅장사에
급급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순천시가 이미 개발 완료한 연향택지개발 역시 도로, 주차장, 하수도 문제 등으로 실패한 택
지개발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순천시의회(의장 한창효) 박광호 의원은 임시회 시정질의를 통해 "왕지, 금당2지구 택지개발
은 전신주 가로등주가 인도 중앙에 설치될 정도로 문제 투성"이라고 지적하고 "수요자 중
심의 택지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원칙하게 이뤄진 택지개발로 인해 왕지^금당2지구 이면도로 인도가 엉망인 상태로 설계,
시공됐다. 이 곳 이면도로 인도 폭은 평균 1∼1.5m이다. 이 정도의 폭이면 두명의 보행자가
고작 통행할 수 있을 정도다. 하지만 인도 가운데에 전신주 가로증주가 설치돼 한 명의 보
행자가 통행하기에도 불편하다.
왕지2지구에서 군부대로 조성된 이면도로 인도 폭은 1m로 설계돼 있다.
이에 대해 순천 도시개발공사 한 관계자는 "도로나 인도 폭을 최대한 확보하면 좋으나 이렇
게 되면 택지를 분양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설계 배경을 설명했다. 땅 장사를 하기 위해
선 도로, 인도를 넓게 설계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인도의 경우 도로시설기준 규칙에 따라 12m 이상인 도로는 최소 1.5m 이상의 인도를 설치
해야 한다. 물론 강제 규정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 맞게 축소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명의 보행자가 통행하기 힘들 정도라면 설계상에 문제가 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왕지초등학교 정문에는 인도가 아예 없다. 어린이 보호구역임에도 인도 설치가 안된
것이다. 왕지초교 박흥기 교장은 "정문쪽 아파트가 준공되면 300명의 학생들이 정문을 이용
해야 하는데 도시계획을 어떻게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순천시는 2016년까지 대단위 택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미 풍덕지구는 토지보상을 거의 완
료한 상태다. 시의회 박 의원은 "앞서 진행된 사업들의 문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재발 방
치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