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I재능교육이 최근 학습지교사 출신 사업부제 팀장 300명을 발탁, 지역국 중간관리자급 정규직인 지구장으로 임명했다.
재능교육은 이에 대해 “학습지교사들이 비전을 가지고 성장·발전해 갈 수 있는 사업조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체계적인 사업조직체계를 구축과 효율적인 인력 운용을 위해 기존 사업조직을 대폭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재능교육 교사들은 신분상 불안을 해소하고 비전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규모 정규직 전환은 노동법상 보호를 받지 못하는 특수고용직 문제가 노사정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가운데 이뤄져 더 눈길을 끌고 있다. 재능교육은 앞으로도 수시로 우수 재능교사 중 대상자를 선발해 정규직으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인터뷰-JEI재능교육 정영란 사업국장
학습지 교사에서 경영자까지
학습지교사로 출발해 한 지역을 총괄하는 사업국장이 된 정영란(사진)씨.
정 국장은 JEI재능교육의 사업조직 개편에 따라 7월부터 경남동부지역을 총괄하는 경남동사업국 사업국장직을 맡고 있다. 사업국장은 7~10개 지역국의 학습지교사와 직원들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경영자다.
정 국장은 지난 1993년 2월 부산에서 학습지교사로 출발했다. 정 국장은 “대학을 졸업한 후 곧바로 결혼해 전업주부로 8년을 보냈다”며 “우리 아이가 7살이 되던 1992년에 학습지 공부를 시작하면서 학습지 선생님들을 처음 만났고, 이 인연으로 학습지 교사가 됐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힘들었다는 정 국장은 “나를 믿고 따르는 회원들에게 실망을 주면 안 되겠다는 생각과 내가 가진 가능성을 스스로 실험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열심히 일한 덕분에 정 국장은 1997년 정규직인 김해북부지역 관리자로 발탁됐다. 또 2001년에는 김해전체지역을 담당하는 지역국장이 됐으며 2002년과 2003년에는 2년 연속 전사 실적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역국장이 되기까지 가장 큰 어려움은 자녀양육문제였다고 한다. 이 문제에 있어서 정 국장의 해법은 바로 남편이었다. 정 국장은 “남편이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가정 일도 많은 부분 분담하고 있고, 평소에 친구이자 동료로서 큰 도움이 되어 주고 있어서 사회생활을 하는 데 그리 큰 불편은 없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직업으로서 학습지교사에 대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특히 일의 형태가 자유로워 주부로서는 오전 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특히 학습지교사는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경제적 소득이 보장되며 향후 관리자로 성장해 조직을 경영할 수도 있다”며 “대학을 졸업한 후 가정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거나, 능력을 사장시키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학습지교사에 과감히 도전해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후배교사들에게 정 국장은 “학습지교사는 회원의 학습뿐만 아니라 부모가 미처 챙겨주지 못하는 생활태도나 습관까지 꼼꼼히 챙겨 올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며 “그것이 학습지교사들의 책임 중의 하나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재능교육은 이에 대해 “학습지교사들이 비전을 가지고 성장·발전해 갈 수 있는 사업조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체계적인 사업조직체계를 구축과 효율적인 인력 운용을 위해 기존 사업조직을 대폭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재능교육 교사들은 신분상 불안을 해소하고 비전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규모 정규직 전환은 노동법상 보호를 받지 못하는 특수고용직 문제가 노사정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가운데 이뤄져 더 눈길을 끌고 있다. 재능교육은 앞으로도 수시로 우수 재능교사 중 대상자를 선발해 정규직으로 전환시킬 예정이다.
인터뷰-JEI재능교육 정영란 사업국장
학습지 교사에서 경영자까지
학습지교사로 출발해 한 지역을 총괄하는 사업국장이 된 정영란(사진)씨.
정 국장은 JEI재능교육의 사업조직 개편에 따라 7월부터 경남동부지역을 총괄하는 경남동사업국 사업국장직을 맡고 있다. 사업국장은 7~10개 지역국의 학습지교사와 직원들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경영자다.
정 국장은 지난 1993년 2월 부산에서 학습지교사로 출발했다. 정 국장은 “대학을 졸업한 후 곧바로 결혼해 전업주부로 8년을 보냈다”며 “우리 아이가 7살이 되던 1992년에 학습지 공부를 시작하면서 학습지 선생님들을 처음 만났고, 이 인연으로 학습지 교사가 됐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힘들었다는 정 국장은 “나를 믿고 따르는 회원들에게 실망을 주면 안 되겠다는 생각과 내가 가진 가능성을 스스로 실험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열심히 일한 덕분에 정 국장은 1997년 정규직인 김해북부지역 관리자로 발탁됐다. 또 2001년에는 김해전체지역을 담당하는 지역국장이 됐으며 2002년과 2003년에는 2년 연속 전사 실적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역국장이 되기까지 가장 큰 어려움은 자녀양육문제였다고 한다. 이 문제에 있어서 정 국장의 해법은 바로 남편이었다. 정 국장은 “남편이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가정 일도 많은 부분 분담하고 있고, 평소에 친구이자 동료로서 큰 도움이 되어 주고 있어서 사회생활을 하는 데 그리 큰 불편은 없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직업으로서 학습지교사에 대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특히 일의 형태가 자유로워 주부로서는 오전 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특히 학습지교사는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경제적 소득이 보장되며 향후 관리자로 성장해 조직을 경영할 수도 있다”며 “대학을 졸업한 후 가정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거나, 능력을 사장시키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학습지교사에 과감히 도전해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후배교사들에게 정 국장은 “학습지교사는 회원의 학습뿐만 아니라 부모가 미처 챙겨주지 못하는 생활태도나 습관까지 꼼꼼히 챙겨 올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며 “그것이 학습지교사들의 책임 중의 하나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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