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시장 송진섭)는 다음달 2일 개관하는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개관 공연작품을 15일 공개했다.
2개월간 펼쳐질 공연작품은 모두 20편으로 이중 프랑스 장띠의 ‘환상의 선’과 이탈리아의 ‘워터 월’이 개관 공연의 백미로 꼽힌다.
장띠의 ‘환상의 선’은 세계적인 마술 마임의 대가로 아시아 첫 순회공연을 겸해 오는 10월14∼16일 4차례 공연된다.
잠수부, 요리사, 철학가, 경찰서장, 우주비행사, 귀신 등 독특한 캐릭터들의 아름다운 몸짓으로 이뤄지는 이 공연은 탄생과 멸망, 선과 악, 현실과 우주 등 다소 철학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
그러나 무대는 결코 어렵거나 무겁지 않아 프랑스 현지 언론들이 “공연이 끝나기 전에 자녀들을 데리고 서둘러 보러 가라”(Les Echos지)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 등 필립 장띠는 이 때문에 실존하는 피터팬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 ‘워터 월’은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2004 보고타 축제’에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최고의 화제작으로써 20t의 물이 쏟아지는 무대에서 환상적인 곡예와 장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민첩하고 아슬아슬한 무대 구조물 사이로 누비며 춤을 추는 무용수들의 동작은 관객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잡는다.
무대 구조물 꼭대기로부터 엄청난 양의 물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윤곽이 뚜렷한 ‘물 벽’을 형성하는 장면은 무대 메커니즘을 활용한 최고의 장관으로 꼽힌다.
이미 벨기에, 아일랜드, 영국, 프랑스, 스코틀랜드, 덴마크 등 국제적인 공연축제에서 호평받았으며 지난해 열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토털 연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공연은 오는 10월 20∼24일 평일과 일요일은 오후 7시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와 7시30분에 각각 공연된다.
국내작품으로는 금난새씨가 오는 10월7일 오후 7시30분 유라시안 필과 함께 가을을 주제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브루후 바이올린 협주곡 등 주옥같은 선율을 선사한다.
또 피아니스트 백건우씨는 10월8일 오후 7시30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7번 D장조를 비롯, 슈만, 브람스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이밖에 뮤지컬 ‘판타스틱스’(10월7∼10일), ‘삼년 고개 호랑이는 죽었다’(10월20∼23), ‘피터와 늑대’(10월29일∼30일), ‘인어공주’(11월17일∼19일) 등 어린이를 위한 아동극 프로그램도 대거 공연된다.
한편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은 안산시가 974억원을 들여 고잔동에 준공한 것으로 지하 1 층, 지상 4층, 연면적 3만1985㎡로 1996석의 대공연장과 868석의 중공연장, 소공연장(98평), 전시실(200평) 등을 갖추고 있다.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이두철 관장은 “인터넷회원에 대해서는 대관공연을 제외한 자체 기획공연시 관람료 20%를 할인한다”고 밝혔다.
안산 서원호 기자 os@naeil.com
2개월간 펼쳐질 공연작품은 모두 20편으로 이중 프랑스 장띠의 ‘환상의 선’과 이탈리아의 ‘워터 월’이 개관 공연의 백미로 꼽힌다.
장띠의 ‘환상의 선’은 세계적인 마술 마임의 대가로 아시아 첫 순회공연을 겸해 오는 10월14∼16일 4차례 공연된다.
잠수부, 요리사, 철학가, 경찰서장, 우주비행사, 귀신 등 독특한 캐릭터들의 아름다운 몸짓으로 이뤄지는 이 공연은 탄생과 멸망, 선과 악, 현실과 우주 등 다소 철학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
그러나 무대는 결코 어렵거나 무겁지 않아 프랑스 현지 언론들이 “공연이 끝나기 전에 자녀들을 데리고 서둘러 보러 가라”(Les Echos지)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 등 필립 장띠는 이 때문에 실존하는 피터팬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 ‘워터 월’은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2004 보고타 축제’에서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한 최고의 화제작으로써 20t의 물이 쏟아지는 무대에서 환상적인 곡예와 장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민첩하고 아슬아슬한 무대 구조물 사이로 누비며 춤을 추는 무용수들의 동작은 관객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잡는다.
무대 구조물 꼭대기로부터 엄청난 양의 물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윤곽이 뚜렷한 ‘물 벽’을 형성하는 장면은 무대 메커니즘을 활용한 최고의 장관으로 꼽힌다.
이미 벨기에, 아일랜드, 영국, 프랑스, 스코틀랜드, 덴마크 등 국제적인 공연축제에서 호평받았으며 지난해 열린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토털 연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공연은 오는 10월 20∼24일 평일과 일요일은 오후 7시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와 7시30분에 각각 공연된다.
국내작품으로는 금난새씨가 오는 10월7일 오후 7시30분 유라시안 필과 함께 가을을 주제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브루후 바이올린 협주곡 등 주옥같은 선율을 선사한다.
또 피아니스트 백건우씨는 10월8일 오후 7시30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7번 D장조를 비롯, 슈만, 브람스 등의 작품을 연주한다.
이밖에 뮤지컬 ‘판타스틱스’(10월7∼10일), ‘삼년 고개 호랑이는 죽었다’(10월20∼23), ‘피터와 늑대’(10월29일∼30일), ‘인어공주’(11월17일∼19일) 등 어린이를 위한 아동극 프로그램도 대거 공연된다.
한편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은 안산시가 974억원을 들여 고잔동에 준공한 것으로 지하 1 층, 지상 4층, 연면적 3만1985㎡로 1996석의 대공연장과 868석의 중공연장, 소공연장(98평), 전시실(200평) 등을 갖추고 있다.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이두철 관장은 “인터넷회원에 대해서는 대관공연을 제외한 자체 기획공연시 관람료 20%를 할인한다”고 밝혔다.
안산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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