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의 청내 부부직원이 129쌍, 전체직원의 6%에 달해 화제다. 특히 관세청 부부직원들은 육아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데다 청장의 ‘가족사랑’ 배려로 수요일 정시퇴근을 의무화하고 근무지역을 신청토록해 대부분 수용되는 인사제도도 한몫했다는 것. 이에 따라 관세청의 정부기관 부패방지 평가에서 수위를 차지하는 등 청 분위기가 좋다는 게 주위의 평가다.
맞벌이 부부들이 늘어가는 최근의 사회적 추세를 반영하듯 관세청 공무원부부들은 대부분 30대와 40대 초반이다. 이들 부부에게 가장 걱정되는 것은 당연히 육아. 그러나 관세청은 문제없다. 관세청 공무원부부의 육아문제는 저비용에 잘 갖춰진 정부대전청사내 어린이집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어 오랜기간 근무하는데 따르는 고충이 사라졌다.
또 정부대전청사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집에서 걸어서 10분이내면 출퇴근할 수 있어 부부직원들에게는 어느덧 대표적인 희망직장으로 호평 받고 있다. 관세청장의 역할도 한몫했다.
김용덕 관세청장은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 정시퇴근을 유도하고 있으며 전자인사관리시스템(PPSS)을 통해 직원들의 희망근무지를 3순위까지 수렴해 가능하면 원하는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있다. 김경호(종합심사과,37세) 김미자(혁신담당관실,36세) 부부는 “결혼초기 서로 떨어져 근무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며 “그러나 요즘은 인사제도도 고쳐 부부공무원들이 같이 근무할 수 있도록 해 어려움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부산세관에서 만나서 3년간 사귀다가 결혼에 골인한 김용익(특수통관과,38세) 최미경(국제협력과,37세) 부부는 “결혼 후 직장동료 가족들과 여가문화도 함께 나누는 등 일상적인 교류가 활발하고 부부 서로간에 너무 잘 알고 있어 이혼도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대전 김종필 기자 jpkim8@naeil.com
맞벌이 부부들이 늘어가는 최근의 사회적 추세를 반영하듯 관세청 공무원부부들은 대부분 30대와 40대 초반이다. 이들 부부에게 가장 걱정되는 것은 당연히 육아. 그러나 관세청은 문제없다. 관세청 공무원부부의 육아문제는 저비용에 잘 갖춰진 정부대전청사내 어린이집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어 오랜기간 근무하는데 따르는 고충이 사라졌다.
또 정부대전청사에 근무하는 대부분의 공무원들은 집에서 걸어서 10분이내면 출퇴근할 수 있어 부부직원들에게는 어느덧 대표적인 희망직장으로 호평 받고 있다. 관세청장의 역할도 한몫했다.
김용덕 관세청장은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 정시퇴근을 유도하고 있으며 전자인사관리시스템(PPSS)을 통해 직원들의 희망근무지를 3순위까지 수렴해 가능하면 원하는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있다. 김경호(종합심사과,37세) 김미자(혁신담당관실,36세) 부부는 “결혼초기 서로 떨어져 근무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며 “그러나 요즘은 인사제도도 고쳐 부부공무원들이 같이 근무할 수 있도록 해 어려움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부산세관에서 만나서 3년간 사귀다가 결혼에 골인한 김용익(특수통관과,38세) 최미경(국제협력과,37세) 부부는 “결혼 후 직장동료 가족들과 여가문화도 함께 나누는 등 일상적인 교류가 활발하고 부부 서로간에 너무 잘 알고 있어 이혼도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대전 김종필 기자 jpkim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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