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 3월에 몰린다

지역내일 2004-08-30 (수정 2004-08-30 오전 6:42:24)
일년 중 ‘3월’에 퇴직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으며, 특히 기업의 성과평가나 연봉협상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퇴직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중견·중소업체 300개 인사·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직장인 이직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에서 퇴직자가 가장 많은 시기는 ‘3월’로 일년 동안 퇴직하는 직원의 22%가 3월에 퇴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4월’ (14%), ‘2월’ (9%), ‘5월’ (9%) 순으로 많았다.
퇴직사유는 ‘연봉에 대한 불만’이 34.1%로 가장 많았으며, ‘성과평가에 대한 불만’ (15.4%), ‘육아·결혼으로 인해’ (15.2%), ‘교육이나 유학을 위해’ (12.0%)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는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에 대한 ‘인사고과·성과평가’와 ‘연봉협상’을 12월에서 3월 사이 에 많이 진행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퇴직자들의 기존 업무를 분석한 결과, ‘생산·현장’ 관련부서가 22.6%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영업·영업관리’ (21.9%), ‘디자인’ (8.8%), ‘정보관리’ (8.0%), ‘연구소’ (7.3%), ‘마케팅’ (6.6%) 등의 순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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