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어린이 날이 다가오면서 부모들은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할까 벌써부터 마음이 바쁘다. 부모도 아이도 만족스러운 선물을 고르기가 쉽지 않은 까닭이다.
아직도 아이에게 줄 선물을 결정하지 못했다면 이번 어린이 날에는 색다르고 의미있는 선물을 해보는게 어떨까? 바로 아이에게 통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한 푼 두 푼 아껴 저축하는 습관은 물론 아이의 금융지식까지 키워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
실제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통장의 유무에 따라 금융지식에 차이가 있는 지를 조사한 결과 통장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평균점은 47.5점으로 통장이 없다고 대답한 학생들에 비해 무려 9점이나 높게 나타났다. 미국에도 꼭 같은 조사결과가 있는 걸 보면 아이의 금융교육을 위해 통장만큼 좋은 교재도 없는 것 같다.
최근 금융교육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은행들이 아이에게 금융지식과 저축습관을 심어줄 수 있는 예금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발매 2년만에 8,190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한 국민은행의 ‘캥거루통장 ’이 대표적이다.
‘캥거루통장’은 주택청약 1순위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를 위한 19가지 종합상해보험에도 무료로 가입해 주고 있다. 또 ‘키드뱅크(www.kbstar.com)’사이트에서는 돈의 개념과 저축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활용해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 우리은행의 ‘우리사랑 가득찬 통장’은 부모가 출금한도를 정해 줄 수 있어 아이의 용돈관리방법을 가르치기에 적합하다. 신한은행의 ‘꿈을 모으는 통장’도 용돈기입장을 제공해 어린이들이 효율적으로 용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기업은행의 ‘아빠보다 부자적금’은 이메일을 통해 경제교육을 실시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어린이 대상 예금상품들은 교육적 효과는 물론 금리도 비교적 높을 뿐 아니라 절세효과와 다양한 부가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재테크 수단으로도 손색이 없는 경우가 많다.
또 이런 예금상품 뿐만 아니라 신탁상품을 활용해 ‘투자’의 개념을 이해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의 주가 상승세에 따라 인기를 끌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등에 가입하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주가의 움직임과 우리 경제의 흐름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최근 각 금융기관에서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어린이 대상 펀드상품들은 10년 이상 장기로 운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학 학자금이나 결혼자금 등 아이를 위한 목돈마련에도 유용하다.
또 아이를 위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사망률이 OECD국가 중 거의 최고 수준인 현실을 감안하면 어린이 전용보험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아이들을 위한 보험상품은 부가서비스가 많으면서도 보험료는 저렴한 장점이 있다.
최근 어린이 대상 보험은 학교폭력·식중독 등 각종 안전사고에서 왕따로 인한 정신장애까지 보장범위가 다양화 되고 있는 추세이므로 미리 꼼꼼히 상품내용을 따져본 뒤 가입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자녀를 위한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부모가 알아서 결정하기 보다는 아이와 함께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융기관에 비치되어 있는 팜플렛이나 인터넷을 통해 이자율이나 복리구조, 중도해지 수수료 등 각 상품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는 경험은 그 자체가 훌륭한 금융교육이다.
금융교육에 관심있는 부모라면 다가올 ‘어린이 날’에는 아이의 통장을 준비해 보자. 아이의 금융지식과 올바른 경제습관까지 심어줄 수 있는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국민은행 연구소 금융교육 TF팀 박철 전문연구원
아직도 아이에게 줄 선물을 결정하지 못했다면 이번 어린이 날에는 색다르고 의미있는 선물을 해보는게 어떨까? 바로 아이에게 통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한 푼 두 푼 아껴 저축하는 습관은 물론 아이의 금융지식까지 키워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
실제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통장의 유무에 따라 금융지식에 차이가 있는 지를 조사한 결과 통장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평균점은 47.5점으로 통장이 없다고 대답한 학생들에 비해 무려 9점이나 높게 나타났다. 미국에도 꼭 같은 조사결과가 있는 걸 보면 아이의 금융교육을 위해 통장만큼 좋은 교재도 없는 것 같다.
최근 금융교육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은행들이 아이에게 금융지식과 저축습관을 심어줄 수 있는 예금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발매 2년만에 8,190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한 국민은행의 ‘캥거루통장 ’이 대표적이다.
‘캥거루통장’은 주택청약 1순위 자격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를 위한 19가지 종합상해보험에도 무료로 가입해 주고 있다. 또 ‘키드뱅크(www.kbstar.com)’사이트에서는 돈의 개념과 저축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활용해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 우리은행의 ‘우리사랑 가득찬 통장’은 부모가 출금한도를 정해 줄 수 있어 아이의 용돈관리방법을 가르치기에 적합하다. 신한은행의 ‘꿈을 모으는 통장’도 용돈기입장을 제공해 어린이들이 효율적으로 용돈을 관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기업은행의 ‘아빠보다 부자적금’은 이메일을 통해 경제교육을 실시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어린이 대상 예금상품들은 교육적 효과는 물론 금리도 비교적 높을 뿐 아니라 절세효과와 다양한 부가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재테크 수단으로도 손색이 없는 경우가 많다.
또 이런 예금상품 뿐만 아니라 신탁상품을 활용해 ‘투자’의 개념을 이해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의 주가 상승세에 따라 인기를 끌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등에 가입하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주가의 움직임과 우리 경제의 흐름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최근 각 금융기관에서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어린이 대상 펀드상품들은 10년 이상 장기로 운용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학 학자금이나 결혼자금 등 아이를 위한 목돈마련에도 유용하다.
또 아이를 위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사망률이 OECD국가 중 거의 최고 수준인 현실을 감안하면 어린이 전용보험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아이들을 위한 보험상품은 부가서비스가 많으면서도 보험료는 저렴한 장점이 있다.
최근 어린이 대상 보험은 학교폭력·식중독 등 각종 안전사고에서 왕따로 인한 정신장애까지 보장범위가 다양화 되고 있는 추세이므로 미리 꼼꼼히 상품내용을 따져본 뒤 가입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자녀를 위한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부모가 알아서 결정하기 보다는 아이와 함께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융기관에 비치되어 있는 팜플렛이나 인터넷을 통해 이자율이나 복리구조, 중도해지 수수료 등 각 상품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는 경험은 그 자체가 훌륭한 금융교육이다.
금융교육에 관심있는 부모라면 다가올 ‘어린이 날’에는 아이의 통장을 준비해 보자. 아이의 금융지식과 올바른 경제습관까지 심어줄 수 있는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국민은행 연구소 금융교육 TF팀 박철 전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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