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법이 무엇인지 적절한 대답을 찾기란 힘들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연애나 결혼 생활이 신비로 남아있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7일 미국의 세 과학자가 커플의 미래를 예견할 수 있게 됐다는 주장을 했다고 보도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주어진 공식에 대입만 하면 된다. 공식을 만든 사람은 심리학자 존 고트만 과 수학자 제임스 머레이와 크리스틴 스완슨(워싱턴대)이다. 이들은 수천 명의 커플을 대상으로 약 15년간 계속된 설문과 부부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엄청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다음, 커플의 유형에 따른 시나리오를 도출했다.
제임스 머레이는 “이 방법은 커플이나 부부 사이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요소들을 추출하여 그들의 유형을 찾아냄으로써 그들의 미래를 이해하고 예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어떤 이유로 이혼을 생각하게 되었다면 그 이유 요소들을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면 이혼을 할지 말아야 할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 세 과학자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부부 혹은 커플간의 궁합이라는 난제를 해결했는가.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서 그들은 기쁨, 고통, 기대에 대한 배우자의 반응을 분석했다. 물론 거기에는 성관계나 돈에 관한 껄끄러운 질문들도 있었으며 배우자의 권위적 행동과 이에 대한 상대방의 반응 또한 고려되었다. 이 모든 요소들을 종합하여 수학자들은 두 커플간의 궁합을 알아보는 미분 방정식을 도출하였다.
신기하긴 하지만 낭만적이지 못한 이 방법은 과연 믿을 만한 것일까. 세 전문가는 부부가 결혼 후 4년 안에 깨어질 가능성 여부에 대해 94%의 정확도를 기록한다고 자랑하며 그 사이 64%의 커플이 이혼 할 뻔한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미국 부부의 사회문화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방법은 미국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다른 나라 커플들은 아직까지 점을 보러가거나 여성잡지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이지혜 리포터surfmania96@hanmail.net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7일 미국의 세 과학자가 커플의 미래를 예견할 수 있게 됐다는 주장을 했다고 보도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주어진 공식에 대입만 하면 된다. 공식을 만든 사람은 심리학자 존 고트만 과 수학자 제임스 머레이와 크리스틴 스완슨(워싱턴대)이다. 이들은 수천 명의 커플을 대상으로 약 15년간 계속된 설문과 부부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엄청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다음, 커플의 유형에 따른 시나리오를 도출했다.
제임스 머레이는 “이 방법은 커플이나 부부 사이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요소들을 추출하여 그들의 유형을 찾아냄으로써 그들의 미래를 이해하고 예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어떤 이유로 이혼을 생각하게 되었다면 그 이유 요소들을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면 이혼을 할지 말아야 할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 세 과학자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부부 혹은 커플간의 궁합이라는 난제를 해결했는가.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서 그들은 기쁨, 고통, 기대에 대한 배우자의 반응을 분석했다. 물론 거기에는 성관계나 돈에 관한 껄끄러운 질문들도 있었으며 배우자의 권위적 행동과 이에 대한 상대방의 반응 또한 고려되었다. 이 모든 요소들을 종합하여 수학자들은 두 커플간의 궁합을 알아보는 미분 방정식을 도출하였다.
신기하긴 하지만 낭만적이지 못한 이 방법은 과연 믿을 만한 것일까. 세 전문가는 부부가 결혼 후 4년 안에 깨어질 가능성 여부에 대해 94%의 정확도를 기록한다고 자랑하며 그 사이 64%의 커플이 이혼 할 뻔한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미국 부부의 사회문화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방법은 미국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다른 나라 커플들은 아직까지 점을 보러가거나 여성잡지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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