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채권단 15일부터 자금지원 개시
대우자동차 채권단이 15일부터 대우차에 대한 자금지원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차 관계자는 14일 "채권단으로부터 15일부터 자금지원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우선 산업은행이 400억원 가량을 지원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지원은 지난 11월 8일 대우차 최종 부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연말을 앞두고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던 대우차와 협력업체의 어려움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지난달 29일 전체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7279억원을 대우차와 협력업체에게 지원키로 하고, 우선 12월중 물품대금과 체불임금,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898억원을 지급키로 결정한 바 있다.
현대차 크라이슬러 북미공장 이용안해
현대자동차는 14일 크라이슬러의 일부 북미공장에서 현대차 생산을 검토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회사 고위 관계자는 "처음 듣는 얘기이며 2003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는 당초의 방침도 아직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이날 크라이슬러가 현재 사용하지 않는 북미 일부공장을 현대차의 일부 차종 생산에 이용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지난 10월초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연산 30만대 규모의 자동차 조립공장을 미국에 건립하는 방안을 마련중이지만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공장을 활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금호, 광은빌딩 매각
금호는 금호석유화학 본사로 사용중이던 서울 종로구 서린동 소재 광은빌딩을 프로덴셜보험의 아시아지역 부동산전담 투자회사인 GRA에 380억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금호산업 소유였던 광은빌딩은 지상 15층, 지하 5층 규모의 빌딩으로 금호석유화학은 사옥매각후 종로구 신문로 1가 금호빌딩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금호는 매각조건으로 매각후 3년간의 임대보증과 함께 28일 소유권 이전시 GRA로부터 매각대금 전액을 지급받아 금호산업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GRA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지역에서 5억달러 정도의 부동산 펀드를 조성,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에 금호로부터 매입한 광은빌딩은 보수후 임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호는 98년 금호석유화학의 카본블랙 사업부문 매각을 시작으로 올해 1월 중국 천진 금호타이어 공장 매각, 금호개발㈜ 피앤비 지분매각 등 사업부문 매각과 함께 그룹본사 사옥이었던 회현동 아시아나 빌딩 등 각종 부동산 및 자산매각으로 모두 3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삼성상용차 퇴출 부산·경남지역 422억 피해
삼성상용차 퇴출에 따른 여파로 부산·경남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피해액이 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은 14일 삼성상용차 퇴출로 부산·경남지역 96개 부품생산업체가 피해를 보고 있으며 지금까지 조사된 피해액만 42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대우자동차 채권단이 15일부터 대우차에 대한 자금지원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차 관계자는 14일 "채권단으로부터 15일부터 자금지원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우선 산업은행이 400억원 가량을 지원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지원은 지난 11월 8일 대우차 최종 부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연말을 앞두고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던 대우차와 협력업체의 어려움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은 지난달 29일 전체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7279억원을 대우차와 협력업체에게 지원키로 하고, 우선 12월중 물품대금과 체불임금,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898억원을 지급키로 결정한 바 있다.
현대차 크라이슬러 북미공장 이용안해
현대자동차는 14일 크라이슬러의 일부 북미공장에서 현대차 생산을 검토중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회사 고위 관계자는 "처음 듣는 얘기이며 2003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에 공장을 짓겠다는 당초의 방침도 아직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이날 크라이슬러가 현재 사용하지 않는 북미 일부공장을 현대차의 일부 차종 생산에 이용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지난 10월초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연산 30만대 규모의 자동차 조립공장을 미국에 건립하는 방안을 마련중이지만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공장을 활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금호, 광은빌딩 매각
금호는 금호석유화학 본사로 사용중이던 서울 종로구 서린동 소재 광은빌딩을 프로덴셜보험의 아시아지역 부동산전담 투자회사인 GRA에 380억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금호산업 소유였던 광은빌딩은 지상 15층, 지하 5층 규모의 빌딩으로 금호석유화학은 사옥매각후 종로구 신문로 1가 금호빌딩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금호는 매각조건으로 매각후 3년간의 임대보증과 함께 28일 소유권 이전시 GRA로부터 매각대금 전액을 지급받아 금호산업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GRA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지역에서 5억달러 정도의 부동산 펀드를 조성, 투자하고 있으며 이번에 금호로부터 매입한 광은빌딩은 보수후 임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호는 98년 금호석유화학의 카본블랙 사업부문 매각을 시작으로 올해 1월 중국 천진 금호타이어 공장 매각, 금호개발㈜ 피앤비 지분매각 등 사업부문 매각과 함께 그룹본사 사옥이었던 회현동 아시아나 빌딩 등 각종 부동산 및 자산매각으로 모두 3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삼성상용차 퇴출 부산·경남지역 422억 피해
삼성상용차 퇴출에 따른 여파로 부산·경남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피해액이 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은 14일 삼성상용차 퇴출로 부산·경남지역 96개 부품생산업체가 피해를 보고 있으며 지금까지 조사된 피해액만 42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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