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적금 등 전통적인 은행상품에 보험과 카드 등을 결합한 이른바 ‘퓨전상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면서 금리를 통한 고객 유치가 어려워지자 은행마다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한 퓨전상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것. 고객들로서도 한번에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퓨전상품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은행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퓨전상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예금과 보험을 결합, 각종 상해 보장=은행 퓨전상품 중 가장 흔한 유형은 전통적인 은행 상품인 예금 적금과 보험을 결합한 것.
국민은행의 ‘캥거루 통장’은 예·적금에 보험서비스를 합쳐 큰 인기를 모은 대표적 상품이다. 만 19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 상품은 가입자들에게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해와 질병, 집단따돌림 등에 대해 보장해주는 상해 보험을 자동 가입해준다.
하나은행의 ‘하나적금 꿈나무형’과 외환은행의 ‘꿈나무 부자적금’도 적금과 상해보험을 결합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해 위험을 보장해주고 있다.
신한은행의 ‘라이프 플래닝 적립예금’도 예금 잔액이 60만원 이상 고객에게 자동적으로 상해보험을 가입해주는 상품이다. 여기에 고객들을 19세 미만, 19~58세, 59세 이상 등으로 분류해 각 연령대에 따라 환율 우대, 영어교육 사이트 또는 인터넷 쇼핑몰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산업은행이 지난해말부터 판매하고 있는 ‘건강 프레미엄 정기예금’은 건강과 관련된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 이 상품에 가입하면 주말교통상해나 여가활동 중 상해 등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신주말 레저를 위한 상해보험’이나 상해사망이나 후유장애 질병사망 발생시 또는 암진단 확정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단체보험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제일은행의 ‘행복지킴이 적금’은 적금 불입도중 가입자가 사고로 후유장애를 입거나 사망할 경우 만기에 상관없이 적금 계약금 전액을 보험사가 지급해준다. 또 제대혈 보관서비스 할인,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수강료 30% 할인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주택마련과 보험혜택을 동시에=최근에는 주택청약 예·부금과 보험을 결합시킨 상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외환은행의 ‘베스트 스타트 청약예금·부금’은 가입자가 상해사고를 당할 경우 최고 예금잔액의 30배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 최고 500만원까지 의료비가 지급되고, 입원치료시 에는 180만원 내에서 하루에 1만원씩 입원비도 보조를 받을 수 있다. 내집마련을 준비하면서 보험혜택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국민은행의 ‘20대 자립통장’도 이와 유사한 상품이다. 주택청약 예·부금을 근간으로 한 이 상품에 가입하면 상해보험을 통해 군생활 기간 물론, 전역후 학교생활과 직장생활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주택청약 1순위 자격이 부여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자금, 주택자금, 결혼자금 등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대출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보험사가 대출금을 대신 상환=대출을 받은 고객이 사망이나 사고로 대출금을 갚지 못하게 될 때 이를 보험사가 대신 갚아주도록 대출과 보험을 결합한 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신한은행의 ‘세이프론’은 대출자가 갑작스런 사고로 대출금을 갚지 못하게 될 때 이를 보험사가 대신 갚아줘 다른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조흥은행의 ‘라이프론’도 보험에 가입을 통해 최고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은 고객이 사망 또는 후유장애로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상환을 면제해주고 있다.
주식투자와 보험을 결합한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한미은행이 올초 내놓은 ‘올스타 펀드’는 템플턴 그로스 주식펀드, 미래에셋 인디펜던스 주식펀드, 삼성 밸류 주식펀드 중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정해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적금기간 중 고객이 상해 또는 질병으로 사망할 경우 펀드 금액의 최대 200%까지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국민은행이 위탁판매하고 있는 ‘랜드마크 1억 만들기 주식투자신탁’ 역시 장기적립식 투자상품으로 6개월 이상 불입하고 미납회차가 2회 미만인 상태에서 가입자가 사망하거나 장애를 당할 경우 보험사가 잔여 적립금을 대신 부담하게 된다.
◆각종 레포츠 서비스가 다양=최근 주5일제 확산과 웰빙족 확산에 맞춰 각종 스포츠 레저와 은행상품을 결합한 상품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사랑 레포츠 예·적금’은 은행상품에 각종 레저관련 서비스를 합친 대표적 상품. 이 상품에 가입하면 레프팅 승마 스쿠버다이빙 등 각종 레포츠 활동시 최고 15%의 요금 할인, 전국 98개 콘도 및 12개 스키장과 250여 곳의 스포츠센터 이용시 요금 할인, 유명 레저용품 및 스포츠용품 구입시 최고 65%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국내외 여행시 항공권과 여행상품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고 레포츠사랑 보험에도 무료로 가입돼 여가활동 중 발생하는 상해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산업은행은 고액예금자들을 대상으로 한 종합자산관리 상품인 ‘웰빙 마스터’를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부동산과 유가증권은 물론 예술품에 대한 관리 판매 교환 서비스도 제공해준다.
이밖에 하나은행의 ‘하나 비과세 장기저축’은 기존 장기주택마련저축에 신용카드를 결합시킨 상품. 신용카드 실적이 많을 경우 최고 1%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 기업은행의 오토케어 통장은 예금액별로 자동차 무이자할부, 자동차 상해보험서비스, 소모품 교환 등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은행권에서 판매하고 있는 퓨전상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예금과 보험을 결합, 각종 상해 보장=은행 퓨전상품 중 가장 흔한 유형은 전통적인 은행 상품인 예금 적금과 보험을 결합한 것.
국민은행의 ‘캥거루 통장’은 예·적금에 보험서비스를 합쳐 큰 인기를 모은 대표적 상품이다. 만 19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 상품은 가입자들에게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해와 질병, 집단따돌림 등에 대해 보장해주는 상해 보험을 자동 가입해준다.
하나은행의 ‘하나적금 꿈나무형’과 외환은행의 ‘꿈나무 부자적금’도 적금과 상해보험을 결합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해 위험을 보장해주고 있다.
신한은행의 ‘라이프 플래닝 적립예금’도 예금 잔액이 60만원 이상 고객에게 자동적으로 상해보험을 가입해주는 상품이다. 여기에 고객들을 19세 미만, 19~58세, 59세 이상 등으로 분류해 각 연령대에 따라 환율 우대, 영어교육 사이트 또는 인터넷 쇼핑몰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산업은행이 지난해말부터 판매하고 있는 ‘건강 프레미엄 정기예금’은 건강과 관련된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 이 상품에 가입하면 주말교통상해나 여가활동 중 상해 등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신주말 레저를 위한 상해보험’이나 상해사망이나 후유장애 질병사망 발생시 또는 암진단 확정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단체보험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제일은행의 ‘행복지킴이 적금’은 적금 불입도중 가입자가 사고로 후유장애를 입거나 사망할 경우 만기에 상관없이 적금 계약금 전액을 보험사가 지급해준다. 또 제대혈 보관서비스 할인,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수강료 30% 할인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주택마련과 보험혜택을 동시에=최근에는 주택청약 예·부금과 보험을 결합시킨 상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외환은행의 ‘베스트 스타트 청약예금·부금’은 가입자가 상해사고를 당할 경우 최고 예금잔액의 30배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 최고 500만원까지 의료비가 지급되고, 입원치료시 에는 180만원 내에서 하루에 1만원씩 입원비도 보조를 받을 수 있다. 내집마련을 준비하면서 보험혜택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국민은행의 ‘20대 자립통장’도 이와 유사한 상품이다. 주택청약 예·부금을 근간으로 한 이 상품에 가입하면 상해보험을 통해 군생활 기간 물론, 전역후 학교생활과 직장생활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주택청약 1순위 자격이 부여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자금, 주택자금, 결혼자금 등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대출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보험사가 대출금을 대신 상환=대출을 받은 고객이 사망이나 사고로 대출금을 갚지 못하게 될 때 이를 보험사가 대신 갚아주도록 대출과 보험을 결합한 상품도 판매되고 있다.
신한은행의 ‘세이프론’은 대출자가 갑작스런 사고로 대출금을 갚지 못하게 될 때 이를 보험사가 대신 갚아줘 다른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조흥은행의 ‘라이프론’도 보험에 가입을 통해 최고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은 고객이 사망 또는 후유장애로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상환을 면제해주고 있다.
주식투자와 보험을 결합한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한미은행이 올초 내놓은 ‘올스타 펀드’는 템플턴 그로스 주식펀드, 미래에셋 인디펜던스 주식펀드, 삼성 밸류 주식펀드 중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정해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적금기간 중 고객이 상해 또는 질병으로 사망할 경우 펀드 금액의 최대 200%까지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국민은행이 위탁판매하고 있는 ‘랜드마크 1억 만들기 주식투자신탁’ 역시 장기적립식 투자상품으로 6개월 이상 불입하고 미납회차가 2회 미만인 상태에서 가입자가 사망하거나 장애를 당할 경우 보험사가 잔여 적립금을 대신 부담하게 된다.
◆각종 레포츠 서비스가 다양=최근 주5일제 확산과 웰빙족 확산에 맞춰 각종 스포츠 레저와 은행상품을 결합한 상품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우리은행의 ‘우리사랑 레포츠 예·적금’은 은행상품에 각종 레저관련 서비스를 합친 대표적 상품. 이 상품에 가입하면 레프팅 승마 스쿠버다이빙 등 각종 레포츠 활동시 최고 15%의 요금 할인, 전국 98개 콘도 및 12개 스키장과 250여 곳의 스포츠센터 이용시 요금 할인, 유명 레저용품 및 스포츠용품 구입시 최고 65%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국내외 여행시 항공권과 여행상품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고 레포츠사랑 보험에도 무료로 가입돼 여가활동 중 발생하는 상해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산업은행은 고액예금자들을 대상으로 한 종합자산관리 상품인 ‘웰빙 마스터’를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부동산과 유가증권은 물론 예술품에 대한 관리 판매 교환 서비스도 제공해준다.
이밖에 하나은행의 ‘하나 비과세 장기저축’은 기존 장기주택마련저축에 신용카드를 결합시킨 상품. 신용카드 실적이 많을 경우 최고 1%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또 기업은행의 오토케어 통장은 예금액별로 자동차 무이자할부, 자동차 상해보험서비스, 소모품 교환 등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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