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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통이냐 미적이냐, 최상위 고2 문과 선택 수학 과목 결정하기 2022 대입 정시에서 ‘이과 침공’이 현실로 드러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수학 영역’의 역할이 컸다. 대부분의 이과 학생이 속해있는 미적 선택자들의 표준점수가 대부분의 문과 학생이 선택한 확통보다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영향인지 올해 인문계열 재수생 중에는 수학 선택 과목을 확통에서 미적으로 바꾸겠다고 답한 학생들이 14.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14일 2023학년도 재수생을 대상으로 한 종로학원 설문 조사 결과). 만만치 않은 학습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불이익 요인을 없애 보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문과 학생들의 미적 선택, 과연 효과적인 대입 전략이 될 수 있을까? ‘황수비수학학원’의 김상민 강사(수능 심화반 담당)를 만나 최상위권 고2 문과 학생들의 선택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수1·수2와 미적 연계성2022 수능 후 진학사 점수공개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 인문계에 교차 지원한 이과생은 28.07%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6%는 사탐을 보면서 미적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탐 선택자를 인문계열 학생으로 추산하는 경향을 검안하면 미적을 선택한 인문계열 학생이 16%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이과 통합 수학 원년에 이미 16%의 문과 최상위 학생이 선택 수학 과목으로 미적을 선택했다는 얘기다. 김상민 강사는 “미적은 수1・수2와 연계성이 큰 과목입니다. 따라서 수1・수2의 개념과 심화학습이 잘 되어 있는 경우라면 문과 학생이라도 미적을 선택해 보다 높은 표준점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수2에서는 ‘미분법’과 ‘적분법’을 통해 ‘다항함수(대수함수)’의 해석을 요구하지만 미적에서는 ‘초월함수’로 다루게 됩니다. ‘초월함수’는 수1의 ‘지수로그함수’, ‘삼각함수’등과 연관이 있습니다. 미적 공부를 열심히 하면 공통수학의 점수도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말한다. 다만 미적 과목의 학습량이 방대하다 보니 수학 학습에 투자하는 시간이 크게 늘어날 것은 각오해야 한다.내신과 수능 모두 미적 선택해야이과 학생들과 치열한 내신 경쟁을 치러야 하는 내신교과에서도 미적을 선택하는 것이 맞을까? 김상민 강사는 수능과목과 내신 과목이 일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내신과 수능이 결코 다른 길이 아닙니다. 내신을 통해 정시 대비를 철저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강남권에서 교과나 학종으로 최상위권 대학을 지원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정시를 고려하고 있을 텐데요. 그런 경우라도 내신 교과 시험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다만 내신 전용 문제가 아닌 수능 기출로 유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준킬러 문제까지는 반복해서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풀 때마다 풀이과정이 간결해지고, 좋아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문제를 딱 보는 순간 풀이과정이 다 떠오른다’고 하는 정도가 아니라면 기출을 반복해서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최상위권 문과 학생이라도 미적 선택은 어려울 수 있다. 과연 어떤 학생의 경우 미적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김상민 강사는 “수2가 재미있다고 느끼는 학생이라면 미적에 도전해 볼만 합니다. 미적은 수2의 확장판이거든요. 하지만 별 감흥이 없거나 예비 고2 겨울방학 때까지 수1・수2를 전혀 공부하지 않았다면 미적 과목이 힘겹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수능(수1, 수2, 미적)심화 수업으로 SKY진학·의대 진학 합격까지‘황수비수학학원’은 철저하게 1:1 개별 맞춤 수업으로 관리되고 있는 학원이다.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초등학생 시기부터 이곳을 찾는다. 덕분에 ‘의대 입시를 위한 수능 입문/수능심화/수리 논·구술반’수업은 대치동 엄마들에게 입소문으로 그 유명세가 대단하다. 학생의 약점 단원이 발견되면 맞춤 교재의 틀린 문제 2~3배수 유형을 활용해 완전하게 이해할 때까지 클리닉 수업이 진행된다. 모든 수업이 1:1 맞춤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가능한 일이다. ‘황수비수학학원’은 담임제로 운영되며 한 반의 정원은 최대 6명. 개인별 맞춤 교재와 수능형 누적 모의고사 등으로 준킬러, 킬러 문제 중심의 심화학습으로 꼼꼼하게 확인하며 관리하고 있다.문의 02-557-5856 2022-04-07
- 책 읽기는 기본, IT 강좌와 인문학 강의도 온라인으로~ 안양시립도서관은 온라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도서관에 직접 갈 필요 없이 온라인을 통해 독서 활동과 강좌 등에 참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매우 유용한 서비스로 평가받는다.안양시 전자도서관은 전자책과 오디오북, 학술DB, 전자잡지 등의 서비스는 물론 IT 강좌와 인문학 강의 등 전문적인 강좌를 동영상으로 제공한다. 제공하는 컨텐츠의 양이 방대하고, 비용도 무료이다 보니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온라인이라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안양시 전자도서관은 어떤 컨텐츠를 서비스하는지 주요 메뉴와 이용 방법 등을 소개해 본다.전자책, 전자잡지, 학술논문 등 읽을거리 풍성안양시 전자도서관은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전자도서관’를 클릭하면 접속할 수 있다. 물론, 그 전에 안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부터 하는 일은 필수다.로그인 후, 전자도서관으로 이동하면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도서관의 기본 컨텐츠라 할 수 있는 ‘전자책’ 메뉴. 전자책은 종이책을 디지털화하여 PC와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읽을 수 있는 도서를 뜻한다. 문학, 인문, 가정과 생활, 경제 경영, 역사 문화 지리, 여행, 유아 어린이 등의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책들이 수록돼 있다.읽고 싶은 책을 검색해 클릭하면 책에 대한 간단한 소개 글을 읽을 수 있고, 대출 버튼을 누르면 전자책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된 전자책은 ‘내 서재’ 메뉴로 옮겨지며, 전용 뷰어를 통해 읽을 수 있다. 전자도서관에서의 대출 권수는 5권까지이며, 대출 기간은 7일로 자동 반납된다. 1회에 한해 대출 연장도 가능하고 원하는 책의 대출 예약 기능도 있다.안양시 전자도서관에서 추천하고 싶은 메뉴를 들라면 ‘전자잡지’를 꼽을 수 있다. 전자잡지는 시사/경제, 과학, 컴퓨터/인터넷, 문화/예술, 패션, 여행, 문학, 교육, 취미 등의 카테고리별로 215종의 잡지를 서비스하는 메뉴. 최신호 잡지부터 과월호까지 무료 열람이 가능하고, 매주 또는 매달에 신간호가 업데이트된다.안양시민 최현경(42세, 호계동)씨는 “잡지는 한두 권만 사도 비용 부담이 되는데, 안양 전자도서관에서 최신호부터 과월호까지 무료로 볼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시중에 나오는 잡지 대부분이 수록돼 있기 때문에 관심있는 분야의 잡지를 마음껏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전자도서관에는 ‘학술DB’와 ‘도서요약’ 메뉴도 마련돼 있다. 학술DB의 경우, 국내 학술지와 학위논문 등을 검색하고 전송 및 열람할 수 있는 ‘DBpia 사이트’와 연계해 이곳의 논문자료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아울러, 도서요약은 도서의 핵심 내용을 5% 범위로 요약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책 한 권을 전부 읽기 부담스러울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이뿐만 아니다. 귀로 듣는 책인 ‘오디오북’도 만나볼 수 있다. 오디오북은 전문 성우와 유명 배우, 저자가 직접 낭독한 디지털 컨텐츠로 다양한 장르의 서적이 수록돼 있다.다양한 IT 강좌와 인문학 강의도 제공안양시 전자도서관에서는 IT 강좌와 인문학 강의도 서비스 한다. IT 강좌의 경우, OA, 멀티미디어, 컴퓨터활용능력, 정보처리 자격증, 인공지능, 앱개발, SNS 사용법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제공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며 분야별 자격증 강좌도 수강할 수 있다. IT 강좌는 ‘아이티고 사이트’의 강좌를 연계해 서비스하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강의를 제공한다. 비용은 역시 무료다.인문학 강의는 철학과 사상, 문학과 고전, 문화예술, 인문교양 등의 분야들에서 펼쳐진다. 특정 주제에 대해 전문 강사가 강의하는 동영상이 서비스되며,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들 외에도 어학이나 취업, 자격증, 초등/유아학습, 경영경제, 초등자료, 역사문화 등에 관한 온라인 동영상 컨텐츠인 ‘이러닝 메뉴’도 서비스한다. 2022-04-07
- 영어 성적이 생각만큼 안나오는 이유 우리가 입시영어를 공부함에 있어서 개개인별로 다르지만 만약 본인이 공부를 좀 한 것 같은데(?) 점수가 한 만큼 안 나오는 친구들이 있다. 성적이 만족할 만큼 안 나온다면 왜 안나오는지 본인의 현 상황에 대해 진중히 고민을 해봐야 한다.대게 어휘를 공부할 때는 1:1 대응을 해서 공부를 한다. 이 방식은 어휘에 대한 뜻을 공부를 해도 어느 정도 성과가 있는 게 분명 사실이긴 하다.(필자 또한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 중요한 건 1:1 대응으로 공부하는 것과 동시에 “반드시 예문으로 문장의 내용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까지 훈련”을 해야 더욱 빠른 시간 내에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예문을 암기하려 하지 말고 직독직해를 해보고 이해해 보고 넘어가자.<성적이 안나오는 이유는 크게 1)어휘력의 부족 2)변형된 지문 속 문장의 이해도 부족 3)객관식 영어선지의 이해 부족 4)어순체화가 안되서 도저히 쓸 줄 모르겠는 서술영작과 주제에 대한 서술요약 > 이렇게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다.그렇다면 이 4가지를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방법은? 결국 진정으로 내가 가져야 할 영어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어휘력(어휘암기 및 예문학습)과 직독직해력을 소홀히 하지 않고 매일 꾸준히 반복하면 어순에 대한 감각이 늘어난다. 문장의 덩어리 어순에 대한 감각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 생소한 영어문장들에 대해 받아드릴 힘이 생기고 그것이 곧 등급확보로 이어진다.주변에 영어를 잘하는 사람을 보면 바로 답이 나온다. 똑같이 비슷한 시간을 공부한게 맞다면 결국 어휘력과 어순감각의 힘에서 점수의 차이가 나는 것이다.결국 본질은 기본이다. 직독직해 훈련과 어휘력의 꾸준한 증진으로 승부수를 띄우자.현실적으로 영어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어에 올인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몰아서 공부하지 마시고 제발 조금씩이라도 매일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더욱 효과적이라는 걸 알아야한다.해솔영어학원이성렬 원장 2022-04-07
- 고등학교 영어 독해 이렇게 해야 한다 필자도 초보 강사의 시절이 있었다.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였고, 고등학교 영어쯤은 쉽게 설명하고 가르칠 수 있다는 무모한 자신감으로 강단에 서서 수업을 진행하였다. 수업이 진행되면서 생각과 달리 아이들의 냉담한 표정과 한 명 한 명 엎드려 자는 모습을 보며 나의 자신감은 이내 무너졌다. ‘무엇이 잘못된 걸까?’ 집에 들어와 아이들의 표정과 그 모습이 나를 괴롭히며, 잠을 설치던 그 때가 있었다. 필자는 독해 수업을 단순히 영어문장을 읽고 해석만 해 주면 되는 것으로 착각했던 것이다.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독해력을 키우는 방법을 아예 몰랐던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어느덧 강단에서 아이들을 지도한지 20년이 되었다.시간이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수만 명의 학생과 대면하고 수만 명의 성향의 아이들을 지켜본 터라 이제는 아이들의 영어공부 습관과 패턴만 보아도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할 수 있는 입장이 되었다. 이번 칼럼이 고등학교 학생들의 독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영어 독해 습관을 고쳐라많은 아이들은 영어 지문을 읽을 때 너무 급하다. 무조건 단순히 영어문장을 읽고 해석하고, 또 그다음 문장을 읽고 해석을 한다. 아이들에게는 영어 독해란 그저 문장을 읽고 해석해서 주제를 고르고, 제목을 고르는 것으로 착각을 한다. 그러다 보니 지문의 절반을 읽으면서 아이들 스스로 궁금해 한다. ‘어! 뭔 소리지?’ ‘하나도 모르겠어’ 그리고는 다시 처음부터 지문을 또 읽기 시작한다. 그렇게 2분이면 내용파악이 끝나 답을 선택해야 할 시간에 그 지문을 5분이상 매달려 문제를 풀어낸다. 그리고 70분 안에 끝내야 할 모의고사 시험은 이내 시간을 넘기고 고득점에 실패한다. 독해는 영어로 표현하자면 Reading Comprehension 즉 ‘읽고 이해하기’이다. 영어를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첫 문장의 정확한 해석이 중요하다. 영어의 모든 지문은 첫 문장에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있다. 첫 문장을 읽고 잠깐 멈추어서 생각을 해봐야 한다. 글의 소재가 무엇이고, 작가가 왜 이 문장을 처음에 얘기했는지 생각하고 그 다음 문장과 개연성을 생각하는 것이다. 지극히 단순한 이야기인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이야기이다. 그 어느 곳에서도 이러한 단순한 독해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단어의 늪에 빠지지 말라독해를 힘들어하는 아이들과 상담을 해보면, 열에 아홉은 “단어가 약해서 해석이 안돼요”라고 말을 한다. 맞는 말이다. 영어는 외국어이기 때문에 단어가 약하면 당연히 해석이 안 된다. 하지만, 신기한 일은 이러한 wording을 상위권 아이들이나 하위권 아이들이나 모두 한다는 것이다.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 영어는 친절한 학문이다. 고등영어에서 출제 되는 모든 지문은 논리성이 있는 지문들이다. 따라서 독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고유명사나 특정한 분야의 전문 지식과 관련된 단어들은 당연히 동격의 표현이라는 표기 형식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어려운 단어가 나왔다고 해서 당황하면 안 된다. 그 단어의 뜻을 모른다고 내용파악을 포기 하지 말고 그 다음 문장들을 읽어 나가면서 그 단어가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판단하면 된다. 하나의 팁을 더 주자면, 주로 전문용어가 들어간 지문은 그 용어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면 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독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단어장을 따로 외워야 한다?‘영어’ 하면 단어의 중요성은 뺄 수 없다. 필자도 당연히 단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당장 영어성적을 올려야 하는 고등부 학생으로서는 어휘가 약하다고 해서 단어장을 따로 지정하여 단어를 외운다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다. 물론 기본적인 단어를 몰라서 기초 단어를 익히기 위해서 따로 단어장을 지정해서 외우는 것은 크게 반대하지 않지만, 가장 빠른 단어 습득은 독해량을 늘리는 것이다. 독해의 정확한 해석은 단어를 익힐 때 품사를 정리하면서 외우는 것이 가장 빠르다. 문장 해석이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지점은 문장 가운데서 동사를 찾지 못하는 것이다. 단어들이 배열되어 있는 형태의 문장에서 무엇이 동사인지를 판단해야 동사를 중심으로 주어파트와 목적어파트 그리고 부사구 파트를 판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문장을 읽을 때 모르는 단어가 나온다면, 단어의 뜻만 찾은 것이 아니라, 품사도 파악해야 한다. 처음에는 답답할 수 있지만, 시간을 투자하여 독해 중심으로 모르는 단어를 선별하고 자신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단어를 정리해 두면서 어휘를 정리한다면 어휘력은 빠르게 상승한다. 따라서 단어가 약하다고 생각된다면 가능한 한 많은 독해 지문들을 읽고 해석하면서 단어를 따로 정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정성태 원장문의 031-922-8205 2022-04-06
- [학원탐방] 송파입시영어전문 ‘진영어학원’ 재등록률이 매우 높은 학원으로 입소문 난 영어학원. 열정적인 원장 직강 수업과 꼼꼼한 학생관리로 학부모들의 신뢰가 쌓여있는 학원. 학생들의 성적향상과 더불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이루어지고 있는 진영어학원은 재원생의 성장과 변화가 눈에 띄는 곳이다. 1관에 이어 2관까지 운영하며 송파구 방이동에서 인근 중·고교 재학생들의 내신과 수능 대비를 책임지고 있다.꼼꼼하고 체계적인 학생 관리, 눈높이 수업 진행 수업정원이 7명 이내인 진영어학원은 원하는 반이 마감되면 새롭게 개설될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 철저하게 수업정원을 지키는 리미티드 수업과 학생 눈높이에 맞는 꼼꼼한 일대일 피드백 수업은 학생의 취약 부분을 집중 보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진영어학원의 김은진 원장은 “잘못 보낸 아이들의 시간은 되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공부 힘을 발휘해야 할 학생들에게 일대일 맞춤 플랜으로 단기간에 영어 실력 향상을 이끌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지요. 꼼꼼하게 관리받지 못하고 그냥 앉아 있다가 가는 학원이 아니라 강사의 학생 개별 맞춤 설명과 수업내용 전달의 확인, 문제 유형별 피드백과 테스트에 대한 결과를 철저하게 분석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진영어학원은 수업에 참여한 학생이 부담감을 갖지 않고, 암기와 요령만으로 영어 실력 향상이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 자신의 실력에 맞게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꾸준하게 진영어학원 수업에 참여한 우수사례로 창덕여고 학생의 경우 고1때 내신 7등급에서 시작해 고3 때 수능 1등급을 받았다. 또 방산고 학생의 경우에도 1학년말 내신 4등급에서 시작해 고3 때는 내신과 수능에서 모두 1등급을 받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고등부, 모의고사 성적으로 분반 수업, 내신은 학교 맞춤형 지도 진영어학원의 고등부 수업은 모의고사 등급별로 진행이 된다. 1,2등급과 3,4등급, 또 5등급 이하로 반 편성을 따로 하여 빠른 등급 상승을 위한 공부법, 모의고사 문제 유형별로 부족한 부분을 강화하는 수업을 한다. 일대일로 오답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문제를 풀 때 애매한 느낌이 없이 확신을 갖고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지도한다. 내신시험 기간에 맞추어 약 5주간 진행되는 내신 대비 수업 역시 꼼꼼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내신 대비 수업은 학교별로 따로 반을 편성하여 각 학교의 시험 경향에 맞추어 수업을 한다. 학교마다 부교재와 기출 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세밀하고 정확하게 분석하여 까다로운 문제해결능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김 원장은 “인근 여러 고교의 내신영어를 대비하고 있지요. 특히 영파여고 학생이 많은데 영파여고의 경우에는 단어와 어휘를 꼼꼼하게 살펴 공부해야하며, 지문 단어를 바꾸거나 동의어와 반의어를 찾는 문제가 다뤄집니다. 시험 범위가 넓기 때문에 문장구조 서술형 연습, 객관식 문제 익히기 등 평소에 꾸준하게 실력을 쌓아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 또, 보성고의 경우에는 난이도가 많이 높은 편은 아니나 문제량이 많고 암기만으로 내신 고득점을 얻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고 정확하게 문제를 푸는 노력, 1~2문제로 선별되는 킬러 문항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중등부, 고등부 영어를 위한 기반 닦는 수업 진행 진영어학원의 중등부는 무학년 레벨별로 반 편성이 되어 있다. 중등부 역시 수업정원 7명 이내로 진행되고 있으며 집중도 높은 수업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중등부 수업은 고등부 영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이며, 쉬운 중등부 내신의 함정에 학생들 스스로 빠지지 않도록 지도 중이다. “중등 내신이 쉽기 때문에 학생들이 영어를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등부 내신과 수능 대비를 위한 기초작업으로 중등부 수업을 성실하게 따라와야 하지요. 중1부터 중3까지 무학년, 레벨별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학교 시험을 안 보는 중1의 경우에는 다른 학년의 내신시험 기간에 수업을 따로 진행하며 학원 자체 중간고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라고 김 원장이 덧붙인다. 진영어학원은 셔틀버스를 따로 운행하고 있다. 거여역에서 오금역, 송파역으로 이어지는 송파방향의 셔틀버스와 올림픽선수기자촌에서 성내동과 풍납동, 잠실 방향으로 이어지는 강동 방향의 셔틀버스를 따로 운행 중이다.문의 1관 (중등부) : 02-2202-7005 2관 (고등부) : 02-415-7900카톡문의 : 진영어JINENGLISH위치 1관 (중등부) : 마천로 31 동흥빌딩 4층 2관 (고등부) : 위례성대로 18길 12 3층홈페이지 : jin-english.com 2022-03-30
- [학원탐방] 송파강동 상위권에 특화된 중등 수학 전문 ‘그수학학원’ “고교 입학 후 중학교 때에 비해 수학 점수가 20점 넘게 떨어진 학생들이 많아요. 이 가운데는 중학교 때 미리 수Ⅰ, 수Ⅱ를 3~4번 반복 선행했다는 학생들도 꽤 있습니다. 이처럼 수학 공부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은 상당한데 왜 성적은 기대 이하로 나올까요? 개념과 심화 학습을 소홀히 한 비효율적인 공부가 원인이지요. 우리는 오랫동안 다양한 학생들을 지도하며 쌓은 체계적인 수학 공부 솔루션을 가지고 가르칩니다”라고 방이동의 그수학학원 김수미 원장은 설명한다.상위권에게 호응 높은 사고력 키워주는 수학 공부법 2010년 문을 연 그수학학원은 연간 계획표에 맞춰 짜임새 있게 진행되는 커리큘럼, 꼼꼼한 1:1 관리로 입소문 났다. 특히 수학 공부의 토대를 탄탄히 닦으며 고교 과정과 연계한 중등부 프로그램은 송파 강동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 호응이 높다. “고교 내신 시험의 킬러 문제는 까다롭습니다. 자사고나 과학중점학교 일반고는 8점 배점으로 출제되기도 하지요. 이 같은 고난도 문제는 선행을 많이 했다고 풀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사고력이 뒷받침되어야 하지요. 사실 고1 수학은 중3 과정과 겹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중등 과정을 공부할 때 고등 개념을 다루면서 심화된 문제까지 무리 없이 풀 수 있도록 깊이 파고 들어야합니다. 동시에 아이들은 배운 걸 잘 잊어버리기 때문에 복습도 중요합니다. 아이 수준에 맞춰 반복과 심화 학습의 균형점을 잘 잡으며 수학적 사고력을 길러줘야 합니다.” 김 원장이 거듭 강조한다. Q. 수학은 학생 개개인별로 개념 이해와 진도의 수준 편차가 큰 과목입니다. 어떻게 지도하나요? 수학적 센스를 타고난 아이들은 개념 설명 후 유형별 문제 풀이 과정을 알려주면 스스로 궁리하며 심화 문제까지 풀어냅니다. 반면 상위권이라도 개념을 문제풀이와 연결 짓는 ‘수학적 발상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이 있어요. 이런 학생들은 개념 설명 후 유형별 문제를 자세히 다루며 ‘따라 풀어 보기’를 충분히 합니다. 성실하게 잘 따라오면 고교 모의고사 기준으로 1~2등급 수준까지 성적이 나옵니다. 아이의 수준에 맞춰 ‘반복, 심화, 선행학습’를 세심하게 지도합니다. 수학적 역량에 따라 가르치는 방식을 달리합니다. 수학을 이해하는 속도가 다소 느린 경우 동일한 교재 세 권을 준비합니다. 1권을 꼼꼼하게 풀어 채점한 다음 틀린 문제를 체크해 두 번째 교재로 다시 풀어보게 합니다. 그런 다음 세 번째 교재를 가지고 반복해서 틀린 문제, 중요한 고난도 문제들을 추려 풀립니다. 오답을 확실하게 이해시키는 과정입니다. 처음에는 진도가 느린 듯해도 나중에 가면 공부의 가속도가 붙습니다.Q. 새롭게 선보이는 중등심화반 수업은 어떻게 진행하나요? 고등 수학과 연계해 개념의 확장과 응용문제 풀이를 밀도있게 가르칩니다. 가령 중등 과정의 1차 함수를 다루면서 고교과정의 직선의 방정식 개념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단계별 난이도를 높여 고난도 심화 문제까지 풀어봅니다. 이런 식의 공부가 축적되면 고교 수학을 무난하게 풀 수 있습니다. 수업은 주2회, 4시간 씩 진행합니다. 2시간은 원장 직강으로 진행됩니다. 판서 내용을 눈으로만 이해하는 게 아니라 노트에 직접 쓰면서 풀어보게 합니다. 나머지 2시간은 1:1 클리닉 수업입니다. 5명씩 반별로 묶어 담당 강사 선생님이 질의응답을 받으며 보충학습과 문제풀이를 지도합니다. 중등심화반은 초등 4학년부터 중3이 대상이며 입학고사를 거칩니다. 내신 기간에는 오륜, 보성, 세륜, 잠실, 방산, 풍납중 등 학교별 내신에 집중합니다. 우리는 10년 넘게 쌓아온 송파 강동 지역 학교 내신 분석, 대비 자료가 탄탄합니다. 시간 안에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한 답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집중 지도합니다.Q. 그수학학원만의 개념백지 테스트, 오답 확인 등 1:1 학생 관리가 궁금합니다. 수학은 개념 이해가 공부의 첫 단추입니다. 테스트 시간에 성취도 평가와 함께 배운 개념을 백지에 써보도록 합니다. 오답 관리를 빈틈없이 하기 위해서는 채점이 중요합니다. 학생이 푼 문제는 선생님이 색깔을 구분해 직접 채점하고 필요한 부분은 보충합니다. 학생들을 지도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관찰입니다.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심리 상태는 어떤지 세심하게 살피며 필요할 경우에는 상담을 합니다. ‘신뢰의 라포’는 공부 동기 부여에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문의 : 02-415-3339 2022-03-30
- 송파강동 고1, 진로탐색 활동 어떻게? 지난 6일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5개 대학이 공동 발간한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항목 개선 연구’에 따르면 학생부종합전형 공통평가 요소의 하나인 ‘전공적합성’이 ‘진로역량’으로 개선됐다. 전공에서 진로로 개념이 확장되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탐색이 중요해진 것. 전공 관련 교과 이수노력 및 교과성취도, 그리고 진로탐색 활동과 경험이 진로역량에 포함된다. 학교마다 진행되고 있는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들,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진로 탐색 활동 & 다양한 교내 활동 참여1학년 때 명확한 진로를 정한 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다. 때문에 진로 탐색을 하기 위한 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도움이 된다.한영고 박여진 연구부장교사는 “학교마다 학교 일정이 나와 있는 학사력을 배부하는데 거기에 나와 있는 일정을 통해 학교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관심 있는 활동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방향을 제시한다.정신여고 정진욱 진학지도교사는 “학교별 진로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찾아가며 어떤 진로에 관심이 있는지 파악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며 “학생들의 관심 사항을 최대한 반영한 체험활동을 발굴해서 제공, 자신의 진로탐색 적극성을 학생부에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1학년의 경우 문·이과 관계없이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다.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진로를 알아갈 수도 있지만 교육활동에 충실하며 그 과정에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를 찾아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방과후학교는 성적 부담 없이 깊이 있는 공부를 해볼 수 있는 기회. 진로탐색의 경험도 같이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교마다 진로 프로그램 다양학교마다 명칭은 다르지만 비슷한 취지와 목표의 다양한 진로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박 교사는 “한영고는 진로탐색 프로그램 비전온북, 동문선배와 함께하는 진로멘토링 등을 통해 진로에 관심을 갖게 하고 있다”며 “이런 활동들이 미래비전 설계대회로 이어지며 비전을 찾고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과 설계’까지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정신여고 역시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인들을 초빙해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직업인과의 만남, 그리고 다양한 학과 대학생들을 직접 만나 궁금증을 풀어가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온라인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정 교사는 말한다. 진로탐색에서 독서 활동을 빼놓을 수 없다. 책을 통해 진로탐색을 진행하며 토의 및 토론을 통해 친구·교사가 함께 진로탐색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마다 다양한 적성검사도 실시하는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기 스스로를 파악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보는 것. 이때에도 독서가 큰 도움이 된다.교내 진로탐색 프로그램 어떻게 활용?자신이 한 진로탐색활동은 생기부에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교에서 실시하는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꾸준하게’ 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 포인트. 여기에 각 과목마다 진로탐색과 관련한 흥미로운 주제를 찾아 이를 수행평가, 발표, 토론, 동아리 활등 등으로 연결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1학년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갖고 탐구 진행, 2학년 관심 있는 진로에 맞는 탐구 활동, 3학년 전공에 맞는 심도 깊은 탐구 활동’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관심 분야가 달라져도 괜찮다.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오히려 다양한 진로탐색의 경험은 융합적 태도를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선택과목 결정에도 1학년 때의 적극적인 진로탐색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2학년 때까지도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지 못했다면 선택과목을 정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게 마련. 이때에는 “성적 부담이 덜한 성취도로 평가되는 진로 선택 과목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보다 내가 배우고 싶은 과목을 선택해 도전하는 모습을 통한 학업역량 향상에 대한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 오히려 진로역량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박 교사는 설명했다.더불어 대학 각 입학처 홈페이지 전공 안내서 및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등도 진로탐색에 도움이 된다. 특히 전공 안내서에는 전공을 하기 위해 필요한 고교 선택과목, 학생부종합 가이드북에서는 전공에 필요한 역량 등을 제시하기 때문에 전공 선택을 위한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도움말정진욱 진학지도교사한영고 박여진 연구부장교사 2022-03-30
- [우리학교 스타샘] 한영고 진학지도부장 박석원 교사 ‘대입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발 앞선’ ‘차별화된 대입 전략’으로 대입에서의 뛰어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한영고등학교(학교장 김운/이하 한영고). 2022대입에서도 서울대 11명, 의약학계열 14명 등 우수성과를 내며 다른 학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사례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러한 꾸준한 대입 결과에 대해 한영고 진학지도부장 박석원 교사는 “오랜 기간 수시대비에 충실해왔고 그 결과 수시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런 과정에서 쌓아온 수시 대비 노하우와 축적된 자료는 한영고의 강점으로 여기에 교사들의 열정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한다. 13년 3학년 담임을 맡으며 3학년 부장을 역임 현재 한영고 진학지도부를 이끌고 있는 박석원 교사에게 수시와 정시를 아우르는 한영고의 차별화된 입시 시스템을 들어봤다.Q. 2022학년도 대입 결과와 한영고 특징은?A. 서울대 11명, 의약학계열 14명, 연세대 14명, 고려대 26명 등 서울권 대학 합격생이 160여명에 달한다. 수시 전형에서는 서울대 9명을 비롯 의약학계열 8명, 연세대 9명, 고려대 21명 등 100명에 이른다. 지난해에 비해 서울대 합격생 수가 늘었지만 학교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결과다. 하지만 대부분 재학생의 결과이고 의예과 및 경영학과 등 문·이과 대표 학과가 포함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한영고 2022학년도 대입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처음 도입된 서울 주요 대학 지역균형추천전형과 통합형 수능에 잘 대응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담임교사들의 적극적인 학생 상담으로 지역균형추천이 잘 이뤄졌고 처음 도입된 통합형수능에 충분히 대비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 합격으로 이어졌다. 특히 고려대의 경우 16명이 지원해 12명이 합격했는데 이 역시 지원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결과라 생각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비해 의약학계열 합격자가 많이 나온 것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Q. 13년 동안 고3담임을 맡으며, 특별히 지난 1년 동안의 지도 포인트를 꼽자면?A. 새로운 수능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수시 지역균형전형을 포함한 여러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됐는데, 변화된 수능과 코로나로 인한 학교생활 위축이 큰 고민으로 와 닿았다. ‘수시접수가 곧 합격’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아 수시원서를 쓰지만 정시까지 간다는 마인드로 수능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아울러 면접, 논술 등 대학별 고사에도 그 어느 해보다 집중했다. 교사들이 기출문제를 분석 ·분류해 서울대 뿐 아니라 수도권 및 지방 주요대 지원 모든 학생들에게 실전 모의 면접을 실시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면접이 많았기 때문에 최대한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면접을 대비할 수 있게 태블릿을 이용해 시간을 체크하며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연륜 있는 교사들의 노하우가 기출문제 분석, 모의면접, 피드백으로 이어졌고 이는 고스란히 젊은 교사들의 노하우로 전수되어 한영고 막강 시스템구축의 큰 틀이 됐다.Q. 진학지도 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A. 학생-학부모-교사 간의 소통과 상호 신뢰다. 학생과 학부모가 담임교사를 믿지 못하면 진학지도가 제대로 이뤄질 수가 없다.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교사들은 만반의 준비를 한다. 변화하는 입시 정보를 정확하게 숙지해야 하고 학생들 파악이 우선적으로 되어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2월에 이미 담임교사 워크숍을 실시해 지난 해 입시결과를 공유하고, 학부모설명회 및 3월 1·2학년 학부모입시설명회를 진행해 상호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이후 진학진도부에서 학생상담프로그램과 각종 자료를 담임교사들에게 제공해 맞춤형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포트한다.아울러 ‘진학지도는 담임만의 몫이 아닌 모든 교사가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교사간의 신뢰 또한 두터운데, 오랜 진학 노하우를 가진 선생님들이 수시대비 프로그램은 물론 1·2학년 진학프로그램에도 참여하신다. 이 모든 것이 높은 합격률로 이어지고 있고, 학생들 역시 높은 신뢰로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Q. 수시만 강한 한영이 아닌 수시도 잘 하는 한영, 수시와 정시 위한 준비는?A. 수시를 위한 한영만의 교내 프로그램을 위해 진학부 뿐 아니라 학년부, 연구부, 창의체험활동부, 문화체육부 등 여러 부서에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계획하도 진행하고 있다. 생활기록부 기록 축소로 인해 정말 많은 활동 중 털어낼 것은 과감하게 털어내는 과정이 중요해졌다. 다행히 한영고엔 블라인드에도 우리 학교만의 특징을 녹여낼 수 있는 활동들이 많다. 아모레콘체르토, 오케스트라언스 등 본교만의 특색이 드러나는 프로그램을 많은 학생들이 내실 있게 준비해 기록하고 있다.또한 서울지역 대학 정시 비율 증가로 인해 수능 성적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수업 내실화에 교사들이 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수업 후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공부할 수 있게 자율학습을 강화했다. 3학년은 3월부터 이미 정규 수업 후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1·2학년 역시 새로 리모델링된 자기주도학습에서 야간자율학습을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Q. 세특을 위한 한영고만의 강점이 있다면?A. 오랜 기간 수시에서 좋은 결과를 이어온 한영만이 갖고 있는 노하우 자체가 강점이라 생각된다. 어떤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어떻게 기록되어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교사들이 잘 알고 이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활동을 가이드하고 또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교사의 생기부 기록이 학생들의 진학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생기부 작성 연수 및 자료제공이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 학생들이 활동한 의미 있는 부분은 모두 기록한다는 생각으로 교사들 모두가 생기부 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Q. 교차지원에서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A. 올해 대입에서의 이슈 중 하나가 교차지원이었다. 사회 변화, 현실적 환경을 비롯 통합형수능으로 이과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다. 실제로 교차지원을 해 합격을 한 경우 ‘학교’가 아닌 ‘학과’를 선택하는 학생들을 많이 본다. 그만큼 학생들의 마인드가 많이 변했다. 부모 욕심에 억지로 하는 교차지원보다 학생들의 의견 존중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Q. 진학지도 시 철학이 있다면?A. 스스로를 믿는 것이 중요하다. 상담을 하며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바로 “제가 할 수 있을까요?”라는 말이다.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지고 들어가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우리반 급훈도 ‘생생하게 꿈꾸면 이뤄진다’이다. 처음부터 포기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대입’과 싸워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2022-03-30
- [2022 수시합격 스토리] 성덕고 박주은 (강원대 의예과) 눈에 보이지 않는 원소의 매력에 이끌려 화학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박주은 양은 고2로 올라가면서 의예과로 진로를 바꾸었다. 의예과 입시에 적합한 생활기록부를 만들기 위한 노력, 최상위 내신을 유지하기 위해 학습과 시험에서 아주 작은 루틴까지 세밀하게 관리했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 유난히 과학 과목을 좋아하고 화학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네요. 물리학과 지구과학, 생명과학은 현상을 다루는 학문이지만 화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신기한 세계를 다루기에 참 매력을 느꼈습니다. 고1부터 화학 교사로 진로를 잡고 잘하는 물리학과 화학을 과학 선택과목으로 1학년 2학기 말에 선택했지요. 이미 과학 과목 선택을 마쳤기에 바꾸지 못하고 2학년을 맞았습니다. 2학년 초, 의대로 진로를 바꾸며 과학 선택 과목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의학 계열에 진학하려는 학생이 생명과학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치명적인 단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남은 2년 동안 생명과학을 선택하지 않아 부족한 비교과를 보완하는 노력, 내신 성적을 최상위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Q. 내신 관리를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듣고 싶어요. 저는 내신 관리를 하기 위해 정말 바보처럼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내신은 좋게 말하면 지엽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치사할 수 있다고 볼 만큼 어디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상위권 학생들의 공부 실력이나 머리가 좋은 정도는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조금이라도 삐끗하고 구멍이 나는 순간 최상위권에 올라갈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실수하지 않고, 빈틈없이 공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내신 대비 기간은 무조건 4주로 잡고, 가장 오랫동안 여러 번, 많이 보려고 했습니다. 제가 머리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수십 번을 읽어야 어느 정도 외워졌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긴장감도 엄청 심한 편이라 시험 기간만 되면 몸과 정신이 극도로 예민해졌습니다. 어느 정도의 긴장은 시험에 도움이 되지만, 저 같은 경우는 긴장감이 너무 심해 실수할 정도였기 때문에 긴장감 완화를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Q. 시험 시 긴장감 완화를 위한 자신만의 규칙이 있다고 했는데요. 시험 2주 전부터는 더 예민했지요. 앉던 자리에만 앉아서 공부한다거나 무리하게 뛰지 않는 등, 일상 습관에서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벗어나지 않는 행동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문제집은 무조건 3권을 푼다’, ‘역사 교과서는 꼭 20번을 읽어야 한다’는 등 제가 정한 규칙을 지키려고 무척 애썼어요. 시험 직전 규칙을 만들어 예비종 치고 본종이 울리기 전 먹는 초콜릿 개수도 정해놓고, 초콜릿 먹은 후 물 마시고, 인공눈물 넣고 기도하는 순서도 매번 똑같이 지켰습니다. 아주 작은 부분이긴 하지만 이런 규칙을 다 정하고 시험을 보니 완벽하게 준비되었다는 마음이 들어 시험에 좀 더 편하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Q. 묵묵히 공부하는 생활 속에서 특별한 나만의 공부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내신은 학교 선생님들이 적은 범위에서 내는 시험이기 때문에 매우 지엽적이고, 주관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말씀을 완벽하게 받아들이면서, 시중에 있는 문제집을 이용해서 다른 경우의 수를 대비하는 공부법을 적용했습니다. 국어에서 ‘문학’은 여러 해석이 가능하기에 위에 말한 공부법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었습니다. 문학을 공부할 때 일단 학교 교과서와 같은 출판사의 자습서를 구매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교과서에 적은 필기를 자습서에 옮겨 적고 여러 번 회독했습니다. 그리고 자습서에 달린 날개나 부연 설명도 빠짐없이 읽었습니다. 문제를 풀 때는 맞힌 문제라도 해설지를 다 읽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학교 선생님의 해석뿐만 아니라 다른 해석도 알 수 있어서 헷갈리는 선지를 풀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문학의 해석이 워낙 다양해서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해석도 선지로 나와 답을 선택할 때 어려움을 겪는데, 저는 이 공부법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Q. 성덕고 내신 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요? 성덕고는 시험문제가 극악의 난이도로 어렵지 않기 때문에 고난이도 문제를 찾아서 풀기보다는 반복적으로 여러 번 공부하고, 실수하지 않고 완벽하게 문제를 풀면 됩니다. 물론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공부가 충분히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영어 과목을 예로 들자면, 저는 문법 개념의 경우 중학교 3년 동안 완벽하게 숙지했기 때문에 내신 준비기간 때는 문법 문제만 풀고 개념 공부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영어는 시험 범위가 많은 편이라 교과서 지문과 모의고사 지문을 누가 꼼꼼히 분석하고 외우느냐가 중요해서 전 지문을 암기하고 분석했습니다. 해석도 안 보고 백지에 그냥 외워서 쓸 만큼 외워보기도 하고, 몇 번 따라 쓰고 읽으면서 외우기도 해보면서 내게 지문 숙지가 가장 잘 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문제도 정말 많이 풀었습니다. 몇백 문제는 거뜬히 넘을 정도로 풀었습니다. 수학에서 ‘미적분’, 과학에서 ‘물리학’은 수업을 듣는 학생이 많지 않은 편이라 더 꼼꼼하고 철저하게 공부했습니다. 자신이 계획한 공부를 완벽하게 준비가 된 상태에서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원하는 성적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겁니다.-Q. 코로나 상황에서 수험생활을 거치며 어려운 점은 어떻게 극복했나요? 수험생은 자기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코로나 초창기에 2학년이었는데, 그 시기 내신시험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등급이 나오는 과목이 많아 하루에 3과목 시험을 보는 날도 있었고, 선택과목이 생기면서 물리학 같은 경우는 1등급이 단 1명이었기 때문에 더욱 치열했습니다. 이렇게 어려웠는데 온라인 수업만 듣다가 시험 볼 때 처음으로 학교에 간 적도 있습니다. 저도 그 당시 낮밤이 바뀌고, 주변에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없어서 동기부여가 정말 안됐었는데 학습과 생활 습관을 다잡기 위해 무척 노력했지요. 수시를 준비하는 사람은 매일 생활이 대학의 합불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시는 재수를 하면 사람들에게 평가받는 성적표가 달라지지만, 수시는 이미 결정된 내신 성적도, 나에 대한 평가를 적은 부분의 생기부도 절대 고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하루 실수하지 않으려고, 어떤 교내활동과 대회, 수행평가도 빼먹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던 삶이 정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Q. 의대 입시를 앞둔 후배들에게 전할 조언은요. 의대 제시문 면접은 물리학, 화학, 생물학 관련 문제가 많이 나오는데 저는 과학탐구 과목으로 선택하지 않았던 생명과학 과목의 면접대비가 부족했어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생명과학실험을 했던 부분과 저의 강점인 물리학을 접목해 보기도 했지요. 또 물리학자가 쓴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통해 물리학의 시선에서 생명과학을 연관해 이야기를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진로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바뀐 진로 분야를 채워나가기 위해 가장 바람직한 지름길을 찾는 일, 공부와 휴식의 선을 잘 지키며 내신과 수능 준비를 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2022-03-30
- [2022 수시합격 스토리] 상일여고 졸업 김채윤(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다빈치 인재 전형)으로 합격한 김채윤양은 대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에 집중했다. 1학년 때 4~5등급이던 내신도 3학년 때 1~2등급까지 올렸다. 문제점을 스스로 분석하고 고민하고 결국 스스로의 해결책을 찾아낸 결과다. 교내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대입 면접에서도 자기주도력은 빛을 발했다. 학교에서의 면접 대비도 있었지만 스스로 한 활동을 정독하며 활동 계기와 과정, 결과 및 발전 사항들을 생각하고 집중했다. 면접 당일에도 차분함을 잃지 않은 채윤양은 성신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최초 합격했다.Q. 1학년 때 4~5등급 대였던 내신을 3학년 때 1~2등급까지 올렸는데요.A. 영어 서술형은 단순 암기로는 풀 수 없는 문제라 항상 지문을 이해하고 풀어야 했죠. 1학년 땐 단순 암기로 지문을 전부 외우면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지만, 2~3학년 때에는 특정 단어를 활용한 요약문 또는 특정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쓰는 문제 등 서술형이 굉장히 까다로웠어요. 갈수록 지문 양이 많아지고 단순 암기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 나왔기 때문에 한 지문에서 문장과 문장 사이 순서를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는데요. 한국어 해석이 없는 지문을 여러 번 읽어보면서 무슨 문법이 어떻게 쓰였는지 등 포인트를 기억하려 했습니다. 문장 순서를 외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왜 글이 이런 식으로 전개가 되었는지를 파악하게 되고 마치 제가 이 글을 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런 방법으로 공부하면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글의 형식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소재를 보면 어떤 흐름으로 전개될지 예상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다른 암기 과목은 수업시간에 집중 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왜, 무엇을, 어떻게’ 등을 생각하며 공부했습니다. 시간을 가장 많이 투자한 과목은 수학으로 한 문제집을 세 번씩 풀어봤어요.Q. 1학년 땐 국어 성적이 정말 나오지 않았다고요?A. 5등급이었는데요. 글에 관심이 있고 저만의 독특한 감상이 있어서인지 문학 시험을 보면 항상 어중간한 대답을 내놓아 틀렸습니다. 언제나 “이건 왜 안 되지? 이것도 말이 되는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다 2학년 2학기 문법을 배우면서 처음으로 성적이 오르고, 조금씩 좋은 점수를 받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스스로 문제점을 분석하고 고민한 결과, 다수가 하는 해석을 알아야 자신만의 해석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정석적인 해석에도 관심을 기울일 수 있었습니다. 성적도 올라 3학년 땐 1등급이 나왔어요.Q. 생기부를 채울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A. 가장 먼저 생각한 포인트는 ‘나만이 가진 장점은 무엇일까?’였습니다. 1학년 때부터 가능성은 희박했지만, 마음속에 중앙대학교를 품고 있었기 때문에 생활기록부 속 활동을 중앙대학교 인재상에 맞췄습니다. 그래서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과목에서 성과를 내려고 노력했고요. 뮤지컬과 연출에 관심이 많아 관련 활동에도 중점을 뒀습니다. 영화제작동아리 단장을 맡은 일이나 교내 뮤지컬 소모임 '도전! 뮤지컬'에서 작가 겸 조연출을 맡은 활동, 종묘대제에서 일본어로 가이드를 맡았다거나 노인 자서전 대필 봉사활동 등 눈에 들어오는 큰 프로젝트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또 2학년 때 ‘과학탐구실험’에서 음향학을 조사했는데, 면접에서 그 부분과 관련된 내용이 나왔어요.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어서 당황은 했지만 그 당시 과제물 하나하나에 열과 성을 다했기에 기억을 더듬어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뮤지컬 활동은 정말 의미가 큰데요. 코로나로 인해 현장에서 박수갈채를 받지 못한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또, 현장 모임이 중요한 영화제작동아리나 뮤지컬 소모임에 코로나로 후배들이 들어오지 않아 가슴앓이를 한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참, 다행히 이번 신입생들은 다수가 영입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Q. 학종을 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A. 가능한 한 빨리 진로를 정해 관련 활동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흔들리지 마세요. 괜히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간 이도 저도 못 하는 상황이 됩니다. 코로나 때문에 입시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라도 새로운 길이 어디선가 생기지 않을까요? 생각을 많이 하고 스스로 자신을 파악해보세요. 파이팅!! 202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