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일산·파주 총 15,1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직접 재배한 채소들로 차려낸 건강한 한정식 원당에서 의정부로 향하는 길목, 낙타고개 주변에는 숨어있는 맛집이 많다. 그중에서 원당골이란 마을에는 “이곳까지 손님들이 올까?” 싶지만 블로거들 사이에서 꽤 소문난 맛집들이 자리 잡고 있다. 담백하고 깔끔한 한정식으로 소문난 ‘원당골’도 그 중의 한 곳. 화정동 김경화 독자는 “화려하고 잘 꾸며진 인테리어나 격식 차려 내오는 한정식 집은 아니지만 즉석에서 바로바로 만들어 내는 한정식이 맛깔나다”고 추천한다. 아직 꽃나무들에 꽃도 없고 물레방아는 멈춰서 있지만, 봄이면 꽤 운치 있다는 마당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니 소박한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원당 토박이로 주인댁 3대가 한 집에 살고 있다는 이 집은 조미료 안 쓰고,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들로 만든 밥상을 낸다. 손님이 주문하면 그때그때 즉석에서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기다리는 것은 필수(?). 그래도 기다린 만큼 금방 만들어 먹는 그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상차림 메뉴도 대나무정식(2만원)과 원당골정식(1만3000원), 점심특선 게장정식으로 단촐하다. 원당골정식을 주문하자 먼저 단 맛이 덜해 좋은 호박죽이 나온다. 호박죽으로 입맛을 돋운 후 구절판, 탕평채, 우엉채, 새송이, 전, 겉절이, 잡채가 연이어 나온다. 육류 메뉴는 거의 없고 신선한 채소를 주로 이용해 만든 음식들이 깔끔하면서도 맛깔나다. 보통 먹다보면 한두 가지 젓가락이 가지 않는 음식이 있지만 이 집만은 예외다. 바로바로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추구하는 주인장이 조미료 넣지 않고 정성껏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또 하나, 대통밥도 바닥까지 싹 비워냈다. 대나무숯으로 정수한 물을 쓰고 잣 은행 대추 찹쌀 조 수수 등을 넣어 찰지고 대나무 향 은은하다.대나무정식은 원당골한정식 메뉴에 북어찜, 문어(연어), 제육 등이 추가된다. 이 집의 별미라고 소문난 게장정식은 맛보지 못했지만 따로 포장해가는 이가 많을 정도로 인기. 간장게장, 양념게장 둘 다 맛있고 양도 푸짐하다고 입소문이 났다. 메뉴: 대나무정식/원당골한정식/게장정식위치: 덕양구 원당동 160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30분휴무일: 명절만 쉼주차: 주차 가능문의: 031-963-08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8
- 풍동 김경순 독자 추천 맛집 ‘민속마을 콩두부’ 김경순 독자가 추천하는 ‘민속마을 콩두부’는 풍동 애니골 뒷길에 있다. 이곳은 건강에 좋은 두부를 재료로 한 한정식이다. “아침저녁으로 직접 두부를 만들어요. 건강식이라 갈 때마다 주차장이 만원이죠. 집안 어르신과 자주 가는 단골집이에요.”‘민속마을 콩두부’는 일반 두부 집과는 달리 고전적이다. 입구부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인형들이 줄맞춰 서있고, 통유리 벽장에도 다양한 민속품이 빼곡히 들어차있다. 음식을 준비하는 직원들도 한복을 정갈하게 차려입어, 대접받는 기분이 절로 든다. 한참을 둘러보고, 20% 가격할인 중이라는 ‘초생달 정식’을 주문했다. 1만 7000원인 코스요리를 한시적으로 1만 3600원에 판매한다. 초생달 정식은 야채샐러드, 순두부, 두부김치, 해파리냉채, 콩국, 잡채, 삼색전, 미니두부탕수, 주꾸미볶음, 꼬치 새우, 돼지고기 수육, 된장찌개, 대나무밥, 밑반찬, 후식으로 구성된다.맨 처음 나온 두부샐러드는 잘게 썬 두부와 싱싱한 야채의 어울림이 좋다. 상큼한 야채로 입맛을 돋우고, 부드러운 순두부와 두부김치를 먹었다. 제대로 된 손두부와 살짝 익힌 김치 는 조화는 환상이다. 이어 나온 해파리냉채와 구수한 콩국도 맛이 좋다. 콩국은 국수 한 덩어리 퐁당 넣은 콩국수를 절로 생각나게 한다. 삼색두부를 얹어 나온 주꾸미볶음은 매콤하면서도 부드럽다. 무초절임과 싸서 먹는 돼지고기 수육 보쌈도 맛이 일품이다. 깻잎전, 녹두두부전, 새송이 버섯전이 함께 나오는 삼색전과 새우꼬치는 아이들이 먹기에 그만이다. 식사로 나오는 대나무 밥과 된장찌개, 밑반찬도 아주 정갈하게 차려진다. 고구마, 은행, 강낭콩, 흑미, 찹쌀이 들어가 몸에 좋은 대나무 통 밥은 아주 찰지고, 고소하다. 함께 나온 밑반찬 12가지도 깔끔하다. 모든 음식은 우리 그릇 본차이나 담아낸다. 김경순 독자는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소화가 잘 된다”며, “어르신과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식사 장소로 그만”이라고 전한다. 후식으로 식혜와 바삭한 건강과자가 나온다. 두부를 만들고 남은 콩비지가 문 앞에 비치되어 있으며, 평일에만 제공되는 점심특선이 언제나 1만 1000원이다. 메뉴 : 별님정식, 달님정식, 햇님정식, 초생달 정식, 점심특선 등위치 : 고양시 일산구 풍동 620-2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주차 : 주차장 이용문의 : 031-904-983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8
- 예술과 과학기술의 결정체, 시계와 검에 빠지다!! 헤이리 1번 출구로 들어서서 잠시 달리면 중세의 성처럼 독특한 외관의 건물을 만나게 된다. 왕의 얼굴과 독수리의 날개, 사자의 몸이 합쳐진 기이한 생물체가 입구를 지키고 있는 건물의 문을 열고 들어섰다. 방금 전까지 내가 있던 세계는 어디로 간 것일까. 타임앤블레이드(Time & Blade) 박물관 문을 열고 들어서자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되돌아 간 듯 시간이 멈췄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약 280여 평의 박물관 내부에 가득 찬 시계와 칼들. 1층에는 거북이 등껍질로 케이스를 만든 파텍 필립, 프랑스와 독일의 시계마을에서 수집한 오메가와 피아제, 19세기 초반 스위스 블랑팡 8days 회중시계, 마링앙투아네트의 모습이 담긴 법랑회중시계 덮개, 1800년대 후반 스위스 필립 탁상시계 등 진귀한 기계식 시계들이 걸음을 멈추게 한다. 2층은 십자군전쟁 시 이슬람군에게 승리를 가져다 준 명검 다마스쿠스칼, 징기스칸 병사들의 단검 등 해적 영화나 역사물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700여 점의 칼들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이렇게 엄청난 양의 시계와 칼을 개인이 수집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쯤 박물관을 울리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가 바로 이 엄청난 컬렉션의 주인공, 타임앤블레이드박물관 이동진 관장이다. -왜 컬렉션을 시작했냐고? 그냥 시계가 아름다웠으니까그가 열아홉 살 때 가족들은 모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그때 이동진 관장은 혼자 한국에 남겠다고 했다. 아버지가 운영하던 도자기 공장을 남겨두고 떠나는 게 맘에 걸려서다. 부모님이 남겨주신 것은 공장 말고 또 있었다. 부친이 취미삼아 수집한 다양한 시계가 그것이다. 그는 심심할 때마다 시계를 분해해 톱니바퀴와 나사들을 분리해 놓고 다시 맞춰보곤 했다. 대학시절에도 그는 허리춤에 회중시계를 달고 다녔다. 별나다는 소리도 들었지만 그냥 기계식 시계가 좋았다. 본격적인 컬렉션은 1964년 큰누이가 일하던 샌프란시스코의 뮤지엄에서 빈티지 시계 2개를 구입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시계에 담긴 이야기와 역사, 작동 원리를 하나씩 배워가면서 점점 더 시계에 매료됐다. 컬렉션의 여정은 그렇게 시작됐고, 그때부터 틈이 날 때마다 영국과 스위스, 미국을 돌며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기계식 회중시계와 그 시대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독특한 탁상시계를 집중적으로 모았다. 그의 박물관을 둘러본 이들은 그의 대단한 수집품에 감탄하며 묻는다. 왜 컬렉션을 시작했냐고. “누군가 그랬죠. 산이 거기 있으니까 산에 오른다고. 나도 시계가 있으니까 모으기 시작했어요. 그냥 시계가 아름다웠으니까.” -세계 7대 불가사의 등 고대 유적지 돌며 역사와 문화 탐구1964년부터 수집을 시작했으니 올해로 컬렉션을 시작한 지 48년째다. 1912년에 침몰한 타이타닉 호에서 나온 것과 같은 종류의 회중시계, 로마 병사의 투구를 본 뜬 탁상시계, 19세기 영국 대표 천문시계 등 그동안 그가 수집한 시계가 1300여종에 이른다. 종류도 그렇지만 이렇데 다양한 브랜드의 시계들을 전시하고 있는 곳은 세계적으로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국의 시계박물관이 있긴 하지만 한 브랜드의 시계를 시대별로 전시해 놓은 곳이 대부분이다. 시계나 칼을 하나 사려면 사실 엄청난 공부를 하면서 그 물건이 정말 가치가 있는지 수백 번 생각해야 한다. 타임앤블레이드 박물관이 수준 높은 박물관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이동진 관장이 세계 7대불가사의 등 고대 유적지를 돌며 역사와 문화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했기 때문이다.“16세기 중엽 프랑스의 구교에 대항하던 신교 칼뱅파 위그노 교도들이 스위스 쥐라 산맥을 넘어와 소규모로 시계를 수공예로 제작한 것이 기계식 시계의 출발입니다. 그 무렵에 제네바에서 바젤까지 이른바 워치밸리(watch valley)가 형성됐죠. 예거 르쿨트르(Jaeger Lecoultre)의 역사도 1559년 피에르 르쿨트르가 해발 1000m의 르상티에(Le Sentier) 마을에 정착하면서 시작됐어요.” 파텍 필립이나 오메가, 피아제 등 대표적인 스위스 시계 브랜드가 명품 시계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는 리포터에게 스위스 시계의 역사를 풀어놓는 이동진 관장. 그는 단순히 1000여 점이라는 숫자의 의미가 아닌, 시계와 칼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수집해온 전문가 이상의 안목을 지닌 컬렉터다. -그를 매료시킨 또 하나의 유물, 칼시계 못지않게 그를 매료된 것은 칼. 시계와 칼이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 “특별한 연관성은 없어요. 인간이 발휘할 수 있는 가장 정교한 기술력이 응집된 물건이 시계라면 칼은 인류의 삶과 역사를 바꾼 가장 강력한 도구죠.” 그는 젊은 시절, 파키스탄 모헨조다로와 이라크의 바빌론 유적지를 여행하며 강렬한 이슬람 문화 속 전쟁의 역사에 깊이 매료됐다. “인도, 파키스탄, 실크로드부터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등을 여행하며 모든 위대한 권력은 칼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 시대의 칼을 통해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2층에 전시된 1800년대 사우디 왕가의 칼과 은에 화려한 무늬를 새긴 예멘 귀족이 쓰던 칼, 코끼리 상아로 만든 인도의 칼 등 손잡이 부분의 다채로운 조각과 루비, 옥, 금 등의 세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칼은 지나간 시대의 영화와 위용을 담고 있다. 전투용 칼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가죽에 날을 갈아 쓰는 면도칼, 아무리 써도 닳지 않는 요리용 세라믹칼 등 실생활에 쓰이는 칼부터 유목민을 위한 휴대용 젓가락 통이 달린 기능성 칼까지 10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의미가 담긴 칼은 바로 다마스쿠스 칼. “역사상 최고의 칼은 바로 이 다마스쿠스(Damascus) 칼입니다. 십자군 전쟁 당시 이슬람은 이 칼로 십자군을 물리치고 예루살렘을 차지했지요. 돌이켜보면 몽고나 페르시아 등 칼을 잘 만드는 민족들이 세계를 지배했어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칼 박물관에 와서 다양한 종류의 칼을 보는 것만으로도 역사 공부가 저절로 될 거예요." 타임앤블레이드박물관은 헤이리 유일의 국가지정박물관이다. 세라믹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는 이동진 관장이 굳이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 박물관을 연 이유가 있다. “유럽의 시계 박물관에 가보면 아이들이 직접 금속을 두드리고 만지면서 시계의 원리를 익혀요. 이제 우리도 명품이라 불릴 만한 좋은 시계를 만드는 시도를 해볼 시기라고 봅니다. 젊은 사람들이 제 컬렉션을 통해 기술적으로나 디자인적으로 많은 걸 얻어갔으면 좋겠어요.” 지하에 칼 만드는 시연장 까지 갖춘 것도 이 때문이다. 타임앤박물관에서는 지난 해 ‘해설이 있는 기계식 시계 특별전’을 열어 주목을 끌었다. 이동진 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을 위한 박물관 해설, 칼 만들기 시연과 시계를 만드는 동영상 해설 등 더 다양한 문화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www. time-blade.com 관람문의 031-949-5875 이난숙 리포터 <a href="mailto:success62@hanmai 2012-03-18
- 우리 지역 온실 명소 꽃샘추위는 가셨지만 봄소식은 아직이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 감기 걸리기도 딱 좋아, 주말 나들이 장소 정하기도 참 애매한 시절이다. 이럴 때 가까운 온실로 떠나보면 어떨까. 어린 아이들 손을 잡고 가기에도 부담 없는 우리 지역 온실 명소를 소개한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자연의 숨결이 살아 있는 ‘아를식물원’아를은 화가 고흐와 고갱이 활동했던 프랑스 남부의 작은 마을이다. 설립자 진광산 씨의 딸이 고흐를 좋아해 식물원 이름에 붙였다. 진광산 씨는 건국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20여 년간 야생화와 나리육종에 힘써왔다. 고원지대 식물과 야생화가 자라는 고산식물 군락지를 만들어 원예학도들의 연구에 보탬이 되고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리려는 뜻으로 식물원을 열었다. 에델바이스 등 희귀 야생화가 사는 곳진광산 씨는 고산지대의 식물을 키우기 위해 특수 공법을 도입하는 등 토양과 기후 등의 극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한라산, 백두산, 설악산 같은 고산지대에서나 만날 수 있는 두메 양귀비, 백두산 히로미, 한라산 히로미, 애기금매화 등 희귀 야생화와 에델바이스를 꽃피우는 데 성공했다. 7천여 평의 공간에 고산식물원과 수생식물, 나리꽃 온실, 잔디광장, 산책로, 야외연못, 테라스 카페, 기념품 코너를 열고 있다. 3월 초에 아이들을 데리고 찾아간 아를식물원은 아직 겨울의 흔적이 가시지 않아 쌀쌀했다.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 난방 방식을 바꾸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나리꽃온실도 당분간 보기 어렵다. 식물원 입구에서 오른쪽에 보이는 온실을 둘러보고 카페에서 차와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언덕 넘어 산책길, 넓은 잔디밭도 요즘 볼 수 있는 꽃은 동백꽃과 베로니카 정도. 꽃들이 활짝 피어난 식물원을 제대로 즐기려면 3월 말~5월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언덕을 그대로 살린 조경,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마음이 편안해 진다. 억지로 구경거리를 만들지 않은 모습에서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이 엿보였다. 물레방아가 있는 작은 연못가에는 버들강아지가 보송보송한 솜털을 달고 꽃샘추위에도 의연하게 서 있었다. 바람이 조금 덜 부는 날이면 야외 테라스에 앉아 봄볕을 즐겨볼 만도 하다. 언덕을 오르니 야산을 산책한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아이들은 온실 안에서는 답답해하더니 넓은 잔디밭에 들어가자 신이 났다.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넓은 잔디밭을 뛰어 놀며 즐거워했다. 하늘보고 물소리 듣는 휴식 공간아를식물원은 요즘 변화를 맞고 있다. 설립자가 아들 진민성 씨에게 운영을 맡긴 것이다. 아버지의 뜻대로 유원지가 아닌 조용한 휴식의 장소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진민성 씨는 말했다. 하늘보고 물소리 들으면서 쉬었다가 가는 장소로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단체 관람도 신청 받으며 식물 심기, 과일주스 만들기, 붕어 먹이 주기 같은 체험학습도 신청할 수 있다. 찻잔, 허브 차, 화분 등 기념품을 살 수 있고 공놀이는 금지다. 위치 덕양구 오금동 55-3 문의 02-381-4227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휴관일 연중무휴입장료 무료 선인장에 관한 모든 것 ‘선인장연구소’선인장연구소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연구기관으로 선인장과 다육식물, 난류의 신품종을 개발하고 재배기술을 연구하는 곳이다. 선인장의 상품화, 보존에 관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소의 사업과 활동 내용을 알리려는 뜻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관람객이 볼 수 있는 곳은 선인장과 다육식물 표본온실, 상품화 시험 하우스와 꽃기린 육종 하우스 등 연구소의 일부로 화려한 전시 공간을 상상하면 실망할 수 있다. 상품화되기 이전이라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만나는 재미는 쏠쏠하다. 희귀한 선인장을 구경하는 재미에 아이들도 시간가는 줄 모른다. 대형 선인장이 모여 있는 온실에서는 사막 같은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선인장의 아름다움을 새삼스럽게 깨달을 수 있는 이 공간을 모두 둘러보는 데는 2시간쯤 걸린다. 문 닫는 시간이 기온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사전문의를 하는 것이 좋다. 선인장 직판장을 운영하고 있다. 위치 일산서구 덕이동 1377-2문의 031-229-6175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4시 휴관일 동절기(12~2월), 명절입장료 무료 온가족 즐기는 테마파크 속 온실 ‘배다골식물원’배다골테마파크는 고양민속박물관, 잉어마을, 옹기마을, 식물원과 생태탐방로 등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영수 대표는 물을 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연꽃을 재배했고, 자연과 인간의 교감을 위해 비단 잉어를 길렀다. 호수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비단잉어의 고향이 바로 배다골테마파크다.2천여 개의 화산석으로 이루어진 식물원 안에서 온대성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에서 올라 온 돌하르방을 비롯해 소철, 바나나, 하귤 등이 자라고 있다. 열대식물 20여 종과 허브, 야생화 70여 종, 분재 100여 종을 만날 수 있다. 규모는 아담하지만 정성스러운 손길에 탄복할 만큼 잘 가꾸어진 식물원이다. 화분 심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솟대와 석상이 있는 생태 탐방로를 지나가면 잔디 축구장이 펼쳐진다. 공놀이를 할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애완동물은 출입 금지.위치 덕양구 화정동 7-4문의 031-970-6330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휴관일 연중무휴입장료 성인 6천원, 학생 및 65세 이상 5천원, 만 24개월 이하 유아와 장애인 무료 호수공원에서 만나는 사막 ‘선인장 전시관’호수공원에 있는 선인장 전시관은 작은 사막과 같다. 유리 온실 300평 공간에 빼곡히 들어선 선인장은 금호를 비롯한 86종 3,912분이다. 육묘장에는 이모란 접목선인장 등 38종 19,200분이 있다. 어른 키를 훌쩍 넘는 거대 선인장에서 발아래를 조심하지 않으면 밟을까 겁나는 키 작은 종류까지 다양하다. 선인장은 생장기와 휴식기를 가리는 등 키우는 데 2012-03-18
- 12년째 볼링 즐기는 행신동 커플볼링회 볼링장 벽에 ‘커플볼링회’ 현수막이 걸리자 빨간 티셔츠를 입은 중년 남녀들이 나타났다. 12년 째 볼링을 함께 즐기고 있는 커플볼링회 회원들이다. 이들은 매달 두 차례, 행신동 AMF볼링장에서 정기 모임을 갖는다. 강산이 한 번 바뀌고 2년이라는 시간이 더 흐르도록 함께 해 온 이웃사촌들의 정겨운 모임 현장을 찾아갔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축구가 맺어준 인연순전히 축구 때문이었다. 덕양지역 축구동호회에 푹 빠져 있는 남편들이 주말에도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아져 아내들의 불만을 샀기 때문이다. 부부간 친목을 찾기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 2001년에 볼링을 시작했다. 볼링은 과격하지 않으면서도 전신운동이 돼, 평소의 운동 부족을 해결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종목이다. 지금은 남편들도 축구보다 볼링을 더 좋아하게 되었단다.12년 세월을 함께 하면서 이들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를 열심히 찾아 다녔다. 처음에는 볼링이 아닌 산행으로 시작했다. 봉고차를 빌려 온 가족이 여행을 떠났던 선운사 여행은 아직도 회원들의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 지역 축제가 열리는 곳에 짧은 나들이도 다녔다. 그러다 볼링으로 종목을 바꿔 매주 모이다, 2주에 한 번으로 바꿨다. 볼링을 안치는 주말에는 지금도 종종 나들이를 떠난다. 일 년에 생일잔치 열두 번10살 안팎이던 아이들이 군대에 가고 대학에 가는 동안, 자녀들도 함께 키웠다. 어린이날에는 체육대회를 열고 여행에 동행하다 보니 자녀들끼리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 초창기에는 일 년에 생일잔치를 열두 번 열었다. 회원들은 케이크를 들고 생일 맞은 집으로 찾아갔다. 조촐한 식사 모임이지만 자주 왕래하면서 지내니 친형제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됐다. 주말을 함께 하는 여섯 가족은 그야말로 똘똘 뭉쳐 다녔다. 가족을 중심으로 생활하니 부부 사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부부 싸움에도 볼링이 특효약이다. 미워서 눈 흘기다가도 스트라이크 나오면 어쩔 수 없이 손뼉 한 번 마주쳐야 한다. 잘 치면 세리머니를 하고 기분 좋으면 춤도 추고, 그러다 보면 갈등도 스르르 눈 녹듯 사라진다. 부부가 함께 놀기, 볼링이 딱 좋아커플볼링회 회원들은 “볼링은 운동 효과도 있고 가족끼리 더 좋은 운동”이라고 입을 모았다. 서로 양보도 하고, 스트라이크 나올 때 격려하고 박수 치면서 놀다 보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단다. 게임에서 이기려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지만, 친목에 뜻을 주면 사이를 돈독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커플볼링회도 처음에는 점수 경쟁을 하며 내기를 했다. 그러다 보니 씀씀이가 커지고 스트레스를 받아 방식을 바꿨다. 회비는 월 2만 원, 게임 비용은 회당 만 원이다. 자신의 점수보다 높게 나오면 그마저도 면제다. 회비로 조촐한 뒤풀이를 하고 나면 알뜰하게 모임 비용이 해결된다. 회비가 남으면 이벤트 게임을 벌여 가정에서 쓰는 생활 용품을 경품으로 준다. 실력이 높아지면 축하성금도 받는다. 여자는 180, 남자는 200점을 네 게임 연속으로 달성하면 5만 원을 준다. 물론 다시 뒤풀이 비용으로 내놓는다. 이래도 저래도 훈훈한 모임이다. 탈퇴비는 2천만 원 … 시니어부까지 함께 하고파커플볼링회 회원들은 우스갯소리로 “탈퇴 하려면 한 사람당 2천 만 원씩 내라”고 말한다. 끝까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의 우회적인 표현이리라. 고양시생활체육회 볼링 팀에는 60대, 70대 시니어부가 젊은이들 못지않게 활동하고 있다. 커플볼링회도 오랜 세월 함께 볼링을 즐기는 것이 꿈이다. 가족 여행도 계속 할 계획이다. 가깝게는 4월에 진달래 꽃 축제에 다녀올 예정이다. 가을 지리산 노고단여행도 벌써 잡혀 있다. 자녀들이 모두 대학에 들어갈 나이가 되면 해외로 여행 가자던 꿈도 곧 이루어질듯 하다. 12년 세월을 이어온 힘은 배려와 양보다. 육아부터 가족들 대소사를 함께 챙기며 그야말로 ‘숟가락이 몇 개 인지 다 아는 사이’가 된 이들이 진정한 이웃사촌이다. 박대현·민경심 부부“인생 굽이굽이 볼링하며 함께 넘었죠” 1988년 4월에 결혼해 올해로 25년 차인 박대현·민경심 씨 부부는 인생의 우여곡절을 볼링모임과 함께 넘었다. 충남이 고향인 이들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연애를 했다. 민경심 씨 언니들은 시할아버지에 시동생까지 둘이나 있는 집에 큰 며느리로 가면 고생한다면 말렸지만 박대현 씨는 “장남은 결혼도 하지 말란 말이냐?”며 포기하지 않았다. 고생시키지 않겠다고 큰소리도 쳤다. 부모님 오랜 병치레 힘든 세월 고난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 왔다. 박대현씨의 아버님이 갑작스런 중상을 입어 장애 2급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에 누워 투병을 시작하신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일 년 육 개월 동안 곁에서 병간호를 하던 어머님마저 쓰러졌다. 곁을 떠날 수 없는 중환자라 긴 여행은 꿈도 못 꿨다. 휴가는 아이들 방학 때 하루 쯤, 어머님 밥상을 미리 차려놓고 가까운 곳으로 짧게 다녀와야 했다. 아버님은 병원에 누워 14년을 살다 돌아가셨다. 8개월 만에 어머님도 저 세상으로 떠났다. 긴 세월 묵묵히 곁에서 함께 한 아내를, 박대현 씨는 “너무 사랑하는, 예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저 미안할 뿐이라고. 볼링하며 부부애 깊어져 주말에 한 번씩 만나는 커플볼링회 회원들은 이 부부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다. 부모님 두 분이 편찮으시니 다른 어려움이나 위기는 오히려 찾아올 일이 없었다. “이 모임이 지난 세월을 보상해주는 기회가 되기도 해요. 서로 아픔 알아주는 사람들이 다른 데는 없어요. 누가 서로 이렇게 챙겨주겠어요.”고마움, 애틋함, 미안함이 어우러져 이들 부부의 사랑은 긴 세월에도 여전히 보글보글 끓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8
- 우리 동네 도시락 전문점을 찾아서 최근 도시락 전문점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 ‘단품’ 위주의 도시락이 반찬을 즐기는 ‘식사형’으로 바뀌면서 도시락의 질도 함께 높아졌다. 집 밥 같은 수제 도시락부터 나트륨과 칼로리를 줄인 다이어트 도시락까지 입맛대로 고를 수 있어 더욱 인기다. ‘조은날 도시락’의 송병섭 사장은 “회사 근처 ‘나 홀로 족’의 증가와 K-POP 콘서트와 같은 행사의 영향으로 도시락의 인기는 계속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한 끼 식사로 든든하고, 가격까지 착한 수제도시락, 우리 동네에서 찾아봤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도시락 싸가는 사람들 반찬 사가는 사람들’“원하는 만큼 직접 골라 가세요”장항동에 위치한 ‘도시락 싸가는 사람들 반찬 사가는 사람들’은 15년 동안 신세계 푸드에 몸 담았던 임재현 사장이 만든 도시락 전문점이다. 이곳은 도시락과 반찬을 합친 신개념으로 80여 가지의 메뉴를 직접 골라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 있다. 특히 제철 과일과 야채를 담은 다이어트 도시락은 젊은 여성층에 인기를 얻고 있다.임재현 사장은 “도시락 싸가는 사람들 반찬 사가는 사람들은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며, “집 밥처럼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한다. 이 집의 인기메뉴는 20여 가지의 재료를 넣어 만든 수제 돈가스와 즉석에서 구워내는 3500원짜리 생선구이다. 제육볶음과 김치갈비찜도 꾸준하다. 매일 준비하는 전과 잡채는 제사나 명절에 잘 나가는 편이다. “매주 신 메뉴를 개발합니다. 80가지 메뉴는 계절별로 달라지며, 이번 주는 특별히 봄동을 준비했습니다.”‘도시락 싸가는 사람들 반찬 사가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김치와 돼지고기, 닭고기 모두 국내산이다.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기 때문에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에 물리신 분을 환영합니다.”도시락 가격은 전체 그램(g)으로 계산한다. 고기종류가 무거운 편이다. 임재현 사장은 “동네 반찬가게나 대형마트 반찬코너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강조한다. 음식을 담을 수 있는 용기는 11가지로 보통 g당 1500원이다. 매장 내 테이블이 있어서 식사가 가능하며, 8000원 이상이면 배달도 해준다. 단체 도시락은 미리 예약해야한다.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면 매달 추첨을 통해 1만원 자유이용권을 증정하며, 월 단위 고객에게는 10% 가격 할인을 해준다.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 휴무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770-2문의 031-905-9031 친환경 ‘조은날 도시락’“일회용 도시락 사용하지 않아요”‘조은날 도시락’은 송병섭, 박인순 부부가 운영하는 도시락전문점이다. 평소 도시락을 좋아하던 송병섭 사장이 26살부터 꾸준히 연구 개발해 왔다. 송병섭 사장은 “도시락을 찾는 사람들은 정해져 있다”며, “국물 위주의 식단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라고 말한다.‘조은날 도시락’은 단체 도시락 전문점으로, 요즘은 K-POP 도시락을 만드느라 바쁘다.“킨텍스에서 열리는 건축박람회와 육아박람회, 호수공원 꽃 박람회, 방송국행사, 지역행사 등 단체도시락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조은날 도시락에서는 일회용 대신 급식도시락 용기를 사용해 환경단체의 지지를 얻고 있다. 수거용이기 때문에 환경단체에서 반기며, 즐겨 애용한다고 한다. 또, 조은날 도시락에서는 매일 도시락 반찬이 달라진다. 매일 먹어도 물리지 않고,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에 맞춘 맞춤식단이라 단골이 많다. 송병섭 사장은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삼치구이와 제육볶음입니다. 제육볶음은 어느 곳에서나 잘 나가는 메뉴죠.”조은날 정식은 기본 반찬 6가지에 삼치구이, 돈가스, 생선가스, 치킨가스, 야채춘권, 샐러드를 넣어 5500원이다. 요일별 지정메뉴를 선택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은날 도시락은 그날그날 농협에서 쌀과 기타 재료를 구입한다. “고기는 가격대비 좋은 육질을 고르기 위해 수입산을 사용합니다.” 모든 도시락은 예약제로 판매되며, 최소 2시간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단체주문은 협의 가능하며, 예산에 맞춰 도시락을 만들어 준다. 선불예약주문과 단체주문은 파격 할인 혜택이 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부터 7시까지. 주문이 없을 시 공휴일 휴무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282-4문의 031-908-6921 www.jounnal.com 자연을 담은 수제도시락 ‘모가’“연예인 도시락으로 떴어요” 백석동에 위치한 수제 도시락 전문점 ‘모가’는 카페형 매장이다. 이곳은 15년 외식 경력을 자랑하는 김현욱 대표의 가족이 운영하는 곳으로 연예인 도시락으로 유명하다. “모가(母家)는 ‘어머니의 집’이라는 뜻으로, 가족을 위해 건강한 식재료로 차려내는 푸짐한 우리밥상을 의미합니다. 탤런트 연정훈씨 팬 카페에서 주문하면서 연예인 도시락으로 떴습니다.”모가의 도시락은 간편 조식부터 전체세트, 별미도시락, 수제 맞춤 도시락, 찌개도시락, 간편 도시락, 비빔밤 도시락까지 다양하다. 샐러드 위주의 과일 도시락은 젊은 층에 인기다. <img align="right" src="http://intr 2012-03-18
- 몸에 벌레가 지나가는 느낌, ‘하지불안 증후군’ 숨 이비인후과 이종우원장 다리에 벌레가 지나가는 것 같아 힘들거나, 침대에 누우면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면 ‘하지불안증후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건강한 사람도 나타날 수 있다.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저린 증상,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팔다리에 나타나는 것이 하지불안 증후군의 일반적인 증상이다. 대개는 이상감각(둔한느낌)이 나타나지만, 심하면 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하지불안 증후군은 수면 중에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 또한 감각 이상증세와 근육수축으로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계속될 경우 불안증과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발견되면 되도록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하지불안 증후군’의 증상의 특징은 눕거나 앉아 있는 등의 움직이지 않거나 휴식을 취할 때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야간에 심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대개는 움직이거나 걷거나 마사지 등을 하면 호전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50% 이상에서 유전성향을 보인다. 30대 중반에 발생하는 조기 하지불안 증후군에서 가족력이 발견되기도 한다. 어린이의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은 간혹, 성장통이나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오인받기도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철분결핍과, 도파민부족, 유전적 요인으로 연관이 될 수 있다. 혈액순환장애, 신경장애, 비타민, 미네랄 부족 등이나 특정 유전자와의 연관성도 있으며, 신경통이나 척추 디스크 증상처럼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임신 6개월 이후의 철분부족상태나 빈혈, 말기 신장병, 당뇨는 증상을 더욱 악화 시킬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평소에 코감기약이나 항우울제, 고혈압, 협심증 약, 도파민 차단약물 복용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한 후 복용해야 한다. 평소에 카페인을 피하고 비타민E나 칼슘 보충을 해주면 좋다. 기본적으로는 수면위생을 잘 지키고 금주, 마사지, 운동이 필요하다. 치료의 처음단계는 연관된 질환인 철분결핍성 빈혈, 당뇨, 관절염, 약물복용 등으로 치료한다. 철분이 부족하다면 적절하게 보충하며,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 도파민 계통의 약물 치료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8
- 고급 뷔페 못지 않은 샐러드바와 샤브를 동시에 즐기는 ‘향채샤브샐러드바’ 일산 동국대병원 인근에 위치한 ''향채샤브샐러드바''는 친환경 웰빙 재료가 가득한 샐러드바를 갖춘 샤브전문점이다. 다양한 메뉴를 무한리필로 즐기고 싶으면 샐러드바를, 가족외식이나 좋은 사람들과 즐겁고 포만감 있게 즐기고 싶으면 고기샤브와 해물샤브를 주문할 수 있다. 샤브 이용시 샐러드바는 무료이다. 이곳은 모든 메뉴를 소스하나하나까지 홈메이드 방식으로 만든다. 샐러드바는 초밥, 돈까스, 스테이크, 육회, 파스타, 과일, 야채 등 50여가지의 메뉴를 자랑한다. 재료가 좋은 이유도 있지만 한꺼번에 음식을 미리 해놓지 않고, 나가는 음식의 양을 보아 그때 그때 주방에서 만들기 때문에 음식에 윤기가 흐르고, 신선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샤브에서 가장 중요한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내는 육수를 만들기 위해 한약재와 과일등을 넣고 오랜 시간 끓여낸다. 묵직하지만 텁텁하지 않은 기본육수에 각종 야채와 버섯 그리고 주문한 소고기와 해물이 들어가서 내는 맛은 기가 막히다. 땅콩소스를 비롯한 3가지 소스로 같은 요리를 색다르게 먹는 것도 즐거움이다. 다른 샤브집에서는 버섯, 미나리 등 야채가 떨어지면 추가 주문하지만 이곳에서는 샐러드바에서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다. 고기나 해물만 추가주문 하기 때문에 비용부담도 적다. 그렇다고 기본으로 나오는 고기나 해물의 양이 적은 것도 아니다. 샤브를 다 먹고 나면 해물, 고기, 야채 등에서 우러난 진하고 칼칼해진 육수에 칼국수를 끓여 먹는다. 샤브배 따로 칼국수배 따로 있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별미이다. 칼국수에는 두툼한 만두가 기본으로 딸려 나온다. 주중에는 주부들 모임이 많고 주말에는 가족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평일 오후 3시까지는 런치스페셜로 할인된 가격에 향채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샐러드바의 경우 성인기준 9000원, 고기샤브는 1만2000원, 해물샤브는 1만3000원이다. 샤브추가는 6000원. 향채 단독건물에 깔끔한 실내와 아늑한 분위기가 좋다. 20인 이상의 단체도 가능하고, 충분한 주차공간도 편리하다. 메뉴 및 영업시간(가격은 성인기준)-평일 런치(11:30-15:30)샐러드바 9000원 / 고기샤브 12,000원 / 해물샤브 13,000원 / 샤브추가시 6,000원-평일 오후 & 주말고기샤브 14,900원 / 해물샤브 16,900원 / 샤브추가시 6,000원 주소 일산동구 식사동 817-5(동국대병원 앞) 문의031-962-2776 / www.hyangchae.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8
- 고양어울림누리 체육센터 지역사회 공헌활동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성주현)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양어울림누리 체육센터에서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지적 장애인을 위한 스트레칭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고양시 원당 사회복지관 지적장애인 14명을 대상으로 신체발달과 대중시설 이용의 기회부여 및 사회적응을 확대하고자 기획한 이번 공헌활동은 3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헬스장에서 실시된다. 특히 사전에 체성분 검사 및 심층 면담을 통해 신체발달 정도와 장애정도를 파악해 맟춤형 운동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반회원들의 협조와 배려 속에 주 1회의 스트레칭 강습과 주 2회의 헬스장 이용 등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체력발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현 사장은 “곰두리 체능단, 자매결연 학교 초청 강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고양어울림누리 체육센터에서 이미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공헌활동을 통해 공공시설로서 사회적 의무를 다하며 지속적으로 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8
- 일산덕양파주김포 내일신문 921호(3월3주) 고양소식 고양시 3개구 보건소, ‘치매 약제비’ 지원해 드려요고양시 3개구 보건소(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에서는 치매환자의 진료비 및 약제비를 지원해주는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치료비 지원은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환자로 치료약을 복용중이며 의료기관에서 상병코드 F00~F03, G30 중 하나 이상으로 진단을 받은 자로써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50% 이하 ▲경증치매환자 ▲만60세 미만의 초로기치매환자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중 한가지 이상의 기준만 해당되면 치매치료비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시 구비서류는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신청서(보건소에서 작성) ▲대상자 본인 명의 통장 사본 1부 ▲‘12년 발행된 약처방전 ▲치료비지원 자격기준이 되는 관련 서류 1부이다.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3개구보건소 이동보건소팀 치매사업담당자(덕양구 8075-4034, 일산동구 8075-4146, 일산서구 8075-4194)에게 문의. 일산동구보건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민건강교실’ 운영일산동구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매주 수요일 보건소 건강누리에서 ‘2012년 시민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시민건강교실은 3월 7일부터 11월까지 매주 2시간씩 모두 24회에 걸쳐 관내병원 전문의가 강사로 심뇌혈관질환관리, 비만강좌 등 교육과 요가체조를 실시하며 또한 참가시민들은 보건소 간호사, 영양사, 운동 처방사에게 건강상태를 검사받고 생활습관으로 인한 질병, 웰빙 식단 짜기, 맞춤형 운동 등을 교육받을 예정이다. 문의 8075-4124 2012년 자동차세, 3월에도 연납제도 운영일산서구에서는 지난 1월에 이어, 3월에도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받는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당해 연도 연간 자동차세액을 미리 납부하면 해당세액의 2.5%~10%를 공제해 주는 제도로, 1월엔 10%, 3월중 연납하면 7.5%의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방법은 구청 세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 인터넷(www.wetax.go.kr)으로 할 수 있다. ‘비영업용 승용자동차 배기량 800~1000CC 또는 2000CC이상 차량소유자’는 한미FTA발효에 따른 자동차세 세율변경으로 2012. 3. 15. 이후에 납부가 가능하다. 또한 1월 선납한 분들 중 위 차량 소유자들은 세율차이에 따른 환급액을 개인별 연락과 함께 계좌로 입금 할 예정이다. 연납신청이 이루어지면 타 시ㆍ군ㆍ구로 이전하기 전까지는 매년 따로 신고할 필요 없이 연납고지서를 받을 수 있으며, 연납 후 소유권이전 폐차, 말소되는 경우에는 일할 계산하여 환부하여 준다. 납부방법도 다양해져서 고지서 없이도 은행의 현금인출기(ATM)에서 신용카드 또는 통장을 이용하거나, 집에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납부할 수 있다. 우리 아기를 위한 특별한 선물 ‘고양둥이’ 나무를 심으세요고양시는 시민참여 행정의 일환으로 2011년도에 고양시에서 태어나 현재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아이들(애칭 ‘고양둥이’)을 대상으로 출생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4월 14일에 ‘고양둥이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한다. 이 행사는 덕양구 화정동 148-35번지 성라공원 내 ‘고양둥이 동산’(약4,000㎡)에 지난해 출생한 아기 200명의 이름표를 붙인 왕벚나무를 아이 부모, 친척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직접 심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동반한 아이들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타임캡슐 묻기, 아트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 희망자는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고양시 홈페이지(http://www.goyang.go.kr)를 통해 접수, 대상자는 자동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