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웃사촌, 해상풍력 놓고 한판 붙는다 호남의 이웃사촌, 전북과 전남이 현안사업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번엔 ''해상 풍력단지 지원 항만'' 선정이다. 전북에선 군산항이, 전남에선 목포항이 참여했다. 정부는 전북 부안 위도~전남 영광 안마도 해상에 2.5GW(기가와트. 1GW는 원전 1기 발전 수준)급 풍력발전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까지 10조2000억 원을 투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해상에 풍력단지를 조성하기 때문에 여기에 필요한 블레이드(날개) 터빈·타워 등을 육지에서 옮겨야 한다. 지원항만이 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해상 풍력단지 사업 시행사인 에너지관리공단은 오는 19일 공모에 참여한 전북 군산항과 전남 목포신항을 대상으로 공개 평가회를 갖는다. 지원항만으로 선정된 곳에는 260억 원(정부지원금 130억원) 이상을 투입해 전용부두와 크레인 시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전북 군산은 풍력단지 예정지와 상대적으로 가까워 경제성 측면에서 앞서고 있다고 자평한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1차 사업지구인 실증단지에서 군산항은 75㎞(항로기준), 목포항은 102㎞로 접근성에서 우위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풍력발전기 블레이드(날개)와 타워, 발전시스템을 생산하는 업체가 배후단지에 입주해 있는 점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전남은 당초 풍력단지와 가까운 영광군 계마항을 내세웠다가 배후단지와 항만시설 등을 고려해 목포항으로 변경했다. 목포대교를 통해 대불산업단지, 삼호중공업과의 접근성이 향상돼 입지여건에서 뒤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대불산단의 조선산업 등을 배경으로 3선석 규모의 배후항만이 준비돼 시설 조성에 투입하는 비용이 더 적다는 점도 장점이다. 양 지자체는 특히 지원항만을 매개로 배후산단에 풍력관련 설비·부품업체의 집적화와 항만 물동량 증가 등 부수적 효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원항만 선정은 초대형 해상풍력 중량물 처리가 가능한 시설로 풍력 관련 산업은 물론 조선·해양플랜트 등 연관산업의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주 이명환·무안 방국진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황나영 개인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16일까지 ‘황나영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가 황나영은 이번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의 전시가 6번째 개인전이며 다수의 기획 단체전에 참여한바 있다. 황나영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간의 조형적 실험과 연구 성과를 종합하고자 하는 의욕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것은 초기작에서 출발하여 지속적으로 나타난 점(dot)과 얼룩말 무늬가 결합한 형태를 자기 회화의 바탕으로 삼고 있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적, 청, 황, 녹, 회색 등 다양한 색상의 캔버스를 통해 인간의 지각의 문제를 실험하고 있다. 또한 나무를 소재로 한 일련의 작품이 암시하는 것처럼 황나영의 작업은 자연으로부터 점차 멀어지는 현대적 인간상과 거기에서 빚어지는 인간 존재의 갈등, 소외, 공해 등 환경파괴에서 비롯되는 각종 폐해에 대해 묵시적으로 발언하고 있다. 즉 눈에 보이는 현상을 넘어 그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것은 결국 관객의 몫인 것이다.이번 전시는 하나의 공간 안에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하모니로 예술의 감동과 아름다움 그리고 작가의 내면세계로 자연스레 이끄는 장이 될 것이다.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세계악기 감성체험전 ''시끌벅적 악기궁전'' 원시시대 악기부터 최첨단 전자악기까지, 세상의 모든 악기가 한자리에 모였다.3천 여 점의 지구촌 모든 악기를 눈치 안보고 실컷 만지고 연주해 볼 수 있는 세계악기 감성체험전 ''시끌벅적 악기궁전''이 8월 26일(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메인홀, 1실, 2실)에서 열린다.바람의 소리-관악기, 손가락 소리-건반악기, 두드림 소리-타악기, 줄의 소리-현악기, 그림자극-우리 집이 최고야!, 자연의 소리를 만끽할 수 있는 곳 ‘소리의 숲’ 그리고 ‘오케스트라 피트’에서는 오케스트라 악기들이 어떻게 배치되어 연주를 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전시장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지휘봉을 들고 어린이 마에스트로가 되어볼 수도 있으며 보물찾기 놀이터에서 즐겁게 보물을 찾다가 악기보물을 선물로 받을 수도 있다. 보고 듣고 느끼고 만들어보는 오감소리체험, 소리가 음악이 되기까지의 리얼 체험전 ''시끌벅적 악기궁전''은 우리 아이의 숨겨진 음악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 063-270-8000(매주 월요일 휴관, 30일은 정상운영)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운봉고원에 묻힌 가야 무사’ 국립전주박물관은 (재)전북문화재연구원과 공동으로 전라북도 남원시 월산리 고분군의 발굴 유물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특별전을 8월 26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2010년 10월, 월산리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가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가야계 투구와 비늘갑옷은 물론이고 경주 황남대총이나 서울 풍납토성 등 왕이나 상류층과 관련된 유적에 껴묻혔던 자루솥, 백제지역에서만 출토되고 있는 중국제 청자천계호가 그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2년여에 걸친 조사 및 복원과정을 끝낸 새로운 유물들이 드디어 첫 선을 보인다.전라북도의 운봉고원은 대체로 마한과 백제의 영역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월산리 고분군이 발굴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1982년 첫 발굴조사에서 백제의 고분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가야계의 철제 무기와 갑옷 투구 그리고 토기들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남원 월산리 고분군 출토품을 중심으로 5세기경 운봉고원의 역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더불어 발굴된 유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11개 박물관에서 출품된 여러 유물들이 비교자료로서 전시된다. 전시실은 제1부 ‘모루와 망치의 기억’, 제2부 ‘돌과 흙의 애도’, 제3부 ‘보물들과의 만남’ 등 총 3부로 나뉘어져 전시된다. ■ ‘운봉고원에 묻힌 가야 무사’전일시 : 8월 26일까지장소 :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문의 : 063-220-102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어촌문화를 전파하는 바다해설사 모집 어촌의 인문 자연 자원을 정확하게 안내 및 설명할 수 있는 전문 해설인력을 양성하여 어촌관광의 올바른 풍토 조성 및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질적 수준 제고를 위하여 한국어촌어항협회에서는 2012년 바다해설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금번에 모집하는 바다해설사는 8월 20일부터 약 2개월에 걸쳐 100시간가량 바다에 대한 인문, 과학, 생태 등에 대한 전문지식과 해설기법, 관광이론에 대해서 교육을 받게 되며, 현장에서 바다해설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도 실시한다. 어촌과 바다를 사랑하는 봉사정신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바다해설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7월 25일까지 바다관광포털 바다여행 사이트(www.seantour.com)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참가신청을 하면 되며, 교육비는 25만원(국비 80, 자담 20%)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중장년층 전직 돕는 지원센터 오픈 중장년의 전직(轉職)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전북전직지원센터가 전북도청 2층에 문을 열었다. 전직지원센터는 온 오프라인으로 전직 희망자들을 심층 상담하면서 구인 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으로 취업을 알선한다.지난해 문을 연 일자리종합센터와 유기적으로 제휴, 중장년층의 전직과 창업을 돕는다. 전직지원센터는 적성검사를 통해 새로운 진로를 설정해주고 필요할 경우 취업과 창업훈련을 거쳐 성공적으로 경력을 전환하도록 유도한다.중견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업체들의 구인 상담도 함께 이뤄진다. 지원센터는 15개의 책상과 PC등 사무 집기를 갖춰 전직 희망자들이 상담, 교육,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전문 상담사가 배치돼 정부 및 전북도와 네트워크를 이뤄 취업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북도 일자리종합센터와 함께 콜센터(1577-0365)도 운영한다.문 의 : 063-280-28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멸종위기종 2급 ‘맹꽁이’ 전주천에 출현 시민단체인 시민행동21은 맹꽁이모니터링 중 4곳에서 맹꽁이의 출현을 확인했다. 이번 맹꽁이 출현은 삼천도서관 뒤편 거마공원, 하가지구 택지개발지, 전북대학교 자연대2호관 인근, 전주천 치명자산성지 주차장 인근 등 총 4지점에서 울음소리를 통해 확인했다. 맹꽁이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2급 야생동물로 맹꽁이가 전주천변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 이다.특히 전주천 상류지역인 치명자산성지 인근에서는 20여 마리가 산란한 알이 4~5천여 개가 발견되었다.시민행동21 관계자는 “맹꽁이 서식지 일부는 각종 개발행위가 예정돼 있어 보존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도교육청, 방학 과제 줄여라 전북도교육청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여름방학 과제의 양을 대폭 줄일 것을 일선학교에 전달했다. 도교육청이 내놓은 여름방학 학교관리자료에 따르면 초등은 1인 1과제를 자유롭게 결정하도록 함과 동시에 과제의 양을 대폭 줄여 달라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자율적 학생 주도형 여름방학 보내기 차원에서 이같은 지침을 마련하고 대신 학생 자신이 꼭 하고 싶거나 관심이 가는 방학과제를 스스로 찾게 하는 등 자유롭게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지도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전북교육청은 방학과제물에 대한 비교평가를 배제할 것을 주문했다. 학생들이 자유롭고 자발적으로 방학과제를 발표하도록 하되 과제물 전시회 등을 통해 경쟁을 유도하는 일을 지양해달라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일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별도로 모니터링을 통해 방학과제 개선 이행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중고등학교에 대해서도 여름방학 과제의 양을 대폭 줄이는 한편 과목별로 획일적인 과제물을 내주거나 수행평가와 연계한 과제물 내기, 선행학습을 위한 과제물 제시 등을 금하는 등 별도의 지침을 내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종합물류회사, 익산 식품클러스터에 입주 종합물류서비스 기업인 로지스올그룹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한다. 익산시에 따르면 로지스올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3만 3000㎡ 규모의 물류지원시설과 물류전문연구소를 세운다.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은 익산시 왕궁면에 2015년까지 총 5천535억 원을 투자해 150여 개의 식품기업, 연구기관, 대학이 모인 연구개발(R&D) 수출지향형 식품전문산업단지(232만㎡)를 만드는 사업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맺은 협약은 이번 건을 포함해 총 54건(157만㎡)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전주경기전 유료화 ‘빠른 안착’ 국내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태조어진(국보 제317호) 등 조선왕실 유적이 산재한 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사적 제339호)이 유료화 전환 이후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 간(2일 무료관람 제외) 경기전을 방문한 관람객은 총 6만1,8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일 평균 2,208명이 경기전을 찾은 셈으로, 이에 따른 입장료 수입은 4,434만4,000원에 달했다.이 가운데 유료 관람객이 전체의 84.2%인 5만2,046명이며, 나머지 15.8%(9,775명)은 무료 관람객이었다. 지역별로는 5만4,138명(87.6%)이 수도권 등 타지역에서 찾은 관광객들이었고 관람료 절반 할인혜택이 주어진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은 모두 7,683명(12.4%)으로 분석됐다.이처럼 경기전 관람이 유료화에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전주한옥마을이 세계적 관광명소로 자리하면서 관광객들이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조선왕실 유적을 통해 조선왕조 발상지가 갖는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생생히 느끼려는 이들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편, 경기전 관람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과 군인 700원, 어린이 500원 등이며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은 관람료의 50%를 감면해주고 있다. 또한 6세이하 어린이와 65세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전주시민의장 수상자, 명예시민, 홍보대사, 다자녀가정 우대증 소지자 등은 모두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관람시간은 하절기를 기준으로 오전 9시~오후 8시까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