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문학대공원, 무궁화동산으로 대 변신 전주시는 전라북도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된 고려시대 목조 건물인 문학대 사이에 위치한 문학대공원에 무궁화동산 조성공사를 18일 완료했다.이번 무궁화동산은 산림청 주관 나라꽃 관심 고취를 위한 ‘무궁화동산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 및 교육장소로 활용하고자 이뤄졌다.예로부터 우리나라를 무궁화가 많은 곳이란 뜻으로 ‘근역(槿域)’또는 ‘근화향(槿花鄕)’이라 하였고, 또한 무궁화는 환단고기(桓端古記)의 기록에 의하면 단군임금께서‘이 나라를 세울 때 겨레의 영원한 표상으로 점지하신 꽃’이라 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과거에 급제하면 ‘어사화’라 하여 보라색·노란색·다홍색 무궁화를 머리에 꽂을 정도로 우리 민족의 무궁화 사랑은 각별하였다.이에 전주시에서는 시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무궁화를 계열별로 백단심계, 적단심계, 청단심계 등 1,765본을 식재하여 꽃잎을 형상화한 동산을 조성하였고, 종합안내판 1개소, 수목표찰 29개, 등의자 등 각종 편익시설을 설치하여 편의를 도모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더 안전하게, 더 편안하게 임플란트 진화를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임플란트 수술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또 관심이 높은 치과 치료법이다. 자연치아가 사고로 인해 빠졌거나, 우식이 심해져 발치를 해야 하는경우, 또 선천적으로 치아가 부족한 경우 등 치아가 없는 자리나 치아가 필요한 자리에 인공치아를 심어주는 것이 바로 임플란트다. 브릿지와 같이 하나의 치아를 만들기 위해 양 옆의 치아를 삭제하거나 갈아내지 않아도 되며, 틀니와 같이 잇몸에 구조물을 걸치지 않아도 되는 효과적이고 간편한 방법이다. 또 미관상으로 기존 치아와 거의 비슷하고 치아기능도 기존의 치아와 비슷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많은 사람들이 임플란트를 선호하는 이유다.하지만 임플란트는 10년 이상 사용해야 하는 인공치아를 잇몸뼈에 나사를 심는 쉽지 않은 시술이기도 하다. 잇몸을 비교적 많이 절개해야 하고, 필요에 따라 뼈를 이식해야하는 등 간단한 수술법은 아니어서 통증과 출혈에 대한 부담과 공포를 느끼는 환자도 많다. 또한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 또한 사람들이 임플란트 시술을 망설이게 되는 이유가 된다.따라서 안전하게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려면 시술경험이 많아 믿을 수 있는 임플란트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프리즘치과병원 황동현 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도입되고 또 연구되고 있다며, 치과를 찾아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최소 절개로 출혈과 고통 줄이는 레이저기존에는 임플란트 수술과정에서 메스와 드릴을 사용해 잇몸을 절개하고 잇몸뼈에 구멍을 뚫었다. 이 방법은 출혈과 통증이 심할 뿐 아니라 드릴의 진동소리 때문에 환자의 공포가 심할 수밖에 없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소위 ‘물방울 레이저’로 알려진 레이저 기기가 도입되었다. 이것은 직접적으로 레이저를 환부에 조사하는 방식이 아니라 물과 2,780나노미터의 레이저 빛이 결합하여 만든 물방울을 조사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일반 드릴의 마찰열에 비해 고통을 줄여주는 치과 클리닉 레이저이다.열 발생이 적은 레이저라 열에 의한 조직과 골유착력에 대한 손상이 적어 임플란트 성공률을 높여준다. 또 회복기간이 기존 방법에 비해 짧으며, 통증이 줄어들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보다 간단한 마취로도 수술을 할 수 있다.All-On-Four 임플란트 첨단 시술 기법 도입올온포(All-On-Four) 시술법은 4개의 임플란트를 식립 후 그 위에 전체틀니가 아닌 전체 치아 브릿지를 제작해 임플란트를 고정하는 방식이다. 이 시술법은 틀니가 아닌 브릿지 고정방식이기 때문에 고정력이 높으며 저작력 또한 임플란트 틀니보다 높아 거의 자연치에 가까운 수준의 치료방식이다.올온포(All-On-Four) 시술법은 연세가 많거나 선천적·후천적으로 치조골 상태가 안 좋아 뼈이식에 의한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운 환자에게 적용된다. 또 상·하악 중 한곳이라도 무치악으로 틀니에 의존했던 환자들을 위한 임플란트 보철이 결합된 시스템이다. 황 원장은 “ 상악 또는 하악에 임플란트 4개의 식립 만으로 12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시술법”이라 설명했다. * 임플란트 치료 전 * 임플란트 수술 후 * 임플란트 완성 후자가 뼈이식으로 안전하게많은 환자들이 치과질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치료비용 등에 대한 부담으로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치과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쳐 치아 기능이 상실된 후 치과를 방문한 경우 임플란트 시술로 치아 기능을 되살리는 치료를 받게 된다. 그러나 잇몸질환으로 치아상실은 잇몸뼈가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적합하지 않아 뼈이식이 동반되어야 한다.임플란트 뼈이식은 잇몸뼈에 임플란트의 인공뿌리를 고정시켜 치아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치과시술이다. 이 임플란트를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해서는 일정량과 폭을 가지고 있는 잇몸뼈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적합하지 않는 잇몸뼈의 경우에 인공뼈를 이식하여 임플란트가 가능한 깊이와 폭을 만들어 주는 것을 임플란트 뼈이식이라고 한다.황 원장은“잇몸뼈를 강화시켜 주는 뼈이식재에는 자신의 뼈를 이용하는 자가치아 뼈이식, 동종골, 이종골, 화학적으로 합성한 합성골 등이 있다. 용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자 하는 환자들이 선호하는 뼈이식재는 자신의 뼈를 이용하는 자가치아 뼈이식재이다.풍치나 충치, 사랑니 등으로 발치한 치아를 버리지 않고 뼈이식재로 가공한 자가치아 뼈이식술은 자신의 치아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하고 좋은 예후를 가지게 된다. 본인의 뼈와 유전적 결합이 동일하여 유전적, 전염적 위험이 확실히 없으며 뼈의 강도 또한 다른 뼈이식재보다 뛰어나 임플란트의 기능과 수명을 향상시킨다. 따라서 자가치아 뼈이식술은 고도의 전문 기술력과 첨단 장비를 요구한다”고 설명했다.고혈압 환자 등 어려운 케이스도 안심 황동현 원장은 “임플란트 수술을 도와주는 여러 기술력으로 고혈압환자 등 임플란트 수술이 어려웠던 경우도 이제 임플란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고혈압이 있는 환자의 경우 수술 시 출혈성향이 높고, 시술 부위가 심하게 붓고 통증이 심하며 회복 또한 더디어져 감염 등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수술시 환자의 상태를 잘 살피며 절개부위를 최소화하고, 수술 시간을 줄이는 것이 안전한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관건이다. 이를 위해 프리즘치과병원은 철저한 사전 계획 하에 레이저와 투시기기를 이용하여 최대한 빠르게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 중에도 전신 모니터링 장비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체크해 약물 등으로 환자의 혈압을 조절해가며 안전하게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황 원장은 “고혈압 환자의 경우 임플란트 수술 및 수술 후 환자의 치료와 관리를 미국 고혈압 심장학회 룰대로 적용하고 있다”며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일수록 더욱 세심하고 신중한 눈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도움말 프리즘치과병원 황동현 대표원장Interview 황동현 프리즘치과병원 대표원장“3D를 넘어 4D 임플란트 시대로”<img alt="" src="http://i 2012-07-23
- 김완주 지사, 일본서 투자유치 활동 김완주 지사가 일본기업 유치를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일본 동경 나고야를 방문했다. 김 지사는 이 기간에 세계적인 연구소인 노무라종합연구소와 합동으로 도내 주력산업과 연계성이 있는 전자, 화학, 자동차부품분야 기업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전북도는 그간 일본의 대기업 등을 투자유치 타깃기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이미 미쓰비시화학(삼양이노켐), 스미토모화학(동우화인켐), 야스나가(한국야스나가) 등 굴지의 기업들을 유치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일본 대기업 2개사와 투자협의 중으로 8월이면 투자를 확정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2개 기업 모두 신소재분야로 A사는 2000억원을 투자 100명을 고용할 계획이고, B사는 3000억원을 투자 2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최첨단부품과 화학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일본기업 10여개사와도 투자 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연내 일본기업 유치의 괄목할 만한 성과 도출도 기대되고 있다.전북도는 지난 5월 외자유치 전문기관인 KPMG을 에이전시로 선정하여 투자유망 타깃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송원진 송세진의 불멸의 사랑이야기 ‘동고동락(同苦同樂)’ 전주한옥생활체험관에서는 돌아오는 14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송원진, 송세진이 들려주는 불멸의 사랑이야기’ 그 다섯 번째 이야기 인 동고동락(同苦同樂)이 시작된다.7월 14일을 시작으로 8월 11일, 9월 8일, 10월 13일, 11월 10일까지 총 5번의 공연을 할 계획이며 매번 바흐나 쇼펭 모차르트 등 다양한 작곡가의 각기 다른 곡으로 청중들의 귀를 풍요롭게 만들어 줄 계획이다. 대형 전문 연주홀을 벗어난 그녀들과 전주한옥생활체험관은 2008년 season 1 ‘불멸의 사랑이야기’를 시작으로 연을 맺어 올해까지 5년째 전주 한옥마을 마당에서 밤하늘을 지붕삼아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정기적으로 연주를 해왔다. 전주한옥생활체험관은 한옥의 마당이라는 공간을 활용한 공연을 매년 하고 있으며 매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공연 때마다 자주 찾는 관객들이 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바이올렌 프로그램인 바흐와 피아노 프로그램인 쇼팽의 감미로운 곡으로 연주가 될 예정이라 늦은 봄 밤 시원한 저녁바람을 맞으며 남녀노소 모두가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되리라 기대된다.문의 : 063-287-6300(성인 10,000원, 초등학생 5,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하계 에너지절약 전시민 동참 필요 전주시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에너지절약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여 전 시민 에너지절약 동참을 유도하겠다고 발표했다.시는 우선 공공기관의 선도적 절전운동을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사무실 냉방온도를 28℃이상 유지하고 피크시간대(14시~17시)에는 냉방기를 순차가동(냉방기 가동정지 하기로 하였다.민간부문에서는 지난 6월 1일 에너지사용제한 조치에 따라 영업활동을 하는 매장, 상점, 점포, 상가, 건물 등의 모든 사업장은 출입문을 개방한 상태로 냉방기를 가동하면서 영업하는 행위를 제한하며,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2,000toe이상인 에너지다소비건물은 건물의 실내 평균온도를 26℃이상(판매시설 및 공항의 경우 25℃이상)으로 유지하여야 한다. 다만, 공동주택, 공장,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유치원, 군사시설, 종교시설은 제외한다.시는 에너지사용제한 조치를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지난 7.1부터 9.21까지 1차 경고장을 발부하고 위반횟수에 따라 1회 50만원, 2회 100만원, 3회 200만원, 4회 300만원을 부과하기로 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올 여름휴가는 새소리, 물소리, 계곡과 숲이 우거진 산촌으로 가족과 함께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녹음이 짙어가는 7~8월, 가족과 함께 휴식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산촌마을을 소개해 본다.▶ 완주군 동산면 신월리 거인마을(http://www.mttown.com) 씨없는 고종시 곶감으로 유명한 이곳은 첩첩히 산으로 둘러싸인 산촌마을의 하나로 하늘, 산, 들과 물이 어울어져 아름다운 자연을 이루고 있는 산촌마을로, 야외수영장, 바비큐장, 족구?축구장, 식당 등이 있어 휴식과 산촌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 무주군 적상면 괴목리 치목마을(http://www.maplevill.com) 치목마을은 무주구천동과 리조트 등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으며 적상산 단풍과 삼베 등 특산품을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며, 휴양과 휴식을 위해 아주 좋아 방문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 구신마을 (http://www.happyvill.net) 뜬봉샘에서 발원한 금강 물줄기가 마을 앞을 지나가고 있으며 옛부터 교육자를 많이 배출한 아담하고 조용한 마을이다. 부녀회를 중심으로 두부만들기와 천연염색체험, 풍등 만들어 날리기 등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특히 전통주인 막걸리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막거리 체험은 최소 1박2일 체류시만 가능하다고 한다. ▶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하늘별 만행산 천문대마을 (http://skystarville.or.kr) 만행산 자락에 자리잡은 하늘별 만행산 천문대마을은 목동자리, 처녀자리, 천칭자리, 백조자리, 거문고자리 등 별자리를 볼 수 있는 천문체험을 하는 산촌마을로, 다양하게 피어있는 야생화 탐방도 할 수 있고, 학교, 교육청에서 체험교육장으로 많이 찾는 곳이다. 프로그램으로는 별자리관측 및 동서양신화, 하늘보는 법, 더 먼 우주로의 여행 등, 당일~2박3일 체험학습 활동을 할 수 있다. ▶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 학동마을 (http://www.hakdong.or.kr) 운장산 줄기인 옥녀봉, 구봉산, 명덕봉 등으로 둘러싸여 있고 마을 앞으로 냇가가 있는 산골 마을로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휴양관은 계곡의 시원함과 산으로 둘러싸여 산촌의 푸르름과 자연의 멋스러움을 한껏 느낄 수 있어 몸과 마음을 편안히 쉴 수 있으며 산촌의 하룻밤은 쉽게 잊혀 지지 않는 소중한 추억으로 우리 맘속에 자리 할 것입니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내가 안 했어요! 얼마 전 식당에서 있었던 일이다. 추어탕을 먹는데 그냥 먹기에는 너무 짰다. 음식을 가져다 준 종업원에게 간을 하지 않은 국물을 좀 달라고 하려고 불렀다. 종업원에게 “탕이 너무 짠데……” 하고 말을 이으려는데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 아가씨가 “제가 안 했어요.” 하고 답을 했다. 주방에서 보고 있던 아주머니가 왜 그러느냐고 묻더니 국물을 가져다 줬다. 간을 맞춰 맛있게 먹고 왔지만 지금도 그 종업원의 말을 생각하면 웃음이 난다.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지구가 더워지고 있고 지구 여러 곳에서 예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피해들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우리 지역도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들리던 기후변화의 현상들을 몇 년 전부터 실감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당의 종업원처럼 ‘내가 안 했어요.’라고 한다.과연 우리 모두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증가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급격한 온실가스의 증가는 화석연료 사용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화석연료 사용은 우리를 편리한 생활로 이끌었다. 운송수단의 발달, 주거생활의 변화, 통신수단의 발전은 사람들로 하여금 더 많이 소비하는 생활로 안내했다. 또 기계화 자동화된 산업은 우리의 식생활도 바꿔 놓았다. 대량으로 생산되는 인스턴트식품들은 전 세계로 배송되어 사람들의 입맛을 획일화시켰고 육류 섭취를 증가시키고 있다.작은 차보다는 큰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멋져 보이고 차를 바꿀 때는 지금 타는 차보다 큰 차로 바꾸거나 외제차로 바꾸고 싶어 한다. 주거 공간도 가족의 생활상에 맞춰 결정하기보다는 무조건 큰 아파트에 살기를 꿈꾼다. 또한 해마다 유행에 따라 옷을 새로 사 입고 유행에 맞춰 살지 않는 사람은 감각이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식생활은 또 어떤가. 바쁜 생활을 핑계로 간편한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외국에서 수입되어 온 과일을 즐겨 먹는다. 그러면서 지구온난화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우리들은 말하고 있다.모악산에 올랐다가 담배를 피우는 어르신을 만난 적이 있었다. 산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된다고 했다가 오히려 혼이 났다. 그 어르신 곁에는 일곱 살 정도의 아이가 있었다. 손자인 듯했다. 그 아이가 어르신과 내 얼굴을 번갈아 보더니 말했다.“산불 나니까 그러지요? 할아버지, 산불 나니까 그러는 거예요.”아이가 그렇게 말을 했음에도 그 어르신은 산에서 내 맘대로 담배 피우는 걸 왜 뭐라고 하느냐고 하며 담배를 끄지 않았다. 어린이들도 알고 있는 것을 어른들은 왜 모르는 걸까? 자신의 편안함은 그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성역처럼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나만 생각하는 마음이, 나만 편하면 된다는 삶의 방식이 우리의 지구환경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 지구환경의 변화는 다시 우리에게 재앙이 되어 경고하는데도 우리는 언제까지 ‘내가 안 했어요.’라고 말할 것인가? 우리가 희망을 갖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환경교육도 에너지절약도 의미 없는 일이 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내가 안 했어요.’가 아닌 ‘내가 했어요.’ 하는 마음으로 친환경적 삶을 살아간다면 내가 우리가 되고, 우리가 모두가 되어서 아름다운 지구환경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프랑스 문필가 샤토브리앙(Chateraubriand)의 “문명 앞에 숲이 있고 문명 뒤에 사막이 남는다.”라는 부끄러운 말 뒤에 ‘사막이 다시 숲이 되었다’라는 말을 우리 세대에서 이어주기를 바란다.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환경교육강사 유주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차로 만난 우연이지만 마음의 나눔은 영원하다” 푹푹 찌는 무더위에 내 몸이 지쳐갈 때, 힘차게 쏟아지는 폭포수같이 심신을 시원하게 적셔줄 그 무언가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차!”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얼음동동 띄운 과일화채도 아니요, 쫄깃쫄깃한 떡과 제리를 잔뜩 넣은 팥빙수도 아닌 ‘차’가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고?차가운 듯하면서도 따뜻하고 뜨거운 듯하면서도 포근히 감싸주는 올곧은 성정을 가져 시시비비가 없다는 차를 찬양하는 ‘만가은 다락회(다락지기 오은경)’를 만나 차에 대한 미담을 나누어본다. 차는 만남이요, 인연을 이어주는 마음의 길대부분의 사람들이 첫 만남에서 차를 사이에 두고 서로 인연을 맺기 시작한다. 만나서 차를 주고받으며 찻자리를 함께하다보면 어색한 마음이 한풀 꺾이고 깊고도 깊은 삶의 이야기들을 토해내곤 하는데.요즘은 세상의 이익에 눈이 멀어 소중한 인연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다락회원들은 오로지 ‘차’라는 그 매개체 하나로 끈끈한 인연을 맺게 되었다.다락지기 오은경씨는 “10년 넘게 다원을 운영하다가 5년 전부터 만가은에서 다도를 배우는 사람들을 주축으로 모임을 만들게 되었어요. 다락회를 거쳐 간 이도 꽤 되지만 현재 13명 정도의 회원들은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다락회는 봄학기, 가을학기로 나뉘어서 개강하는 차 문화원과는 달리 학기제 없이 다만 차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모여 운영되는 모임이다.일년에 다섯 번 정기모임(1월 신년회, 3월 봄꽃맞이, 5~6월 발효차 녹차 덖기, 9월 염색, 12월 송년회)과 소소한 모임 등으로 세월없이 살며 회원들은 두터운 친분을 쌓아가고 있다.마음씨, 솜씨까지 고루 갖춘 신사임당표 여성들의 집합소다도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겁게 생각하는데 차 마시기는 마음을 다스리는 일과 같다. 누구나 건강하려면 먼저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것은 인지상정, 그래서 다락회원들은 심신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차를 나눈다. 다락회는 차 한 잔으로 시작한 인연이지만 시기질투하는 이도 없고, 잘난 척 하는 이도 없이 오로지 받기보다 주려고 하는 마음이 크다. 피를 나누진 않았지만 자매와 다름없이 마음을 나눈다는 그들은 고운 마음씨 못지않게 하나같이 솜씨들도 대단하다.어떤이는 정말 떡을 잘 만들고, 또 어떤이는 퀼트를, 그리고 수를 놓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은 이와 사진, 오카리나, 춤까지 다방면에서 뛰어난 솜씨를 자랑하는 이들이 모였다.“회원 중 소안(호)의 바느질은 수준급이예요. 제가 회원들에게 차를 가르치면 소안은 회원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품종류나 찻잔 받침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 수놓기를 가르쳐 줍니다.”이렇듯 내가 가진 것을 아까워하지 않으며 서로 나누려고 하는 마음과 주부의 모습으로 살아온 그 세월속에서 습득한 솜씨들이 바로 다락회원들의 재산인 셈이다. 늙어 내 집의 내 방 하나 내어주며 같이 늙고픈 다우(茶友)들남편이 서점을 운영하다 뒤늦게 도예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남편의 작업장을 물색하던 중 전주에서 조금 떨어진 완주 비봉에 촌가를 구입하고 차를 가까이 하게 된 오은경씨.아이들 뒷바라지 하느라 여념이 없던 젊은 시절, ‘자식들 장성하면 나만의 취미하나는 꼭 가져야지!’하고 다짐했던 그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차는 상처주고 않고 온화하게 감싸주며 언제나 변함이 없지요. 저는 차로 인해서 많이 가지런해지고 평화로와졌어요. 지천명에 이른 저에게 차는 제 친구와도 같은 존재입니다.”차는 혼자마실 때도 좋지만 마음 맞는이랑 같이 마시는 것이 더 좋다. 문득 떠오르는 얼굴이 있으면 같이 차를 나누는 다락회는 그래서인지 마음도 얼굴도 모두 닮았다. 마지막으로 오은경씨는 “나이들면서 여자가 아름다워질 수 있는 것은 바로 차 생활을 가까이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세월 앞에 미인(?) 없다지만 얼굴에 분칠하지 않아도 예뻐질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차라고 하니 리포터도 내심 구미가 당긴다.가족은 아니지만 회갑을 맞이하는 회원들과 기념여행이나 행사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오은경씨. 입버릇처럼 “같이 살고 싶다!”는 회원들을 위해 늙어 내 집의 방하나 기꺼이 바쳐 양노당으로 쓸 용의가 있음을 밝히는 그는 세상의 그 어떤 여성보다 아름답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어린이·청소년 한자, 명상교실'' 대한불교조계종 참좋은우리절(삼천동 소재)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아동센타와 다문화가정의 자녀들과 함께하는“어린이 여름불교문화학교”를 7월27일~7월30일까지 운영한다.또한 “어린이·청소년 한자, 명상교실”을 7월30일부터 8월24일까지 매주3회(월·수·금) 운영할 예정이다.참좋은우리절의 주지 회일스님은 “부모의 경제력이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결정짓게 되는 현실을 조금이나마 극복하고 아이들이 서로에 대한 편견 없이 더불어 사는 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지역아동센타의 학생들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자세한 문의는 (236-6633)이나 다음카페 (http://cafe.daum.net/urijel)를 참고하면 된다. 참가학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전주 시내 전 지역에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
- "대선공약에 ''지역사업'' 넣어주오" 12월 대선을 앞두고 정당과 출마예정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자체도 덩달아 바빠졌다. 전국 광역지자체마다 정당과 후보진영에 내밀 대선공약 마련에 여념이 없다. 대선은 지역숙원사업을 중앙정부가 주도적으로 해결도록 하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세종시''처럼 판을 흔드는 공약은 아니더라도 부처별 이해관계가 엇갈려 좀처럼 진척을 보지 못했던 사업도 ''대선공약''으로 확정되면 한결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재정과 규모가 커 자체 여력으론 엄두도 못낼 대형 프로젝트가 등장하기도 한다.대선공약으로 설립된 세종시는 18대 대선공약으로 국회분원과 청와대 제2 집무실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행정중심 도시에 걸맞는 위상을 갖추자는 의도다. 대전시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과 충남도청사 재개발을 국책사업으로 수용해 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충북은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과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지원, 국립암센터 분원설치 등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 전북도는 공청회를 통해 새만금개발청 등 9개 현안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와 함께 △새만금 매립용지 분양가 인하 △새만금 내부 간선도로망 구축 △군산공항 확장 △새만금 신항만 대규모 물류산업복합단지 조성 △동서횡단철도(새만금~김천) 조기 건설 △전주권 연구개발 특구 지정 △미생물 융·복합 과학기술원 설립도 대선 공약사업으로 제시했다.광주시는 ''창조도시 전략연구단''을 가동하면서 광학렌즈산업 육성, 광융합의료산업 클러스터 구축, 광주순환고속도로(제 3순환도로) 조기 착공 등 91개 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난 4·11 총선부터 ''메가프로젝트 연구단''을 가동하면서 도시철도 1호선 광역화사업과 신공항 건설, 대구~광주 간 철도 건설 등 20여 가지의 현안사업을 발굴했다. 5개 주력사업을 선정해 각 후보 캠프에 전달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첨단과학벨트와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 등을 정치권에 요구할 계획이다. 최대 13조 원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다.부산시는 해양수산부 부활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부산항 해양경제특별구역 지정, 김해공항의 가덕도 확장 이전 등을 대선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진주·사천항공국가산업단지 지정, 부산~김해경전철 최소운영수입보장 국비지원 등이 대선 공약에 포함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 강원도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추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국비지원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고, 인천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국비지원 확대와 인천지하철 2호선에 대한 국비지원 기간 단축 등을 대선 후보들에게 제시하기로 했다.이 같은 지자체의 대선공약 요구사업이 모두 수용거나, 반영됐다 해도 성사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유력 후보자의 대선공약으로 확정된다면 사정이 달라진다. 지자체 입장에선 정치권에 대한 일종의 ''담보''를 확보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한 지자체 고위 관계자는 "정부가 지역관련 신규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을 극도로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선공약 반영은 대형 국책사업을 확보하는 유력한 창구"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종합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