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롯데마트 익산점 증축 백지화 익산 중소 상공업계의 거센 반발을 샀던 롯데마트 익산점 증축이 백지화 될 전망이다. 국회 전정희(민주당·익산을) 의원에 따르면 24일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롯데마트 노병용 사장은 "증축 목적은 가전제품과 완구매장을 위한 것이었는데, 당초 목적과 다르게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익산시민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증축 계획을 취소하겠다"고 말해 사실상 백지화 계획을 밝혔다. 롯데쇼핑은 지난 7월 롯데마트 익산점 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디지털 매장을 증축할 목적으로 익산시에 건축 심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롯데마트는 주차장과 가전제품 전용매장 신설을 내세웠지만, 익산시와 지역 상공업계는 대형마트 영업규제를 피하기 위한 변칙적 증축이라며 반발해 왔다. 특히 전정희 의원은 국감 기간 내내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해 왔다. 전 의원은 이날 열린 국감에서 "유통산업발전법상 대형마트 영업규제를 피하기 위해 복합쇼핑몰로 업태를 변경하려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전 의원은 "증축될 건물에서 가전제품만을 팔겠다는 말을 그대로 믿을 소상공인은 아무도 없다"며 "지금이라도 증축 계획을 전면 백지화시켜 익산시민들에게 상생협력에 대한 진정성을 확인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시민사회는 물론 익산시와 시의회, 정치권이 공동행보를 취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가끔 술자리에 가면 ‘구구팔팔이삼사’하면서 건배제의를 하는 경우가 있다.아흔아홉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앓다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은 건배제의다.평균수명이 늘어 오래 살다보니 암이나 치매 같은 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고, 그런 병에 걸려 오랫동안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및 주변 사람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는 경우가 많다.그러니 나이가 들어서도 그런 병에 걸리지 않고, 그렇다고 아무런 예고나 준비도 없이 훌쩍 떠나기에는 너무 서운하니, 한 이삼일 정도 보고 싶은 사람들 만나보고 하고 싶은 말 하고 그렇게 정리하고 갔으면 좋겠다는 것이다.그렇게 이삼일 거동을 못하고 죽었다고 해서 그것을 ‘병사’라고 표현하기에는 좀 지나친 것 같다. 이런 경우는 ‘병사’라기보다는 천수를 다한 ‘자연사’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우리는 흔히 삶의 과정을 ‘생노병사’라고 표현을 한다.‘사람은 태어나서 살다가 늙으면 병들어 죽는다.’라는 것이다.그런데 이 말은 잘못된 표현같다.유한한 생명을 가진 사람이 태어나서 살다가 늙으면 생명력을 다 소진하고 죽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따라서 생·노·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마치 나무가 다 타서 불꽃이 꺼지면 고스란히 숯의 형태로 남는 것처럼)그러나 병이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 아직 생명력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원인에 의해 생명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상태를 표현한 것이다.(나무가 타다가 다 타지 않은 상태에서 바람이 불거나 비를 맞아 도중에 불이 꺼져 버린 것처럼) 따라서 자연스런 삶의 과정은 ‘생노사’로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이러한 의미에서 ‘구구팔팔이삼사’는 삶을 ‘생노병사’가 아닌 ''생노사’로 마무리 하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그렇다면 병에 걸리지 않고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병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할 것이고, 병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병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병이란 무엇인가?한의학에서는 병을 크게 두가지로 나눈다.하나는 외감(外感)이고 하나는 내상(內傷)이다.외감이란 풍 한 서 습 조 화(風 寒 暑 濕 燥 火)에 의해서 생긴 병을 외감이라 하고 내상이란 음식(飮食) 칠정(七情) 노권(勞倦) 방노(房勞)에 의해서 생긴 병을 내상이라 한다.맑은숲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신비롭고 다양한 생명력을 품고 있는 들꽃 풍경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29일까지 ‘조영철 개인전’을 개최한다.이번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개인전이 작가의 9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들꽃을 캔버스에 옮기는 작업을 보여주는데 들꽃의 작고 소소한 부분들을 아우르는 그들만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대상의 전체적인 형태 파악에 따라 몇 번이고 나이프로 채색을 반복하여 구축된 밀도 있는 바탕색과 밑칠 위에 구체적인 묘사에서 오는 꼼꼼한 표현력을 보여 주고 있다. 이처럼 덧바르고 긁어내는 과정에서 색상의 밀도 있는 질감에 의한 농밀하면서 빼곡한 표현과 더불어 눈에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의 들꽃에서는 친숙하면서도 낯익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 이유는 공들여 다듬어 올린 질감의 효과와 탄탄한 구상력, 사실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혼자 피어 거친 비와 바람에 꿋꿋하게 버틴 들꽃의 삶을 통해 거친 들판에서 이어온 강인한 생명력과 소박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향기가 느껴질 만큼의 강한 이미지와 함께 들꽃이 들려주는 신비롭고 다양한 생명의 언어들이 들려오기도 하며 빽빽하게 들어찬 들꽃의 잔잔한 색채는 오히려 삶의 뒤안길을 돌아 볼 수 있는 여유로움을 준다.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꽃다지와 싱그랭이 마을 하나되기 일요일 아침 꽃다지 회원들이 옷깃을 여미고 완주 경천으로 달린다. 싱그랭이란 푯말이 눈에 띤다. 알고 보니 선비들이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가던 길에 들러서 짚신을 걸어 놓았다는 뜻에서 이 마을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마을 앞에 20리마다 심었다는 시무나무가 한그루 서 있는데, 거기에 짚신을 걸어 놓고 쉬었을 법도 하다. 마을을 지나 불명산으로 쭈욱 올라가다보면 안도현 시인이 ‘굳이 길을 알려주지 않으렵니다’라고 했던 조용한 화암사가 자리하고 있다. 절에 오르는 길옆으로 수피가 하얀 사람주나무, 단풍나무, 비목 등이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가고 있으며 쑥부쟁이, 꽃향유가 가을꽃을 상징이라도 하듯 향내가 산 그득히 담겨 있다. 특히 화엄사 절 한 켠으로 난 길을 따라 산을 오르면 올라오던 방향으로 첩첩이 쌓인 산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거기서 바라보는 광경은 아직 지지 않으려는 신록과 이제 붉게 타오르는 단풍이 서로 부둥켜 안으려 발버둥치는 듯하다. 신록이 여름내 자신의 몸을 키우던 자양분이었다면, 단풍은 내년에 더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먼저 일부분을 떼어주는 일이다. 안토시아닌(-세포의 재생을 촉진하여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빨리 죽게 하며 아스피린보다 10배 높은 소염효과를 지닌 자연치유제)을 만들어 붉게 만드는 데는 바로 해충을 물리치고 증산작용을 막아 나무에 큰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자기방어 전략이라 할 수 있다. 화암사를 뒤로 하고 다시 싱그랭이(요동) 마을로 돌아와서 마을 뒷산에 있다는 돌배나무를 찾아 나섰다. 이 나무는 특히 당산나무로 쓰이고 있는데, 돌배나무로는 전국에서도 유일하다고 한다. 돌배나무 주변에 회원들이 모여서 각자 소박한 소원을 빌었다. 오랜 세월, 돌배나무는 그렇게 서서 사람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였을 것이다. 결국 오늘도 돌배나무는 꽃다지와 요동마을을 하나로 이어주었다. 숲 속에 자라오던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얼마나 의미가 있는 것인지 오늘 그 증거를 보고 온 셈이다.전라북도 자연환경연수원 환경교육강사 임동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도교육청, 장애인고용장려금제 도입 앞으로 도내 교육행정기관 및 각급 학교에 장애인 근로자 채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전북도교육청은 앞으로 장애인 근로자를 신규 채용하는 일선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 경증장애인은 연간 600만원, 중증장애인은 960만원씩 2년간 고용장려금을 지급하는 장애인 고용 장려금제도를 내년 1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전북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이 아닌 장애인 근로자 고용촉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또한 교육행정기관의 장애인 고용실천을 적극 유도하기 위하여 기관평가시 가점을 부여함은 물론 근로자 채용시 채용예정인원의 최소 2%이상을 장애인 근로자로 우선 임용토록 하였다.아울러 장애학생들의 취업지원을 강화하여 안정적인 일자리 진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하여 도내 특수학교 장애인 졸업예정자에게 일정기간 현장실습을 통한 직장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실습 종료 후 직무수행 평가를 통해 근로자로 채용하는 ‘각급학교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제1회 대한민국 동학농민혁명대상’ 후보자를 찾습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김영석)에서는 2012년 10월 29일(월)부터 11월 14일(수)까지 제1회 ‘대한민국 동학농민혁명대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되는 이번 상은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3천만원이 수여되며 시상 일자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동학농민혁명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문화교육사업을 전개하여 민족의 화합과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거나, 동학농민혁명의 자료 수집, 정리, 콘텐츠 개발 등 연구사업의 기반 조성에 기여한 공적이 뛰어난 기관·단체 또는 개인에게 수여되는 이번 수상의 후보자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 지역기념사업회장, 동학농민혁명 유관단체장, 동학농민혁명 관련 연구기관장이 추천할 수 있으며 신청양식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홈페이지(www.1894.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고 내용을 참조하거나, 기념사업부(☎063-538-2894)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119구급헬기 병원 근접배치 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는 항공구조구급대의 119구급헬기를 월 2회 원광대학교병원 옥상 헬리패드에 시범운영 근접배치 한다고 밝혔다. 이번 119구급헬기 근접배치는 전라북도와 원광대학병원간 중증환자 Heli-EMS 운영 협약과 119구급헬기 운영 활성화 방안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심정지 환자 또는 중증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전문 의료진이 함께 출동함으로써 응급처치 신속성과 적절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심평강 소방안전본부장은 “우리 도에서 실시하는 ‘119구급헬기 응급의료병원 근접배치’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북소방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끼 있는 도민 다 모였네" 전문가 중심이던 스포츠·문화영역에 시민들의 참여가 늘면서 ''생활인''들의 자유로운 동호회 활동이 각광을 받고 있다. 전문가 못잖은 실력은 물론 동호회 특유의 네트워크가 지역의 자산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도가 체육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된 생활인 네트워크를 문화·예술 동호회로 넓혔다. 도에 따르면 5인 이상의 주민이 최소 3개월 이상 활동하는 생활문화예술 동호회가 전북에서만 684개에 이른다. 1만2300여 명의 시민이 동호회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삶의 질'' 향상을 내건 전북도는 생활문화예술 12개 분야의 아마추어 동호회에 대한 지원을 늘리면서 주민들의 참여가 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도는 이들 동호회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구성해 오는 11월 3일부터 동호인 페스티벌을 연다. 11월 3~4일 양일간 전북도청 대강당과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잔치에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활동 중인 300개의 동호회가 참가해 끼를 겨룰 예정이다. 행사장 곳곳에서 합창, 댄스 경연대회는 물론 동호회원들의 직접 꾸미는 공연도 펼쳐진다. 도청 대강당 1층과 본청 전시실에서는 미술, 사진 등 5개 부문에서 활동하는 45개 동호회가 내놓은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북도 이현욱 문화국장은 "전북의 문화예술 동호회 지원정책은 많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축제는 순위를 정하는 경쟁이 아니라 동호인들의 열정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희귀 카메라, 여기 다 있네" 도심 복판에 있으면서 ''슬로시티''로 지정된 전주 한옥마을. 매년 30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전북의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전주의 맛과 멋, 소리가 곁들어져 예향의 면모를 지켜가는 공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옥마을 한 켠에 세계 희귀 카메라를 볼 수 있는 아담한 새 명소가 들어섰다. 명창 김일구-김영자 명창이 세운 ''온고을 소리청''과 한 마당을 쓰는 곳에 ''여명 카메라박물관''이 그곳이다. 1850년대 이후 세계 각국에서 만든 카메라 300여 점이 전시 돼 있다. 영국에서 1850년대 만든 칩차이즈 카메라와 1900년대 초반 가장 인기를 모았던 ''센더슨 레귤러'', 미국산 뷰 카메라 등 하나같이 시중에선 구경하기 힘든 카메라들이다. 주름상자를 접으면 핸드백처럼 들고 다닐 수 있는 1907년산 코닥카메라, 첩보영화에 등장하는 독일산 스파이 카메라도 진열된다. 80여 평 전시관에 진열된 카메라는 단순 전시용이 아니다. 지금도 필름만 넣으면 작동되는 진짜 카메라들이다. 박물관 한재섭 관장이 유럽, 일본, 홍콩 등 세계를 돌면서 수집한 애장품들이다. 화가인 한 관장은 2000년 초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2년간 머물면서 카메라를 모으기 시작했다. 한 관장은 "인맥을 통해 구하기도 했고 차량으로 수 시간씩 걸리는 시골 앤티크숍을 찾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진을 찍다가 독특한 디자인의 카메라를 수집하게 됐고 ''좋은 물건이 나왔다''는 정보만 들으면 카메라를 찾아 각국을 누비기도 했다. 카메라 국적이 세계 각지인 이유다. 수집한 카메라 중에는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명품도 있다. 박물관엔 또 제작된 지 100년이 넘는 축음기가 전시돼 있다. 물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진품이다. 한 관장이 모은 1만 장 이상의 LP판도 여전히 음악을 선사한다. 지난 9월 전주소리축제기간엔 축음기를 이용해 팝송과 피지 원주민의 민속음악을 틀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 공간 뿐만 아니라 박물관 곳곳에 숨겨 놓은 작은 이벤트가 소소한 재미를 더 한다. 카메라 모양의 우체통에 엽서를 넣으면 12월 중순까지 박물관에 보관한 뒤 성탄절 전후에 발송하는 특별한 선물도 마련돼 있다. 소규모 공연장에선 판소리 공연은 물론 영화감상도 가능하다. 입장료(3000원)를 낸 관람객에겐 향긋한 차를 제공한다. 오전 10시~오후 10시 개관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문의 (063)232-5250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
- 내장산 단풍맞이 산림박물관 휴무없이 개관 전북도 산림박물관에서 가을 단풍철을 맞아 탐방객의 관람편의를 위해 월요일 특별개관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단풍이 물든 내장산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이 이 기간에 특별히 많아지기 때문이다.산림박물관은 조례의 규정에 따라 추석 및 설날 그리고 월요일을 정기 휴관으로 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매년 평소보다 탐방객이 200%이상 많아지는 가을 단풍철에는 탐방객의 편의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월요일 특별개관을 해오고 있다. 올해도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판단되는 11월 19까지 약 5주 동안 월요일 휴관 없이 운영된다고 하니 참고해볼 일이다.산림박물관은 내장산 추령고개에 위치한 매머드급 산림전문생태관으로 22개의 다양한 전시코너에 목재, 한지, 민구류, 박제, 곤충 등 2천2백여 점 유물이 전시되고 있다. 더불어 체육시설, 어린이 전용놀이터인 숲속친구들 등 다양한 여가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내장산 단풍철을 맞이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찾는 가족이라면 가을 산의 정취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라북도 산림박물관을 방문해도 좋을 듯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