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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행평가 글쓰기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수행평가를 단순히 숙제 정도로 생각한다면 학기 말 최종 성적표를 받아보고 놀라게 될 것이다. 학교와 과목마다 차이는 있지만 수행평가의 비중은 지필평가만큼이나 높다. 지필평가에서 아무리 높은 성적을 받았더라도 수행을 챙기지 않는다면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 특히 숫자로 평가되는 지필평가와는 달리 수행평가는 과목별 세부특기사항에 기록되는 정성평가의 기준이 된다. 해당 과목에 대한 학생의 관심도와 문제해결력, 응용력 등 포괄적인 이해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돼 상급학교 진학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이처럼 수행평가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학생들은 글쓰기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지만 학교에서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이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독서와 글쓰기 교육을 병행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안산 국어학원 혜다논술학원에서 그 해결책을 찾아보았다.중등 수행평가, 과목별 서술형 글쓰기 수행 늘어혜다국어논술학원 정희진 원장은 “예전에는 글쓰기 수행이 국어 과목에만 한정되었는데 요즘엔 과목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글쓰기 수행이 진행된다. 예를 들어 인근 학교 과학 수행에서 ‘물리와 관련된 책을 읽고 글쓰기’를 요구한다든가 역사 과목 수행으로 ‘중국의 제자백가 시대의 배경’에 관한 글쓰기 수행평가를 진행하기도 했다. 교과서 밖의 정보를 추려 교과서 안의 내용과 연결하고 자기의 생각도 담아야 하는 이런 수행평가는 스스로 자료 조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처음 글쓰기를 접한 친구들이라면 제대로 된 방향을 잡기도 힘들다”고 말한다.문제는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논리적’으로 써야 하다보니 시도도 하지 않고 포기하거나 인터넷에서 글을 카피해 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온라인 지식인 창에서 ‘과제인데 급해요’라는 아이들의 구조신호를 종종 확인할 수 있다.자료조사부터 주제정하기까지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내 의견 내 생각을 풀어내는 ‘글쓰기’와 달리 수행평가에서 요구하는 글쓰기는 자료찾기와 읽은 글에서 주요 내용을 요약해 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정 원장은 “글쓰기 주제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수집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수집된 자료를 읽고 수행평가에 적합한 주제를 선정할 수 있어야 한다. 몇 번 연습한 친구들은 어렵지 않은 과정이지만 이 과정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은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몰라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라고 말한다.혜다국어의 글쓰기 수업은 매달 한 권의 책을 읽고 요약하고 감상문을 작성하는 것으로 이뤄져 있다. 대충 글자 수만 채우는 글쓰기가 아니다. 매주 수업시간에는 책을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보충할 자료를 수집해 ‘내가 쓸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한 편의 글로 완성하는 것이 혜다 글쓰기 수업의 목표다. 이런 과정을 반복해온 아이들은 글쓰기에 대한 단단한 내공이 길러져 어떤 주제의 글이라도 막힘없이 풀어낼 수 있게 된다.중 2 기말고사 준비 지금부터 준비해야입시에서 국어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일찍부터 국어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 정 원장은 “고등국어에서 헤매지 않으려면 중학교부터 국어 문법과 독해법을 익혀 준비해야 한다. 특히 첫 시험을 치르는 중 2학년은 시험 범위가 넓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지 않으면 원하는 성적을 받기 힘들다”고 말한다. 혜다국어는 기말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요구로 기말대비 특강반을 개설했다. 오는 15일부터 6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중2, 3학년이다.혜다국어논술학원 031-509-1087고잔동 715-2 203호 (단원마을 건너편 2층) 2021-05-05
- 수능 1타 강사는 어디에? 며칠 전 전국 1타 국어강사로 유명한 박○○씨의 뉴스가 우리에게 충격을 주었다. 경쟁 관계에 있는 강사에 대해 비방하는 댓글을 조직적으로 하다가 제대로 걸린 듯하다. 구속까지 되었다니 혐의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동안 선생님을 믿고 따랐을 수많은 수험생들은 어떤 심정을 느꼈을지. 그리고 이 사건 있기 바로 얼마 전엔 대한민국이 모두 아는 한국사 스타강사 설○○ 씨의 석사 논문 표절 사건이 알려져 차르붐바급(!)의 충격을 주었었다. 우연히도 그가 나랑 동갑이었던 이유도 있지만 강의 자체를 정말 맛깔스럽고 재미있게 진행해서 나도 무척 좋아했던 터였다. 적지 않은 수험생들과 일반인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했고, 그로인해 이른바 ‘역사 덕후’들도 생겨나는 신드롬 현상까지 있었는데 무척 실망스럽고 아쉽다. 학원가 주변에는 항상 이런저런 솔깃한 풍문이 나돈다. 마음 급한 수험생들 입장에선 지푸라기라도 잡겠다는 심정으로 붙잡으려 애쓰지만 내가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 장사꾼들 속임수에 번번이 당하고 말 것이다. 또한 지금처럼 대학 입시가 치열한 경쟁 체제로 이어지는 한 강사들 간의 비정상적 경쟁, 수험생들을 낚기(?) 위한 불법적 행위들도 근절되기 어려울 것임은 불을 보는 뻔하다. 더구나 ‘돈’이 걸린 문제면 더더욱 그렇다. 어떤 강사가 족집게라느니, 적중률이 높다느니, 명문대를 많이 진학시켰다느니. 그럴듯한 광고가 사방에 넘친다. 하지만 진정한 노스트라다무스(?)는 EBS교재와 최근에 출제된 수능 기출 문제뿐이다. EBS교재에서 70%를 나머지 30%는 기출 문제에 힌트가 있는 것이니 왜 아니겠는가? 그러니 마음 맞는 선생님과 기본에 충실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정답이라면 정답인 것이다.장영욱 원장해냄국어논술전문학원문의 010-8634-9589 2021-01-28
- 일정 관리와 정보수집 지난 1화의 주 내용은 배경지식의 필요, 그 중에서도 입시와 관련된 용어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 더 잘 들린다는 취지의 내용이었다.2화는 두 가지를 전하고 싶다.먼저, 일정 관리고등학생을 둔 부모님은 단기, 중기, 장기적 안목과 관리가 모두 필요하다. 일정 확인은 교내, 교외 2가지로 단순화하겠다. 교내는 가정통신문이나 월별, 학기별 혹은 연간 계획, 담당 선생님 등 확인할 방법이 간단하고 시간 소비도 적으며 일반적으로 작년 일정이 올해 일정과 비슷한 경우가 많다.하지만, 교외, 즉 대입 관련 일정은 장기적 일정이기 때문에 전체 그림을 익힐 필요가 있다.위 표에서 눈 여겨봐야 할 것은 대입 전형 시행 계획과 모집 요강이다. 일정상 고2 5월이면 자녀의 대입 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 주의할 것은 계획일 뿐이고 확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계획의 확정은 1년 후인 고3 5월이다.두번째 손품, 눈품팔기!1. 어디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진로진학정보센터정부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사이트이며, 일선 학원 관계자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범주(카테고리) 별로 어떤 정보를 제공하는지 확인하려면 만만치 않은 손품, 눈품을 팔아야 할 것이다.2. 희망대학교 입학처말 그대로 희망하는 학교의 지난 정보와 결과, 당해 정보와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수시에 6곳, 정시에 3곳을 지원할 수 있으니 적어도 9곳 이상의 희망대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오늘은 일정 관리와 정보수집에 관해 적었다.자녀와 달력에 일정들을 미리 기록하고 관련 자료 수집과 확인을 같이 하면 좋을 것이다.쓰고 보니, 아이의 미래는 부모의 정보력에 달려있다는 확신이 든다.가온에듀 고등 국어영어학원이성수 원장031-364-8114 2020-12-24
- 정시 확대…안산 고교생들에게 유리할까? 입시전형이 롤러코스트를 타고 있다. 시험 과목과 범위도 달라지고 입시전형의 기조도 변화 중이다. 이른바 학생부종합전형이 ‘깜깜이전형’이라는 비판에 밀려 점차 줄어드는 대신 수능성적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정시 전형이 늘어난다. 내년 수능인 고2학생들은 정시전형이 30%까지 확대되고 고1학생들이 수능을 치르는 2023학년도에는 40%까지 늘어난다. 이 수치는 전국 평균 일 뿐 서울지역 주요대학의 정시선발 비율을 따져보면 더 높아진다. 학교 내신과 학교생활기록부로 선발하는 수시모집은 줄고 정시모집은 늘어나는 입시제도의 변화. 안산지역 아이들의 대입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선배들의 경험이 더 이상 선례가 될 수 없는 시대 안산지역 학생들은 대입전략을 어떻게 세워 공부해야 하는지 국어연구소 맥 김종훈 원장에게 들었다.내신위주 공부법 변화 필요김종훈 원장은 “대부분의 안산지역 학생들이 내신 대비에만 올인하는 공부법을 선택 중이다. 내신 시험 전에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내신 성적만 잘 나오면 만족하는 스타일이다. 이렇게 내신에만 집중하는 현재의 공부법이라면 바뀌는 대입전형에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내신 공부는 분석한 지문을 통째로 암기해 풀기 때문에 낯선 지문이 등장하는 수능문제는 손도 못 댈 정도로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실제로 안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내신등급이 1등급 대 중반인 학생들의 수능 모의고사 평균성적은 3~4 등급. 다른 지역 학생들에 비해 수능대비 공부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다. 김 원장은 “예전에 비해 학교 내신을 월등히 잘 받을 수 있는 환경도 아니다. 상위권 학생들이 좋은 내신을 바라고 비인기 학교를 지원하면서 상위권 그룹이 형성되다 보니 1점대 초반 내신 성적이 나오는 경우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말한다.수능 국어 비중 점점 높아져안산지역 학생들의 진학실적을 분석해 보면 정시보다 수시 비율이 월등히 높다. 특히 학생부 교과 전형이 많은데 이 중에서도 수능 최저등급이 낮은 전형 합격자들 비율이 높다. 김 원장은 “선배들의 이런 경험을 전수받아 미리 ‘난 수능은 포기하고 내신에만 올인할래’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예전에는 가능했을지 모르지만 변화된 입시환경에서는 내신만 대비해서는 대입진학의 폭이 훨씬 더 줄어든다”고 말한다. 그는 “내신을 준비하면서 수능대비까지 할 수 있는 공부법을 익힌다면 충분히 수능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고2, 고1 학생들은 장기적인 공부플랜을 세워 수능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특히 수능에서 국어의 비중은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영어는 절대평가 수학은 전체적인 난이도가 낮아지는 추세로 변화 중이지만 국어 만큼은 높은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고난이도 문제들이 자주 등장한다.국어, 기본기 선행돼야 고득점 가능수능국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김 원장은 “흔히 ‘국어문제는 감으로 푸는 것’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인인데 국어라면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국어를 어떻게 공부하는 것인지조차 모르는 사람이다. 국어도 영어와 수학처럼 기본을 다지고 응용문제와 심화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 국어연구소 맥은 바로 이런 국어공부의 맥락을 잡고 가르치는 곳이다. 김 원장은 “단어의 개념, 표현방법, 장르적 특징, 주제파악, 문단의 짜임분석 등이 국어의 기본이다. 한 지문을 읽고 단시간 안에 기본이 되는 특징들을 머릿속에 정리할 수 있어야 질문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우리 학원에서는 학생들 스스로 이런 개념을 정립해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가르치는데 중점을 둔다”고 말한다. 2020-11-05
- 국어, 고3 마지막 학력평가 10월 27일(화). 올해 수능을 대비한 마지막 모의 평가가 있다. 무시무시한 팬데믹도 시간을 멈추게 할 수는 없는가 보다. 평범한 사람들에겐 떨어지는 낙엽과 단풍을 보며 슬슬 한 해를 정리하는 가을이겠지만 수험생들과 그 가족들에겐 가장 긴장되고 예민해지는 평생 잊지 못할 가을이 될 것이다.본론으로 들어가서, 수능 전 마지막 공식적 리허설인 만큼 모의 평가를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해 보자. 일단 성적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담담한 마음으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나의 약점을 확인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된다. 화법에서는 시간 관리를 잘 할 수 있는지, 작문에서는 복잡한 보기 자료를 잘 분석해낼 수 있는지, 문법에서는 응용 심화 문제에 잘 대응할 수 있는지 등등 시험지를 내 필요에 맞춰 폭넓게 볼 필요가 있다. 문학은 EBS 교재를 반복 학습함으로써 준비가 어느 정도 돼 있을 거라 보는데, 혹시 예상외의 작품이 나왔더라도 놀랄 필요가 없다. 어차피 수능에는 익숙한 작품이 나올 터이니 이참에 자신의 감상 실력을 점검하는 차원으로 이용하면 그뿐이다. 하나만 충고하자면 시에서는 표현상 특징 문제에서, 소설에서는 인물의 성격 및 서술상 특징 문제에서 절대 틀리면 안 된다. 독서는 평소 어렵고 긴 지문을 찾아 꾸준히 훈련해 왔던 학생이라면 적어도 멘탈의 붕괴를 경험하진 않을 것이라 보는데,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그 단서는 지문 안에 있을 거라는 진리(!)를 잊지 말고, 확실한 오답 선지부터 지워나가는 영리함을 실천해 보자. 설마 일차적 정보 확인 문제나 어휘의 사전적 의미 문제에서 틀리진 않으리라 믿는다.국어영역은 80분간의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이다. 물론 시험이 수험생간의 점수 경쟁임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시험을 치르는 그 시간만큼은 철저히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 이번 마지막 모의 학력평가를 통해 나만의 집중력과 실력 확인, 그리고 시간 관리 등의 중요한 테스트를 알차게 이루어 내길 응원한다.해냄국어논술전문학원 장영욱 원장문의 010-8634-9589 2020-10-22
- 수능, 시, 급소, 운율 시문학이 다른 문학 장르와 다른 것은 운율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운문이라고 부른다. 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시어의 함축적 의미를 알아내는 것과 함께 시어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리듬을 즐길 줄 안다. 이렇듯 시문학의 묘미는 그 절반이 낭송의 즐거움에 있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시문학 수업과 관련해서 시낭송으로 수행평가를 진행했다는 말을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들어본 기억이 없다.(?)그렇다면 수능이나 내신 시험에서 운율과 관련한 문제는 출제되지 않고 있을까? 물론 아니다. 그것도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모든 시와 관련한 시험 문제에 출제되어 왔다. 고전시와 현대시 모두를 통틀어서 그렇다. 그런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도 지도하다 보면 의외로 운율 관련 문제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운문이 시에요?”라고 물어와 나를 절망하게 만든 적도 적지 않다. 시에는 어떤 시험에서든 빠지지 않고 출제되는 핵심 요소가 있는데, 시어의 함축성과 심상 그리고 운율적 특성이다. 모두들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함축적 의미 파악에만 골몰한 나머지 운율의 중요성을 잊고 있는 건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할 대목이다. 그리고 이는 시를 일상에서 즐기는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어떤 특정 음운이 반복되는지, 어떤 특정 시어가 반복되는지, 어떤 특정 문장 구조가 반복되는지 눈으로만 확인하려 들지 말고, 찬찬히 시 전체를 낭송해 보자. 내포적 의미에 너무 매몰 되지 말고 그 시어의 소리에 주목해 보자.“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으로 시작하는 김소월의 〈진달래꽃〉이 운율 이해의 출발이라면,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백석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내재율을 느꼈다면 운율은 그만하면 됐다고 본다. 명심하자, 시문학 수능 출제의 급소 중의 급소는 바로 운율이다.해냄국어논술전문학원 장영욱 원장문의 010-8634-9589 2020-06-25
- 늦어진 개학…코앞에 닥친 중간고사 어떻게 준비할까? 코로나 바이러스로 막혔던 교문이 드디어 지난 20일부터 열렸다. 고3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현장 수업. 교문을 연 학교는 바로 다음날 6월 평가원 모의평가부터 시작해 그동안 미뤄뒀던 시험 일정을 줄줄이 밝혔다. 안산시내 고등학교들은 고3들이 등교를 시작한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중간고사를 치룰 예정이다. 6월 3일 등교예정인 고1학년들은 겨우 2주 남짓 등교한 후 중간고사를 치러야 한다. 그동안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고 하지만 예년과 비교해 보면 수업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부족한 수업시간 빠듯한 시험공부, 그동안 느슨해진 생활습관까지 더해져 중간고사 준비가 만만치 않다. 코앞에 닥친 중간고사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해냄국어논술전문학원 장영욱 원장을 만나 중간고사 국어 공부법에 대해 알아봤다.코로나 후 첫 시험…자기주도학습 성적표코로나 후 간신히 일상으로 돌아와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아이들과 학교. 장영욱 원장은 “중간고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아마도 학생들의 학습격차가 커져 있음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등교가 미뤄지고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시간이 아주 길었는데 이 시간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했다.학교에서 제공되던 보편적인 학습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에서 사교육을 받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의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물론 학교마다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지만 아직은 수업의 질과 양적인 측면에서는 현장수업을 따라 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학교별 수업 진도 제각각장 원장은 “안산지역 고등학교 온라인 수업 진행을 보면 EBS 인터넷 강의를 수업자료로 제공하는 학교와 교사가 직접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반반인듯 보였다. EBS 강의를 제공하는 경우 수업 진도는 거의 예년과 비슷했지만 교사가 온라인 컨텐츠를 제작하는 경우 수업진도가 많이 느린 편이다. 현장강의에 익숙한 교사가 하루아침에 만족할 만에 온라인 컨텐츠를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각 학교별 시험범위도 다르고 제공하는 학습 자료가 예년과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시험대비 공부가 매우 어렵다”고 말한다. 특히 장 원장은 “학생들을 지도하는 학원 입장에서는 학교별로 수업을 진행해 시간대비 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혔다. 학교별 반을 편성해 수업자료를 공유하고 지문분석부터 기출문제 풀이까지 꼼꼼하게 가르친다.이처럼 시험대비에 주력하는 것은 내신점수가 입시에서 그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곧 대입을 앞둔 고3학생들은 물론 고등학교 성적이 고스란히 대입에 반영되는 고1, 2학생들에게도 이번 중간고사는 매우 중요하다.혼란스러운 상황 인정하고 차분히 준비해야장 원장은 “특히 이번 중간고사는 그동안 스스로 공부한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시험이 될겁니다. 철저한 시험공부도 중요하지만 특히 학생들은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장 원장은 “시험을 앞두고 다른 학교의 상황은 어떤지 우리학교 상황이 무엇이 문제인지 찾아내서 비교하고 안타까워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어차피 누구나 처음 겪고 있는 일인 만큼 정답은 없다. 학교마다 사소한 시행착오들이 발생할 것이라는 걸 이해하고 묵묵히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지금 해야하는 것”이라며 “더불어 학부모들은 이런 아이들을 격려해 주면서 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5-28
- 국어가 만만한(?) 예비 고1에게 여러분 가운데 수능 만점을 받은 학생의 인터뷰,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을 뿐입니다.”라는 말을 믿는 사람이 아직도 있는가? 아마도 이젠 거의 없지 않을까 싶은데. 그럼 화제를 바꿔서, 국어를 잘하는 학생이 “난 특별히 국어 공부를 하진 않았고, 다만 평소에 책 읽기를 좋아해서 독서를 많이 한 것이 다야.”라고 말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할까? 그런데 의외로 이 말을 믿는 사람은 주변에 적지 않은 듯하다.결론부터 말하지만, 독서량과 국어 성적 간에 상관관계는 있을지언정 인과관계는 없다. 왜냐하면 국어 성적이 우수하다는 것은 화법과 작문, 문법, 문학, 비문학 독서 전 부분에서 우수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임에 비해 독서량이 많다는 것은 앞에서 언급한 국어의 여러 영역을 해결하는 과정과는 직접적 관련성이 없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소설을 평소 많이 읽었던 학생에게 문법이 소설을 통해 공부될 리 없으며, 시적 장르의 특성이 자연스럽게 학습될 리 만무하다는 것이다. 아마 소설 문제조차도 심미적 의미와 이론적인 부분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리라.주위에 국어를 잘하는 학생이 있다면 평소 독서를 꾸준히 한 것에 보태서 국어 공부(!)도 따로 열심히 했을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분명히 인지할 필요가 있다 “나는 초등학교 때 이미 천 권을 읽었어”, “나는 중학교 때까지 논술을 했지”라는 것은 글자 그대로 독서를, 혹은 논술을 한 것이지 국어 공부를 체계적으로 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귀가 닳도록 들은 얘기겠지만 영어의 절대평가화와 더불어 국어가 대학 진학에 매우 중요한 과목이 됐음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고등학교 국어 내신과 수능 국어영역을 위한 공부는 단순한 독서와 논술 공부와는 결이 다르다. 그동안 책을 많이 읽은 학생들과 논술 공부를 열심히 했던 학생들, 칭찬한다. 칭찬받을 자격 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제대로 국어를 공부해야 할 때임을 명심하자. 여느 공부와 마찬가지로 국어 공부도 때를 놓치면 따라가기 매우 힘들다.해냄국어논술전문학원 장영욱 원장문의 010-8634-9589 2020-05-21
- 당신의 자녀가 국어를 어려워하는 이유 결론부터 말하자면 국어는 학생들의 생각을 묻는 과목이 아니다.이는 아쉽게도 논술에서 조차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이를 착각한다.흔히 국어,영어,수학 과목은 암기 과목이 아닌 이해 과목이라고 이야기한다.하지만 이는 매우 큰 착오이다. 고등학교 교과과정은 치밀하게 암기를 기반으로 한 학습 성취도를 평가하는 제도로 구성되어 있다.이해가 필요한 시점은 대학교 학부를 마치고 석사 과정을 밟을 때 비로소 통합적 사고와 이해를 기반으로 한 학습이 필요한 것이지 고등학교 교과과정은 그렇지 않다는 뜻이다.그렇다고 해서 국어,영어,수학의 교과과정이 무조건적인 암기과목이라고 치부하는 것은 아니다. 암기를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문제 유형들에 대한 접근, 그리고 그것에 대한 익숙함을 통해 시험을 보기 전 그 감각치를 최대로 올려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본론으로 들어가서 많은 학생들이 영어는 영어 단어를 암기해야 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수학 또한 공식을 암기해야 된다는 필요성은 느끼지만 국어는 그렇지 않다.그러나 국어도 필수적으로 암기해야 할 부분이 존재한다. 국어는 한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으며 크게 문학,비문학,문법(화작)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에 문법은 치밀한 암기를 구성으로 한 문제들이 출제된다. 문학과 비문학 또한 다르지 않다. 문학은 시나 소설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본 개념들이 존재하며 비문학 또한 글의 구성을 파악하기 위한 지침표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은 이것을 간과하는데 바로 이것이 당신의 자녀가 국어를 어려워하는 이유이다.또한, 시대가 달라지면서 지금의 학생들은 활자에 익숙하지 못한 세대가 되어버렸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다양한 영상매체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지금의 학생 세대에게는 글을 읽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글이 가득한 국어라는 과목에 대해 점점 더 괴리감을 느껴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아주 간단한 솔루션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국어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성적 향상이 가능하며 접근방법과 접근을 하기 위한 간단한 틀에 대한 암기로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다.나무학원을 통해 더 이상 국어에 대한 두려움을 떠안고 가지 않기를 바란다.나무학원원장 토로쌤(권주은) 2020-04-23
- 교육전문가 인터뷰_삼년의신화국어학원 조경식 원장 지난해 11월 발표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르면 서울 16개 대학의 수능 위주 선발 비율이 40%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수시 또는 정시 어느 한쪽도 버릴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난도 상승으로 수능 국어영역의 변별력이 상승하면서 우리 아이의 국어 교육을 어디에 맡겨야 할지 고민이다. 그렇다면 학생과 학부모들의 신뢰와 호응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삼년의신화 국어논술학원에 주목해 보자. 삼년의신화 조경식 원장을 만나 국어성적 향상의 비결과 학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 최근 확장 이전하는 등 학원이 급성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삼년의신화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학원에서 대단히 특별하고 차원이 다른 비법을 가지고 있어서 성장했다기보다는 이곳에 오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국어실력을 쌓아주고 나아가 입시를 성공시킬 수 있을까하는 근본적인 고민들을 하면서 치열하게 보냈던 시간들 속에, 진정성을 이해해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준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입니다. 또한 저 혼자가 아니라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위해 같이 고민하고 노력해주시는 선생님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Q 원장님의 교육철학이 궁금합니다. 학원을 운영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나요?“더불어 사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인재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교육 목표입니다. 사교육에서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이 학원을 한 달 다니든 삼 년을 다니든 좋은 선생님 밑에서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지 조금이라도 생각해 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학원을 운영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함께 하는 선생님들입니다. 가능한 즐겁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돕고, 업무 스트레스를 수업 시간에 아이들에게 전가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또한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유기적으로 학원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저 또한 낮은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책임이 필요한 일에는 가장 앞장서고 있고요.”Q 학생들의 국어성적 향상을 위한 특별한 시스템이나 수업 방식이 있다면.“ 학생들의 어휘력 향상을 위한 자체 교제와 시험, 지문 독해력 향상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도록 메타인지 학습 과정의 분석 노트 정리가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오답을 정리하는 수준을 넘어 문학과 문법, 비문학 독서 지문에 맞게 정리하는 법을 알려 주고, 원장인 제가 직접 점검하면서 체계적인 관리 아래 집약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부터 대치동 IDA입시연구소와 함께 수시 종합전형 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입학사정관 출신 선생님이 오셔서 차별화된 생기부 관리와 입시 성공 로드맵을 제공해 줌으로써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안산지역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안산지역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묻자 조경식 원장은 “서울 상위권 대학의 청사진을 현실화하려면, 입시의 한 영역으로 기울어지면 안된다. 내신, 종합전형, 수능 이 세 가지를 모두 활용하도록 준비해야한다”며 “치열하게 공부한 3년을 뿌듯해하며 원하는 대학교 정문에 서 있기를 삼년의 신화에서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전했다.문의 031-480-3500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