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9월 광고경기 호전 전망 9월 광고 경기가 4개월만에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한국광고주협회가 업종별 4대 매체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조사한광고경기실사지수(ASI)는 지난 6월 96.2, 7월 91.0, 8월 84.8에 이어 이달에는 117.0으로 크게 올랐다. 월별 ASI가 100을 넘으면 광고경기가 전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매체별로는 TV(118.2), 라디오(103.4), 신문(125.1), 잡지(121.6) 등 4대 매체와 온라인 광고(108.8%), 케이블.위성TV(100.1) 등 모든 부문에서 광고경기가 지난달과 비슷하거나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가전(169.2), 건설.건재.부동산(131.7), 유통(138.5), 패션(136.8),화장품(130.1) 등의 업종은 광고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 반면 서비스(79.7),음식료품(87.8), 자동차.타이어(80.5), 정유(41.9) 등은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신제품 출시(139.0)와 광고제작 편수(128.8)는 가을 성수기를 겨냥한 가전, 패션, 화장품 업종의 호조로 지난달보다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광고주협회 관계자는 "추석, 결혼시즌 등 계절적 특수 요인과 그동안 광고경기가 위축됐던 것에 대한 반등 요인이 겹쳐 이달 ASI가 크게 상승했다"며 "그러나 실물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이를 광고경기 회복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001-09-04
- 한국은행 사람들① 전철환 총재 최근 한국은행은 잇따른 금리인하와 GDP(국내총생산) 발표, IMF(국제통화기금) 차입금 조기상환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재정경제부 등 다른 경제정책기관에 비해 한국은행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끌지 못했다. 50년 역사를 갖고 있는 중앙은행이지만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년에 불과해 아직까지 통화정책기관으로서 권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감독권한이 없어지면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숱하게 받아왔다. 그러나 많은 비판 속에서도 중앙은행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묵묵히 일하는 직원이 대다수이다. 앞으로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이사회(FRB)와 같은 위상과 역할을 가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비판이 필요하다. 본지는 이번 주부터 ‘한국은행사람들’을 연재, 한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통해 한은의 주요업무를 소개하고자 한다. 물론 여기에는 한은의 발전을 바라는 쓴소리도 가감없이 담을 계획이다. 편집자 주 98년 9월. 전철환 총재가 부임한지 5개월 남짓 지났을 때였다. 정부는 한국은행에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외환은행에 대해 대주주로서 출자할 것을 요구했다. 정부의 압력은 넉달넘게 계속됐고, 전 총재는 이규성 당시 재경부장관과 담판을 지어야만 했다. 이 자리에서도 전 총재는 끝내 출자거부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한국은행은 영리기업의 소유나 경영에 참여할 수 없다’는 한은법상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시중은행에 출자를 안하는 것이 새 한은법 취지에도 맞고, 잘못된 관행을 만들지 않는 계기가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는 총재의 이런 뜻은 묻힌 채 조직이기주의에 빠져 몽니를 부리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야만 했다. 지금 생각하면 중앙은행이 시중은행 출자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에 어긋난 일이다. 하지만 이런 인식변화는 정부로부터 독립성을 지키기 위한 전 총재의 고집(?) 덕분이다. 합리성 겸비한 원칙주의자 한은의 독립성확보와 위상강화는 전 총재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 중 하나다. 통화정책을 정부의 간섭없이 운영해야 왜곡된 금융질서를 바로잡을 수 있다는 소신 때문이다. 98년 3월 이후 정부의 계속되는 국공채 매입요구를 거절한 것도 과거 한은의 통화정책과는 다른 모습이다. 그렇다고 전 총재가 현실을 도외시하고 원칙만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 구매자금대출제도가 그 대표적 예이다. 외환위기 이후 어음제도가 기업들 연쇄부도의 원인으로 지목돼 폐지논란이 한창일 때 전 총재는 대체 결제수단 없이 어음제도를 없애면 경제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 총재는 한은에서 수년간 연구를 거듭해 만든 구매자금대출제도를 시행했다. 현재 구매자금대출제도는 불과 1년 반 사이 기업어음의 50% 이상을 대체할 정도로 시장의 별다른 부작용 없이 보편화되고 있다. 전철환 총재 부임 이후 한은 내부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일반 기업처럼 성과위주 직무평가제가 도입됐고, 인력도 30%나 줄었다. 새로 부임한 총재가 인력부터 줄이자고 나섰으니 직원들이 반발한 것은 당연했다. 심지어 “전 총재는 백정”이란 험한 소리까지 들어야 했다. 그러나 당시 온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을 중앙은행 역시 외면할 수 없었다. 취임 후 3년 반이 지난 지금 전총재는 부하직원들에게 역대 한은 총재 중 ‘모시기에 제일 편한 분’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총재와 가장 가까운 비서실에서조차 총재가 화를 내는 경우를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할 정도다. 골프채 한번 잡아본 적이 없어 특히 공사가 분명해 공무가 아닌 일로 부하직원을 괴롭히는(?) 법도 없다. 이날까지 골프채 한번 잡아본 적도 없다. 특별한 공무가 없는 토요일 오후면 운전기사를 대기시켜놓지도 않는다. “50년 한국은행 역사에서 그만큼 총재직에 어울리는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한국은행에 근무한 금융당국 고위간부는 전철환 총재를 두고 이렇게 평가했다. 중앙은행의 권위를 지킬 수 있는 원칙주의자면서 서민들을 위한 금융정책을 펼 수 있는 마인드를 함께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게 금융당국 간부의 설명이다. 사실 한국은행 총재직은 영예로운 자리임에는 틀림없지만 일상업무가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전 총재는 특별한 회의가 없는 날이면 아침 8시 반에 출근, 하루 평균 200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읽고, 또 경제관련 자료들을 검토해 정책방향을 잡는 데 활용한다. 무미건조한 생활이지만 스스로도 “나에겐 딱 맞는 일”이라 할 정도로 그와 잘 어울리는 역할이다. 수십년간 교수생활이 몸에 밴 까닭이다. 전 총재는 ‘한은 총재로서 자신은 행복한 케이스’라 표현했다. 60∼70년대에는 경제기획원과 중화학공업단에서 공무원생활을 했고, 80∼90년대에는 교수로서 연구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두 경험이 총재직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공직에서는 순발력을 요구하지만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정책을 추진하기 힘듭니다. 반면 교직생활은 우리 경제의 발전방향에 대해 차분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여긴 김지미씨 집이 아닙니다” 전 총재는 중앙은행 총재라고 하기에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소탈한 성격이다. 전 총재의 이런 소탈함에는 우리나라 서민이면 누구나 겪어야 했던 삶의 고단함이 그대로 배어 있다. 대학(서울대 경제학과)을 다니면서 행정고시를 준비한 것도 ‘밥 먹고 살 직장’을 갖기 위해서였다. 50년대말은 요즘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실업이 심각하던 시절이었다. 전 총재는 행시에 합격하고도 행정병이 아닌 운전병으로 군대에 가게 돼 남들처럼 고생도 많이 했다. 그 중에서도 겨울철 석탄보급을 위해 꼬박 하루가 걸리는 태백지역까지 무거운 석탄을 일일이 옮길 때가 가장 힘들었다. 반면 시신을 운반할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전 총재는 회상했다. 시신은 운전병이 직접 운반하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다. 충남대 교수시절 김지미 나훈아씨의 집을 구입, 팬들로부터 시달림을 당해야했던 것도 전 총재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 중 하나다. 서울에 계시던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장만한 이 집은 운 좋게도 싼값에 구입할 수 있었다. 김지미와 나훈아씨의 불화로 급매로 나왔기 때문이다. 물론 매일 밤 팬들이 찾아와 ‘나훈아 나와라’, ‘김지미 나와라’하는 통에 밤잠을 설치기도 했다. 손전등으로 집안의 책장 등을 비추며 “여긴 나훈아 김지미 집이 아니라 충남대 선생집입니다”라며 확인시켜 돌려보내기도 수차례. 그래도 귀가시 택시에 올라 “ 김지미씨 집에 갑시다”고 외치면 집 앞에 딱 세워주곤 했던 일이 무척 재미있었다며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전 총재의 모습은 영락없는 이웃집 아저씨의 모습이다. 그러나 전 총재를 빛나게 하는 것은 소탈함 자체가 아니라 소탈함 속에 드러나는 선비정신이다. 얼마 전 그는 둘째 아들 결혼식을 직원들조차 모르게 치뤘다. 장남 결혼식도 마찬가지였다. 전 총재는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우리나라 관혼상제를 개선해야한다고 생각해왔는 데 공직에 있다는 핑계로 시행했다”며 겸연쩍어 했다. 지난 8월 23일 전 총재는 IMF 차입금 중 마지막 남은 1억4000만달러를 상환하는 최종 ‘상환서류’에 결재했다. 당초 예정보다 2년 6개월이나 앞선 것이었지만 전 총재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았다. 그만큼 경제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8월중 통화정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도 전 총재는 “경제 예측을 정확하게 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국민들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표했다. “사람팔자보다도 맞추기 어려운 것이 경제예측인 것 같아요.” 사람팔자보다 맞추기 어려운 게 경제 한편에서는 IMF 조기졸업이 갖는 의미가 퇴색돼 아쉬움을 느끼는 게 전 총재의 솔직한 심정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전 총재가 한은 총재로 부임한 98년 초반만 해도 외환위기의 여파로 금리가 20%대를 오르 2001-09-02
- 인터넷 쇼핑몰업계, 다양한 혼수 행사 마련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맞아 인터넷 쇼핑몰들이 다양한 혼수행사를 마련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200만∼600만원대의 다양한 혼수가전 패키지상품을 마련해 판매에 나서는 한편 인터넷 혼수견적 시스템과 서울 강남의 웨딩상담소를 통해 고객의 혼수 준비를 돕고 있다. LG이숍(www.lgeshop.com)은 가전, 예물, 여행 등 혼수상품 일체를 원스톱 쇼핑할 수 있는 ‘혼수장만전’을 마련하고, 혼수 전문상담전화(2007-4374)를 운영한다.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웨딩클럽(02-3287-7331) 가입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고, 예식 패키지(285만원) 이용시 예단보, 커플링을 제공하는 등 할인혜택을 주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다음달 1일부터 결혼적령기 회원 48만명에게 혼수 할인 쿠폰과 백화점 매장에서 사용하는 쿠폰북을 신청할 수 있는 메일을 발송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전, 예물, 예식장 등 기본적 품목 외에 신혼여행, 집들이까지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인터넷 쇼핑몰만의 장점”이라며 “신세대 부부들의 이용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1-08-31
- ‘아줌마 접대부’ 대책 마련 절실 지역 가정의 이혼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98년 한 해 동안 구미지역에서 접수된 이혼 건수는 모두 1027건이었다. 99년에는 이보다 약간 늘어난 1039건에 머물렀으나 지난해는 1220건으로 18% 정도 증가했으며 올 7월 현재는 720건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늘어가는 이혼율과 결손자녀 … ‘해법’은 없는가 이 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혼율 증가와는 달리 결혼율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98년 5924건이었던 결혼건수가 99년 5880건, 지난해는 이보다 500건 이상 줄어든 5303건을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결혼에 대비한 이혼비율이 점 점 더 높아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 이혼율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결손자녀 증가를 낳을 수밖에 없다. 최근 몇 년간 구미지역의 유흥업소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99년 유흥업소 규제완화 이후 1년 동안 구미지역에서는 무려 319개의 유흥업소가 신규등록 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이 보다 68개가 늘어난 379개소가 등록돼 있다. 이 가운데는 순수 신규 등록도 많이 포함돼 있지만 가요방이나 단란주점에서 업태를 바꾼 곳이 적지 않다. 이들 업소들이 녹록찮은 세금을 감수해 가며 업태를 바꾸는 것은 수요도 충분하지만 이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공급원이 풍부하다는 걸 잘 보여주는 것이다. 주부 없는 유흥업소는 없다(?)… 업소마다 주부 ‘사태’ 그 원천이 주부들임에는 이설이 없다. 괜히 ‘몰래 영업하다 큰 코 다치기’ 보단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몇 배나 더 많은 수입을 보장해 주는 ‘아줌마 접대부’들이 넘치고 있다. 흔들리는 가정과 사회를 보여주는 또하나의 거울이다. 구미시 원평동 K가요주점 입구. 대형입간판엔 ‘연령별 미인 수 십 명 항시 대기’란 문구가 커다랗게 쓰여 있다. 간판문구와 달리 필요에 따라 속칭 ‘보도’로 불리는 중개업소를 통해 조달되는 여성 접대부들은 20대도 있지만 대개가 30대∼40대 사이의 여성들이다. 시간당 2만원 정도의 봉사료를 받는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가정을 가진 주부들이며 학부모다. 이들을 고용(혹은 보도를 통한 알선)하지 않고서는 구미지역에서 가요방이나 이와 유사한 형태의 영업을 하지 못한다는 게 정설로 통한다. 10개월 째 저녁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H(37)씨. 하루 평균 5시간 정도 일하고 받는 수입을 월 평균으로 따지면 남편보다 많다. 저녁시간에 남편과 애들을 위해 신경 쓰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남편의 따가운 시선과 자녀들의 못마땅한 언사가 늘 신경 쓰인다. 그러나 경제적인 여유를 놓칠 수가 없다. 가정이 흔들리는 건 차후 문제다. 가정주부 탈선 부추기는 불법영업과 음주문화 가정주부들의 탈선일자리 확대는 불·탈법 영업의 성행 때문이다. 가요방과 단란주점의 경우 현행법상 여성접대부를 고용할 수 없게 돼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이들 없는 업소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미지역에서 가요방 주부고용은 우리 나라에서 원조격이라는 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업주들은 손님들이 원하기 때문이라고 변명한다. 물론 수요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가요방이나 단란주점을 찾은 손님들은 이제 여성 혹은 주부들이 어떤 형태로든 접대한다는 사실에 익숙해져 있다. 가요방 등에서는 룸살롱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봉사료를 지불하고도 접대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은 저급 음주문화 향유를 부의 상징이나 사회적 성공처럼 여기는 우리 나라에서 확산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주부탈선의 또 하나 축은 남편들이며 이는 흔들리는 가정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눈 먼 단속 … 끊이지 않는 ‘인력부족’ ‘증거확보 어려움’ 타령 이같은 사회병리적 현상 발현의 단초는 ‘돈’만을 쫓는 업주들이 제공했지만 행정기관이 이를 부추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99년 가요방에 대한 관리감독권의 상당부분이 경찰에서 행정기관으로 넘어올 당시만 해도 불법영업의 근절을 기대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2년여가 지난 지금 결과는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행정기관의 감독과 단속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는 미미하다. 이젠 공권력의 권위마저 땅으로 추락해 버렸다. 웬만한 업소에서는 단속 사실을 알고 미리 준비하는데 익숙해져 있다는 것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구미시는 언제나 처럼 인력부족을 탓한다. 지금과 같은 적은 인원으로는 단속의 실효성을 거둘 수 없다는 것이다. 손으로 꼽을 수 있는 인원으로 구미시 전역을 담당하는 건 말이 안된다고 덧붙이기도 한다. 또 단속의 어려움도 빼놓지 않고 언급한다. 업소를 급습했을 때 심증은 가지만 상대방에서 잡아 뗄 경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강변한다. ●유선태 기자 youst@naeil.com 2001-08-29
- LG나라, 혼수대목 노린다 LG전자의 온라인 쇼핑몰 ‘LG나라(www.lgnara.com)’가 가을 혼수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들어갔다.LG나라는 하반기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을 위해 구매금액별로 다양한 생활 필수품을 증정한다. /송화선 기자 hsahn@naeil.com 2001-08-22
- 피부 박피술의 종류 스킨스케일링은 초음파와 글리콜산을 이용하여 각질층과 표피상부만 얇게 벗겨내는 얕은 박피로 별다른 부작용이 없고 시술 후 바로 세안이나 화장 외출이 가능하여 직장인도 부담없이 받을 수 있다. 시술 후 피부가 촉촉해지고 색이 맑아지는 것은 물론 몇 차례 반복하면 입과 눈 주위의 엷은 주름 완화 여드름과 넓은 모공 기미 잡티가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막힌 땀구멍을 열어주어 화장을 더 잘 받게 해준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나 촬영전의 탤런트 모델 면접과 같은 중요한 일을 앞둔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장점은 표피상부층만 치료하여 색소세포를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시술 후 색소침착이 오지 않으므로 어느 계절이나 안심하고 받을 수 있다. 화학 박피술은 손상된 각질이나 표피를 제거하고 피부의 표피세포의 성장을 촉진하여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재생시켜 준다. 기미 주근깨 등 잡티제거 여드름 및 여드름 흉터 치료에 이용할 수 있고 잔주름 제거 및 넓어진 땀구멍을 좁혀주는 효과도 있다. 주의할 점은 딱지나 각질은 손대지 말고 저절로 떨어지게 해야 하며 피부에 자극이 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시술 후 약 1주까지는 얼굴에 주름이 질 만큼 심하게 웃거나 많이 씹는 음식을 먹는 등의 행동은 삼가야 한다. 햇빛은 피해야 하며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3~4시간마다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은 최종 시술 후 2∼3개월까지는 계속하는 것이 좋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용을 함으로써 피부병변의 재발 및 노화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시술 후 피부가 거의 회복되는 1∼2주후부터는 박피를 받은 피부가 탄력이 있고 건강하게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박피술에 의한 효과는 박피를 반복적으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대개는 여러번의 박피술을 반복하는 것이 원칙이다. 시술사이의 간격은 3~4주가 적당하다. 해초 박피란 미네랄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 자연산 해초추출물을 사용하여 피부의 표피층을 벗겨내는 박피술의 일종이다. 기존의 많은 박피술 중에서 해초 박피는 육지의 환경적 오염과 모든 공해로부터 탈피하여 깊은 바다 속 해저 미네랄을 주성분으로 하는 매우 안전한 천연 박피술이다. 해초 박피의 효과는 해초가루를 마사지하는 강도와 시간에 따라 좌우되며 기미나 잡티 같은 색소성 질환 잔주름 여드름과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나 색소 침착 넓은 모공 등의 치료에 효과적이며 투명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해초 박피를 한 후에는 아기 피부와 같은 부드러운 새 피부가 나타나고 치료 전보다 훨씬 화장이 잘 먹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별한 전 처치 없이 바로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후에는 일시적으로 얼굴이 붉어지지만 다음날부터 세수와 화장이 가능하다. 해초 미네랄의 피부 진정 작용과 상처 치유력 그리고 보습 작용 때문에 기존의 화학 박피에 비해 진물과 같은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고 치료 후의 회복이 빠르며 더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치료한 후 다음 날부터 세안이 가능하며 2∼3일 정도 지나면서 얼굴에 허물이 벗겨지기 시작하는데 5일 정도가 지나면 거의 다 벗겨지기 때문에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어서 사회 생활을 하는 데에 큰 지장은 없다. 크리스탈 필(Crystal Peel)은 최근 피부 미용 치료에 아주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새로운 안면 박피(facial resurfacing technique)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세한 크리스탈 입자를 피부의 가장 바깥층에 강하게 분사하여 피부를 세밀하게 갈아내는 것과 동시에 입자와 연마된 조직을 흡입하여 제거하게 된다. 치료에 사용되는 미세 크리스탈은 천연광물에서 얻어지며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인체에 무해하다. 잔주름 모공확장 여드름 흉터 튼살 닭살 울퉁불퉁한 피부 등에 2~4주 간격으로 수회 반복 시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매우 안전하고 통증이나 출혈이 없으며 일상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고 시술 후 효과가 곧 나타난다는 점이 장점이다. 레이저 박피술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흉터나 잔주름의 튀어나온 부분을 깎아내어 경계 부위를 완만하게 만들고 파인 부분은 콜라겐의 합성을 증가시켜 흉터 부위를 끌어올려 치료하게 된다. 피부를 한번에 5∼30nm씩 아주 얇게 깎아내므로 박피의 깊이를 정확히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술 후 붉은 기운이 빨리 사라지는 장점이 있다. 시술 후 7일 정도 지나면 화장이 가능하다. 수술에 비해서 흉터가 남지 않고 수술 후 표정이 자연스러우며 마취를 두려워하는 사람도 가능하다. 최근에는 시행하기도 쉽고 치료기간도 짧고 효과도 안정되어 있어 레이저 시술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여태까지 치료가 어렵던 여드름 흉터 수두 및 마마자국 및 주름살 제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되고 있다. 김미경 리포터 mikigold@hanmail.net 2001-08-22
- 고양행정단신 398 2001년 동거부부합동결혼식 대상자 추천 고양시는 경제적 사정 또는 기타 사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는 동거부부들을 위해 무료 합동결혼식을 연다. 오는 11월중 고양시 여성복지회관에서 열리는 합동결혼식은 7쌍을 모집해 진행한다. 결혼식을 원하는 동거부부들은 사실혼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를 접수하면 되고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가정복지과 031-961-2896) 고양시 하수도 사용료 11월부터 38% 인상 고양시의 하수도 사용료가 11월부터 평균 38.3% 인상된다. 시는 13일 하수도 사용료를 1t당 평균 47원에서 65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 다음달 시의회 승인을 받은 뒤 10월 사용분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가정용이 38.6%로 가장 많이 오르고 영업용 38.4%, 업무용 38.3%, 공업용 37.7% 등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율이 인상 전 기준 처리원가(1t당 240.9원)의 19.5%로 전국 평균 53.3%와 경기도 평균 39.3%에 훨씬 못미쳐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장 초청 경제특강 개최 고양시 기업인 협의회(회장 한재열)는 21일 일산구청 대회의실에서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청장 초청 경제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초청 특강은 최동규 중소기업청장을 직접 만나 정부의 정책기조와 중점방향 등을 확인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최동규 중소기업청장은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정책'이라는 주제로 정보통신 생명과학 나노기술 문화콘텐츠 환경공학 등 5개 차세대 유망산업의 기술개발과 연구시설 확충을 위해 오는 2005년까지 10조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정부계획을 설명하고 중소기업들이 이같은 정부의 정책을 이해하고 관련분야의 연구개발에 깊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양시기업인협의회는 현재 201개업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99년 6월2일 설립됐다. 여름 휴가철 뒷정리 특별청소주간 운영 고양시는 여름 휴가철이 끝나감에 따라 하천 계곡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깨끗한 뒷마무리를 위한 특별 청소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별청소주간은 전국적으로 행해지는 행사로서 공무원은 물론 시민단체, 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중심이 되어 오는 8월말까지 집중적인 청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공원 계곡 하천 주변에서 교각 괘적물 지류천변쓰레기 음식물쓰레기 피서용폐도구 야영용자재 천막용폐비닐 등을 집중 수거할 예정이다. 2001-08-22
- 정통부, 맞춤 주문형우표 인기 발매중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서 지난 4월부터 발매를 시작한 주문형우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금까지 인쇄된 분량은 70만장에 이르며 액수로는 4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주문형우표 이용자는 개인부터 기업까지 다양하다. 기업은 각종 행사 안내장 발송에 이 우표를 애용한다. 개인은 결혼 회갑 탄생부터 각종 기념일을 기억하기 위한 홍보로 우표를 이용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주문형우표가 매출비중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아이디어 기획제품으로 국민들이 우표이용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문형우표는 호주에서 시행중인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우표에 넣고자 하는 사진 또는 그림을 가지고 가까운 우체국에 원하는 날 열흘 전에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기본 주문단위인 한 장(우표 20장)당 7000원이다. 2001-08-21
- <단신>고양시 동거부부합동결혼식 개최 고양시가 경제적 사정 또는 기타 사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하는 동거부부들을 위해 오는 11월중 무료 합동결혼식을 주선한다. 이번 무료합동결혼식은 여성복지회관에서 열리며 선발된 7쌍의 부부에 대해서는 결혼관련 비용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결혼식을 원하는 동거부부들은 사실혼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를 시청에 제출하면 되며 시는 선착순으로 무료합동 결혼식 대상 부부를 선정할 계획이다. 고양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1-08-19
- 일사람 상담실(206)·건강보험 호적에 없는 생모를 피부양자로 할 수 있나요 호적등본에 등재되지 아니한 생모를 실질적으로 부양하고 있으나,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달리하는 경우 생모를 피부양자로 취득할 수 있는지요. 제5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2조에 따라 피부양자는 직장가입자에 의해 주로 생계를 유지하는 자로서 보수 또는 소득이 없는 자를 말합니다. 생모와 비동거시 피부양자로 등재하기 위해서는 생모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이 없거나, 생모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이 있어도(결혼한 딸 제외) 보수 또는 소득이 없는 경우 부양인정이 돼 피부양자로 등재하실 수 있습니다. 생모가 재혼한 경우라면 생모의 배우자와 생모의 자식이 사업자등록이 없어야 등재가능하며 재혼하지 않은 경우라면 생모를 피부양자로 등재하실 수 있으므로 생모의 주민등록등본과 아버지의 호적등본(생모와 본인과의 관계 입증할 수 있는 호적등본)을 첨부해 사업장 건강보험담당자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에 피부양자 신고를 하시면 됩니다. 일시휴직에 따른 자격 및 보험료 저는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중 올 4월부터 잠시 1년간 휴직에 들어갔습니다. 휴직시 담당자로부터 자세한 안내를 받지 못했는데 이런 경우 공무원의료보험이 상실처리 되는 것으로 보아 지역의료보험을 신청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직장의료보험으로 계속사용이 가능한 것인지 궁금하군요. 공무원 휴직자는 자격상실대상이 아니므로 건강보험 카드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또한 피부양자 취득도 가능합니다. 아울러 휴직기간 동안에는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63조 2항에 의거 휴직사유가 종료돼 복직한 후 최초 보수지급시에 휴직기간동안 미납된 보험료를 일시에 공제하는데, 귀하가 원하시면 10등분 범위 내에서 분할납부 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일사람 상담실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노동관계법 산재보험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과 관련한 문의를 전문가가 답변해 드립니다. 문의사항은 이메일 lkyym@naeil.com 또는 FAX 02-725-6742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2001-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