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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통 나이들고 출산후 사라져 생리통(월경곤란증)은 심하게 겪어본 사람이 아니면 그 고통과 불편함을 이해할 수 없는 복잡한 증상이다. 개개인의 체질 및 병력에 따라 다르고 나이와 경험에 따라 다르지만 전체 여성의 절반 가량이 생리통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0%정도는 매달 1∼3일간 심한 통증을 느낀다. 이런 생리통의 원인은 간단히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1차성(원발성) 생리통과 2차성(속발성) 생리통으로 나뉜다. 1차성 생리통은 초경 때부터 생리통이 있는 경우가 해당되며 검사시에 아무런 이상 소견이 관찰되지 않는다. 2차성은 기질적인 원인으로 골반 내에 이상이 있어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인데 이때는 생리통이 없다가 어느 시기에 갑자기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월경량이 많아지거나 불임이 되는 등의 다른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일차 생리통은 대개 초경이 있고 난 후 1∼2년 이내에 나타나는데 이 시점은 무배란 월경이 끝나고 배란성 월경이 확립된 시점이다. 주로 젊은 여성에게 잘 나타나고 하복부(골반내) 충혈이나 체내호르몬의 국소작용과 정신적 원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스트레스를 받는 수험생인 경우 더 심하게 느낄 수 있다. 물론 40대까지 계속될 수도 있다. 이차 생리통은 초경 후 수년이 경과한 후에 생기며 무배란성 월경에서도 생긴다. 이 생리통은 골반 내에 내재한 질병에 의해 유발되어 생리 때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통증으로 우리가 약국에서 사먹는 일반 소염 진통제는 별 도움이 안된다. 대부분의 생리통은 일차성인 경우인데 이 통증은 보통 생리가 시작되기 몇 시간 전에 발생하여 주로 경련성 진통 하복부 및 치골 통증 등의 증상이 있다. 주로 생리량이 많아지면 통증이 없어지기도 하지만 통증이 심할 때에는 요통 오심 구토 어지럼증 식욕부진 두통 신경과민 부종 등을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체적으로 나이가 들거나 출산을 경험하게 되면 저절로 호전되는 것이 보통이다. 빈혈이나 급격한 체중감소 당뇨 만성질환 과로 정신적 긴장감 등은 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생리통을 심하게 느끼게 한다. 정신적 불안감 혹은 신경질적 기질이 있는 여자들에게 생리통이 현저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원발성 생리통은 나이가 들면 저절로 줄어들고 결혼해서 아기를 낳고 나면 80∼90% 사라지며 일차성 생리통의 심한 정도와 임신 가능 여부와는 밀접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저체중에 생리통 많다” 이차성인 속발성 생리통의 경우 점막과 자궁근종 월경과다와 막상 월경곤란증 자궁내막 요종 자궁경관 협착이나 자궁내 피임장치를 했을 때 자궁에 경련이 일어나 이차적으로 생리통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에는 원인을 제거해 주면 생리통이 없어진다. 원발성 생리통과의 차이점은 통증의 정도가 심하며 몸의 피로나 심한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원발성 생리통은 생리통약을 먹거나 혹은 자궁내막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하여 피임약을 복용했을 때 생리통이 완화되는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은 자신들이 복용해 오던 진통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생식기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히오신함유 진통제가 큰 효과를 발휘한다. 원발성 생리통의 원인은 생리혈에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이 많이 생성돼 자궁을 수축시키기 때문이다. 생리 때마다 찾아오는 통증을 매번 약으로 다스리면 습관성이 될까 염려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우선 생리통이 가볍다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쉬는 것으로도 통증이 가라앉는다. 하지만 생리통으로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참고 견디는 것보다는 약을 먹는 것이 옳다. 현재 여러 제품들이 시판되고 있으며 이들 약물은 습관성이 아니므로 걱정하지 않고 복용해도 된다. 생리통을 시작하는 첫날은 증상이 심하므로 한 번에 두 알 복용하고 이후 한 알씩 먹는다. 약물로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면 골반내에 이상이 있는지 초음파 또는 복강경 검사를 받아보도록 한다. 생리통을 예방하려면 저체중의 경우에 생리통을 겪는 비율이 높아지므로 우선 충분하고 균형잡힌 식생활을 하며 소금섭취를 제한하고 철분을 충분히 공급하며 찬 음식을 피한다. 생리중이라도 적당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생리통을 경감시킨다. 그리고 복부의 통증이 심할 때는 몸을 따뜻하게 하여 기혈의 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랫배가 차거나 손발이 찬 여성은 찬 곳에 오래 앉아 있지 않아야 하고 에어컨 바람을 직접 쐬거나 차가운 물로 샤워나 머리를 감는 것 그리고 수영도 좋지 않다. 생리통에 배란통까지 1회의 생리 출혈량은 약 50㎖ 정도가 기준인데 일반적으로 첫날이 적고 둘째 날에서 셋째 날이 그 양이 많으며 그 후 점차 감소된다. 보통 양이 많은 날이 오랫동안 계속될 때를 과다월경이라 하며 적은 것을 과소월경이라고 한다. 과소월경의 경우에는 무배란성 월경 자궁발육부진 자궁위축 등이 원인으로 여겨지며 배란에 이상이 있으면 호르몬 요법을 행하지만 난소나 자궁에 이상이 없이 출혈 기간이 짧기만 할 경우에는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과다월경의 경우에는 출혈량이 늘어나고 숨이 차는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생리통 외에 배란통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는 배란일 근처에서 전체 여자 중 4분의 1이 느낄 수 있는 증상이다. 통증이 처음에는 부분적으로 미리 느껴지고 불규칙한 간격으로 계속되지만 나중에는 심한 생리통처럼 2∼3번의 통증의 5분 이내에 올 수가 있고 수시간 동안 지속되나 2∼3일동안 계속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오른쪽 하복부에 많이 생기며 그 정도는 미약하고 낮에 배란통이 있는 경우가 많다. 본인의 몸을 잘 관찰하며 그 기간을 의식하고 예민하게 생각하면 평소에 느껴지지 않던 배란통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김미경 리포터 mikigold@hanmail.net 2001-09-26
- <2000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 요약>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00년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는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가 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경고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일할 수 있는 인구의 증가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 만큼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루빨리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왕따 현상'으로 초등학생의 조기 입학 경향이 사라지고 전통적인 가족제도의 해체가 가속화되는 우리 사회의 그림자도 담고 있다. 반면 국민들의 학력이 갈수록 높아지고 남녀의 교육 격차가 줄어드는 등 교육수준은 향상되고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사회 진입= 우리나라 인구의 노령화 지수는 35.0으로 95년 25.8보다크게 증가해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령화 지수가 15미만이면 연소인구로, 30 이상이면 고령인구로 분류한다. 또 전체 인구를 나이 순으로 세웠을 때 중간에 서있는 사람의 나이(중위 연령)가 32.0세로 95년보다 2.3세 높아져 중위 연령 30세 이상으로 정의하는 고령인구에도 해당됐다. 중위연령은 남자가 31.0세, 여자 33.1세이다. 면 지역의 중위 연령은 40.8세로 동 지역 31.0세, 읍 지역 32.8세보다 월등히 높고 노령화지수는 111.8로 농촌지역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 지역의 경우 65세 이상의 고령인구(101만3천명)가 15세 미만의 유소년 인구(90만6천명)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95년에는 고령 인구 1명을 청장년 12.0명이 부양했으나 작년에는 9.8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95년 유소년 1명을 청장년 3.1명이 부양했으나 작년에는 3.4명으로 증가해 고령인구에 대한 부양 부담이 커졌다. ▲일할 사람은 줄어든다= 노동가능 연령층인 15~64세의 청장년 인구는 3천297만3천명으로 95년보다 4.1%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율은 85년 14.0%, 90년 13.2%, 95년 5.3%로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통계청은 "장래에 노동인력 공급의 부족 현상이 심화돼 경제활동에 큰 영향을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구 고령화와 출산 감소로 커지는 사회적 부담, 노동 가능 인구의 감소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하루빨리 사전 대비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고학력화 경향 지속=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 교육연수는 10.59년으로 90년 9.54년, 95년 10.25년보다 높아져 고학력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국민들이 평균 고등학교 2학년 수준의 교육을 받았다는 것을 뜻한다. 고등학교 이상을 졸업한 인구는 71.8%를 차지했다. 대학 이상 졸업한 인구중 여성인구의 비율은 95년 36.2%에서 작년 41.4%로 높아져 교육수준의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왕따'로 조기 입학 기피= 6세 연령의 재학율은 31.3%로 95년 36.2%보다 4.9%포인트 감소했다. 6세 인구의 재학율은 조기 취학 붐이 일었던 90년 39.0%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떨어졌다. 통계청은 "학교에서 자녀들이 왕따당할 것을 걱정해 초등학교에 조기 입학시키는 경향이 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관계 해체= 이혼율은 95년과 비교해 0.9%가 증가했다. 25세 이상의 전 연령층에서 높아지고 있는데 45~49세가 1.9%, 50~54세가 1.7%가 각각 늘어나 두드러졌다. 미혼율은 25~30세에서 8.6%, 31~34세에서 6.3%가 증가하는 등 늦게 결혼하는 풍조가 확산되고 독신인구가 늘어나 전통적인 가족제도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인구의 세대 구성을 보면 `고령자+자녀+손자'로 구성되는 3세대 이상의 가구의 비중(30.8%)은 95년에 비해 8.9%포인트 감소하고 `부부'로 구성되는 1세대 가구(28.7%)는 5.4%포인트, 혼자사는 노인가구(16.2%)는 2.9%포인트가 증가했다. 통계청은 이같은 추세가 출산력를 감소시키고 가족이 아동 노인을 부양하는 능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인구는 세계 26위= 작년 11월1일 현재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4천613만6천101명으로 95년보다 3.4%(152만7천375명) 증가했다. 남자가 2천315만8천582명(50.2%), 여자가 2천297만7천519명(49.8%)이다. 이는 정부 수립 이후 인구조사를 처음 실시한 1949년 2천18만9천명보다 약 2.3배 늘어난 것이다. 세계 인구 60억5천671만5천명에서 우리나라는 0.76%를 차지하며 인구규모는 26위이다. 95년과 비교해 인구 비중은 0.03% 포인트, 인구규모 순위는 한단계가 떨어졌다. 우리나라의 인구 밀도는 462명/㎢으로 95년보다 13명㎢가 증가했다. ㎢당 인구를 같은 간격으로 배치할 경우 개인간의 거리를 나타내는 인구접근도는 50.0m로 0.7m 감소했다. 이같은 인구밀도는 방글라데시(897명/㎢), 대만(617명/㎢)에 이어 3위이다. 2001-09-25
- 2금융권뉴스 삼성카드 보여주면 맥주 ‘공짜’ 삼성카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삼성카드 고객들이 카드를 보여주기만 하면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롯데월드 비어페스티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삼성카드-롯데월드 비어페스티발은 롯데월드 내 매직아일랜드 샬레카페, 바덴바덴, 레이크 뷰 등 세 곳에 공간을 마련해 삼성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 애니패스, 지엔미, 스카이패스, 르노삼성자동차카드 등을 소지한 회원들은 롯데월드 무료입장이 가능해 돈을 들이지 않아도 롯데월드의 축제분위기와 무제한 맥주제공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행사는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후 3시~10시까지이며 행사를 벌이는 세 곳 레스토랑 직원에게 삼성카드를 보이기만 하면 맥주를 무료로 마실 수 있다. 사진있슴 SK생명, 종신보험금 역담보대출 SK생명은 9월부터 종신보험 판매를 차별화하기 위해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종신보험 역담보대출’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종신보험 역담보대출’이란 종신보험에 가입하고 일정 연령에 도달한 고객에게 사망보험금의 범위 내에서 별도의 담보없이 대출하는 것을 말한다. SK생명은 자사 종신보험 가입고객 중 보험료를 완납한 만 50세 이상의 계약자에 한해 이 대출을 실시한다. 대출한도는 사망보험금의 70% 이내에서 납입보험료의 2.5배까지 가능하다. 종신보험이 흔히 피보험자가 사망하거나 사망선고를 받아야 보험금이 지급되는데 비해 이 상품은 보험료 완납 뒤 주택자금, 자녀유학자금, 결혼자금 세계일주여행자금 등 목돈이 필요할 경우 미리 보험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있음 LG카드,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제휴카드 출시 LG카드는 4일 위성방송사업자로 단독 선정된 한국디지털위성방송㈜와 제휴해 'SkyLife-LG레이디카드/LG2030카드'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급되는 제휴카드를 신청하면 자동적으로 '위성방송 예약가입자'로 등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위성방송 수신기 할인과 함께 설치비 및 가입비를 면제 받을 수 있으며 1개월 동안 72개 채널 무료시청권이 주어진다. 또 디지털TV 홈시어터 PDP구입시 할인 및 12~24개월까지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밖에 초년도 연회비가 면제되며 특징적인 것은 매년 1회 이상 카드를 사용할 경우 계속 연회비를 면제받을 수 있다는 점. 양사는 또 제휴 기념으로 오는17일부터 10월28일까지 일반예약 가입자 및 카드신청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 방식으로 뉴EF소나타 1대, 노트북 10대, 디지털TV 17대, 캠코더 20대, 김치냉장고 40대, MP3플레이어 50대, 여행상품권 등 경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LG카드 관계자는 "12월부터 시범방송이 시작되는 디지털위성방송시장은 앞으로 2004년까지 총 채널수 250여개, 가입자수 200만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화보협회, 전국 불조심 어린이마당 개최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오는 26일까지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제4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참가신청을 받는다. 화재보험협회는 참가학생들에게 불의 원리, 화재발생 및 진화. 피난, 화재 시 대처요령 및 응급처치 등의 내용을 담은 ‘불조심 길라잡이’ 책자를 나눠준뒤 간단한 필기시험을 통해 평가를 해 우수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화재보험협회는 최우수상(1곳) 수상 학교에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6곳) 수상 학교에 상금 50만원과 상패, 장려상(20곳) 수상 학교에 30만원과 상장을 각각 줄 예정이다. 2001-09-04
- 인터넷쇼핑몰 가을맞이 이벤트 풍성 가을맞이 인터넷쇼핑몰 업체들이 풍성한 이벤트 경품 행사를 펼치고 있다. 한국통신판매협회가 운영하는 사이버박람회(www.iloveshop.or.kr)는 인터넷쇼핑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회원가입 한번으로 15개 우수쇼핑몰(LG, 삼성 등)에 자동으로 회원이 되는 이벤트도 다음달 20일까지 진행중이다. 추석 이벤트에 참가하는 회원들에게는 사이버패스(1만원~10만원) 지급과 함께 인터넷쇼핑 체험수기를 공모해 푸짐한 경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가 운영중인 shopping.nonghyup.co.kr은 다음달 20일까지 한가위맞이 고객사은행사를 벌인다. 5만원이상 구매회원 200명, 300만원이상 구매회원에게 사은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한가위 함께 나누기 캠페인’을 다음달 1일까지 벌인다. 매출액의 일부를 노숙자 자선기금으로 활용하며 인터넷상으로 노숙자돕기 성금도 접수한다. 베텔스만코리아(www.thebookclub.co.kr)도 ‘가을풍경 이벤트’를 다음달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북클럽 뉴스레터에 설문한 사람을 추첨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물산(www.samsungmall.co.kr)은 ‘2001 삼성몰 추석모음전’을 31일까지 실시한다. 삼성카드(www.pricequiz.com)는 ‘한가위 10억 왕대복 대잔지’를 29일까지 벌인다. 구매와 동시에 프라이스퀴즈 복권에 예치금을 지급하며, 예치금으로 즉석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당청금은 모두 10억원이다. 인프라웍스(www.my09.com)는 28일까지 라식공동구매 이벤트를 펼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추석맞이 사이트 새단장 훼스티벌’을 진행중이다. 사다리도 타고 귀성비도 타는, 반짝 경매와 한가위 구매왕 대전 등 다양한 행사로 방문 고객을 맞고 있다. 25일까지 진행한다. 코리아나화장품(www.coreana.com)은 다음달 15일까지 한가위 선물대축제를 통해 구개고객에게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한국통신(www.buynjoy.com)은 26일까지 ‘추석상차리기’ 행사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추성상을 잘 차리면 영화를 공짜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한다. 한솔CNS(www.csclub.com)도 다음달 3일까지 ‘추석, 가정주부를 주방에서 해방시키자’는 주제로 한가위 대박잔치를 마련했다. 한가위 차례음식 일체를 집으로 배달시킨 고객에게 행운의 즉석복권을 제공한다. CJ39(www.i39.co.kr)도 오는 31일까지 ‘행운의 송편을 찾아라’ 행사를 진행중이다. 사이트를 방문한 고객이 송편그림을 클릭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LG홈쇼핑(www.lgshop.com)은 23일까지 추석맞이 행사를 마감한 상태다. SK디투디는 저렴한 가격으로 추석상품을 기획하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맞춤 제사상과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한편 푸짐한 이벤트와 배송체계 정비까지 그야말로 추석대작전에 들어갔다. SK디투디는 10월10일까지 ‘보름달 행운 축제’라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10만원이상 구매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서 20명에게 40만원 상당의 국내여행권 2인용을 증정한다. 또 추석기획상품 중 3품목 이상 구입하는 고객 10명을 추첨해 구매금액 전액을 환불해준다. 20명에게는 구매금액의 50%를 현금으로 되돌려 주고 100명에게는 적립금 1만원을 준다. 3가지 이상 구매한 고객 3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해외 여행상품권을, 55명에게는 디투디 상품권을 준다. 이밖에도 ‘이쿨(SK디투디 가전PB) 주부 체험단’을 120명 모집하여 30일간 무료사용기회를 주며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 3만원대 주방 용품을 5,000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꺼리로 꽉 차 있다. 이외 SK(shoppongok.okcashbak.com)도 26일까지 추석행사를 펼치고 다음달 4일부터 31일까지 결혼기념, 생일 등을 맞은 고객에게 축하케익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2001-09-24
- 가을맞이 ‘온라인 축제’ 풍성 가을맞이 인터넷쇼핑몰 업체들이 풍성한 이벤트 경품 행사를 펼치고 있다. 한국통신판매협회가 운영하는 사이버박람회(www.iloveshop.or.kr)는 인터넷쇼핑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회원가입 한번으로 15개 우수쇼핑몰(LG, 삼성 등)에 자동으로 회원이 되는 이벤트도 다음달 20일까지 진행중이다. 추석 이벤트에 참가하는 회원들에게는 사이버패스(1만원~10만원) 지급과 함께 인터넷쇼핑 체험수기를 공모해 푸짐한 경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가 운영중인 사이트(shopping.nonghyup.co.kr)는 다음달 20일까지 한가위맞이 고객사은행사를 벌인다. 5만원이상 구매회원 200명, 300만원이상 구매회원에게 사은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한가위 함께 나누기 캠페인’을 다음달 1일까지 벌인다. 매출액의 일부를 노숙자 자선기금으로 활용하며 인터넷상으로 노숙자돕기 성금도 접수한다. 베텔스만코리아(www.thebookclub. co.kr)도 ‘가을풍경 이벤트’를 다음달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북클럽 뉴스레터에 설문한 사람을 추첨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물산(www.samsungmall.co.kr)은 ‘2001 삼성몰 추석모음전’을 31일까지 실시한다. 삼성카드(www.pricequiz.com)는 ‘한가위 10억 왕대복 대잔지’를 29일까지 벌인다. 구매와 동시에 프라이스퀴즈 복권에 예치금을 지급하며, 예치금으로 즉석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당청금은 모두 10억원이다. 인프라웍스(www.my09.com)는 28일까지 라식공동구매 이벤트를 펼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추석맞이 사이트 새단장 훼스티벌’을 진행중이다. 사다리도 타고 귀성비도 타는, 반짝 경매와 한가위 구매왕 대전 등 다양한 행사로 방문 고객을 맞고 있다. 25일까지 진행한다. 코리아나화장품(www.coreana.com)은 다음달 15일까지 한가위 선물대축제를 통해 구개고객에게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한국통신(www.buynjoy.com)은 26일까지 ‘추석상차리기’ 행사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추성상을 잘 차리면 영화를 공짜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한다. 한솔CNS(www.csclub.com)도 다음달 3일까지 ‘추석, 가정주부를 주방에서 해방시키자’는 주제로 한가위 대박잔치를 마련했다. 한가위 차례음식 일체를 집으로 배달시킨 고객에게 행운의 즉석복권을 제공한다. CJ39(www.i39.co.kr)도 오는 31일까지 ‘행운의 송편을 찾아라’ 행사를 진행중이다. 사이트를 방문한 고객이 송편그림을 클릭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LG홈쇼핑(www.lgshop.com)은 23일까지 추석맞이 행사를 마감한 상태다. SK디투디(www.skdtod.co.kr)는 저렴한 가격으로 추석상품을 기획하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맞춤 제사상과 제수용품을 준비하는 한편 푸짐한 이벤트와 배송체계 정비까지 그야말로 추석대작전에 들어갔다. SK디투디는 10월10일까지 ‘보름달 행운 축제’라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10만원이상 구매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서 20명에게 40만원 상당의 국내여행권 2인용을 증정한다. 또 추석기획상품 중 3품목 이상 구입하는 고객 10명을 추첨해 구매금액 전액을 환불해준다. 20명에게는 구매금액의 50%를 현금으로 되돌려 주고 100명에게는 적립금 1만원을 준다. 3가지 이상 구매한 고객 3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해외 여행상품권을, 55명에게는 디투디 상품권을 준다. 이밖에도 ‘이쿨(SK디투디 가전PB) 주부 체험단’을 120명 모집하여 30일간 무료사용기회를 주며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 3만원대 주방 용품을 5,000원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꺼리로 꽉 차 있다. 이외 SK(shoppongok.okcashbak. com)도 26일까지 추석행사를 펼치고 다음달 4일부터 31일까지 결혼기념, 생일 등을 맞은 고객에게 축하케익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2001-09-24
- 인터넷쇼핑몰 가을맞이 이벤트 풍성 가을과 추석을 맞아 인터넷쇼핑몰 업체들이 풍성한 이벤트 경품 행사를 펼치고 있다. 한국통신판매협회가 운영하는 사이버박람회(www.iloveshop.or.kr)는 인터넷쇼핑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회원가입 한번으로 15개 우수쇼핑몰(LG, 삼성 등)에 자동으로 회원이 되는 이벤트도 다음달 20일까지 진행중이다. 추석 이벤트에 참가하는 회원들에게는 사이버패스(1만원~10만원) 지급과 함께 인터넷쇼핑 체험수기를 공모해 푸짐한 경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가 운영중인 shopping.nonghyup.co.kr은 다음달 20일까지 한가위맞이 고객사은행사를 벌인다. 5만원이상 구매회원 200명, 300만원이상 구매회원에게 사은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한가위 함께 나누기 캠페인’을 다음달 1일까지 벌인다. 매출액의 일부를 노숙자 자선기금으로 활용하며 인터넷상으로 노숙자돕기 성금도 접수한다. 베텔스만코리아(www.thebookclub.co.kr)도 ‘가을풍경 이벤트’를 다음달 1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북클럽 뉴스레터에 설문한 사람을 추첨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물산(www.samsungmall.co.kr)은 ‘2001 삼성몰 추석모음전’을 31일까지 실시한다. 삼성카드(www.pricequiz.com)는 ‘한가위 10억 왕대복 대잔지’를 29일까지 벌인다. 구매와 동시에 프라이스퀴즈 복권에 예치금을 지급하며, 예치금으로 즉석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당청금은 모두 10억원이다. 인프라웍스(www.my09.com)는 28일까지 라식공동구매 이벤트를 펼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추석맞이 사이트 새단장 훼스티벌’을 진행중이다. 사다리도 타고 귀성비도 타는, 반짝 경매와 한가위 구매왕 대전 등 다양한 행사로 방문 고객을 맞고 있다. 25일까지 진행한다. 코리아나화장품(www.coreana.com)은 다음달 15일까지 한가위 선물대축제를 통해 구개고객에게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한국통신(www.buynjoy.com)은 26일까지 ‘추석상차리기’ 행사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추성상을 잘 차리면 영화를 공짜로 볼수 있는 기회가 제공한다. 한솔CNS(www.csclub.com)도 다음달 3일까지 ‘추석, 가정주부를 주방에서 해방시키자’는 주제로 한가위 대박잔치를 마련했다. 한가위 차례음식 일체를 집으로 배달시킨 고객에게 행운의 즉석복권을 제공한다. CJ39(www.i39.co.kr)도 오는 31일까지 ‘행운의 송편을 찾아라’ 행사를 진행중이다. 사이트를 방문한 고객이 송편그림을 클릭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LG홈쇼핑(www.lgshop.com)은 23일까지 추석맞이 행사를 마감한 상태다. 이외 SK(shoppongok.okcashbak.com)도 26일까지 추석행사를 펼치고 다음달 4일부터 31일까지 결혼기념, 생일 등을 맞은 고객에게 축하케익 교환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2001-09-23
- <문화> 꼭지- 전주소리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대학생 홍보단장 배상철씨 "소리고장 진면목을 보여줘야지요" 전북대학교 한국음악과에 재학중인 배상철 씨는 매우 이채로운 이력을 가지고 있다. 99학번인 그는 사실 30살의 만학도이자, 사물놀이패인 '동남풍'의 일원이다. 또 곧 열리는 전주 세계소리축제의 대학생 홍보단장이기도 하다. 장구를 치시던 할아버지의 모습에 영향을 받아 그가 사물놀이를 접하게 된 것은 초등학교 시절이다. "초등학교 운동회였을 거예요. 막걸리를 한 잔 하신 할아버지께서 장구를 두드리시는 것을 봤습니다. 평소에는 말도 없으시고 엄격하시던 할아버지께서 흥에 겨워 장구를 두드리시는 모습에 어떤 이상한 느낌을 받았죠. 아마 그 때부터 막연하게나마 국악에 관심이 생긴 것 같네요."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사물놀이를 배우게 된 그는 고등학교를 거쳐 91년 호원대학교 토목공학과에 입학하자 사물놀이 동아리에 들었다. 그리고 얼마 후 알음알음으로 알게 된 사람들과 함께 '동남풍'이라는 사물놀이 패를 결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도 지금처럼 사물놀이를 연습하는 공간이 많이 없었어요. 장소만 생기면 학교 운동장이건, 어디 건 간에 장구를 두들겨댔죠. 그러다가 군에 입대했고 제대한 후 부모님의 반대를 무릎쓰고 대학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난 후 몇 년 동안 정신없이 사물놀이에만 매달렸죠." 그런 그가 한국음악과에 입학하게 된 것은 학력을 중시하는 사람들의 냉랭한 시선때문이었다고 한다. 타악을 전공으로 정했지만 다른 악기도 다룰 줄 알아야겠다고 생각해 기타와 클라리넷 등 그는 15가지가 넘는 악기를 다룰 줄 안다. "음악학과는 학과 특성상 대화가 많기 때문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제 스스로가 남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음악 하는 사람들은 나이를 먹어도 늘 젊게 살기 때문에 세대차이 같은 건 잘 못 느낍니다. 수업을 받는 것에도 별 어려움은 없죠. 처음에는 교양 때문에 애도 먹어 학점이 잘 나오지 않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학과 수업만 받다보니 장학금까지 받고 있어요." "아내에게는 늘 미안한 마음이죠" 아직 학생인 그는 한편으로는 한 집안의 가장이다. 같은 학과에서 판소리를 전공하는 후배를 만나 보금자리를 튼 지 1년. "처음 후배였던 아내와 사귄다고 하자 처갓집에서 반대를 했습니다. 지금 아내가 스물 두 이거든요. 또 사물놀이 하는 사람은 가난하게 산다는 생각을 하셨던 모양입니다. 그런 장인, 장모님을 만나서 앞으로 2년 간 따님을 그냥 옆에서 도와주는 선배로만 생각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렇게 1년을 만나다보니 결혼해도 좋다고 허락을 하시더군요." 얼마 전에는 예쁜 딸도 태어났다. 참된 예술을 하는 사람이 되라는 뜻에서 이름도 예진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도 생겼지만 워낙 하는 일이 많다보니 제대로 신경쓰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한다. "저녁때는 피곤해서 아이에게 신경도 쓰지 못합니다. 대신 아침에는 아내보다 먼저 일어나서 예진이와 놀아줍니다. 그리고 학교에 나오면서 아내와 예진이를 처갓집에 맡기고 다시 저녁이면 데리러 가죠. 피곤이 쌓여 있을 때면 간혹 아내에게 짜증을 내곤 합니다. 곧 금새 후회를 하곤 하지만 아내에게는 늘 미안한 마음이죠." 처음에는 나이 어린 후배와 결혼한다고 놀리던 선후배들도 이제는 분유와 기저귀를 한아름 싸들고 놀러오기도 한다고 한다. 이왕 늦은 김에 평생 배운다는 기분으로... 그는 요즘 곧 있을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대학생 홍보단장을 맡아 가뜩이나 바쁜 일상이 더욱 바빠졌다. 올 여름에는 열흘 동안 동남풍 놀이패들과 함께 전국을 돌며 소리축제를 홍보했다. 우리의 소리를 배운다면 예전 선배들처럼 여기저기 다니면서 해보자고 하던 차에 소리축제 조직위에서 의뢰를 해와 선뜻 응했던 일이었다. 1천 회 이상의 공연경력과 지난 여름 영광 법성에서 열렸던 전국국악대경연에서의 대상수상 경력 등 녹록치 않은 경력을 가지고 있는 놀이패로서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고 한다. 또 가는 곳 마다 사람들의 반응도 좋아 그야말로 열흘 내내 북과 장구를 두드리고 다녔다. "팀원들 중에서 저까지 3명이 늦깍이 대학생입니다. 다들 공부하는 입장이어서 자주 모이기도 힘이 드는데다가 워낙 하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연습할 시간이 자꾸 줄어드는 게 아쉽죠. 지금 저희들은 어디가서 한 1년 만 아무 것도 안하고 연습해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들 마음이 맞아 지금도 눈빛만 보고도 잘 알기 때문에 연습을 안해도 호흡이 잘 맞지만 이왕에 공부하는 입장에서 공부에 더욱 욕심들이 생기는 것이죠." 그는 소리축제만 끝나면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연습에만 매달릴 계획이라고 한다. "제 소원이요? 그냥 다른 사람들이 제가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라고 느끼게 만드는 겁니다." 신은정 리포터 purmye@korea.com 2001-09-21
- 설문 21세기 대학생은 '영화세대' 2001년 대학생 최고의 문화적 코드는 역시 영화였다. 29.7%의 대학생들이 여가시간에 가장 즐겨하는 문화생활을 영화보기라고 답해 음악(16.6%), 게임(14.6%), TV(11.2%), 책(7.5%), 스포츠(6.7%), 만화(4.6%)를 크게 앞질렀다. 편수에서도 90% 이상이 한 달에 한 편 이상 꼭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생들의 62.2%가 한 달에 평균 1∼2회 영화를 관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1.8%가 3∼4회 정도 본다고 대답했다. 비디오 역시 비슷했다. 79.2%가 한 달에 한 편이상의 비디오를 시청했다. 1∼2편이 40.1%로 가장 많았으며, 9회 이상 본다는 경우도 4.4%를 기록했다. 대학생들은 를 올해 가장 인상깊은 한국영화로 꼽았다. 33.8%가 이와 같이 답했으며 흥행에서 대성공을 거둔 (23.1%), (13.8%)이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은 영화에 이어 음악을 선호했다. 1달에 CD나 테이프를 구입하는 장수는 1∼2장(50.1%)이 가장 많았으나 1장도 구입하지 않는다는 대답도 35.2%나 됐다. 이는 한 달에 영화를 한 편도 보지 않는다고 답한 8.7%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수치이다. 국내에서는 음악이 영화에 비해 아직 인기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루에 TV를 거의 보지 않는다는 대학생이 19.4%이고, 한 달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다고 응답한 경우도 14.7%로 기록돼 영화와 대학생의 친숙도를 반증해주고 있다. 한편 책은 게임과 TV에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대학생들의 영상물 선호 경향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읽는 권수는 1∼2권이 50.2%로 가장 많았다. 선호하는 TV프로에서는 남녀차이가 뚜렷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가 전체 41.3%로 가장 인기있는 TV프로로 나타났으나 여학생이 60.8%가 그렇다고 대답한데 비해 남학생중 드라마를 가장 많이 본다는 비율은 22.4%에 그쳤다. 남학생들은 드라마보다 스포츠 프로(27.3%)를 더 즐겨 봤으며 뉴스프로도 22.3%가 즐겨 시청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학생중 뉴스를 주로 본다고 대답한 사람은 8.7%에 그쳤다.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로는 축구가 30.7%로 야구(20.9%)를 앞질러 월드컵을 앞둔 축구 열기를 입증했다. 연예문화계 인물 선호도도 눈길을 끈다. 가수부문에서는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는 경우가 드문 가운데 11.3%가 가장 싫어하는 가수로 HOT를 꼽았다. 영화배우 부문에서는 김희선 씨가 '최악의 영화배우'로 뽑혀 이채를 띠었다. 운동선수 부문에서는 역시 LA다저스의 박찬호 선수가 선두를 달렸으며, 야구의 이종범, 축구의 안정환 선수가 뒤를 이었다. 섹스 경험자 18.2%, 30.6% 대학와서 연애 경험 대학생들의 성의식 및 성생활은 비교적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섹스 경험이 있는 대학생은 아직까지 소수였으며 성행위 요구도 여전히 남성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동성애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가 다수였다. 섹스 경험 유무를 묻는 질문에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학생은 전체 응답자의 18.2%에 불과했다. 학년별로 보면 1학년의 경우 섹스경험이 있는 대학생은 9.3%로 가장 적었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늘어났다. 성별에서는 남녀가 큰 차이를 보였다. 남자(31.5%)가 여자(4.5%)보다 훨씬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행위를 주도하는 쪽도 아직까지는 남성이었다. 남성이 주로 먼저 성행위를 요구한다는 응답이 54.6%로 여전히 많았으며 여성이 요구한다는 경우는 불과 3.6%였다. 41.9%는 반반이라고 대답했다. 이성교제를 시작하는 프로포즈도 남성이 시작하는 경우가 88.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가장 대중적인 피임도구는 콘돔(48.4%)이었으나 '피임을 하지 않는다'는 경우도 30.1%나 됐다. 그 외 17.7%는 주기법을 쓴다고 응답했다. 이성교제도 대학에 와서 시작한 대학생이 30.6%로 가장 많았으며 이성교제를 아직 경험하지 못한 학생도 25.1%에 이르렀다. 고등학교 때 첫 이성교제를 했다는 대답은 23.9%, 중학교 16.3%, 초등학교 3.4%로 나타났다. 현재 이성교제를 하고 있는 대학생은 절반정도로 42.5%였다. 이성을 만나는 방법은 전통적인 소개팅(25.4%), 같은 과·동아리(25.2%), 미팅(9.2%)이 주를 이뤘으며 최근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는 '번개팅'으로 이성을 만난다는 응답은 4.4%로 소수였다. 남학생은 소개팅을 선호(29.0%)하는 반면 여학생은 같은 과나 동아리에서의 만남(29.4%)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점도 주목할만하다.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내거나(29.1%), 반반 부담하는 경우(26.9%)가 많았으며 '경우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41.1%)도 다수였다. 여자가 낸다는 경우는 2.0%에 그쳤다. 장래 결혼계획에서는 성별로 차이를 나타냈다. 반드시 결혼하겠다는 응답자는 55.4%, 하지 않겠다는 경우는 5.7%,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사람은 38.0%를 기록했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65.7%가 '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44.9%였으며, 여성의 경우 안하겠다는 비율이 7.3%로 남성의 4.3%보다 높게 나타났다. 유보적인 입장도 여성은 46.7%, 남성은 29.4%여서 여성이 남성보다 결혼에 대해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혼전동거에 대한 인식은 '인정한다'는 의견이 33.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22.0%는 인정할 수 없다고 답했으며 '인정하나 거부감이 있다'는 경우도 44.0%를 점했다. 남성(42.2%)이 여성(25.3%)보다 동거에 호의적인 점도 눈길을 끈다. 동성애에 대해서는 18.3%가 '인정한다', 인정할 수 없다는 의견이 32.3%를 차지했다. '인정하지만 거부감이 있다'는 쪽은 49.4%로 가장 많아 아직까지 동성애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거나 유보적인 의견이 더 많았다. 2001-09-23
- 붕어빵 찍듯 천편일률적인 지역 예식장 문화 “잘 모르겠는데요. 다 비슷비슷하지요.” “별 다른 특성이 있나요? 어떤 곳이나 마찬가지겠지요.” 결혼식장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들렀던 구미시내의 몇몇 예식장 담당자들의 답변이다. 자신이 영업과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예식장의 특징에 대해 “우리 예식장에서는 우리 고유의 이러저러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관계자가 몇이나 될까. 사정이 이러니 구미의 예식장들이 고객을 위한 편의보다는 이윤 챙기기에 급급, 오히려 많은 예비 신랑신부들을 타 지역의 예식장으로 빼앗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만도 하다. 구미지역 혼인신고 년 5500여 쌍 천고마비의 계절, 문화의 계절, 명절인 추석을 비롯한 대소사에 인륜지대사 라고 할 수 있는 혼인 또한 많은 계절이 바로 가을이다. 올 가을엔 유난히 혼례가 많다고 하는데 이는 지난 몇 해 동안 IMF로 인한 경제적 치명타로 미루어두었던 예식을 경기가 안정되어가는 요즈음에 치르려는 커플들이 많아서라고 한다. 통계에 따르면 구미시에서 혼인신고를 한 신혼부부는 올해의 경우 7월말 현재 3031쌍. 해마다 평균 5천쌍∼6천쌍이 혼인신고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중 대부분은 대구나 그 외 지역에서 혼례를 치르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물론 외지인이 많은 구미의 특성상 다른 지역에서 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지만 결혼 당사자들의 연고지가 구미임에도 불구하고 좀더 나은 서비스를 찾아 외부지역에서 예식을 올리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예식문화 흐름 올 11월에 결혼을 앞둔 이승호(30·송정동)씨는 결혼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예전에는 결혼이 남녀 두 사람을 공히 부부가 되었음을 알리는 예식에 불과했지만 요즘 새롭게 시작하는 신혼부부에게 있어 결혼을 위한 예식은 이미지 메이킹 작업의 하나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인지 결혼식 또한 고정된 틀 속에서 밋밋하게 진행하기보다는 신랑신부의 개성을 존중한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하객들에게 자기들만의 이미지를 심으려고 노력하지요. 저 또한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을 정해진 형식 속에서 시간 때우기 식으로 급하게 하고싶진 않습니다.” 예전엔 신랑이 먼저 입장하고 신부는 나중에 아버지 손을 붙잡고 입장하여 신랑에게 건네지는 형태의 입장식이었지만 얼마전 한 예식장에 갔더니 신랑신부의 입장식이 함께 마차모양의 탈것을 이용해 식장 내를 한바퀴 돌아 같이 입장하는 형태로 바뀌어 있었다. 그 외에도 야외촬영 때 찍은 사진 한 두 편을 이젤에 걸어 식장 앞에 전시하기도 하는 등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예식장에선 다양한 결혼관련 아이템들을 연구하고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예식문화의 변화에 조응 못하는 지역 예식장들 그렇다면 우리 구미시내의 예식장들은 어떨까. 지난 주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구미에 들렀던 김미경(28·대구 복현동)씨는 “친구들이 작년과 올해 결혼을 많이 해서 여기저기 다 참석하는 편인데 지역마다 예식의 수준(?)에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느껴요” 라며 “대도시로 갈수록 개방적인 아이디어들이 돋보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몇 주전 동생 결혼식을 구미의 모 예식장에서 치른 이미향(32·원호동)씨도 “정해진 시간 안에 식을 끝내야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시간에 쫓기듯 기계적이고 형식적으로 식을 치르고 나니 허탈하기만 하다”며 “예식장 측에서 고객의 입장에 서서 좀더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표했다. 친인척들의 결혼식에 참석한 결혼생활 10년 차 오금련 주부(36, 형곡동)는 “예식장의 조건에 맞춘 똑같은 절차에, 거의 비슷한 내용을 가진 예식에 금새 식상하게 된다”며 “무성의하다고 할만큼 상업적이고 획일화된 ‘지역 예식장문화’가 빨리 바뀌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변화에 민감한 젊은이들의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선 지역 내 예식장들의 발빠른 정보에 의한 신선한 아이템 구축이 필요하며, 그에 못지 않은 꾸준한 서비스정신으로 고객을 위한 고객에 의한 고객의 예식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이진희 리포터 leejh@hanmir.com 2001-09-20
- 새내기 직장인을 위한 재테크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했거나 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새내기 직장인이라면 결혼, 교육, 노후생활 준비 등 인생설계를 그리고 있을 것이다. 특히 결혼을 통해 가족을 형성하는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이 결혼과 집 장만을 위한 자금이다. 이런 자금들은 단기간에 만들기에는 부담이 있는 금액이므로 취직한 후에 바로 준비해야한다. 제일 먼저 본인의 주거래은행을 만들도록 하자. 한 은행을 택해 월급여통장을 만들고 핸드폰비등 각종 공과금을 자동이체하는 것은 물론 적금도 꼬박꼬박 불입하도록 하자. 이렇게 미리미리 준비하여 일정 조건이 충족된다면 주거래은행의 단골고객이 될 수 있다. 단골고객제도란 자기 은행으로 금융상품 이용을 집중시키기 위해 만들어 놓은 제도로 단골고객으로 선정되면 각종 수수료의 할인 및 면제를 받을 수 있고 신용대출을 받는데 유리하며 대출금리도 일반 고객들 보다 싸게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결혼준비자금으로 1000만원 대출을 받을 경우 일반고객보다 최고 20만원까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대출고객에게는 보통 1000만원까지 대출한도가 부여되는 이점이 있다. 주택마련을 위해서는 세금을 우대해주는 ‘주택청약부금’에 가입하도록 하자. 매월 5만원이상 50만원 범위에서 자유롭게 불입 할 수 있는 상품으로 아파트 청약의 자격이 주어진다. 6개월이 경과하면 2순위, 2년이 경과하면 1순위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단 청약지역의 지역별 예치금 이상을 불입하여야 한다. 청약에 당첨되면 아파트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 단골고객이면 분양가의 최고 90%의 범위까지 대출 받을 수 있고 대출금리도 우대 받을 수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100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자유롭게 불입이 가능하며 불입액의 40%범위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7년 이상 저축할 경우 10년까지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또한 가입 후 5년 이상 저축하면 주택을 구입하거나 신축 할 경우 장기주택마련저축 원리금의 최고 2배범위까지 장기대출을 받을 수 있다.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 목돈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금을 불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적금에 가입했다고 필요할 때 충분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전에 필요한 자금의 규모를 계획하고 부족하다면 보다 유리한 조건의 대출이 제공되는 상품을 선택하여 재테크를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200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