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STX 복지재단 ‘나눔의 집’ 6호점 준공 STX 복지재단은 27일 진해시 북부동에서 송우익 STX엔파코 사장, STX조선해양 가족 봉사단 등 관계자들과 이웃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의 집 6호점’ 준공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6호점의 주인공 이 모씨는 어릴 때부터 지능저하 증세로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기 힘들어 임시직으로 생계를 꾸려가다, 9년전 한 종교단체의 주선으로 필리핀 이주 여성 빅토리아씨(34세)를 만나 결혼해 현재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STX복지재단은 일일잡부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이씨와 갑상선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부인 빅토리아씨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기존 건물을 허문 뒤 대지면적 192㎡¸ 건축면적 71.85㎡ 규모의 새로운 집을 지어주었다고 설명했다. 구본홍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8
- 공무원 호화결혼 자제 권고 행정안전부는 직무관련자들에게 경조사를 통지하거나 호화결혼식 거행하는 등 공무원들에게 윤리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는 사례를 발굴, 사전 경고하는 `공무원 윤리관련 유의 사항''을 전 기관에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통보된 이번 `공무원 윤리관련 유의 사항''의 주요 내용을 보면 △직무관련자나 직무관련 공무원들에게 경조사 사실을 통지하거나 이들로부터 경조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 금지 △공직자로서 비난의 소지가 있거나 분에 넘치는 결혼식 자제 △초과근무시간을 대신 입력하게 하거나 대신 입력해 주는 행위 금지△공무여행으로 적립된 항공마일리지의 사적사용 금지 등이다. 또 △업무용 휴대폰의 사적사용 금지 △정당의 당원이나 당우로 가입하거나 특정 정치인에게 기부금이나 후원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금지 등도 포함됐다. 행안부는 지난 3월에도 공직자들이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본의 아니게 처벌을 받는 일이 없도록 소득공제 등 납세의무관련 위법·부당 사례, 농지나 개발예정지역의 토지를 취득하는 사례, 상수원보호구역·수변구역 주민 지원금 관련 위법·부당사례, 댐 건설 등에 따른 주거이전 등의 지원금 관련 위법·부당사례 등을 제시했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7
- 경제위기에서 빛난 ‘따뜻한 행정’ 올 상반기 내내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의 화두는 ‘재정 조기집행’과 ‘사회안전망’ 유지였다. 경제위기의 여파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영세 중소상공인들을 보호하고 저소득계층에게 최소한의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한 고육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자율성이 제한된 한정된 재원만으로 진행하기에는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전북도라고 예외는 아니다. 서민층 보호를 위해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1조2990억원(일반회계 기준)을 사회복지 예산으로 배정했으나 당초 목표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은 일. 결국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적재적소’ 원칙이 관건이었다. ◆전 공무원 나서 선제적 대응 = 전북도는 지원책 마련에 앞서 통계가 아닌 현장에서 저소득층의 실체를 확인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도청 공무원은 물론 기초지자체 직원들이 나서 ‘서민생활안정지원단’을 구성해 위기가정 실태파악에 나섰다. 경직된 ‘규정’에 갇혀 보호받지 못하던 주민 등 모두 6만1493건을 찾아내 318억원을 지원했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인일자리본부’를 설립하고 5만여명에 대한 노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저소득 한부모 가족들의 가족 기능 유지와 생활안정, 자립기반을 돕고 수요자 중심의 보육환경을 조성해 직장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도 앞장섰다. 국립대병원과 공공의료기관과 연계, 다양한 공모사업을 펼쳤다. 이를 통해 노인보건의료센터 어린이병원 호흡기질환전문센터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올 9월부터는 사회복지 전문가를 전문 상담원으로 배치해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365 복지콜센터’를 운영한다. 전북도 김양균 사회복지과장은 “단순 상담기능에 한정하지 않고 위기가정의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여권, 교통, 환경 등 도정 전 분야에 대한 상담서비스 창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맞벌이 부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안심보육교사’ 파견 시범사업을 펼친다. 야간 운영이 어려운 보육기관에 30명을 우선 파견해 야간근로 여성을 도울 계획이다. ◆다문화가정 찾아가는 ‘매직버스’ = 전북도는 특히 최근 급증한 다문화가족에 대한 서비스 체계를 대폭 확충했다. 14개 기초지자체에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거주 외국인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전북도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는 4800여 명으로 해마다 600여명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정에서 출생한 자녀는 4300여 명으로 6세 이하 62%, 7-12세가 31% 등 초등학교 이하의 어린이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혼이주 여성의 인권과 아이들의 교육이 당면현안이라는 점을 대변한다. 실제 전북도내 결혼이주 여성 가운데 한국 국적을 취득한 이주여성은 1351명으로 28%에 그쳤다. 도 관계자는 “이주여성과 그 자녀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언어나 문화의 차이, 사회적 편견 등으로 정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관련 기관들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난 4월 교육청, 출입국관리사무소 등과 ‘다문화가족 지원협의체’를 구성한 뒤 다문화 가족의 자녀 언어발달과 이주여성 취업, 통역서비스 등 단기적 지원책과 동남아교류재단(가칭)의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는 특히 보육시설이 없는 무주진안장수 등 농촌지역에 전문 보육교사들이 장난감과 동화책을 싣고 찾아가는 ‘이동 매직버스’ 사업을 펼친다. 보육시설이 없는 16개 거점마을을 매월 2차례씩 찾아나선다. 다양한 연령별 동화책 등을 빌려주고 엄마들에게 동화와 놀잇감을 교육 등에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영·유아 건강검진과 인형극·마술 공연, 육아상담도 병행한다. 결혼이주 여성을 위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 된 교육관련 자료들도 나눠줄 계획이다. 전북도 최영만 여성청소년과장은 “보건복지가족부의 농어촌 보육 시범사업으로 국비 후원을 받은 사업”이라며 “전북도를 모델로 연말까지 5개월간 운영하면서 취약점을 보완해 비슷한 여건의 국내 다른 지역으로 파급 시킨다”고 밝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7
- 시원하고 웅장한 문화향연 속으로 빠져~빠져~ 야외공연, 축제, 전시로 더위/ 스트레스 날린다방학이 시작되고 7월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작년보다 부쩍 오른 환율 탓에 휴가지로 국내를 택하는 경우도 늘었고, 휴가를 가지 않겠다는 사람들도 예년에 비해 늘었다. 그렇다면 멀리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우리 지역에서 문화예술 공연으로 달래보는 건 어떨까. 각 구마다 마련된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과 축제의 현장을 소개한다.물과 어우러진 야외 축제가 풍성한 여름 밤송파구의 명소로 자리 잡은 석촌호수와 여름철 물놀이장 성내천에서는 매년 여름이면 문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여름에도 한여름 더위를 씻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했다. 석촌호수 토요음악회는 지난 25일부터 시작해서 8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펼쳐진다. 8월1일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한여름 밤의 팝 클래식’ 8월8일은 글로리아 오페라단의 ‘오페라 환타지아’ 16일은 ‘한국과 중국 전통음악의 만남’이라는 퓨전국악 공연이 예정돼 있다. 토요음악회는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펼쳐진다.어린이 물놀이장으로 여름철 도심 피서지로 떠오른 성내천에서는 매년 문화한마당이 열린다. 올해는 8월6일과 13일 오후 7시30분 ‘2009 성내천 문화한마당’이 열려 야외 공연장으로 진가를 발휘할 계획. 6일은 뉴서울오페라단의 ‘Happy 오페라 산책’ 13일은 언더그라운드 통기타 가수 박강수, 김세환, 이승훈 씨와 함께 추억의 통기타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성내천 문화한마당은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펼쳐진다. 물놀이장 개장 기간 동안 오금동 동아일보사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므로 이곳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올림픽공원에서는 야외 무료공연인 JOY-OL Park 공연이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계속된다. 88호수수변무대와 만남의 광장 원형무대, 몽촌해자 수변무대에서 오후7시부터 동시에 펼쳐지며 7080추억스케치, 통기타이야기, 색스폰, 밴드, 팬플룻 공연 등 다양한 장르를 만날 수 있다. 토요일만 오후 4시에 공연한다. 강동구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에서는 9월까지 셋째주 토요일 저녁7시부터 ‘별보고, 달보고, 국악기 보고’ 열린 음악회가 열린다. 8월15일 공연에서는 귀에 익숙한 민요를 가야금병창과 노랫가락, 퉁소 등을 통해 들려줄 계획. 이와 함께 관현악 합주와 창작무용 등도 선보인다.방학이라 특별한 구청 주관 예술무대구청에서 지역민들을 위해 매월 마련하고 있는 예술무대도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 청소년 손님을 위한 특별 공연을 마련했다. 무료공연이거나 5000원의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기에 방학이면 예매경쟁이 다른 때보다 치열하다. 송파구의 수요무대는 8월12일 가족뮤지컬 ‘피터팬’이 오후 5시와 오후7시, 송파구민회관 공연장에서 2회 공연될 예정이다. 7월23일부터 구청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받고 있으며 한 사람이 2석까지 예약할 수 있다.강동구의 목요예술무대는 청소년을 위한 공연이 눈에 띤다. 8월6일은 댄스뮤지컬 ‘Boys In the Rain’이 무대에 오른다. 현대무용과 발레, 비보이, 힙합의 절묘한 움직임을 하나의 이야기 속에 녹여낸 작품으로 비보이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8월20일은 ‘협주곡과 함께하는 청소년 교과서 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방학마다 마련되는 청소년을 위한 교과서 음악회는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에게 특히 유익한 공연이다. 올해의 주제는 ‘협주곡으로의 여행’으로 피카로의 결혼 서곡,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쇼팽 피아노 협주곡 등 평소에 접해본 클래식 음악을 공연장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강동목요무대는 강동구민회관에서 오후 7시30분에 펼쳐지며 7월30일부터 강동문화포털을 통해 미리 예매를 받는다. 관람료는 5000원이다. 영화, 실내공연 즐기고 더위 피하자예송미술관에서는 여름방학 특집전으로 ‘일상의 발견’ 전을 마련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 기획전인 이번 전시는 익숙하고 평범한 일상의 구석구석을 개성 있게 표현한 작가의 회화, 조각, 사진작품 40여점을 볼 수 있다. 작품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 프로그램이 매일 11시와 오후3시에 진행된다. 여름방학을 맞아 송파환경영화감상회도 마련됐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등 심각해지는 환경문제 고민을 나누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된 것. 8월5일과 6일 오후2시와 3시50분 2회씩 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5일은 ‘물은 하나다’ 6일은 ‘포도의 입맞춤’이 상영될 예정. 8월3일까지 예약을 받는다.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8월1일 오후2시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다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몽골과 태국, 미얀마, 네팔, 말레이시아, 베트남, 페루 등 다른 나라의 전통 춤과 악기 연주를 통해 다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다. 한편, 8월6일 오후 3시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광진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07-25
- 생계형 출소자를 위한 모금 및 자립지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 기업인후원회(회장 정해룡)는 6월30일(화) 봉림동 창원컨트리클럽에서 공단 승성신 이사장, 이상승 교도소장, 이상연 고문, 정해룡 회장, 박호진 보호팀장 등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계형 출소자 돕기 모금행사 및 자립정착금 지급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취지는 범죄로부터 가정과 사회를 보호하는 인식 전환의 필요성 및, 범죄 없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 기업인의 자발적 참여와 책임의식을 높이는 데 있다.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출소자가 재범하지 않고 우리 이웃으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으려면, 법무보호복지사업의 재사회화프로그램 홍보 등, 출소자의 재사회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행사를 통해 이덕규 위원에게 공단 이사장 위촉장, 후원회 발전에 공이 많은 박성종 위원 등 2명에게 공단 이사장 표창, 후원을 아끼지 않은 BMW동성모터스 석상우대표에게 이사장 감사패, 노병조 위원 등 2명에게 마산교도소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회적응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보호대상자 강00씨 등 10명에게는 자립정착금 1,000만원을 전했다. 한편, 기업인후원회는 출소자 자립에 필요한 자립정착금 3,500만원, stx조선(주)(대표자 정광석)에서 보호사업지원금 500만원, 기타 회원 및 후원업체에서 생필품 500만원 상당 등 총 4,500만원 상당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에 기부하기도 했다. 정해룡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렵고 힘들게 살고 있는 출소자들이 건강하게 우리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업하는 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연 고문은 축사에서 “힘든 현실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출소자에게 희망 주기. 건강하게 사회정착 할 수 있도록 이해와 열린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기 등,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격려사를 통해 승성신 공단 이사장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사회통합을 이룬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리며, 후원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보호대상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바랬다. 기업인후원회 결성 이후 현재까지 관내 모범 출소자 59명에게 자립정착금 5,850만원을 지원했다. 명절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무연고 숙식대상자에게 10차례 1,300만원 상당 위문품을 전했다. 모범 출소자 합동결혼식에는 전기담요 등 920만원상당과, 출소자 사회복귀를 위한 「다시만나는세상」홍보물 제작비 1,410만원상당을. stx조선해양 등 기업체 모금행사를 통해 출소자 긴급원호금 및 생필품 등 8,145만원상당을 지원했다. 올해는 모범 출소자 30명에게 자립정착금 3,000만 원 등 총 7,200만원상당을 출소자 사회복귀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한 기업후원회는 범죄는 매년 증가하지만 범죄예방에 대한 국민적 무관심이 재범의 악순환을 거듭 하게 하는 현실에서, 범죄로 인한 엄청난 비용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 중소기업인을 중심으로 한 순수 민간차원의 범죄예방활동단체이다. 자립기반이 전혀 없는 생계형 범죄 출소자에게 자립여건을 만들어 줌과 동시에 선도와 관심을 통해 건전한 사회복귀를 이끄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06년 1월 6명의 회원으로 출발해 현재 33명의 중소기업인이 참여하고 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1
- [책소개]칸 영화제는 타락한 패션쇼일 뿐 ‘승자는 혼자다’ 파울로 코엘료/ 임호경 옮김 문학동네/ 1·2권 1만5백원 ‘연금술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포르토벨로의 마녀’ 등 선이 굵은 소설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 1억5000만명의 독자를 가진 파울로 코엘료의 새 책 ‘승자는 혼자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꿈이 어떻게 조작되며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망가지는지 살펴보는 새로운 여정이다. 저자는 이 소설을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자기 자신을 잃어 가는가’를 보여준다. ‘승자는 혼자다’는 ‘명성’의 정상에 서 있는 사람들, 일명 ‘슈퍼클래스’와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시대의 승자의 모습은 ‘세계화’를 통해 이미 우리 앞에 제시돼 있다. 국경을 넘나드는 비즈니스와 정치뿐 아니라, 할리우드와 전세계의 유명인사들을 생중계해주는 인터넷과 티브이, 각종 매체 덕분이다. 우리는 매일 전세계 유명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듯 즐기고 있다. 누가 누구와 결혼을 몇 번째 하는지에 대해 우리 이웃집 소식보다 훤하다. 슈퍼모델과 결혼한 대통령, 전세계인의 옷 입는 방식을 바꾸는 일류 디자이너들과 모델, 천문학적 액수의 몸값을 받는 스포츠 스타, 광고와 이적료를 통해 이들을 쥐고 흔드는 세계의 갑부들. 이들이 바로 이 시대의 승자일까. 명성에 대한 우리의 기준을 점차 바뀌어가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훌륭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사랑한다. 보이는 것이 모든 것을 말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 소설의 배경이 칸 영화제인 것은 그런 맥락에서 너무나 당연해 보인다. ‘그들만의 잔치’인 아카데미 영화제와는 달리, 칸 영화제가 전세계의 진지한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영화의 축제라는 믿음은 이미 옛말이 됐다. 시사회와 시상식이 열리는 팔레 데 페스티벌의 레드카펫은 이제 패션쇼의 런웨이다. 영화 따윈 잊어라. 이제 칸은 패션쇼일 뿐이다. 이 화려한 명성의 장에 다섯 인물이 모인다. 파울로 코엘료의 펜은 얽히고 설킨 그들의 24시간을 좇아 숨 가쁘게 달려간다. 작가는 칸 영화제의 여운을 본문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모든 것이 시작된 것은 1953년 칸 영화제에서였다. 19세의 한 프랑스 처녀가 칸 해변에서 그런 유의 취잿거리만 찾아다니는 사진기자들 앞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포즈를 취했다. 얼마 후, 그녀는 스타덤에 오르고 그녀의 이름은 전설이 됐다. 브리지트 바르도, 그리고 지금, 젊은 여자들은 자기도 그녀처럼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들 중에 여배우라는 직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예쁘기만 하면 된다고 믿고 있다.” 코엘료는 이 책 ‘승자는 혼자다’를 통해 승자의 정의를 내리려고 한다. “진정한 승자란 자신의 꿈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때로 실패하더라도 결코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진정한 승자는 타인을 위해 자신의 힘과 영향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입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4
- 책] 칸 영화제의 뒤에는 타락한 패션쇼 뿐 타인 위해 영향력 행사하는 사람이 진정한 승자 ‘승자는 혼자다’ 파울로 코엘료/ 임호경 옮김 문학동네/ 1·2권 1만5백원 ‘연금술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포르토벨로의 마녀’ 등 선이 굵은 소설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 1억5000만명의 독자를 가진 파울로 코엘료의 새 책 ‘승자는 혼자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꿈이 어떻게 조작되며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망가지는지 살펴보는 새로운 여정이다. 저자는 이 소설을 통해 ‘사람들이 어떻게 자기 자신을 잃어 가는가’를 보여준다. ‘승자는 혼자다’는 ‘명성’의 정상에 서 있는 사람들, 일명 ‘슈퍼클래스’와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 시대의 승자의 모습은 ‘세계화’를 통해 이미 우리 앞에 제시돼 있다. 국경을 넘나드는 비즈니스와 정치뿐 아니라, 할리우드와 전세계의 유명인사들을 생중계해주는 인터넷과 티브이, 각종 매체 덕분이다. 우리는 매일 전세계 유명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듯 즐기고 있다. 누가 누구와 결혼을 몇 번째 하는지에 대해 우리 이웃집 소식보다 훤하다. 슈퍼모델과 결혼한 대통령, 전세계인의 옷 입는 방식을 바꾸는 일류 디자이너들과 모델, 천문학적 액수의 몸값을 받는 스포츠 스타, 광고와 이적료를 통해 이들을 쥐고 흔드는 세계의 갑부들. 이들이 바로 이 시대의 승자일까. 명성에 대한 우리의 기준을 점차 바뀌어가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훌륭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눈에 보이기 때문에 사랑한다. 보이는 것이 모든 것을 말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패리스 힐튼을 보라. 그녀는 실체가 없는 이미지의 전형이다. 배우도, 모델도, 가수도 아닌 그녀가 왜 ‘스타’일까. 이 소설의 배경이 칸 영화제인 것은 그런 맥락에서 너무나 당연해 보인다. ‘그들만의 잔치’인 아카데미 영화제와는 달리, 칸 영화제가 전세계의 진지한 영화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영화의 축제라는 믿음은 이미 옛말이 됐다. 시사회와 시상식이 열리는 팔레 데 페스티벌의 레드카펫은 이제 패션쇼의 런웨이다. 영화 따윈 잊어라. 이제 칸은 패션쇼일 뿐이다. 이 화려한 명성의 장에 다섯 인물이 모인다. 파울로 코엘료의 펜은 얽히고 설킨 그들의 24시간을 좇아 숨 가쁘게 달려간다. 작가는 칸 영화제의 여운을 본문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모든 것이 시작된 것은 1953년 칸 영화제에서였다. 19세의 한 프랑스 처녀가 칸 해변에서 그런 유의 취잿거리만 찾아다니는 사진기자들 앞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포즈를 취했다. 얼마 후, 그녀는 스타덤에 오르고 그녀의 이름은 전설이 됐다. 브리지트 바르도, 그리고 지금, 젊은 여자들은 자기도 그녀처럼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들 중에 여배우라는 직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예쁘기만 하면 된다고 믿고 있다.” 코엘료는 이 책 ‘승자는 혼자다’를 통해 승자의 정의를 내리려고 한다. “진정한 승자란 자신의 꿈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때로 실패하더라도 결코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진정한 승자는 타인을 위해 자신의 힘과 영향력을 사용하는 사람들입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4
- 결혼준비학교 열려 준비된 결혼문화 정착 및 출산율 향상을 위해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 ‘결혼준비학교’를 개설했다. 결혼적령기 남녀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결혼관 및 결혼으로 인한 환경변화에 따른 갈등과 이해, 자녀의 다양한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현광 관장은 “미리 준비하는 사람은 더 큰 의미와 행복을 찾을 수 있고 실패할 확률도 적을 것”이라고 결혼과 출산에 긍정적인 기여가 되길 희망했다. 8월 20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9월부터 기수별 월4회 강의로 운영된다. 문의 수원시가족여성회관 031-228-346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의학적 탈모치료로 ''젊은 대머리'' 탈출 한다 바다를 향하는 차량들로 붐비는 것을 보니 성큼 다가온 휴가철을 실감케 한다. 많은 미혼남녀들이 휴가지에서의 로맨스를 꿈꾸며 몸을 만든다, 소개팅을 한다, 여행지를 고른다, 분주하게 움직일 때지만 들뜬 주변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게 우울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젊은 남성 탈모 환자들이다. 우리나라 남성의 경우 20대가 2.3%, 30대 4.0%, 40대 10.5%, 50대 24.5%, 60대 34.3%, 70대 이상이 46.9%로 주로 40대 이후에 탈모증상이 급격히 증가하지만, 최근엔 스트레스나 잘못된 생활습관 등 여러가지 환경적 영향으로 인해 젊은 탈모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젊은 남성에게 탈모는 극심한 콤플렉스와 위축감 뿐만 아니라 결혼, 취업, 승진, 이직, 인간관계 등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2006년 한 결혼정보회사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각 29 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들의 경우 ‘상대의 여타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절대 수용할 수 없는 사항’으로 ‘대머리(34.0%)’를 첫손에 꼽아 비호감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짝을 찾지 못해 안그래도 우울한 젊은 탈모환자들을 더욱 괴롭게 만드는 것이 바로 무더운 여름 날씨. 습도가 높으면 땀 증발이 잘 안돼 두피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모발의 생장을 방해하고, 또 두피가 훤히 보이는 탈모 환자의 경우 두피에 직접 자외선이 닿아 두피 노화가 촉진되면서 모근이 힘을 잃기 때문이다. 탈모는 모발 생성에 필요한 영양공급과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빨리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치료 및 관리에 더 많은 비용을 쓰게 된다. 탈모의 원인은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해도 수십여가지가 될만큼 다양하므로, 민간요법에 의지하기 보다는 전문 병원에서 본인의 두피 특성과 탈모 원인 등을 분석, 올바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 치료는 정확한 두피 검사에서부터 시작된다. 현미경 두피-모발 진단기 검사, DNA 검사, 모발 중금속 검사 등을 시행해 두피의 각질 및 염증 상태, 유전적 소인, 체내 중금속 축적과 영양 미네랄 불균형 등 탈모를 일으키는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하기 위해서다. 탈모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10계명은 다음과 같다. 1.항상 두피를 청결하게 관리하라. 샴푸는 매일, 저녁이 좋고 하루 2~3회 두피영양제로 두피에 영양분을 공급하라. 2. 하루 10회 이상 두피마사지를 하라 3.식사는 한식 위주로 하루 세끼 구칙적으로하라. 야채와 현미, 콩류섭취를 늘이고 인스턴트, 패스트푸드를 피해야. 4.종합영양제를 복용하라. 종합비타민을 꾸준히 복용하고 두피모발 전용비타민도 이용하면 좋다. 5.주3회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 6.잠자리에 드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라. 충분한 숙면은 두피 모발 건강에 가장 필요한 조건, 밤 11시~새벽 1시 사이에는 꼭 잠자리에. 7.금연과 절주를 하라. 흡연과 지나친 음주는 탈모의 가장 큰 적이다. 8.스트레스를 없애라. 과도한 스트레스는 탈모로 이어진다. 9.하루 2리터이상의 물을 마셔라. 알카리수나 녹차 등 좋은 음용수를 충분히 마시고 커피, 탄산음료는 피하라. 10.인내심을 갖고 치료하라. 치료 첫 8주는 빠지지말고 집중적으로 치료받아야 효과적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실직 빈곤 가정 월 57만원 받는다 거제시(시장 김한겸)는 올해 말까지 실직으로 인한 빈곤가구에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가구원 중 주 소득자가 고용보험에 신고 되어있지 않은 실직자로 지난해 10월 1일 이후 실직해 1개월이 경과하고 실직 전 6개월 이상 근로한 자에게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 또한 최저 생계비 이하의 소득과 8,500만 원 이하의 재산 및 300만 원 이하 금융재산을 보유한 가구로서 생계유지가 어려운 경우 생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긴급지원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지원받는 생계비 금액은 1인 가구 월 33만원, 2인 가구 57만 원 등 가구원수별로 지원하며, 생계비 지원 1개월 후 희망근로 등 일자리 사업에 우선 참여토록 해 일자리 사업 참여자 및 일자리 거부자는 다음 달부터 지원을 중단한다. 또한 긴급복지지원법이 개정 시행되어 기존의 생계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사회복지시설이용지원, 해산·장제지원, 전기요금 지원 외에 추가로 초·중·고등학생들의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수업료, 입학금, 교재· 부교재비 등을 대상 학생별로 최대 2분기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되었고 최근 결혼이민자 증가 등으로 국내거주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특례규정을 마련하여 이들이 위기상황에 처한 경우 긴급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등 위기상황 인정범위를 넓힘으로서 저소득가구의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하였다. 문의 사회복지과(639-3329), 민생안정전문요원 (☎639-6393, 36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