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암흑도 빛으로 바꾸는 요술봉 암흑도 빛으로 바꾸는 요술봉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시각장애인의 보행편의를 돕고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하여 건물측면 안전손잡이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안전봉이 있으면 시각장애인이 가족이나 안내견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건물 안 진입이 수월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 대상자는 송파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등록 시각장애인가구와 자가 소유 주택 또는 소유주가 동의한 임차주택이 우선이며, 신청가구가 없을 시에는 일반가정도 접수받아 관내 전역을 시각장애인이 행복한 복지인프라로 구축할 예정이다. 안전손잡이 설치를 희망하는 시각장애인 가구는 10일(목)까지 신청서와 건물주의 동의서(전·월세가구에 한함)를 구청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팀(2147-2735) 에 제출하면 된다. 암흑도 빛으로 바꿔 줄 안전손잡이는 시각장애인이 장애를 느끼지 않고 홀로 설 수 있게 만드는 요술봉이 되어준다. 평생학습 1번지 송파에서 배우고 실력 쑥쑥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특색에 적합한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과 학습동아리를 각각 16건, 20건씩 선정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역사회의 모든 교육자원을 연계시켜 주민이 언제 어디서든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토록 팔을 걷어붙인 것. 구는 선정대상에 각종 지원을 하여 학습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체계적인 학습 정보망을 확립시킬 예정이다. 지역특성에 딱 맞는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최근 공모를 거쳐 선정된 16건의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은 교육의 파급효과, 수준별 교육 및 학습상담 여부, 교수방법의 타당성 등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들. ▲어르신 정보문화격차 감소를 위한 지역 내 어르신 정보화교실 프로그램인 ▲주말을 이용해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청각장애인 직업재활교육인 ▲지적장애인 및 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저소득층 가정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균형 있는 식사습관 형성을 위한 등은 프로그램 내용이 독창적이고 학습지원이 뛰어나 지역주민의 참여가 높은 알짜배기 강의다. 즐기면서 배우는 평생학습 동아리 같은 주제에 관심 있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함께 모여 만든 평생학습동아리는 정기적인 모임, 학습과 토론과정의 유무 등의 평가항목에 따라 총 20건이 선정됐다. ▲제과제빵과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지역주부들의 모임인 ‘바게트’는 제과제빵 기술을 익혀 매월 지역의 결식아동, 장애인, 독거어르신에게 빵을 나누는 봉사활동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공개강좌를 진행하고 있는 동아리다. ▲2003년에 결성된 이후로 현재까지 약 250회기를 진행한 장수 동아리 ‘아이러브 테디베어’는 매주 테디베어를 만들고 정기적으로 주민무료특강과 연1~2회 결식아동 및 소외계층에게 직접 만든 테디베어를 선물하고 있는 마음 따뜻한 학습 집단이다. ▲전업주부 7명으로 구성된 ‘줌마서포터즈’는 다문화요리교실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멘토가 돼주고 있다. 이밖에 경제교육지도자동아리, 예절연구회, 오카리나봉사팀 등 총 20개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과 동아리는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참여 관련 문의는 각 기관과 교육지원과(2147-260)로 하면 된다. 교육지원과 장경옥 팀장은 “그동안 친목형태로 운영됐던 소모임을 학습동아리로 발굴·지원하고 지역특색에 맞는 프로그램 사업을 개발하여 명실상부 평생학습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애인복지시설에 손 소독기 설치 송파구는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손 소독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50곳에 자동 손 소독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손 소독기가 설치되는 장소는 하루 방문자수가 약 1500명에 달하는 장애인복지시설로 평소 주민들이 자주 찾고 이용이 많은 기관이 우선 선정된다. 구비 7백만 원을 투입해 9월 중에 손소독기 설치를 완료하게 되며 설치 후 간부급 복지시설 현장체험행사를 통해 사업의 확대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국내 신종플루 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이 씻고 손세정제 등을 사용해 손씻기를 습관화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신종플루 치료거점병원 및 거점약국현황을 비롯한 신종플루 관련 문의는 송파보건소 홈페이지(ehealth.songpa.go.kr) 신종인플루엔자A 코너나 전화(2147-3477~81, 야간2147-3450)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내가 기른 배추! 올 겨울 김장 OK 송파구는 지난 5일 친환경농장 솔이텃밭에서 농장 참여자들과 함께 가을걷이 작물 배추모종 심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통해 가을 작물의 종류와 재배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참가 신청자에게 1구좌(약 5평)당 배추모종 20개씩을 분양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스스로 친환경적으로 가꾼 작물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리면서 안전한 먹거리 문화가 자연스레 정착되고 또한 Local-Food운동을 통한 CO2저감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농업공원으로 한발짝 다가서는데 일조하는 친환경농장 솔이텃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민관이 함께 “복지예산 물 샐 틈 없어요.” 송파구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예산집행실태 감시를 위해 민과 관이 함께하는「예산집행 청렴모니터단」을 구성하고 4일 창단식을 가졌다. 현재 송파구에는 아동복지시설 12곳, 장애인복지시설 45곳, 종합사회복지관 5곳 등 총 62곳의 사회복지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이곳들은 운영비의 상당부분을 복지 지원금으로 충당하고 있으나 그 집행과정에 대한 감시는 충분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예산집행 청렴모니터단은 」은 민과 관의 관련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다. 구청 행정관리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감사 및 예산 관련 공무원 4명과 사회복지분야 민간 전문가 3명이 단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게 된다. 특히 민간 전문가에는 평생교육사와 초등학교 교사 출신 인사 등이 포함되어 더욱 전문적이고 공정한 모니터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모니터단은 앞으로 9월중 관내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예산의 편성·집행·정산에 이르는 사회복지예산 관련 사항 일체를 모니터링하게 된다. 그리고 10월중 결과보고회를 개최해 모니터링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취업 성공으로 가는 작지만 강한 나침반 지난 7월 행복나눔일자리센터를 개소하며 주민들의 취업성공에 든든한 지원자로 나서고 있는 송파구서 구직 주민들을 위한 작은 선물을 마련했다. 취업성공의 알짜 정보들이 담긴「취업성공 가이드」를 펴낸 것. 아담한 판형에 귀여운 표지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총 12페이지의 이 책자는 비록 작지만 취업성공에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내용들을 간결하게 담고 있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에서부터 이미지 관리법, 성공적인 면접 요령에 이르기까지 취업성공의 핵심 비결들을 쏙쏙 골라 담았다. 구직자들이 실제 취업 면접장에서 대기하며 부담 없이 펴볼 수 있는 취업 성공의 족집게 노트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구 관계자는 “비록 작은 책자지만 구직자들이 소홀히 하기 쉬운 내용들을 간결하고 알기쉽게 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평소 구직준비에 활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취업성공 가이드」는 앞으로 송파행복나눔일자리센터와 각 동주민센터 등에 비치되어 구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제 공영주차장도 무인시대 최근 강동구 내 공영주차장에 신용카드 및 교통가드(T-money)로 주차요금을 결제하는 최첨단 무인주차요금 정산시스템이 도입돼 편의제공을 하고 있다.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무인주차요 2009-09-07
- 섹스리스 탈출 가암여성의원 염윤석 원장 사례1 지난 겨울에 40세 학교 선생님 한 분을 시술한 적이 있었는데, 엄한 교육자 집안에서 자라나 젊은 시절에도 변변한 연애 경험 없이 25세에 부모님의 소개로 현재의 남편을 만나 결혼한 여성이었다. 신혼 시절에는 부부관계가 어색하기도 했지만, 아프기만 해서 별 재미를 느끼지 못하다가, 2년 터울로 두 아이를 분만한 후에는 아이들 키우느라, 그리고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큰 다음에는 같은 방에서 자는 아이들 눈치를 보느라 성 생활을 거의 즐기지 못했다고 했다. 이제는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서 각자 자기 방에서 따로 자게 되면서 예전에 제대로 하지 못했던 부부관계를 해보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별 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였다. 신혼 때처럼 통증에 대한 부담은 없었지만, 질 근육의 조이는 힘이 현저하게 떨어져 남편도 불만스런 눈치였다.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여러 정보를 탐색하던 중, 골반근육 복원술이 원래 젊었던 시절의 몸 상태로 돌아가게 해준다는 정보를 접하고 우리 병원 찾아왔다. 수술 후 석 달쯤 지나 그 선생님의 적극적인 소개로 3명의 친구 분을 더 시술하게 되었다. 사례2 보통 우리 병원을 찾아오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성을 즐기고 싶어서라기보다는 당면한 신체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우가 주를 이루지만, 시술을 받고 나면 당초에는 기대하지 않았던 성의 즐거움까지 만끽하게 되면서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부부관계를 즐기는 편이 아니었던 46세 전업주부 황 모씨는 나이가 들면서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 더욱 더 남편과의 잠자리를 멀리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남편은 아내를 성적으로 만족시켜주지 못한다는 심리적 위축을 갖게 되었는데, 이런 문제를 감추지 않고 대책을 세우기 위해 상의하게 되었다. 중년의 성 트러블을 해결하는 여러 방안들을 꼼꼼히 살펴보았지만, 골반근육 복원술만큼 안전하면서도 근본적인 방안은 없겠다는 결론에 이르러 마침내 부부가 함께 우리 병원을 찾아왔다. 자세한 설명을 듣고 나서 두 분 모두 큰 갈등 없이 수술을 예약하였고, 며칠 뒤에 시술을 받게 되었다. 수술 직후에도 별다른 통증이 없었고, 한 달 이후부터 부부관계를 가질 때마다 그 동안 잊고 지낸 성의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으며, 요실금 증상은 물론 배변 기능까지 좋아져 부부가 모두 행복해한다며 고마움을 전해왔다. 중년이 되면서 당면한 성 트러블을 부부가 함께 슬기롭게 대처했다는 점이 더 의미 있던 것 같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5
- ‘다 모이는 가족’ 때문에 추석 좋아 농협유통(대표 조성봉)이 자사 임직원 79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추석이 좋은 이유 1위는 ‘오랜만에 다 같이 모이는 가족’(44%)으로 나타났다. 보너스(27%), 휴무(19%) 등도 좋은 이유 2, 3위를 이었다. 반면 싫은 이유는 ‘많이 드는 돈’(34%), ‘업무과다’(33%), ‘교통체증’(21%) 등으로 집계됐다. 추석 때 ‘그만 하면 좋겠다’ 1위는 자식·돈자랑(34%), 무한반복 설거지(21%), 결혼해야지~(20%) 등으로 조사됐다. 1인당 선물가격은 5만원 미만이 41%로 가장 많았고 ‘5만~10만원’ 35%, ‘10만원 이상’22%였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7
- ‘다 모이는 가족’ 때문에 추석 좋아 농협유통 조사결과 1위 … ‘많이 드는 돈’은 미운 추석 1위 추석은 왜 좋을까. 역시 가족이다. 농협유통(대표 조성봉)이 자사 임직원 79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추석이 좋은 이유 1위는 ‘오랜만에 다 같이 모이는 가족’(44%)으로 나타났다. 보너스(27%), 휴무(19%) 등도 좋은 이유 2, 3위를 이었다. 반면 싫은 이유는 ‘많이 드는 돈’(34%), ‘업무과다’(33%), ‘교통체증’(21%) 등으로 집계됐다. 추석 때 ‘그만 하면 좋겠다’ 1위는 자식·돈자랑(34%), 무한반복 설거지(21%), 결혼해야지~(20%)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추석 때 1인당 선물가격은 5만원 미만이 41%로 가장 많았고 ‘5만~10만원’ 35%, ‘10만원 이상’도 22%나 됐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7
- "상조납입금 3%만 보증" 상조업체들의 부실과 함께 보증도 거의 돼 있지 않아 소비자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7일 공정거래위에 따르면 상조업체에 낸 납입금 보장은 상조업체들이 상조보증회사에 적립한 금액 내에서 가능하지만 적립금이 100억원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조업은 장례 결혼 등 가정의례 행사를 대행하거나 관련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상조서비스거래는 서비스 가격을 일시 또는 분할 납부하고 약속한 시점에 도달하면 업체로부터 약속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선불식 할부거래 방식이다. 상조보증회사는 상조보증과 전국상조보증 등 두 군데 뿐이며 각각 7개, 17개 업체만 가입돼 있다. 전체 281개사 중 8.5%만 상조 납입금의 일부라도 보증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중에서 2000년에 설립된 상조보증 회원사들은 94억원을 부산은행에 예금해놓고 있다. 부산상조(35억원)와 새부산 상조(23억원), 대구상조(18억원), 보람상조개발(11억원)의 예치금이 10억원을 넘어섰고 아가페상조(4억원)와 동남복지상조(2000만원)는 비교적 적은 액수만 적립하고 있다. 지난 2007년 6월에 만든 전국상조보증 회원사들은 2008년말 현재 업체별로 각각 7700여만원씩 모두 13억9000만원을 국민은행에 예치해놓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상조업체가 부도 등으로 회원 납입금 또는 상조서비스 제공을 제공하지 못할 경우 이를 보장해 줄만한 법적 장치가 현재까지 없는 실정”이라며 주의를 촉구했다. 문제는 이들의 건전성뿐만 아니라 자본금도 빈약하다는 것이다. 자본금이 1억원 미만이 176개사로 62.6%, 1~3억원인 업체는 59개사로 21.0%를 차지했다. 3억원이상인 업체는 37개사로 13.2%에 그쳤다. 공정위는 이들의 대부분이 자본잠식상태에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그런데도 상조업체에 가입한 회원수는 빠르게 늘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상조회사는 모두 281개였으며 가입회원수는 265만명으로 1년만에 76만명인 40.2%가 증가했다. 가입회원수가 증가한 업체는 210개로 증가한 회원수가 80만명에 달했다. 공정위는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상조업체들이 재무상황 등 공시토록 의무화하고 홍보, 광고 문구에 대한 적법성을 조사해 제재하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6일 회사의 존폐와 관계없이 상조서비스가 보장되는 것처럼 표현하는 등의 허위, 과장광고를 한 보람상조개발 등 10개 상조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4개 업체엔 과장금도 부과했다. 공정위 배영수 소비자정책국 소비자안전정보과장은 “상조보증회사에 적립한 금액은 회원들의 총 납입금 대비 3% 내외에 불과해 상조업체가 폐업·파산 등으로 회원들에게 상조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상조보증회사를 통한 상조서비스 보장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7
- (기고)우리농촌! 희망은 있다.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 엄태범 교수 1960년대 우리나라에 극심한 가뭄이 들었을 때 이스라엘 사람을 초빙해 자문을 구했더니 가뭄에도 불구하고 강물이 유유히 흘러가는 모습을 보고는 자문해 줄 것이 없다고 그냥 돌아갔다고 하는 일화가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유일한 수원인 갈릴리 호수에서 사막까지 물을 끌어와 농작물 하나하나에 물을 주는 점적관수를 설치하는데 엄청난 자금을 농업에 투자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전체 인구의 2.7%에 불과한 농민이 국민 식량의 95%를 책임지고 있으며 연간 12억 달러에 달하는 농산물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지금의 우리 농촌은 한-EU 및 한-미 FTA 등 수입개방이 급속히 진행돼 도시와 농촌의 소득격차가 심해지고 농촌에는 어린아이 울음소리가 끊긴지 오래되었다. 농촌인구는 최근 25년사이 삼분의 일이 줄어 총인구의 7.3% 불과하며 60세 이상 노인이 농촌인구의 40%에 이르고 있다. 또한 농촌 총각 10명중 4명이 국제결혼을 통해 가정을 꾸리고 있으며, 병원과 학교의 수준이 도회지에 비해 열악하다. 이밖에 많은 것들이 우리 농촌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언젠가는 도회지를 떠나 편히 쉬기를 원하는 마음속의 고향인 농촌의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런 내·외부 상황 때문에 일부에서는 ‘우리 농촌의 경쟁력은 없다’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의 농촌은 분명 희망이 있고 충분한 경쟁력도 갖고 있다. 도회지 사람들의 63%가 은퇴 후 농촌에서 살기를 원하며, 91%는 농촌 전통문화의 중요성과 농촌의 공익적인 기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최근 도시민의 귀농·귀촌인구가 크게 늘고 있는 것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그 이유도 과거와는 사뭇 다르다. 1997년 외환위기 때는 도시에서 직장을 잃거나 사업 실패로 농업을 선택했다면, 요즘의 귀농·귀촌은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과 맑은 공기, 풍요로운 들녘을 즐기면서 생활하고자 새로운 삶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우리국민의 78%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쌀을 포함한 우리 농산물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비록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수입농산물보다 안전한 우리농산물을 먹겠다는 것이다. 일본의 지산지소(地産地消)운동, 이탈리아의 슬로푸드운동 등 선진국에서도 건강과 환경을 위해 지역농산물을 적극 소비하고 있다. 앞으로 농촌은 도시민에게 중요한 생활 문화 공간이 되어 그 수요는 매년 10%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 된다. 따라서 아름다운 농촌경관은 도시민에게 삶의 질을 높이고 농민에게는 농가소득을 높여 주는 또 하나의 상생의 기회가 될 것이다. 정부도 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농가소득보전을 위하여 직접지불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농업투자 펀드를 2010년까지 1000억원 규모로 조성하여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농촌주거환경을 중소도시 수준으로 향상 될 수 있도록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장개방 확대에 적응이 어려운 고령 중·소농에 대한 특별대책을 강구해 농촌의 안전망을 확충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변화는 위기에 놓인 우리 농업에 새로운 활로를 제시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의 농업을 지속가능한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고, 도·농간 균형발전으로 살기 좋은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을 구현하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혼신의 힘을 기울여 우리 농촌을 살려내야 할 것이다. 우리는 평소에 공기나 물의 고마움을 별로 생각하지 않듯이 농업은 우리에게 식량을 제공하여 목숨을 유지하는 생명산업이지만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농업은 결코 ‘걸림돌’이나 ‘밑 빠진 독’이 아니며 균형 발전에 중요한 ‘기간산업’이라는 점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7
- 동업과 청산 서울대 법대 교수라고 하면 법을 잘 알기 때문에 계약을 체결하거나 돈을 빌려주더라도 떼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민법을 강의하시던 모 교수님은 가짜 서울법대생으로부터 속아서 결혼식 주례를 해 주신 적도 있다. 가짜 서울 법대생 행세를 하는 사람을 진짜 학생으로 알고 계셨던 것이다. 집을 샀는데 진입도로 부분의 권리 관계가 복잡하여 피해를 보신 분도 계셨다. 대학에서 민법, 형법, 행정법 등 각종 법에 관한 강의를 들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은 기억나는 것이 별로 없다. 대학교 다닐 때 법대 교수님들이 가르쳐 주신 것 중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이 몇 가지 있다. ‘절대 남의 보증을 서지 말라’, ‘동업을 하지 말라’는 말이 그것이다. 보증을 섰다가 재산을 탕진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동업을 하면 사업이 잘 되어도 내분이 생기고 잘 안되어도 깨지게 되어 있다고 말씀하였는데 사회에 나온 경험에 의하면 정말 위의 가르침은 틀리는 법이 거의 없는 것임을 확인하였다. 동업을 할 때는 자신의 이익을 모두 포기하고 동업자에게 100% 이익을 양보하더라도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을 각오가 있어야 동업이 유지될 수 있다. 동업이라 민법상 ‘조합’이다. 공동으로 자본과 기술을 투자하여 사업을 하는 경우이다. 예를 들면 자금을 가진 사람이 땅을 사고 건설 기술을 가진 사람이 아파트를 지어서 분양하는 경우, 공동으로 돈을 모아서 회사를 인수하여 운영하는 경우 등이 조합이다. 이러한 동업은 서로 신뢰가 깨지게 되면 더 이상 공동으로 사업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다. 즉, 조합의 해산 사유가 된다. 서로 형사 고소를 하거나 반목과 질시가 심해져서 상호 협력이 불가능하게 되면 해산해야 할 것이다. 동업은 조합으로서 공동 사업을 하기 위하여 모인 재산과 사람들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조합 지분을 제 3자에게 팔 수도 없고 압류할 수도 없도록 되어 있다. 공동 도급을 받은 공동 수급체의 경우 개개 수급체에 대한 채권을 가지고 공동 수급체 전체의 재산이나 공사 대금을 압류할 수 없다. 동업에 문제가 생기면 계약과는 다른 법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동업 재산에 대한 분쟁이 생기면 일단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재구 변호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전세금 올라 전세자금 보증도 증가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지난달 전세금 상승으로 전세자금 대출 보증이 증가했다.3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3천744억원으로 전월보다 3% 늘었다. 작년 동기보다는 44% 급증했다.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이용자 수는 1만713명으로 전월보다 1% 감소했지만 신규보증 공급액은 전세금 상승 영향으로 1% 증가한 2천815억원을 기록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휴가철이 겹치는 하계 비수기를 맞아 전세자금 신규 보증 이용자 수가 감소했지만 최근 전세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보증 공급액은 증가했다"며 "가을 이사철까지 보증공급의 증가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만 20세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주에게 신청자격을 주며 결혼 예정자나 소득이 있는 단독가구주도 이용할 수 있다. harriso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4
- 결혼이민자 위한 ‘한국어교육’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고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지원하는 무료 ‘한국어교육’을 실시한다. 9월부터 12월까지 마련되며 복사골문화센터 518호에서 진행된다. 가족 내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갈등 해결방안을 도모키 위해 마련된 것으로 부천시에 거주하며 한국어 교육을 원하는 결혼이민자 60명을 대상으로 한다. 관심 있는 결혼이민자들은 기초반, 초급반, 중급1, 2반으로 나뉘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문의 032-320-639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엄마 아빠도, 공부해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고보니 부부가 됐고, 아이를 낳고 보니 엄마 아빠가 됐다. ‘나’로부터 출발해 부부가 돼 가정을 이루고, 엄마 아빠가 되는 과정은 급류에 흘려가 듯 시간을 따라 빠르게 지나간다. 그런데 어느 쯤에 와보니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든다. 등을 돌리고 잠든 아내의 모습에서, ‘엄만 내 마음을 너무 모른다’며 문을 꽝 닫고 들어가는 아이의 모습에서 남편과 아내, 엄마와 아빠라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 답답한 마음이 든다. 살면서 누구나 한번 쯤 겪을 만한 가족 내의 고민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해답을 찾아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는 엄마와 아빠, 부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반기 우리 지역에서도 가족 내 평화와 행복을 찾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복한 부부, 좋은 엄마 아빠를 위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일산종합사회복지관 ‘행복한 부부학교’ 지난 4월 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행복한 부부학교가 열렸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참가자는 “우선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됐으며, 부부가 얼마나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인지 새삼 깨달았다”며 “아이들 뒷바라지에 남편에게 소홀해지곤 했는데, 앞으론 남편에게 더 큰 존경과 격려를 보내려고 한다”고 참가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프로그램에 참가한 부부들은 부부에 대해 함께 배워가며 서로를 이해하고, 더 행복한 부부관계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게 된다. 일산종합복지관에서 오는 9월 12일과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2회에 걸쳐 행복한 부부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부의 의사소통’과 ‘몸동작을 통한 부부의 감정나누기’에 대해 함께 배우고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한 부부관계를 원하는 부부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쌍 모집 중이다. 예약금 1만원 있으나 2회차 때 돌려준다. 문의 일산종합사회복지관 031-975-3322 두란노 아버지학교·어머니학교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라는 모토로 출발한 아버지학교는 1995년 기독교 두란노 서원에서 시작, 현재 국내에서만 15만명 이상의 아버지가 수료했다.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통할 만큼 유명한 프로그램이며 지금도 많은 아버지들이 존경받는 아버지,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 꾸준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아버지학교는 5주간 진행되며, 아버지의 영향력과 아버지의 사명 등에 대한 주제 강의를 듣고 조원들과 나눔의 시간을 갖는다. 자녀에게 편지쓰기, 아내에게 편지쓰기 등의 숙제도 있으며 마지막 주엔 아내를 초대해 아내의 발을 씻겨주며, 함께 수료식을 갖는다. 현재 일산 대화교회에서는 40기 일산 아버지학교가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부터는 일산동안교회에서 41기 일산 아버지학교가 진행될 예정이다. 덕양구에서는 행신동 ‘원당감리교회’에서 10월 1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파주는 교하읍 ‘주안에 행복한 교회’에서 10월 17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10~12만원이고, 접수는 일산 아버지학교 및 두란노 아버지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버지학교와 더불어 두란노 어머니학교도 오는 10월 8일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참가자를 접수받고 있다. 백석동에 위치한 일산동안교회에서 아버지학교와 마찬가지로 5주간 진행된다. 종교와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일산아버지학교 www.isfather.or.kr 두란노 아버지학교 www.fathernet.org 두란노 어머니학교 www.mother.or.kr 파주 초록빛 어머니학교 파주시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어머니학교가 문산 침례교회 비전센터(구 문산극장 2층)에서 진행된다. 파주 초록빛 어머니학교는 자녀 양육에 탁월한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듣고 서로 정보를 나누며, 아름답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모임이다. 초·중·고 및 대학생 자녀를 둔 파주 문산 지역의 어머니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대성학원 학력개발연구소 이영덕 소장의 ‘2010대학입시전략’ 강의를 시작으로 엄마 업그레이드 코칭맘 되기, 감정코칭하기, 통화는 대화법, 우리아이 영재학습법, 자기주도학습코칭 등을 주제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9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하 가족성장연구소 김온양 소장과 청소년불씨운동의 주역인 마상욱 상임이사, 두란노터치패밀리 강사이자 가정사역전문가인 조길순 교수 등 좀처럼 파주에선 만나보기 어려운 전문 강사진을 초빙,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파주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문의 031-952-062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