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박철의 경제 교실 요즘 주식시장은 푸르른 가을 하늘만큼이나 쾌청하다. 주가지수가 날개를 달면서 연중 최고치를 계속 갈아치우고 있다. 그래서인지 투자자들의 얼굴에서도 풍성함과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가을의 기운이 느껴진다. 실제 주변을 보면 최근의 주식시장 활황세에 힘입어 쏠쏠한 재미를 본 개인 투자자들이 꽤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계속 수익을 향유했는지는 생각해볼 문제다. 개인이 주식시장에 끼어들기만 하면 ‘깡통 찬 개미’로 전락한 것이 그동안 펼쳐진 ‘주식시장의 잔혹사’다. 이 시점에서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이다.본인 투자 원칙을 돌아보고 가다듬어야 할 때시장의 움직임에 휘둘리지 말고 냉정하게 자신의 투자 원칙을 돌아보고 가다듬어야 할 때다. 첫째, ‘위험 관리’가 최우선이다. 위험 관리야말로 성공 투자의 관건이다. 투자에는 본질적으로 위험이 따른다. 위험은 ‘수익의 그림자’다. 세상에 ‘만병통치약’이 없듯 아무런 위험이 따르지 않으면서 황금 알을 낳는 투자는 없다. 수익을 내는 데만 관심을 쏟고 위험을 간과해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특히 요즘처럼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다. 지난 9월 7일 현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신용 융자’ 합계는 무려 4조5천억 원으로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신용 융자란 증권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것을 말한다. 대출이자율보다 수익률이 높으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잘못되는 경우 금전적·정신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빚이란 자동차 핸들에 심장을 향해 고정된 칼과 같아서 사고가 나면 심장에 깊은 구멍을 낼 것이다”라고 일갈한 것이다. 둘째, 엉덩이가 무거워야 한다. 증권가 격언 중에 “돈은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버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주식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불확실한 정보와 ‘감’에 의존한 섣부른 예측을 바탕으로 ‘단기 수익’에 집착하는 조급증을 떨쳐야 한다. 요즘 주가지수는 작년 11월 ‘저점’을 기준으로 무려 50퍼센트 이상 급등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주가가 이 정도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지난 1월 한 신문사가 국내 주요 증권회사의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 종합주가지수(KOSPI) 전망치 중 최고치는 1550 선이었다. 아무리 올라도 1600을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다. 심지어 800 선까지 폭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그러니 개인 투자자들이 단기 예측을 근거로 투자해 성공하기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인지 모른다. 시장의 흐름을 족집게처럼 맞히려고 애쓰면서 주가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뚜벅뚜벅 내 갈 길을 간다는 마음으로 투자에 임해야 한다.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 장석주씨의 시 ‘대추 한 알’의 한 대목이다. 자그마한 대추 한 알도 모진 시련의 과정을 이겨내고 빨갛게 익듯이 어떤 일도 흔들리는 과정 없이 성취에 이를 수 없다. 주식 투자도 마찬가지다. 주가가 조금만 내려가고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되어도 가슴이 내려앉고 하늘이 노래지는 사람이라면 변동성이 큰 주식 투자에 뛰어들 게 아니라 얌전히 적금을 부어야 한다. ‘아는 기업’에 투자하고 끊임없이 공부하라! 주식 투자에서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아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투자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종목 선정’이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현재보다는 미래 가치가 큰 기업의 주식을 사야 한다. 그런 판단이 가능하려면 당연히 내가 잘 아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그런데 많은 투자자들이 일단 사고 그때부터 걱정을 껴안고 산다. 얼마 전만 해도 ‘대리주가(代理株價)’라는 말이 있었다. 투자 성향이 공격적인 증권회사 대리(代理)들이 미는 종목의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그만큼 ‘팔랑귀’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투자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손절매’도 ‘장기 투자’도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워런 버핏은 말했다. “종목 선정은 결혼을 결정하는 것만큼이나 신중해야 한다. 나는 주식을 사기에 앞서 2분간 독백 시간을 갖는다. 독백의 내용은 내가 그 주식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기업이 성공하기 위한 필수조건은 무엇일까? 발생 가능한 부정적 요인은 어떤 게 있을까? 등이다. 투자하려는 회사에 대해 10분 이상 칠판에 표현할 수 없다면 절대 투자하지 마라. 그 회사에 대해 공부가 부족하거나 잘 모르는 분야의 기업이라는 얘기다.”마지막으로 공부하는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 일단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면 보유 종목은 물론 시장의 흐름에 대해서도 꾸준히 공부하자. 정보와 판단력이 성패를 결정하는 주식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기 동향, 주식시장의 메커니즘 등 기본 지식은 물론이고 각종 지표와 그래프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 재무제표와 주가 패턴 등 투자하려는 기업에 대한 점검도 필수다. 워런 버핏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항상 배우고 공부하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칙 있는 투자는 성공 가능성은 높여주고 위험은 줄여준다. 성공한 경영자들이 하나같이 자신만의 분명한 경영 원칙이 있듯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한 투자 원칙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주식 투자만으로 세계 최고 부자의 반열에 오른 ‘주식의 전설’ 워런 버핏이 들려주는 성공 투자의 비결이다. 글 박철 연구위원(KB국민은행연구소) 2009-10-07
- "정부, 출연 연구기관 단협에 개입" 권선택 의원 국감서 제기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정부가 ''노사관계 선진화''라는 명목 아래 정부 산하기관의 단체협약 내용을 분석하고, 해당 기관장들을 불러 노조에 유리한 조항의시정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은 7일 노동부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노동부가 국무총리실의 의뢰를 받아 총리실 산하 23개 정부출연 연구기관 중 노조가 결성된 18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단체협약 내용을 분석, 평가했으며 18개 연구기관을 5등급으로 분류한 등급표를 작성해 총리실에 보고했다"고 밝혔다.권 의원에 따르면 총 100점 만점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18개 연구기관 중 1등급(90점 이상)과 2등급(70~89점)을 받은 기관은 한 곳도 없었다. 8개 기관은 3등급(50~69점), 9개 기관은 4등급(30~49점) 판정을 받았으며, 1개 기관은 가장 낮은 5등급(29점 이하)을 받았다.그는 "총리실이 이 같은 등급표를 토대로 지난 4월 해당 연구기관의 책임자를 불러 해당 기관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며 "더 심각한 문제는 노동부가 작성한 평가기준이 철저히 사용자의 입장과 시각만을 대변하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지적했다. ''매우 합리적''에서 ''매우 비합리적''까지 5단계로 나뉜 평가기준 중 ''매우 비합리적''에 해당하는 조항을 살펴보면 조합간부의 근무시간 중 조합 활동 인정, 자유로운 홍보활동 보장, 결혼ㆍ회갑ㆍ사망ㆍ배우자 출산 시에 특별 휴가 또는 청원 휴가 허용, 노사동수의 고용안정위원회 구성 등으로 특별히 비합리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부분이 다수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penpia21@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7
- “오후 3시, 언제나 행복한 시간”(사진) 가로사진 파일명:행정-오후3시 “오후 3시, 언제나 행복한 시간” 고난과 역경으로 가득한 인생이라도 행복한 시간은 있게 마련. 환갑 칠순에 첫 연기에 도전하는 노익장들에게는 ‘오후 3시’다. 55세 이상 노인 21명이 1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연극 ‘지금은 오후 3시, 해피타임’을 무대에 올린다. 이들은 충무아트홀과 어린이문화예술학교에서 문화 참여 욕구를 해소하고 있는 ‘우리는 실버파워’ 5기 참가자들이다. 2007년 처음 개설된 무료 노인연극교실 ‘뮤지컬 실버파워’ 참가자부터 4기까지 수강한 이들이 뭉쳐 5기를 구성했다. 이번 연극은 대본도 감독도 없는 특별한 작품이다. 노인들이 자신들의 인생 경험을 즉흥적으로 풀어냈다. 자녀의 결혼과 건강 노인자살 경제문제 등 동년배들이 안고 있는 고민과 함께 희망의 전언도 담았다. 행복한 시간인 오후 3시는 어김없이 돌아온다는 의미에서 연극 제목도 직접 지었단다. 연극은 오후 3시에 시작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7
- 대안교육기관 설립 쉬워진다 탈북청소년, 다문화가정 자녀 그리고 국내 학업중단 청소년 등 기존 학교 교육을 받기 어려운 청소년이 다니는 대안교육기관 설립이 쉬워진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대안학교의 설립 기준 완화, 교육과정의 자율성 확대, 위탁운영 허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이 27일 국무회의를 통과, 이를 공포·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령의 주요 내용을 보면 설립 기준이 크게 완화됐다 대안학교 설립주체가 기존 학교법인, 공공단체 외의 법인(비영리법인), 개인 등에서 국가와 시도교육청으로까지 확대됐다. 즉 국·공립 대안학교 설립이 가능해졌다. 또 기존에는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학교 건물과 교지를 소유해야 했지만 북한이탈청소년, 다문화가정학생,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기 어려운 학생과 학업중단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안학교의 경우, 폐교나 인근 건물을 임대해 교사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체육장의 경우도 임대 등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 확보되면 학교 설립이 가능해졌다. 또한 설립된 대안학교의 자율성도 대폭 강화된다. 그동안 학력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 학교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의 50% 이상을 해야 했지만 국어와 사회과목만 포함하면 학칙으로 정할 수 있도록 대폭 완화됐다. 또 교사정원의 1/3 이내에서 산학겸임교사, 명예교사, 강사 등을 임용할 수 있도록 해 대안교육기관의 특수성을 최대한 보장했다. 이와 함께 교과부는 국·공립 대안학교의 경우 위탁운영계약을 통해 ‘사립학교법’에 따른 법인 등에게 대안학교의 운영을 위탁할 수 있도록 해 대안교육의 경험과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안학교에서도 다른 학교 학생을 위탁 교육할 수 있도록 했다. 교과부가 이처럼 대안학교 설립과 운영에 자율권을 확대하는 배경은 기존 학교가 감당하기 어려운 청소년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육개발원 통계연보에 따르면 2009년 2월 현재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은 7만2000명에 달한다. 전체 학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6년 0.73%, 2007년 0.90%, 2008~2009년 0.9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학업을 중단했거나 중단할 우려가 있는 위기청소년은 약 93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들을 방치할 경우 사회문제로 비화될 전망이다.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다문화가정 자녀도 학교 적응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이들은 국제결혼과 외국인 노동자가 증가하면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국제결혼가정 자녀의 경우 2005년 6121명에 불과했으나 2006년 7998명, 2007년 1만3445명, 2008년에는 1만8778명에 달했다. 또한 학업을 중단한 탈북학생들도 증가하고 있다. 2006년 474명이었던 탈북학생은 2007년 772명, 2008년 966명, 2009년 1143명으로 지난 4년간 241%나 증가했다. 이처럼 탈북학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의 평균 학교 중도탈락률은 6.1%로 청소년 전체 중도탈락률(1.2)보다 5배 이상 높았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대안학교 설립이 촉진되어 기존 학교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09-10-26
- 9월 인구이동 4.3%↑..두달째 증가 결혼 11개월째 줄고 출생아 18개월째 감소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부동산 거래가 살아나면서 이사 가는 인구가 두달째 늘어났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9월 이동자 수는 67만1천명으로 작년 9월보다 4.3%(2만8천명) 늘었다.이는 8월(1.5%)에 이어 두 달째 증가한 것으로, 아파트 거래량 증가 등 부동산 거래가 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자 숫자는 경제 위기로 작년 10월(-16.4%)부터 마이너스가 된 뒤 지난 1월(-25.4%) 바닥을 찍고서 4~7월에 각각 -10.3%, -9.8%, -2.6%, -2.9% 등으로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9월 전입신고 건수도 40만3천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4%(1만3천건) 늘면서 8월(3.1%)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시도별 전입신고 건수는 충북, 인천 등 5개 시.도에서 감소했지만 광주, 부산, 경기 등 11개 시.도는 증가했다. 8월 혼인은 2만3천200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1%(500건) 줄었다. 작년 10월 이후 11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진 것이지만 감소폭은 둔화했다. 8월 이혼은 9천900건으로 54.7%(3천500건) 늘었다. 작년 6월 말 이혼숙려제 도입에 따라 비교 대상인 작년 8월의 이혼이 43.3%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8월 출생아는 3만6천2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4.2%(1천600명) 줄며 작년 3월 이후 18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사망자는 1만9천800명으로 2.6%(500명) 늘었다. princ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7
- 각종 생활 정보 광진문화원 가을학기 문화예술강좌 수강생모집 -교육기간 : 2009.12월~2010.2월(3개월간) -교육내용 : 전통문화,예술문화,어린이,어학,건강,컴퓨터,음악, 생활문화,요리,실생활,야간,토요강좌분야 총 300여개 강좌 -교육장소 : 광진문화원(2호선 강변역 1번출구) -접수기간 : 2009.11.2(월)~11.30(월) -문의: 광진문화원 사무국 (02)447-0244 (http://www.kjcc.or.kr) -상담목적 : 송파구민에게 주택청약에 관한 상담, 안내를 통한 편익제공 -상담내용 : 주택청약 공급유형 및 기관별 분양안내 연결 등 -상담전화 : (02)2147-2004 -상담방법 : 전용전화 및 인터넷상담(필요시 내방민원상담 병행) -상담부서 : 송파구청 뉴타운사업추진반(신관10층) 살리미와 함께하는 환경축제 ‘친친소’ 아이들의 환경체험학습의 기회! 엄마들의 환경실천의 기회! 환경사랑 실청방법도 배우고 직접 만든 비누, 선물상자, 책갈피도 덤으로 가져가는 특별한 날 -언제 : 2009년 10월 31일(토) 오후 2시-4시 -어디서 : 가락시영아파트 100동앞 꾸러기 놀이터 -누구랑 : 친구, 엄마, 아빠랑 -뭐해요 : EM흙공만들기, 꼬불이 분양, 우유팩으로 선물상자만들기, 아이스크림 막대기로 책갈피만들기, 탄소발자국 측정하기, 대체에너지기구 전시, EM비누만들기 -접수 : 선착순 100명 (10/28까지) 가락복지관 (02)449-2343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입소자 및 이용자 모집 -자격 및 모집인원(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 주민등록 등재자)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 장기요양등급 1, 2등급 자(130명) 주ㆍ야간보호센터 : 장기요양등급 3등급 이상인(21명) ※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의 모집인원 중 104명은 공고일 현재 송파구 주민등록 등재자 -접수기간 : 2009년 11월 2일(월) ~ 2009년 11월 16일(월) 09:00 ~ 18:00(※ 접수 기간 중 토ㆍ일요일도 접수) -선정발표 예정일 : 2009년 11월 21일(토) -입소 예정일 : 2009년 12월 1일(화) 부터 ※ 모집공고, 선정발표는 송파구청,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 게재 -구비서류 및 접수방법 문의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020415-0056 www.carefriends.or.kr 청소년지도자와 함께 가는 청소년해외문화체험캠프 13기 모집 -방문국 :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기간 : 2010년 1월 15일(금) ~ 24일(일) 9박10일 -대 상 : 초등5~중고생 40명 -참가비 : 1인 319만원 (※항공료 및 현지교통비, 숙식비, 문화체험비, 공항세, 입장료 등 포함비용.(인천공항 왕복교통비, 호텔 및 식당 팁, 식수구입비는 별도) -참가 혜택 : 수료증 수여, 우수 상장과 여행상품권 지급(일기쓰기 우수상, 탐방지발표회 우수상, 베스트 사진작가상), 사진 및 동영상 CD 제공 -문의: 송파청소년수련관 장 인 경 교육팀 팀장 / 449-0500(내선303) / HP 010-4047-1366 성인 문해교사 양성과정 수강생 모집 *수업기간 : 11월20일부터 오전 10시~오후1시, 매주 금요일 총9회, 30시간 *내용 : 강동구 문해교육 현황과 발전과제, 문해교육 역사 및 현황, 문해교육 의미와 가치,문해교사의 역할과 단계별 교육과정 이해, 현장실습 등 *장소 : 강동구 천호동 로데오 교육장(농협 로데오지점 3층) *수강료 : 2만원 *모집기간 : 10월26일부터 선착순50명 모집 *기타 :80%이상 출석자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실시하는 ‘문해교육교원 연수과정’심화 과정에 참가 자격 부여 *문의 :강동구청 교육지원과 (02)480-1328 부부워크숍 집단상담 신청자 모집 *일시 및 내용 : 10월30일(2회)-음악치료, 11월6일(3회)-가정폭력, 아동학대 11월13일(4회)-우울증, 11월20일(5회)-법률상식, 11월 27일(6회)-성폭력 12월4일(7회)-컴퓨터·약물 중독, 12월11일(8회)-부부갈등, 외도 *시간 : 10시30분~12시30분 *대상 및 모집인원 : 지역주민, 각 반 15명 선착순 모집 *장소 : 송파여성문화회관 4층 종합상담실 *참가비 : 교재비 1만원 *문의 : (02)3431-9885 사랑나눔 잠실벌 알뜰바자회 *일시 : 10월29일(목) 오전 10시~오후 5시 *장소 : 잠실종합사회복지관 앞마당 *품목 : 먹거리, 문구, 의류, 생활용품류 *문의 : (02)423-7806 지역주민대상 네일 아트 서비스 안내 *일시 : 10월19일~12월3일, 매주 월·목요일 오전 11시~오후3시 *내용 : 네일아트 2급 자격을 이수한 결혼이민여성들의 직업 체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네일(케어, 컬러, 아트), 손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용료 : 노인·저소득층 무료, 일반 주민 2000원. 주말가족체험교실 안내 *일시 및 대상 : 11월 7일, 21일(토) 오전 10시~12시- 6,7세 아동이 있는 7가족 11월 14일, 28일(토) 오전 10시~12시- 초등 1,2학년을 둔 7가족 *내용 : 가족마사지, 공 전달, 이야기 움직임 등 가족 간 스킨십 통한 자기 표현하기 *비용 : 무료 *문의 및 접수 : 풍납종합사회복지관 (02)474-1201 광진도서관 영어강의 ‘역사를 바꾼 전쟁’ *일시 및 내용 : 11월 8일(일) 오전 10시 나폴레옹 전쟁 11월 15일(일) 오전10시 비스마르크 전쟁 11월 22일(일) 오전 10시 청·일-러·일 전쟁 11월 29일(일) 오전 10시 세계 1, 2차 대전 *장소 : 광진정보도서관 문화동 2층 이야기방 *대상 : 영어 수업 청취 가능한 청소년 이상 *접수 : 회당 선착순 30면 도서관 종합 안내에서 접수 부모강좌 ‘자녀를 위한 독서치료’ *일시 : 10월31일(토) 오후2시 *장소 : 중곡문화체육센터 도서관 이야기 극장 *강사 : 동화작가, 독서치료전문가 명창순 씨 *문의 : (02)3408-4937 2009 아하! 청소년 성문화축제 *일시 :10월31일(토) 오후 3시~6시 *장소 : 아하!청소년 성문화센터(2호선 영등포구청역 4번출구) *내용 : 체험부스 탐방, 청소년 문화공연, 아차 청소년 동아리 파티 등 *문의 : (02)2677-9220 송파어린이도서관 11월 문화강좌 모집 안내 *모집기간 : 10월27일~31일 (오전 10시~오후5시) *참여방법 : 참가비 무료, 선착순 방문접수 *모집장소 : 송파어린이도서관 3층 다목적방 *강좌세부내용 : 11월 7일 오후4시 건강특강 ‘우리 가족 꼭 알아야 할 눈 건강 상식’ 11월11일 오전 10시 김화영 교수 특별강연 ‘아이와 함께 행복한 책 읽기’ 11월 28일(토) 오전 9시~오후6시 ‘길 따라 자연 따라’ 수원화성탐방, 초등 3~6학년 선착순 35명 *문의 : (02)418-0303 광진SAY 11월 2009-10-25
- 밝은아침간호센터 홍금덕 원장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대할 때면 늘 감동을 느낀다. 신문방송에서 어렵고 힘든 이들을 돌보는 모습을 대하면서 때로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 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선뜻 손을 내밀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내 몸의 고달픔을 먼저 헤아리고 몸을 사리게 되는 이기심 때문에. “천직이 되려고 그랬는지, 처음부터 노인들이 아기들보다 더 예뻤다”는 성석동 너싱홈 ‘밝은아침간호센터’ 홍금덕 원장(51)은 이런 이기심을 더욱 더 부끄럽게 만든 사람이다. 영문학을 꿈꾸던 소녀, 간호사가 되다폼나게(?) 영문학을 전공하고 싶었던 홍금덕 원장을 간호사로 이끈 것은 어머니. 결혼 후에도 전문직업인으로 당당하게 살기 바랐던 친정어머니의 뜻을 쫒아 당시 외국취업의 길도 넓고 전망이 밝았던 간호대학으로 진학했다. 천직이었는지 졸업 후 병원에 근무하면서 환자들이 그렇게 예뻐 보였다는 그는 환자들이 여러 번 프러포즈를 할 정도로 정 많고 인기 많은 간호사였다. 그런 그가 고양시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97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석사 과정 중 덕양구보건소와 연세대학원 보건대학원이 정신보건사업 위탁운영협약을 맺으면서.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고양시정신보건센터 개소를 위한 정신보건사업 개발에 합류한 그는 3년 여 그 준비과정에 열정을 쏟았다. “누가 억지로 시켰다면 그렇게 열심히 하지 못했을 것”이란 그는 환자들이 방문상담을 통해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에 신이 나 더 많이 가정방문을 하기 위해 운전을 배웠을 정도. 그것이 단초가 돼 연세대학교 정신보건 간호사 전문과정과 노인치료 상담과정을 수료한 그는 선진복지국가의 사례를 공부하면서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너싱홈’을 개소했다.혐오시설이라는 편견 딛고 고양시 최초의 너싱홈 열다 2000년 국내에 처음 도입한 시기라 ‘너싱홈’이란 용어 자체도 생소하던 때, 고양시 최초의 너싱홈 ‘밝은아침간호센터’를 개소하면서 이런저런 어려움이 많았다. 내 집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노인들을 간호하기 위한 그의 바람은 혐오시설이라는 편견에 부딪혀 주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고, 허가를 얻기까지 난관이 많았다. 이런저런 어려움을 딛고 ‘밝은아침간호센터’ 문을 열었지만, 2층은 전세를 줘야 할 정도로 경제적인 여건도 충분치 못했다. “그 때 우리 아이들이 초등학생이었는데 우리식구가 1층 주방에서 자면서 치매 할머니 2~3분과 함께 살았어요. 대견하게도 우리 애들이 할머니들을 아무 거리낌 없이 잘 따르고 제 손이 부족할 땐 대신 돌봐드리기도 하고, 남편이 퇴근하면 할머니들과 함께 산책도 나가는 등 한 식구나 다름없이 지내 정도 많이 들었지요.”너싱홈이란 개념이 생소한데다, 당시만 해도 부모를 요양원에 모신다는 것이 큰 불효라고 생각하는 고정관념 때문에 경제적으로는 어려웠지만 오히려 더 끈끈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던 그 시절이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는단다. 처음엔 “할머니들이 아기보다 더 예쁘다”는 그의 말에 솔직히 ‘진심일까?’라는 의심이 들었다. 이런 상황을 많이 봐왔던 듯 “이렇게 말하면 다들 가식이라고 하더군요” 한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 수발을 하다보면 냄새나는 뒤처리를 해야 할 일도 부지기수,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는 “냄새가 나고 더럽다고 느끼는 순간 이 일은 하지 못하는 일”이라고. 그래서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 “더럽고 힘들다고 느끼면 그때부터 힘든 노동이 되고 그렇게 되면 측은지심이나 사랑이 아닌 의무로 하기 때문에 그때는 이 일을 그만두라”고 한단다. 다른 것은 다 그냥 넘겨도 “내 아이들이 남에게 야단맞는 것을 볼 때처럼” 노인들을 홀대하는 것을 보면 화가 난다. 그런데 그가 뜻밖의 고백을 한다. “제가 센터를 하니 나중에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 간병은 걱정할 것 없겠다고 하는데, 그건 솔직히 자신 없어요. 사심없이 그냥 어여쁘기만 한 노인들과는 또 다를 것 같거든요.(웃음)” 이런 빈틈이 오히려 인간적이지 않은가.가식이라면 금방 손들었을 일, 가족들의 이해와 사랑이 고맙다처음 할머니 2~3분과 함께 했던 ‘밝은아침’은 “환자 침상 옆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진정한 간호이며 특히 치매환자는 절대 가두어서 되는 일이 아니라 눈을 바라보고 손을 잡아주고 단 10분이라도 이야기를 들어주는 케어기버(Care-Giver)가 중요하다”는 그의 진정성이 전해지면서 함께하는 식구들도 늘었다. 가족들도 1층 주방에서 2층으로 옮겼을 뿐 노인들의 손자가 되어주고 남편은 퇴근 후 이곳저곳 수리하고 관리하는 일을 도맡아 주었다. 뿐인가. 불시에 상태가 나빠져 응급실로 뛰어가야 하는 노인들 때문에 날밤을 새울 때도 함께 걱정해주는 가족들은 그에게 무엇보다 든든한 힘이다. 지금은 파주로 생활터전을 옮겼지만 아이들과 남편은 지금도 수시로 달려올 정도로 변함이 없다.유치원과 정신장애인, 노인들이 함께 하는 ‘정신장애 그룹 홈’이 꿈최근 노인요양보험이 시행되면서 시설만 보고 대형노인요양병원을 선호해 그의 너싱홈은 최근 위기다. 이왕 하는 것 시설확충도 하고 대형화해서 돈도 많이 벌면 좋지 않으냐는 주위의 유혹도 많다. 하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는다. “환자들에겐 기계가 아닌 사람의 관심과 애정이 그들의 재활을 가능하게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의 꿈은 최근 일본에서 시범 운영돼 좋은 효과를 얻고 있는 ‘정신장애 그룹 홈’, 유치원과 정신장애인, 노인들이 함께 하는 그룹 홈으로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고 나누는 복합복지시스템이다. 인터뷰가 끝나자 “산책시간”이라며 할머니와 함께 앞마당으로 나가는 그의 어깨 너머로 아이들과 노인들 속에서 행복해하는 그의 모습이 오버랩 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삼성생명, 결혼 이주여성 모국방문 지원 삼성생명은 23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태국 출신의 국제결혼 이주여성 34가정, 121명을 친정을 다녀오게 하는 모국 방문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프로그램은 4박5일간의 친정방문을 비롯해 삼성생명의 태국합작법인 시암삼성 방문, 현지문화체험, 가족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소요비용은 삼성생명이 지원한다. 정재철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즐거운 이사를 위한 이사 준비법 집을 옮길 때 꼭 고려해야 할 사항은 집 값 외의 부대비용이다.부동산중개소 수수료부터 이사비까지 적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300만원을 호가한다.특히 이사비는 아끼자니 이사가 엉망될까 두렵고 펑펑 쓰자니 너무 아깝다.남들은 10년에 한번 정도 한다는 이사를 5년 만에 세 차례나 했던 김씨. 세 번이나 했으면 이사 고수가 됐으련만 최근에 했던 이사에서도 아쉬움이 남는다.김씨가 추천하는 이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집주인이 이사 전반에 대해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비수기 평일에 이사, 이사비 2/3로 절약이사할 집을 선택했다면 이제 이삿날을 정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없는 날’이나 휴일을 이삿날로 많이 선택하지만 전문가들은 비수기 평일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손없는 날이나 휴일은 이사비용이 최소 20만원 이상 올라가는 수가 있고 전입 신고 등 법적 절차도 다음주로 미뤄야 하기 때문이다.‘믿을 수 있는 이사 업체 선정’은 이사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이사견적은 무료 서비스로 받아볼 수 있으므로 포장이사는 3개 업체 이상의 견적을 받아 가격과 서비스, 사고발생시의 보상 등을 꼼꼼히 비교하여 선택하는 게 좋다. 결혼 1년 뒤 이사를 한 최선영(35·중동)씨는 새 가구에 흠집이 많이 나서 일일이 사진을 찍어 항의한 끝에 결국 10만원을 받아냈다. “돈도 돈이지만 흠집난 가구들을 보니 속이 상해서 적극 항의했다”고 말한다.견적을 받을 때는 이사할 때 버리고 갈 가구나 붙박이장과 에어컨 등 전문 업체에 맡겨야 할 품목은 반드시 제외시키는 것도 잊지 말자.입주청소 가격 1/5로 줄이는 법요즘 입주청소 가격은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30만원까지 넘어갈 정도로 이사비용에 크게 한 몫 한다. 맞벌이라 몸도 피곤하고 도저히 이사 갈 집을 청소할 자신이 없었던 이정미(39·반여동)씨는 저렴한 가격으로 청소를 마쳤다. 입주전문업체가 아닌 인력 센터에 전화해서 일일 도우미 아주머니를 구한 것. 인건비 5만원에 소개비 1만원을 지불했다.이씨는 “30평이 넘는 집을 아주머니 혼자 하기는 힘들어서 아주머니 옆에 붙어서 힘들지 않는 일들을 도우니, 아주머니도 더 꼼꼼히 청소해주고 자신의 힘도 덜 수 있었다”고 말한다.이사당일, 2인 1조로 발 빠르게 움직여야막상 이사 당일이 되면 당황스럽다.이사 나갈 집, 들어갈 집의 잔금 처리와 함께 아파트 관리비 정산, 엘리베이터 이용료 납부, 전세입자였을 경우 장기수선충당금 수령까지 혼자서 뛰기엔 일이 벅차다.이사 당일에는 어른 두 명이 일을 분담하는 것이 좋다.한명은 금전 관련 일을 맡아 부동산중개소와 관리사무소, 은행을 다니고, 한명은 집에 남아 이사진행 상황을 꼼꼼히 체크하고 요구사항을 전달해야 한다.금전 관련 일을 맡은 사람은 이사당일 동사무소에 들러 전입신고까지 마치는 것이 좋다.집안 일을 맡은 사람은 이사 나갈 때보다 새집에 들어갈 때 더욱 신경써야 한다.가구 위치부터 부엌살림 위치까지, 꼼꼼히 알려줘야 하고 인터넷 설치와 정수기, 비데, 에어컨 설치까지 모두 이사당일 해결하는 것이 좋다. 이사업체 비용과 점심값(간식비), 에어컨 설치비 등 급하게 돈 쓸 일이 많으므로 현금을 넉넉하게 들고 있는 것이 좋다.이삿짐 센터 직원들 점심값 줘야 하나?이사당일 이삿짐 센터 직원들 점심을 사줄 의무는 없다. 하지만 안주기엔 뭔가 찝찝한 것이 또 식사비다.조경희(35·연산동)씨는 “점심값은 계산에 전혀 넣지 않았는데, 막상 이사 당일 점심시간이 되니 땀 뻘뻘 흘리시는 모습을 보고는 안 드릴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이사고수들은 “업체 계약시 협상을 잘해서 최대한 이사비용을 낮추고, 이사 당일에 직원들 식사비는 챙겨 드리면 고맙다며 못 하나를 쳐도 정성껏 해 준다”고 충고한다.요즘은 아예 “점심값은 절대 안 받습니다”라고 공표하는 이삿짐 센터도 많아 고민할 필요가 없을 때도 있다.이사업체 직원들이 떠가기 전까지 도움 받을 일이 있으면 적극 받아야 한다.가구가 비뚤어지진 않았는지, 못은 다 쳤는지, 쓰레기는 잘 처리됐는지, 마무리 청소는 깨끗한지, 파손된 물품은 없는지 확인하고 잔금을 내주도록 한다.김은영·김부경 리포터 key2006@paran.com<이사 체크리스트>한달 전 - 관리비 자동이체 해지2주전 - 전학수속1주전 - 예비군, 민방위, 의료보험, 차량 및 면허증 등 우편물 배달 주소 이전2일전 - 입주청소 1일전 - 도시가스 철거신청. 이사당일 오전 10시 이전에 철거 부탁당일 - 최종 확인 후 부동산 잔금납부, 관리비 납부, 장기수선충당금(전세) 수령,정수기, 비데, 에어컨 설치, 인터넷 연결, 전입신고이사직후 - 파손물품 A/S 요청. 보통 1주일 이상 걸림.<이사하다가 속 터졌어요~>이사를 해봐야 인생을 배운다!전세로 살다 드디어 집을 사게 된 김 모(31·좌동) 씨. 그래서 김씨는 살던 집을 누가 보러 오면 최대한 친절하게 대해주었다고 한다. 집주인과 공인중개소직원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몇 차례 받았다. 그러나 집이 팔렸으니 전세 계약일 한 달 전에 집을 비우라는 통보를 받고 기가 막힌다. 아직 집을 구하지 못했고 법적으로 계약일에서 한 달 뒤까지 여유를 주어야 하지 않느냐고 해도 막무가내였다. 너무 순하게 보인 것이 화근이었다. 날마다 거의 협박에 가까운 독촉을 받아야 했다는 김씨.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 젖 먹던 힘까지 내어 한 판 싸우고서야 계약일에서 10일 뒤 이사를 나왔다. 세상살이 톡톡히 배우며 독해진 김씨. 이사를 해봐야 인생을 배운다! 행복한 이삿짐센터 직원들전세에서 나오면서 새로 집을 산 이 모(40·우동) 씨는 이사 전날 밤새도록 남편과 이삿짐을 싸야 했다. 포장이사로 계약까지 다 해두었지만 집주인이 아침 8시까지 집을 비우라는 무리한 통보를 했다. 원래대로 12시까지 짐을 쌌다간 애를 먹일 주인의 성격을 아는 이씨 부부는 결국 이삿짐센터에 부탁해서 일찍 오게 하고 작은 짐을 모두 보자기에 싸두었다. 다음날 이삿짐센터 직원들 너무 행복해하며 “이런 집만 있으면 일 할만 하네”라며 좋아했지만 비싼 돈 주고 이게 무슨 짓인지. 간 작은 이씨 부부의 속은 아무도 몰라~~ 2009-10-23
- [여의도 풍향계]거래소 ‘듀오’ 가입비 낸 사연 거래소가 미혼 직원들을 위해 결혼정보업체 가입비를 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거래소가 15일 국정감사에서 ‘방만경영’ 문제를 지적받는 과정에서 드러나며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거래소는 “부산 거래소 정착을 위한 고육지책”이었다며 씁쓸한 표정이다. 거래소는 2005년 부산으로 본사가 이전한 후 본사 발령을 받은 직원은 2~3년간 부산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토록 하고 있다. 서울 거주자가 대부분인 직원들 사이에서는 부산 발령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특히 미혼자들의 경우 “결혼 적령기에 짝 없는 것도 서러운데 인맥도 없는 곳으로 보내냐”는 불만이 나왔다. 거래소의 한 팀장급 관계자는 “기혼자들은 사택을 제공해서 주말부부 생활이라도 시킬 수가 있었지만 미혼자들은 저항이 심했다”며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짜낸 아이디어가 결혼정보업체였다”고 털어놨다. 2007년 도입된 결혼정보업체 가입비 지원 제도는 그러나 이용률 저조로 1년도 안 돼 폐지됐다. 대신증권 “골프로 이미지 변신” 대신증권이 골프대회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다음달 6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국여자 마스터즈 골프대회’를 주최한다. 대신증권이 스포츠마케팅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프라는 ‘세련된’ 스포츠를 활용해 그동안 정체돼 왔던 기업 이미지에 변화를 주려는 시도라는 해석이다. 창립 47년째인 대신증권은 그동안 ‘신뢰’를 핵심으로 쌓아 온 기업 이미지를 어떻게 가져가야할지를 놓고 CI교체를 검토할 만큼 고민이 많았다. 안정성은 높지만 역동성과 세련미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지적이 회사 안팎에서 나오기도 햇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신뢰’라는 핵심가치를 버리지 않으면서 부족한 면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 이미지 쇄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스콤, 산 넘어 산? 사장 넘어 사장 코스콤이 또 한번 사장 때문에 울상이다. 취임 11일만에 불명예 사직했던 정연태 전 사장에 이어 현 김광현 사장이 검찰조사를 받는 등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현대정보기술 공공서비스사업본부장 재직시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여의도에서는 검찰이 여의도 사장 사무실을 긴급 압수수색까지 했는데 쉽게 끝나지는 않으리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스콤 직원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이다. 비정규직 노조 문제에 발목이 잡혀 조직이 안정되지 못했는데 또다른 악재가 터졌기 때문이다. 한 직원은 “금융IT사관학교라는 새 비전을 세우고 나가려는 찰나였는데...”라며 아쉬워했다. 한양증권 “연차 쓰기 싫어요~” 한양증권이 최근 연차 사용 의무화 방침을 밝히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연차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회사가 연차 사용을 의무화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 직원은 “아무리 연차 휴가를 쓰라고 해도 인력이나 업무상 쓸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어차피 쓸 수 없는 연차를 쓰라고 하고, 안 써도 연차보상금을 안 주겠다고 하면 그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또 연차 보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비용절감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을 표했다. 이에 대해 한양증권측은 “적절한 휴식을 취하라는 취지에서 마련한 제도”라면서 “비용 때문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예탁원 “국감 때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 이수화 사장이 22일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국감소회를 털어놨다. 예탁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신의 직장''''으로 두드려 맞았지만 올해는 한국거래소가 국감의 초점이 되면서 국회의원들에게 별다른 질문을 받지 않았다. 이 사장은 “다른 건 몰라도 한국거래소가 예탁원 지분을 팔겠다고 한 약속이 지켜지고 있지 않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안 묻더라”면서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거래소는 예탁원 지분 70.15%를 가지고 있다. 이 지분을 제3자에게 매각하여 거래소보부터 독립하는 것은 예탁원의 숙원사업이다. 김형선 이재걸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