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나만의 개성이 묻어난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 나만의 핸드메이드에는 정성과 애정이 담뿍 담겨있기 마련이다. 게다가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물건이라서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요즘 무엇이든 직접 만드는 체험이 트렌드인 가운데 액세서리 카페 ‘카페 에담’에선 은반지나 은팔찌, 원석 팔찌, 체인 팔찌 등을 입맛대로 골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반지나 팔찌를 만들면서 연인이나 친구, 가족 간의 사랑과 추억도 쌓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카페 에담’에서의 시간이 더욱 특별해진다. 고르는 재미가 있다! 원석, 스톤, 가죽 등 다양한 꾸밈재료로 팔찌 만들기조그만 사각접시에 담긴 원석의 종류가 워낙 다양해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된다. 매장 곳곳에 샘플로 전시된 팔찌나 반지에서 작은 힌트를 얻어 보는 것도 좋겠다 싶다. “가족단위 고객도 많은데, 아이들이 원석을 직접 골라서 만들어보는 것을 정말 즐거워한다”고 김보라 대표가 들려줬다. 우레탄 줄에 원석이나 스톤 등 꾸밈재료를 끼우면 팔찌가 순식간에 완성. 마무리는 김 대표의 도움을 살짝 받는다. 원석은 개당 300원부터 시작해 가격대가 다양한데 기본으로 했을 때 1만 원대에 나만의 팔찌를 만들 수 있다. 우레탄 줄 외에도 요즘 선호하는 가죽이나 끈 등을 활용하면 더욱 세련된 감각을 느낄 수 있다. “개인이 직접 발품 팔아서 재료를 구입하고 팔찌를 만들려면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멀리 갈 필요 없이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팔찌를 만들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경제적”이라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은반지나 팔찌는 커플링이나 기념일 선물로 인기, 사전 예약 필수 원석 팔찌 만들기가 끝났다면 이번엔 별도로 마련된 공방에서 은반지 만들기에 도전해보자. 직접 두들기고, 원하는 무늬나 이니셜을 새겨 넣고 다듬는 모든 과정을 직접 할 수 있다는 게 마음을 사로잡는다. 요즘엔 결혼예물이나 결혼기념일 선물을 이곳에서 준비하는 커플도 많은 편이다. 젊은 엄마들은 우리 아이만의 특별한 미아방지용 팔찌를 만들어가기도 한다.김 대표는 “이니셜이나 무늬를 넣는 기본스타일을 기준으로, 한글 이니셜을 새기거나 보석세팅을 하면 추가요금이 적용된다. 이 과정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마무리가 워낙 섬세해 카페 에담 만의 퀄리티를 느낄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 99.9%의 함량을 가진 순은이라 변색이나 알레르기 걱정도 없고, 언제라도 AS가 가능하다. 작업은 1시간 30분~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한정 깜짝이벤트로, 수원내일신문 지면에 소개된 ‘카페 에담’을 찍어오면 무료로 음료를 제공한다. 위치_ 팔달구 효원로 260 에스팝타워 3층(수원시청역 7번 출구) 시간_ 오전 10시~오후 8시(연중무휴)상품_ 원석 등 각종 팔찌, 은반지?팔찌/ 아메리카노, 아이스티, 스무디 등(1500~2500원)이용 팁_ 학생할인 적용, 초등생 이하 탄생석 무료 세팅문의_ 031-235-4426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9
- 군포, 다문화카페 레인보우에서 ‘일자리 사랑방’ 운영 군포시가 외국인 주민을 위한 전용 일자리 상담실을 운영한다. 4월부터 군포일자리센터의 전문 직업상담사와 여성가족과의 취업설계사를 다문화카페 레인보우(당정로 28번길 22) 내에 마련한 ‘일자리 사랑방’으로 매주 1회 파견,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 주민들에게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레인보우 카페는 다문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시가 작년 4월 문을 연 곳으로, 최근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해 미니도서관과 교육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보강돼 지역 내 외국인 주민들에게 소통의 장이자 ‘문화 사랑방’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이런 레인보우 카페에 ‘일자리 사랑방’까지 마련, 지역 내 1만1000여명에 달하는 외국인 주민에게 정서적 안정뿐만 아니라 경제적 안정까지 제공함으로써 다문화 시민의 삶의 질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다문화 사회에서 예상되는 여러 문제도 예방한다는 것이 시의 목표다.시는 외국인 주민 전용 ‘일자리 사랑방’이 사회 적응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취업 욕구가 큰 결혼이민자 등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으며, 맞춤형 일자리 지원 서비스로 취업 성공률도 향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포시 전체 인구의 약 4%가 외국인 주민이며, 이 가운데 10년 이상 된 결혼이민자가 많다”며 “엄연한 군포시민인 이들을 위해 단순 복지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더 원활하고 성공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개발·시행하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시는 ‘일자리 사랑방’ 운영도 일자리 알선에 그치지 않고, 취업 성공에 이르기까지 사후관리를 진행해 실질적 복지를 실천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시는 다문화팀을 비롯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일자리센터 등을 통해 효율적인 외국인 주민 지원 시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2월에는 행정자치부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해 개최된 ‘다문화정책대상’ 행사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4
- 세계 최정상 연주자와 함께 하는 봄의 실내악 설렘 가득한 계절, 봄에 아름다운 실내악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2016 경기실내악축제’가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4월 27일부터 5월 20일까지 수원을 비롯한 경기도 곳곳을 수놓을 여덟 차례 크고 작은 실내악 연주회를 마련했다. 이중주부터 전체 편성 오케스트라 연주까지 폭넓은 구성으로 ‘축제’에 걸맞은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는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 전반부는 세계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비올리스트, 또한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핀커스 주커만이 이끈다. 후반부는 세계가 인정한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을 비롯한 세계적인 명성의 클래식 명장 24명이 함께한다. ■Part1. 경기실내악축제 with 핀커스 주커만핀커스 주커만의 모든 것 - 실내악·협연·지휘천재적 음악성과 경이적인 테크닉 그리고 탁월한 예술성으로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인정받고 있는 핀커스 주커만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엿볼 수 있다.4월 27일 고양아람누리에서는 핀커스 주커만의 아내이자 첼리스트인 아만다 포사이스와 피아니스트 이쿠요 나카미치가 듀오 그리고 트리오를 선보이며 오프닝 무대를 화려하게 연다. 글리에르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듀오’, 베토벤의 ‘첼로와 비올라를 위한 2중주’ 등을 연주한다. 4월 29일 성남아트센터에서는 바이올린 영재로 손꼽히는 고소현이 핀커스 주커만과 함께하는 이례적인 연주가 관심을 모은다. 함께 연주하는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라단조’ 무대는 교육자로서도 존경받고 있는 핀커스 주커만의 시대를 이끄는 진정한 거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핀커스 주커만과 코리안 체임버 오케스트라와의 무대도 준비돼 이들의 완벽한 호흡이 기대된다. 5월 1일 예술의전당과 5월 2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핀커스 주커만의 연주자로서의 협연하는 모습과 지휘자로의 면모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협주곡 제1번 내림마장조’,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마장조’ 등이 연주된다. ■Part2. 경기실내악축제 with 강동석 24명의 연주자와 선보이는 정통 & 크로스오버 실내악 향연세계가 인정한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을 비롯한 세계적인 명성의 클래식 명장 24명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예술 감독 강동석을 비롯해 문지영(피아노), 이경선(바이올린), 김상진(비올라), 조영창(첼로), 올리비에 두아즈(오보에), 로망 귀요(클라리넷), 로망 를루(트럼펫)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이번 축제에서 ‘프랑스의 향기’라는 타이틀로 드뷔시, 생상스, 코네송, 이베르 등 프랑스 작곡가들의 음악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다양한 장르에서 클래식과 접목한 실내악을 선보였다면, 올해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크로스오버의 형식의 음악으로 대중들을 찾아간다. 5월 1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Part2의 막이 오른다. 모차르트의 ‘플루트과 현을 위한 사중주 C장조’, 드뷔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단조’, 생상스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5월 15일은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실내악으로 물드는 봄의 하모니’를 들려준다. 모차르트의 ‘오보에와 현을 위한 사중주 F장조’, 아르방의 ‘트럼펫과 피아노를 위한 베니스의 카니발 변주곡’ 등이 울려 퍼진다. 5월 19일에는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실내악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크로스오버 무대로 ‘야노슈카 앙상블’이 준비하고 있다. 슈트라우스 2세와 포민의 ‘오페레타 <박쥐>를 주제로 한 <끝없는 길>’, 크라이슬러와 라흐마니노프 ‘사랑의 슬픔’, 야노슈카의 ‘프리츠를 위한 뮤제트’ 등을 들려준다. 5월 20일 마지막 무대는 경기실내악축제 ‘패밀리 콘서트’로 정통실내악과 크로스오버의 조화로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마련한다. 글릭의 ‘클라리넷,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클레즈머의 결혼식’ 코네송의 ‘클라리넷과 첼로를 위한 디스코 토카타’ 등을 만날 수 있다. 문의 031-230-3440~2(www.ggac.or.kr)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9
- 선남선녀 만남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주최하고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구미시지부(지부장 조중래)가 주관하는 미혼남녀 싱글탈출 ‘우리 백년가약 맺어요’ 행사가 오는 5월 29일 호텔 금오산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구미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직장에 다니는 만 25세~39세까지 미혼남녀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미혼남녀는 오는 30일까지 구미시청 홈페이지 새소식 (1993번)란을 검색하여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팩스로 한자녀더갖기 운동연합 구미지부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신청자 중 신청사연, 연령 및 학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남녀 각 30명을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자는 3만원의 참가비를 부담하게 된다. 참가비는 프로그램 진행에 따른 부대경비 등으로 사용하게 되며,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확산을 통해 가족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결혼적령기의 미혼 남녀들의 싱글탈출을 위한 건전한 ‘만남’을 주제로 매력발산, 커플게임 등 다채로운 ‘커플매칭’ 프로그램을 통하여 결혼 상대를 찾게 된다.문의 : 구미시청 가족지원과 054-480-65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09
- 세월호 희생자 형제 자매들의 따뜻한 울타리 상처는 어떻게 치유되고 회복되는 것일까? 2년 전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한 단원고 아이들의 고향 ‘안산’은 해마다 봄이면 슬픔을 되새김 하는 도시다. 봄꽃을 흐드러지게 핀 화정천을 걸으면서도 2년 전 이맘때 아무것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다 떠나보낸 250명의 아이들을 생각하면 가슴 한 구석이 쓰라려 오는 안산 사람들. 이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다면 우린 언젠가 이 도시의 슬픔이 버거워 이삿짐을 싸고 있을 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상처를 치유하는 법을 찾아야 하는 것은 남아있는 우리 모두의 몫이다. 이웃의 상처를 위로하는 것이 곧 우리의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라는 걸 알기에 2년 동안 유가족 곁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 세월호로 형제 자매를 잃은 아이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안산복지관 네트워크의 ‘우리함께’를 찾았다. 세월호 희생자 형제 자매를 위한 따뜻한 공간와동 올림픽 기념관 근처 빌라 1층에 자리 잡은 ‘우리함께’. 문 밖에는 공간을 알리는 간판하나, 창문엔 시트지 한 장 붙어있지 않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평범한 집처럼 ‘잊지 않겠다’라는 작은 다짐의 스티커 한 장이 이 곳이 ‘우리함께’라는 걸 짐작하게 해 준다. 주택으로 사용하던 빌라를 리모델링해서 인지 공간은 예쁜 가정집처럼 편안하고 따스하다. ‘우리함께’는 어떤 공간일까?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그해 7월. 안산에 있는 10개 복지관 대표와 복지사들이 모였다. “300여 가정의 피해자를 이웃으로 둔 안산지역 복지관들이 이웃을 아픔을 나누고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과 성장을 위해 상호협력한다”라는 목표를 세우고 사무국을 꾸리고 공간을 마련했다. 공간은 희생자 형제 자매들을 돌보는 공간을 만들자는데 사회복지사들의 뜻이 모아졌다. 공간 마련을 위해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3000만원을 지원하고 아름다운 재단에서 운영비 지원을 약속했다. “세월호 유가족 그 중 형제자매들을 위한 공간이 없었어요. 부모님은 아이들 수습하고 진상규명 하느라 거리에 살다시피 하는데 집에 남아있는 아이들은 형제를 잃은 슬픔, 부모님의 부재를 혼자 견뎌내고 있었죠. 그 아이들을 위해 편안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이건 꼭 해야 한다는 프로그램은 처음부터 없었어요. 배고픈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어줬어요. 부모님들이 아이들 공부를 걱정하셔서 학습멘토링을 진행했는데 그 프로그램이 가장 오래 지속되고 있어요” 박성현 사무국장의 설명이다. 치유란 잊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는 것참사 첫해였던 2014년에는 형제자매 캠프와 유가족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추석을 맞아 유가족을 대신해 음식을 만들고 크리스마스 선물도 전달했다. 유가족이 힘들 때 ‘누군가 곁에 있다’는 신호를 계속 보낸 것이다. 처음엔 마음의 문을 꼭꼭 걸어 잠그던 형제자매들이 우리함께 발길이 잦아지면서 차츰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형제 자매들이 어른들로부터 들은 위로의 말은 ‘네가 잘 버텨야 한다’라는 말이었어요. 자신도 너무 힘든데 내가 힘들어하면 부모님이 더 힘드실까봐 슬픔을 표현하지도 못하고 의연한 척, 힘들지 않은 척 버텼던 거에요”힘겹게 버티던 아이들에게 “너희는 어때?”라고 처음으로 물어봐 준 곳이 바로 이곳 ‘우리함께’였다. 아이들이 받았을 상처를 들여다보고 형제가 떠난 그 마음의 빈자리를 형제를 잃은 다른 사람이 채우는 시간을 만들어 갔다.시간이 지난 지금 아이들이 해맑게 웃을 수 있는 건 떠난 아이들을 잊었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아이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을 찾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세월호 1주기를 즈음해서는 ‘세월호 진상규명 및 온전한 인양 촉구를 위한 형제 자매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아이들 스스로 희생된 형제 자매에게 편지를 적어 ‘너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공개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는 상실의 슬픔과 기억을 위한 치열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책 ‘다시 봄이 올거에요’를 발간했다. 슬픔을 묻어두는 것이 아니라 슬픔이 올라올 때마다 되새겨 보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 그것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 그것이 바로 아이들이 찾은 해답이다. 더 늦기 전에 안아주세요4월 한 달. ‘우리함께’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유가족과 함께 켈리그라피, 천연화장품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지만 봄 기운과 함께 슬픈 기억이 불쑥불쑥 올라오는 유가족들의 참여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더구나 2주기를 맞아 각종추모제와 전시회로 바쁘게 움직이다 보면 공간에서 만나는 시간보다 거리와 행사장에서 만날 때가 더 많다. 세월호 2주기 시민들은 어떻게 지내야 할까? 우리함께는 시민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실천으로 ‘노란리본 달기’와 ‘분향소 방문하기’를 제안한다. 차량에, 가방에, 가슴에 작은 노란 리본을 다는 것 만으로도 상처받은 이들에게는 큰 위안이고 분향소를 찾아 꽃 한송이 놓아주는 것이 유가족들에게 힘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함께에서는 올해부터 거리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곁에 있을 때 ‘더 늦기전에 안아주세요’라는 캠페인이다. 진상규명도 필요하고 책임자 처벌도 필요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늦기 전에 꼬옥 안아주는 것. 그 따스한 온기가 오늘도 유가족을 지탱하는 힘이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미니인터뷰 - 우리함께 박성현 사무국장“먼저 다가가 손 잡아 주세요. 진심을 다해” “2년여 시간동안 우리함께 활동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 ‘우리는 참 위로하는 법을 모르는 구나’에요. 형제를 잃고 슬픔에 빠진 아이에게 ‘부모님을 위해서 네가 굳게 버텨야 한다’고 위로하는 사회였던 거죠. 우리 사회가. 그 아이도 정말 힘들었을 텐데 말입니다.”세월호 참사 후 박성현 사무국장의 가장 큰 고민은 타인을 위로하는 법이었다.“사실 공동체를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건 의료적인 처치로 이뤄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힘든 사람들끼리 손을 잡는 것, 그런 관계망을 형성해 가는 것인데 일시적이고 단편적인 일 처리가 결국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못하게 하죠.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우리함께가 지향하는 것”이라고 말한다.우리함께가 아이들의 바램처럼 아이들을 결혼하고 아이 낳을 때까지 이 곳을 지키기 위해서는 후원자 모집도 서둘러야 한다. 한 후원단체가 내년 상반기까지 운영비 지원을 약속했지만 그 후에는 자립구조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단지 기부하고 받는 관계가 아니라 이렇게 서로 같은 곳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는 의미를 잊지 않는 그런 후원자들을 모집합니다. 후원자분들게 매달 선물을 보내 드려요. 노란뱃지, 이곳에서 만든 소품들. 4월에는 작은 꽃 바구니를 보내드렸어요. 분향소 아이들을 방문해 달라는 의미였어요.”후원문의 우리함께 : 031-487-9773 2016-04-14
- 조기발견 시 완치율 높아, 자가 검진 및 정기검진 필수 유방암은 유전적 요인이 잘 밝혀진 암의 하나로, 직계가족 및 형제자매들에서 유방암 환자가 2명 이상이라면 보다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유방암 환자의 30% 정도에선 이런 위험인자와 상관없이 발병되고 있어 모든 여성이 유방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유방암은 40~50대에 가장 많이 나타나고 20~30대 비율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지만, 다행히 자가 검진이나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면 95%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유방암 조기발견, 왜 중요할까? 0~1기 생존율 99~98.2%수원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은 “한국유방암학회가 4만 6000명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5년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0기에서 99%, 1기 98.2%, 2기 91.7%, 3기 68.2%, 4기 30.5% 순으로 암의 심한 정도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아직은 유방검진으로 발견된 유방암 비율이 증상을 통해 발견된 유방암보다 적은 편이긴 하지만, 조기발견만 한다면 병기도 낮고, 유방 전체 절개보다 부분 절개할 수 있는 비율도 높아진다. 혹시 전체 절개를 한다고 하더라도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된 유방암이 유방의 모양을 복원할 수 있는 가능성도 더 높기 때문에 유방암 검진은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 꼭 챙겨야 한다. 유방암 조기발견을 위한 세 가지 실천방법Ⅰ유방 자가 검진_ 유방암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질병 중 하나다. 자가 검진 만으로 유방암을 정확히 진단할 수는 없지만 이를 통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은 유방이 작고 섬유조직이 많아 유방을 스스로 만져 진찰해보는 자가 검진이 경제적이며 효과적일 수 있다. 폐경 전 여성이라면 매달 생리가 끝난 후 약 1주일 뒤에, 폐경 후 여성은 매달 1일에 유방과 겨드랑이를 만져보고 젖꼭지를 짜봐서 이상 유무를 확인하면 된다. 권수범 원장은 “처음에는 정상적인 유방 조직과 멍울을 잘 구별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만큼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가 검진 시 유방암이 의심되는 증상은? 거울을 보면서 육안으로 관찰하거나 서거나 앉아서, 혹은 누워서 촉진하는 3가지 검진을 실시하는데, 한쪽 유방의 크기가 점점 증가하거나 다른 쪽보다 처지고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때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밖에도 유두에서 혈성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두 피부의 변화, 유두함몰이 관찰되는 경우, 겨드랑이나 목 주위 림프절이 동그란 멍울처럼 만져질 때는 유방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Ⅱ유방 정기검진_ 아무런 증세가 없어도 1년에 한번 생일이든, 결혼기념일이든 특별한 날을 정해 유방전문의의 진찰을 받는다. 실제로 일반여성들은 유방암인지 아니면 유선조직인지 구별하기 힘들 때가 많은데, 경험 많은 유방전문의라면 1cm 정도 크기의 유방암은 촉진을 통해 발견해낼 수 있다. 한국유방암학회 지침서에는 30세 이상부턴 자가 검진을 시작해 35세 이상은 2년 간격으로 의사의 임상검진, 40세 이상은 1~2년 간격의 임상검진과 유방촬영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Ⅲ유방촬영술_ 유방 촬영술이나 유방 초음파에서만 발견되는 작은 유방암의 경우는 사진 상에서 덩어리가 보이거나 유방 조직이 변형되어 있고 미세 석회화 등이 보이기도 한다. 유방 촬영 시 통증을 줄이기 위해선 생리가 끝난 후부터 배란 전에 시행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유방 촬영에 따르는 통증으로 촬영을 기피하는데, 이에 대해 권수범 원장은 “수원 아름다운향기유외과에서는 마이콤 제어를 이용한 자동 소프트 압박기능이 탑재된 유방촬영기를 사용해 유방 압박 시 발생하는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유방암 초기에 발견되는 미세 석회화를 정확히 보기 위해 고가의 판독용 전용모니터도 갖추고 있어 진찰과 검진을 통한 유방암 조기발견에 총제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도움말 수원 유방 갑상선 전문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1
- ‘부인과수술’ 개인별 맞춤형 디자인 가능해 결혼 후에도 항상 연애하던 시절의 느낌으로 살아가기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 후에도 여전히 변치 않고 더욱 사랑 받고 사는 여성이 있다면, 그 비결이 궁금해 질 것이다. 대개의 여성은 결혼과 함께 임신과 출산을 거치고 육아를 하면서 처녀적의 매력은 점차 사라지게 마련이다. 신혼초의 흥분되던 감정도 차츰 무감각해진다. 부부생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부부관계의 만족도일 것이다. 하지만 부부관계에서 성생활의 중요함은 알지만, 몸의 기능에 대해서는 이해부족으로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출산을 경험한 여성은 정상적인 회복기를 거쳐도 출산이전의 몸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 또한 난산이나 나이가 들어 요실금 증세까지 나타나면 부부관계에서의 불편함과 불만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기혼여성이 나이가 들어 고민하는 것 중 가장 큰 고민은 줄어드는 성욕과 질의 기능적 부분이다. 나이가 들면 여성의 질은 탄력성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간혹 잘못된 용변 습관이나 기타 수술경험, 성생활 패턴 등으로 인해 기능이 약해지기도 한다. 이렇게 탄력성을 잃어버린 여성의 질은 본인은 느끼지 못해도 남편에게 불만을 유발하여 애정도 떨어지게 할 수 있다. 떨어진 성기능으로 인해 부부관계가 무감각해졌다면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부인과수술은 단순히 자신의 극치감과 파트너에게 만족감을 주는 것 뿐 아니라 심리적 만족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차원에서 그 가치를 두고 있다2016-04-07
-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한빛고, 문산제일고, 금촌고, 봉일천고 학교 설명회 탐방 필자는 10월 한달 동안 파주지역 일반고에서 진행된 입학설명회에 모두 참석했다.“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라는 속담이 있다. 뜻밖의 감동을 준 학교들도 있지만, 안타까움을 준 설명회도 있었다. ■ 한빛고 : 힘차고 다채로운 설명회 풍경 한빛고는 아직 3학년이 없다. 대학 입시 결과가 없어, 성적대가 높은 학생을 모집하기에는 동패고나 교하고에 비해 힘겨워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특별한 기대감 없이 입학설명회에 참석했다. “사랑합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한 목소리로 외치며 방문객들을 맞아 주고 있었다.“사랑합니다!”는 이번 행사를 위해 만든 단순한 구호가 아니었다. 2년 동안 학교의 전 구성원들이 공유하고 표현해 온 모토였다. 문화가 있는 집단은 힘이 있다. 미래가 있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자리에 앉았다. 예감적중. 도입부터 달랐다. 락밴드 동아리가 나와 분위기를 띄운다. 학교의 역사와 특징을 조창민 학생회장이 나와 설명한다. 오케스트라 동아리가 클래식 공연도 한다. 방송부 학생들이 동분서주하며 이 모든 진행을 주도하고 있다. 외부 학부모와 학생들이 두 눈 크게 뜨고 바라보는 이 중요한 행사를 서툼과 실수의 위험을 감수하고 학생들에게 주도적으로 맡긴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교육적 가치도 있겠지만, 입시의 측면에서 대답하고 싶다.한빛고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안다! 신설 학교로서 대입을 위해 학생들에게 큰 기회를 준 것이다.학생회장을 비롯, 오늘 입학행사에 참석한 동아리 학생들의 생기부에는 특별한 이야깃거리가 생긴 것이다. 봉사활동이나, 창제 활동, 종합평가란에 오늘의 노력과 참여가 고스란히 기록될 것이다. 오바일까? 아니다! 15분으로 정한 교사의 입시트랜트 설명을 초시계로 확인하며 엄격하게 제한한 설명회였다. 학부모에게 나누어 준 유인물도 제일 많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행사기획과 실행을 보면 학교의 운영도, 미래도 보인다. 또 아는가? 지금은 인성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강조하지만, 내년엔 한빛고에서도 우수한 진학실적을 자랑할지 말이다. ■ 문산제일고 : 전통이 미래와 닿아 있기를 희망한다날씨가 추웠다. 그래서 학부모 참석이 적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같은 날, 같은 시간, 동패고등학교 설명회에는 약 300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동패고는 특목고도 자공고도 아니다. 그냥 문산제일고와 같은 일반고이다. 왜일까? 궁금함이다. 기대감이다. 명문대 합격생을 배출한 기세다. 자신감이다.이에 비해 문산제일고의 설명회가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을 받는다. 마음이 좋지 않다. 문산제일고는 해마다 적지 않은 합격생이 명문대에 합격한다. 그런데 왜 설명회 때 강조하지 않을까? 숙헌학사(기숙사)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더 부각시켜야 했다. 명문대 합격선배들의 인터뷰를 보여주며 문산제일고가 그 동안 지역사회에 공헌했던 빛나는 역사를 말했어야 했다! 왜 주춤했을까? 예비고1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아직 대입이라는 중압감을 주는 것이 부담스러웠을까? 결혼식 잔칫집에 갔는데 신랑,신부를 볼 순 없고 엄한 집 아들 딸들만 눈에 보이는 듯한 설명회였다.문산제일고는 과거 지역명문고로 그 입지가 확고했다. 그러나 앞으로도 그러할까? “미래는 신뢰하지 마라. 죽은 과거는 묻어 버려라. 그리고 살아있는 현재에 행동하라.” 롱펠로의 말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 ■ 금촌고등학교 : 무한한 가능성과 변화를 꿈꾸다!금촌 지역에서 금촌고등학교 보다 더 입지가 좋은 곳이 있을까?버스와 화물트럭이 쌩쌩 달리는 도로와 교문이 맞닿아 있거나, 아이들이 산을 타고 내려오기도 하는 학교들에 비하면 정말로 젖과 꿀이 흐르는 명당이다. 금촌고는 5단지, 4단지, 7단지, 1단지, 두보와 장미아파트 등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모두 걸어서 통학 할 만 하다. 보행자전용도로가 있어 더 없이 안전하다. 시간에 쫓기는 학생들에게 가까운 고등학교는 축복이요, 경쟁력이다. 그러나 금촌고를 바라보는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의 평가는 어떠할까? 금촌고 입학생들의 고입 산출점수가 낮게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한 가지만 말하고자 한다. 왜 금촌고는 자체 입학설명회를 하지 않았을까? 왜 중학교를 돌며 순회 설명회를 하는 걸까? 금촌고의 당당한 비전을 듣고 싶다! 금촌고 홈베이스반의 운영현황과 특징을 듣고 싶다! 금촌고의 입시 전략과 노력들을 보고 듣고 싶다!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은 금촌고가 부흥하기를 바란다. 잘 되기를 바란다. 필자도 마찬가지이다. 동패고를 보라! 서울대 2명이라는 입시결과가 학교의 평판과 수준을 확 바꾸어 놓았다. 금릉, 금촌중의 중3학생들을 보면 우수하고 뛰어난 인재들이 많다. 그들을 위한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고, 꾸준한 관리를 약속한다면, 그래서 좋은 입시결과가 나온다면 금촌고의 평판과 수준은 지금과는 180도 달라질 것이다! 그런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 확신한다! ■ 봉일천고 : 미술과 디자인 계열 진학을 원한다면 강추한다! 지면관계상 봉일천고 이야기는 다음을 기약한다. 한가지 꼭 하고 싶은 말!미술과 디자인 쪽을 공부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예고 준비가 늦은 학생이라면 봉일천고 강추한다! 진학해라!새로운 대안이며, 검증된 대안이다! 고수남 대표[파주]열린학원 대표이사[금촌]청담표현어학원 원장 문의 031-943-32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6
- 연말 마무리, “지역 소극장 공연과 함께해요” 어느새 2015년을 마무리해야할 때다. 매일 비슷한 일상 속에서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잠시 여유를 가져보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다양한 기획 공연이 열린다. 롱런 중인 대형공연도 좋지만 이번에는 지역 문화예술계로 눈을 돌려보자. 지역 소극장에서 준비한 연말 공연 정보를 모았다.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코미디 로맨스 뮤지컬 - ‘사랑을 이루어드립니다’2011년 서울 대학로에서 초연한 ‘사랑을 이루어드립니다’는 공연 좀 보러 다닌 사람들 사이에서 ‘사·이·다’로 불린다. ‘사·이·다’라는 제목처럼 시원한 노래와 춤 그리고 달달한 내용으로 인기몰이를 했다.진성은 직장에서 소위 왕따로 불리는 소심한 성격의 회사원이다. 같은 회사 여직원 장미에게 호감이 있지만 말 한번 제대로 걸어보지 못한다. 어느 날 나타난 사랑의 메신저 진희로부터 7번의 변신 기회를 선물 받고 엄친아, 짐승남, 한류스타, 노벨문학상 수상자 등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장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웃고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창작뮤지컬이다.인터파크에서 입장권 1+1 행사를 한다. 2장을 2만5000원에 예매할 수 있다. 대전가톨릭문화회관 아트홀에서 26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공연한다. 1599-9210 힐링 콘서트 뮤지컬 - ‘우연히 행복해지다’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여섯 명의 남녀가 한 카페에서 만나 우연한 기회에 행복을 찾는다는 내용이다.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뭐든 참견해야 직성이 풀리는 수다남, 지구는 자기중심으로 돌아간다고 굳게 믿는 어딘가 수상쩍은 도도한 여자, 이 세상에 걱정거리라곤 단 하나도 없어 보이는 해맑은 여자와 극소심한 남자로 이루어진 이상한 커플, 정체불명의 탈옥수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들이 만드는 기발한 상황들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 부족하고 모난 점이 있는 등장인물들이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면서 행복을 찾는다.공연이 끝난 후 배우들이 펼치는 콘서트는 또 다른 볼거리다. 함께 즐기며 웃을 수 있는 시간이다. 탄방동 이수아트홀에서 1월 3일까지 공연한다.문화체육관광부의 공연티켓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입장권 1장을 사면 2장을 예매할 수 있다. R석 4만원, S석 3만원. 1644-4325 코미디 속 숨겨진 우리의 자화상 - ‘슈퍼맨 강보상’둔산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슈퍼맨 강보상’은 현대인의 불안한 삶을 웃음으로 풀어낸 연극이다.평범한 삶 속에 불안감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에게 경제적 안식처를 보험으로 설계해주려는 강보상, 여자는 현모양처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괴짜 장례 지도사 염송장, 신혼여행은 동남아로 가고 싶지만 유럽 배낭여행을 가자는 여자 친구 말을 거역하지 못하는 9급 공무원 기정남, 결혼할 때 남자가 30평짜리 집과 자동차만 장만하면 돈은 전혀 중요하지 않고 사랑만 있으면 된다는 기정남의 약혼녀 가시내가 등장한다. 기정남이 약혼녀 가시내를 친한 형들에게 소개해주는 자리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다.현대사회에서 슈퍼맨이 되어야하는 모든 직장인들의 고민을 웃음으로 풀어냈다. R석 3만5000원, S석 3만원이지만 예매사이트에서 평일과 주말에 따라 30~40% 할인 받을 수 있다.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를 통해 입장권을 구매하면 좀 더 저렴하다. 1월 31일까지. 1899-6689 가족 힐링 연극 - ‘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오아시스세탁소습격사건’은 2003년 초연이후 2005년에 창작연극 최초로 서울 대학로에 전용극장을 오픈했다. 2011년까지 6년 동안 31만 관객을 돌파해 연극계의 ‘신화’로 알려졌다. 대흥동 상상아트홀에서 12월 31일까지 공연한다.30년 동안 세탁 일을 하던 강태국은 어느 날 자신이 일하는 오아시스 세탁소에 꿈꿔왔던 것을 이루어 주는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를 알게 된 단골손님들도 보물을 찾기 위해 수백 벌의 옷을 세탁소에 맞기고 세탁소는 아수라장이 된다. 주인 강태국은 소동을 보면서 사람들의 마음의 때를 빼기로 마음먹는다.인간성 세탁이 필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동과 코믹함으로 버무려 삶의 진정한 행복을 생각하게 한다. 물질만능의 시대에 삶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어 더욱 공감이 간다. 공연티켓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인터파크에서 예매하면 1장 가격으로 2장을 예매할 수 있다. 3만원. 1899-44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5
- 독서교육전문가 ‘한우리 독서지도사’를 만나다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이 화제가 되면서, .인간의 뇌를 모방해 만들어진 알파고의 딥러닝(deep learning-인공지능학습방식)이 새로운 학습과정의 이슈로 떠올랐다.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는 “우리 뇌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곧 딥러닝”이고 “딥러닝을 위해 어린 시절의 독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어떻게 하면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길러줄 수 있을까? 독서교육 전문 기관인 한우리독서토론논술에서 인기 있는 독서지도사 두 분을 만나 ‘책과 독서’에 대한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책은 사람의 마음을 만진다2015년에 중1이었던 학생이 고등학생이 되는 2018년부터 문·이과 통합 교육이 이루어진다. 교육의 변화가 큰 시기에 가장 좋은 대안으로 황영주 교사는 ‘책’을 손꼽았다.“어릴 때부터 문학을 비롯한 과학· 경제· 예술· 사회· 역사 분야의 책을 읽으면, 관련 분야의 지식을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고, 자연스럽게 넓혀진 배경지식이 융합된 사고를 통해 깊이 있는 글쓰기로 연결 된다.”꾸준한 독서지도를 받은 학생들은 우선 글쓰기에 변화가 있고, 전문적인 지식 뿐 아니라 인성까지도 바르게 변화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룹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며 소통하는 능력이 자란다는 것. 이런 능력은 토론이나 구술 면접에도 유용하다고 설명했다.호수동에 독서교실을 오픈해 독서치료, 디베이트 등 전문 영역을 넓혀가는 그는 책을 매개로 학생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한다.“책은 사람의 마음을 만지는 힘이 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게 하고, 깊이 있게 고민을 나누는 역할은 독서지도사만 갖는 행복이다.” 다시 만난 한우리, 독서교육전문가 되다최란주 교사는 초등학교 때 한우리 회원이었다. 어릴 때 한우리를 통해 ‘독서의 참 맛’을 느꼈다는 그는 그때나 지금이나 변치 않는 ‘한우리의 책사랑‘이 기쁘다고 말했다. 한우리 26년 역사에 산 증인인 최 교사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도 ‘자신이 좋아하면서,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독서교육의 ’정도‘를 가려는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의 교육 철학이 평소 내가 지향하는 것과 같았다. ‘책사랑 사람사랑 자연사랑’이 바탕이 된 깊은 지식인, 바른 사회구성원이 되게 하려는 독서철학에 발을 맞추고 일하게 되었다.”최 교사는 이제 고잔2동에 독서교실을 열고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녀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 ‘마음을 열어주는 소통의 열쇠’라고 표현했다.“나도 학창시절 고민이 있으면 책을 읽고 글을 썼다. 책에서 스스로 방법을 찾고 마음의 치유를 얻었다. 이런 습관은 때때로 생각지도 않은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자기소개서가 학교문집에 실리는가 하면, 취업에서도 남다른 자기소개서와 면접 실력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독서지도사는 전문적인 교육자로 정말 보람이 있는 일이다.” 독서지도사 브랜디드러닝 과정모집올 봄 책을 좋아하는 누구라도 도전할 만한 좋은 강좌가 안산에서 열린다. 바로 한우리 독서지도사 브랜디드러닝(blended learning) 과정이다. 4개월간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강의를 들으며 독서지도사라는 전문 직업을 가져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한우리독서토론논술 최정아 단원지부장은 “26년 전통의 한우리독서지도사 교육과정의 우수한 커리큘럼을 안산에서 접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기회”라며 “수강생간의 스터디, 정보교류로 효율적인 수강은 물론, 과정을 마치고 난 뒤 자격증 취득과 함께 한우리 독서지도사로 활동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다음 세대의 아이들에게 꼭 가르쳐야 할 것은 감성지능이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간의 감성은 흉내 낼 수 없으며 감성지능은 어릴 때부터 다양한 책과 지식 그리고 경험을 접해야만 가능하다.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위해 독서지도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더더욱 꼭 필요한 독서지도사 교육과정을 만나야 할 것이다. 아이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엄마! 엄마가 제대로 알면 아이의 독서습관도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위치: 단원구 광덕대로 61 중앙프라자 404호문의: 031-413-1919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