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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도시에서 10년째 ‘한책 하나구미 운동’” “‘한책 하나구미 운동’을 2006년 취임 직후 준비하기 시작, 2007년부터 책을 선정해 10년째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1만 시간의 법칙’이 있습니다. 하루에 3시간씩 10년을 공부하라는 뜻입니다. 한책 하나구미 운동도 이와 같습니다. 10년 동안 꾸준히 하니까 시민들도 익숙하게 생각합니다.” 3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만난 남유진 구미시장의 한책 하나구미 운동에 대한 설명이다. ‘구미’를 떠올리면 ‘공업단지’ ‘산업도시’가 떠오른다. 실제로 인구 41만명 중에 4분의 1일 11만명이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다. ‘책’ ‘독서’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이미지다. 남 시장은 그런 구미에 한책 하나구미 운동의 뿌리를 내리고자 10년째 노력하고 있다. 내일신문은 남 시장을 만나 한책 하나구미 운동의 의미와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들었다. 거창하지 않은 책부터 시작 구미는 10년 동안 한책 하나구미 운동을 추진한 결과 이제는 제법 시민들과 함께 하는 독서운동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10년 동안 ‘올해의 책’ 투표, 선포식·북콘서트 참여, 독후감 응모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책 하나구미 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은 22만명에 이른다. 그 동안 함께 읽은 책은 매우 다양하다. 첫 해인 2007년에는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선정했다. 이어 ‘연어’(안도현), ‘너도 하늘말나리야’(이금이),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한비야), ‘책만 보는 바보’(안소영), ‘생각한다는 것’(고병권), ‘초정리 편지’(배유안), ‘여덟 단어’(박웅현),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설 흔) 등의 책을 거쳤다. 2016년 올해의 책은 김중미 작가의 ‘모두 깜언’이다. 남 시장은 “한책 하나구미 운동 초반의 책을 보면 1시간이면 다 읽는 책”이라면서 “거창하게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다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초등학생, 주부도 부담을 갖지 않고 참여할 수 있는 책으로 선정했다는 의미다. 시민들, ‘올해의 책’ 후보도서로 231권 추천 무엇보다도 남 시장은 올해의 책 선정 과정에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시민투표로 책을 추천받고 20명의 교수, 교사, 도서관 독서회장 등 시민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여러 차례의 토론을 거쳐 책이 선정되도록 한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선정된 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취지다. 2016년에는 ‘모두 깜언’이 선정되기까지 231권의 후보도서가 시민들에 의해 추천됐다. 남 시장은 “책 선정 과정에서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된다”면서 “시민들이 후보도서를 홈페이지 등에 올리고 각계각층 시민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논의해서 결정을 하는데 그 과정이 선정된 책보다 더 멋있고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구미가 얻는 것은 독서문화 저변 확대를 넘어서는 시민들의 연대감이다. 산업도시로 발전해 온 구미의 특성상 외지인의 비율이 80%에 이른다. 이들이 ‘자기 고장’이라는 생각을 갖고 뿌리를 내려야 구미가 성장한다. 남 시장은 외지인들이 올해의 책을 읽고 대화를 하며 구미에서 삶을 꾸리기를 바란다. 남 시장은 “외지인들이 모래알처럼 흩어지면 연대감을 가질 수 없다”면서 “도시는 시민들을 엮어내는 연결고리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책 하나구미 운동’이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10년 동안 했으니까 초등학생이 대학생이 됐을 텐데 결혼을 해서 가족과 함께 이 운동에 참여하는 식으로 갈수록 외연이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빈 공간은 책으로 채운다”구미는 한책 하나구미 운동의 인프라가 될 수 있는 도서관 정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994년에는 인구 22만명에 공공도서관이 2곳, 장서 수는 5만7040권에 불과했으나 2015년 기준 공공도서관은 6곳으로, 장서 수는 101만8961권으로 늘었다. 이 외 작은도서관 2곳, 도서실 2곳, 새마을문고 37곳이 있으며 2018년 양포도서관이 건립되면 공공도서관은 총 7곳으로 증가한다.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다. 시가 도서관, 독서 정책에 관심을 쏟은 결과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도 대폭 증가했다. 도서관 이용자는 1994년 25만명에서 2015년 240만명으로 10배 가까이 확대됐다. 대출권수도 1994년 10만5428권에서 2015년 109만9479권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남 시장은 “빈 공간이 있으면 무조건 책을 채워 도서관 역할을 하도록 했다”면서 “왕산허위선생기념관과 근로자문화센터에 책을 두고 도서실을 조성, 도서관 역할을 하도록 꾸몄다”고 말했다.남 시장은 마지막으로 독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밥을 먹지 않으면 배가 고픈 것처럼 책을 읽지 않으면 정신적으로 고프다는 주장이다. 남 시장은 “책은 밥”이라면서 “하루 3끼 밥을 먹는 것처럼 독서를 하고 반찬을 골고루 먹어야 하듯 가급적 폭넓게 책을 읽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4
- 최고의 효도 선물은 뭐니 뭐니 해도 ‘머니’ ‘어버이 날’ 행사는 가슴에 빨간 카네이션을 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잔치음식을 먹는 것이라는 편견을 깨뜨린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10일 단원노인복지관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효 문화 토크 콘서트 ‘어버이의 말씀에 귀 기울이다’를 진행한 것이다. 차려진 음식을 먹는 수동적인 ‘어르신’이 아니라 후배들에게 지혜를 전달하는 적극적인 ‘선배시민’의 역할을 고민하는 그 현장의 목소리를 전한다. 부모부양, 손자녀 돌봄은 우리사회의 고민과 맞닿아 있으며 부모의 고민이 곧 우리들의 고민이기도 하다.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다 보면 그 해결의 실마리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최고의 효도 선물은 ( )다남옥성(이하 남): 옷도 받아보고 건강식품도 받아봤지만 그래도 내 마음대로 쓰고 경제적인 도움도 되는 돈이더라고요. 저만 돈 좋아하나요? (웃음) 김영옥(이하 영옥) : 저도 마찬가지인데 선물은 돈이 최고죠.김성수(이하 성수) : 저도 역시 돈입니다. 두 번째로는 보약. 세 번째는 마음 편하게 해 주는 것이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자식이지만 이럴 때 서운하더라차현정(이하 차 며느리 대표) : 결혼 전에 예비 시어머니께서 ‘절대 애는 안 봐준다’라고 말씀하셔서 약간 서운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말씀 덕분에 지금 갈등이나 오해가 없지만 당시에는 서운했었다.정진훈(이하 정) : 초등학교 들어간 외손자가 있는데 걔가 어렸을 때는 딸네 집에 일주일에 3~4일은 갔었다. 요즘엔 다 커서 그런지 딸네집에 가려고 전화하면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면서 오지마라고 해서 섭섭하다. 남 : 애들이 손주 어릴 때는 여행을 내 스케줄 맞춰서 갔었어요. 자녀들과 몇 번 제주도를 갔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이야기 하다가 나 몰래 제주도를 갔다 왔다는 걸 알았어요. 이제 새끼들이 다 컸다고 나 빼고 갔다 온 거에요. 그 때 너무 서운했었어요. 자녀들이 나를 부양해야 하는가?정 : 나도 어머니가 시골에 생존해 계시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부양을 못하고 있다. 자녀들과도 따로 살고 있다. 기본적으로 자식은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양이라고 하는 것이 꼭 같이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고 생활비 정도 주는 것으로 대신할 수 있다.영옥 : 30년 부모를 모셔봤다. 부모를 모시는 것도 좋지만 저는 따로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본다. 아무래도 같이 살면 사소한 것에서 부딪히는 것이 많아요.차 : 양가 부모님이 50대 60대라 따로 살고 있지만 부모님이 나이 들면 자녀들이 부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손자녀 양육을 맡긴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남 : 열심히 살려고 부탁하는데 안 봐줄 이유는 없다. 부모라면 나보다 자녀를 먼저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부탁한다면 당연히 봐줘야 한다고 생각한다.영옥 : 지금 손주 하나를 보고 있다. 지난해 우울증 때문에 힘들었는데 손주가 있어서 많이 좋아졌다. 당연히 봐줘야 한다고 생각한다.정 : 지금은 초등학생이 된 외손자를 5살까지는 돌봐줬다. 여건이 되면 돌봐주는 것이 좋다. 외손주가 친할아버지보다 나에게 더 친밀감을 느끼는 것 같아 보람이 있다. 손자녀를 키우며 즐겁거나 힘들었던 점영옥 : 좋은 점은 혼자 밥을 안 먹어도 되니까 좋아요. 어려운 점은 공부하다가 모르는 거 물을 때 영어 같은 걸 물어볼 때 힘들어요.남 : 안 좋은 점은 내 시간이 없고 몸이 여기저기 아픈 게 힘들어요. 좋은 점은 화가 별로 안나요. 생각만 하면 웃음이 나요. 그건 정말 좋은 거에요.차 : 일이 많아서 야근할 때 편하게 맡길 수 있는 친정엄마가 있어서 정말 감사했어요. 양육방식의 차이가 있긴 해요. 친정엄마는 나랑 비슷해서 덜 불편했는데 시댁이거나 남이었다면 더 많이 불편했을 것 같아요. 효란 무엇일까요?성수 : 자식도 어버이에게 잘해야 하고 어버이도 자식에게 잘 해야한다.영옥 : 가정에서 소통이 제일 중요하다. 부모가 잘하면 자녀가 잘하고 그 아래 자식들도 보고 배워서 잘 할 수 있는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분당 구석구석 축제 정보 지난 7일 토요일,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은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야외공연축제로 자리매김한 <2016 파크 콘서트>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로 북적거렸다. 주말 저녁 온 가족이 도심 속 초록이 우거진 자연 안에서 수많은 히트 곡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유명 대중가수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모두들 행복한 표정이었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2016 파크 콘서트>5월 7일(토)부터 8월 27일(토)까지 격주 진행<파크 콘서트>는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인 후 시민들의 주말 여가문화를 제공하며 평균 1만 여명 이상이 찾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심 속 야외공연축제로 자리 잡았다. 오페라, 무용, 클래식을 비롯해 친밀한 대중가요에서 록과 힙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파크 콘서트>는 문화적인 만족감을 시민들에게 충분히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분당구 어느 곳에서든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교통의 편의성과 녹지 비율이 높은 중앙공원 내 탁월한 자연환경 속에서 제대로 된 야외공연장 시설을 통해 편안하면서도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주말에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사랑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안무가 국수호의 작품 ‘코리안 드럼?영고(迎敲)’ 공연, 힙합콘서트, 작년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공연이었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KBS교향악단의 야외 클래식 음악회, 걸그룹 아이오아이와 여성래퍼 제시, 정준영 Rock밴드, 쿨과 코요테, BMK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격주로 마련된다. <판교25通 골목축제> … 5월 28일(토) 개최 예정 <판교25通 골목축제-널다리 축제>는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판교동의 대표적인 골목축제로 판교 도서관, 판교 청소년 수련관 앞 문화 예술 숍과 부녀회, 노인회, 판교동 주민센터가 함께하는 지역 상권과 주민,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다. 특별히 올해 골목축제는 2월부터 4월까지 총 9회의 마을디자인 세미나를 통해 문화예술 숍 앞에 판교(板橋/널다리, 널빤지를 깔아서 놓은 다리)라는 지명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와 각 문화예술 숍만의 독특한 개성이 있는 다리를 기획, 설치한다. 판교청소년수련관 청소년활동 팀 관계자는 “동네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축제를 찾는 대상에 따른 즐기기 코스, 다양한 판교25통 문화예술 숍 체험부스, 성남시 최초의 디자인협동조합 ‘몽당’과 함께 하는 이색전시, 특별한 체험과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벼룩시장, 골목공연무대 등도 준비된다”며 지난 가을에 있었던 축제에 이은 기대감을 전했다.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숍이 기꺼이 배움터로 장소를 제공하고 재능을 나누는 형태로 보다 가치 있는 축제의 장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각 부문별 참가팀 모집은 판교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를 통해 5월 4일부터 접수하며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 청소년활동 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구촌 어울림 축제> 5월 15일 성남시청 광장 <서현 로데오 거리 토요예술제> … 5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다양한 민족적·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인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이하여 5월 15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제 5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가 개최된다. 외국인, 다문화가족, 성남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다문화가족 어린이 오케스트라 공연, 사물놀이와 길놀이, 성남시립합창단 등의 공연이 준비된다. 또한 주한 미8군 밴드 공연, 아름드리 어린이 합창단 공연, 세계의 결혼 및 전통의상 패션쇼, 각국 전통춤 공연, 국가별 결혼 관련 먹을거리 및 전통 소품 전시 및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지난 4월 23일 개막한 <서현 로데오 거리 토요예술제>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서현역 5, 6번 출구 앞 로데오거리에서 개최된다. 4월부터 6월까지는 ‘선율’, 9월부터 10월까지는 ‘낭만’을 주제로 마련되며 시민 참여형 예술제로 사전 참여 신청한 재능기부자, 전문 공연 팀, 지역 예술단체가 계절별 주제에 맞춰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
- 당신의 웨딩을 디자인해 드립니다 최근 색다른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신부들이 늘면서 파티 형식의 스몰 웨딩이 주목을 끌고 있다. 고풍스럽게 꾸민 아늑한 공간에서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파티 형식으로 진행되는 웨딩은 그날의 주인공을 더욱 설레게 하고 초대된 사람들에게는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강남의 핫한 웨딩 장소 두 곳을 소개한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맞춤형 콘셉트로 평생 기억에 남을 ‘더 클래스 청담’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더 클래스 청담(The Class Cheongdam)’은 전문 프로듀서가 오직 한 커플만을 위해 디자인 하는 ‘오뜨꾸띠르 디자인 웨딩’을 지향한다. 멋스러운 야외 홀과 품격 있는 식사, 맞춤형 콘셉트로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웨딩을 선보인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가든 채플에서 계절별, 칼라별로 다양하고 특별한 웨딩을 경험할 수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화이트 톤의 건물과 주얼리 숍, 플라워 숍, 카페 등이 보인다. 특히 높은 천장과 커튼 드레이핑으로 장식된 인테리어, 테이블마다 놓인 생화가 큰 기쁨을 안겨준다. 총 450평 규모에 수용인원은 300여명. 웨딩 메뉴로는 이탈리안 프렌치 스타일 웨딩 코스나 뷔페 중 택일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결혼식과는 달리 주례 없이 진행할 수 있으며 축가나 이벤트 등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마치 자신의 정원에서 파티를 여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결혼식 당일 서로에게 미래의 약속을 담은 러브레터를 캡슐에 담아 1년 간 보관한 후 첫 결혼기념일에 꽃다발, 샴페인과 함께 배송하는 ‘타임캡슐 러브레터(Time Capsule Love Letter)’ 이벤트가 인상적이다. 아울러 ‘더 클래스 청담’은 커플에게 레스토랑 및 카페 VIP 멤버십 카드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위치 강남구 압구정로 60길 17-5 ●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대표번호/ 02-516-3636 웨딩/ 02-516-3637 www.theclass_cheongdam@naver.com다양한 스타일의 웨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 ‘파티오나인’7호선 학동역 인근에 위치한 ‘파티오나인(PATIO 9)’은 12,000m₂(3,636평)의 규모로 2개의 대연회장과 6개의 중소연회장, 1개의 고급 리조트 식 대형 뷔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지상 15층 높이의 건물을 용도와 필요에 따라 재구성했기 때문에 웅장함과 품격을 모든 공간에서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곳은 호텔식 웨딩을 비롯해 성스럽고 고귀함이 깃든 클래식 스타일의 채플웨딩과 바로크 저택 스타일의 하우스웨딩, 현대적인 멋을 느낄 수 있는 뉴욕호텔 식 웨딩 등 다양한 콘셉트의 웨딩을 선보인다. 특히 그레이스 홀은 동시 예식으로 진행되며 8m 이상의 높이를 자랑하는 높은 천장 구조물과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최첨단 조명 및 대형 스크린을 갖춰 전문 프로듀싱과 스태프를 통한 차별화된 웨딩파티를 연출할 수 있다. 또 수많은 거울로 장식된 신부만을 위한 전용통로와 영국 로열 씨어터(Theater)에서 사용하는 첨단 음향시스템이 럭셔리한 웨딩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5층과 6층에는 웅장한 오르간이 연주되는 채플 홀과 하우스웨딩이 가능한 ‘나인하우스’가 자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각종 행사를 위한 파티장소와 독특한 돔 스타일의 컨벤션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위치 강남구 논현로 742 래팡●주차 500여대 가능●문의 02-517-7070, www.patio9.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3
- 수제맥주 홈브루잉, 행복한 취미생활로의 초대 최근 들어 맥주시장에는 적잖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수입맥주가 많아지고 소비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맥주의 독특한 향과 맛을 경험한 소비자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수제맥주는 이런 소비자층이 증가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재천씨는 젊어서부터 커피와 맥주를 즐겼다. 결혼과 함께 사회생활을 접고 남편과 함께 대전에 자리 잡으면서 이 씨의 맥주사랑은 훨씬 깊어졌다. 그러다 다양한 수제맥주에 관심을 갖게 됐다. 15년 전 당시로는 구하기 어려웠던 독일맥주 바이엔 슈테판(Weihen stephan)을 맛볼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 이 맥주는 분당에 가야만 구할 수 있었단다. 구하기 어렵다는 시공간적 제약, 그것이 이 씨에게 수제맥주에 대한 관심을 더했다. 수제맥주(크래프트 비어·Craft beer), 소규모 양조의 세계크래프트 비어(craft beer)라고 불리는 수제맥주는 대기업이 아닌 개인이나 소규모 양조장이 자체 개발한 제조법에 따라 만든 맥주이다. 맥주를 만드는 사람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갖는다. 그런 특성 때문에 수제맥주는 여러 잔을 벌컥벌컥 들이키게 되지 않는다. 한두 잔 즐기는 것이 딱 좋다 싶을 만큼 맛과 향이 강한 것이 많다.수제맥주 맛을 결정하는 건 몰트, 홉, 효모라고 볼 수 있다. 이들 종류와 비율에 따라 맥주 맛이 달라진다. 시중에 수입된 수제맥주를 마시다 보면 자신의 취향을 저격하는 자신만의 맥주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구가 자연스레 생긴다. 처음에는 커피믹스처럼 비어믹스 키트라는 것이 있어 시중에 나와 있는 30여개의 키트를 통해 각 개인에 맞는 취향을 찾아보려 하지만 결국에는 개별 양조에 대한 마음을 갖게 된다. 믹스는 그저 믹스일 뿐이기 때문이다. 홈 브로잉(Home brewing)으로 수제맥주 알려이 씨는 수제맥주에 대해 강의하는 선생님이다. 이마트(대전, 세종, 아산)에서 특강을 하고 석장리 전원주택에서 5주차 양조 수업을 진행한다. 수제맥주 맛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맛의 홈브루잉(home brewing) 방법을 알려준다.모든 일이 이론이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때론 이론에 치여 관심이 멀어지는 경우도 많다. 이 씨의 수업은 실제 위주다. 매주 다양한 방법의 양조가 이루어지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한다. 부부가 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주부다. 몰트 당화(가열)-여과-홉 추가-냉각-효모투입-발효 등 여섯 단계의 수업이 5시간 동안 직접 시연되고 이전에 만들었던 맥주를 시음하면서 맛을 감별하는 등의 다채로운 수업이 펼쳐진다.오랜 시간 서울에 있는 맥주아카데미를 오가며 수업을 들을 때만 하더라도 자신의 관심이 이런 일로 연결될 것이라는 확신은 없었다. 그저 영화와 드라마를 좋아하는 수동적인 아줌마일 뿐이었다. 이 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맥주의 세계에 빠지면서 한쪽 편에 있던 자신의 다른 성향들이 발현되는 것을 느꼈다. 지금의 이 씨는 모든 수강생들이 인정하는 친화력의 소유자다. 자신의 일에 대한 섬세함과 집중력은 물론이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일로 진로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청소년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 듯하다.이 씨는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변화되는 것이 개인 하나만은 아니라는 걸 강조했다. 빈둥지증후군을 갖고 있던 아내가 수제맥주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맥주를 좋아하는 남편과 대화를 시작했단다. 이들은 함께 수제맥주 집을 찾아다니면서 부부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수제맥주 저변에 깔려 있는 문화를 공유하며 결국 부부관계가 회복됐다. 아내의 행복한 취미생활 하나가 가정의 행복을 견인한 것이다. 50대 여성 비어소믈리에 도전이 씨는 홈브루잉(Home brewing)에서 더 나아가 최종적으로는 비어소믈리에가 되는 야무진 꿈을 갖고 있다. 독일의 되멘스(Doemens) 비어소믈리에 인력이 직접 와서 강의를 한다는 경기대 브루웍스 강의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응시료만도 몇십 만원이고 시험에 통과해야 수강이 가능하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지만 51세의 이 씨는 해볼 만할 것이라고 말한다. 낮고 내공 있는 그의 음성에서 머지않아 50대 여성 비어소믈리에 탄생을 예감할 수 있었다.문의 충남 공주시 석장리 351, 010-4287-1540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1
- 부부이별 조건을 완비한 여자 60을 목전에 둔 한 여인이 있다. 그녀는 두 번 이혼했다. 지금은 혼자다. 왜 이럴까? 첫째 그녀의 사주엔 남자가 없다. 여자 사주에서 남자(남편) 코드는 관성(官星)인데, 그에겐 이게 없다. 이를 무관(無官)사주라고 한다. 무관의 여자는 남자(남편)복이 없다. 아예 남자가 잘 생기지 않거나, 생겨도 오래 가지 않거나, 좋은 조건을 갖춘 남자를 만나기 어렵다. 결혼 후에도 남편의 무능·바람·음주·폭력 등등으로 인해 삶이 고달프다. 무관의 여자는 임자 없는 나룻배와 같아서 정조관념이 부족하므로 결혼 후에 다른 남자에게 정을 주기 쉽다. 둘째 그녀는 남자를 잡아먹는 여자다. 그녀에겐 남자(남편) 코드인 관성을 제극하는 식신(食神)의 세력이 너무 왕성하기 때문이다. 식신이 태과한 여자는 남편과 별거, 이혼, 사별하기 십상이다. 한편 식신의 힘이 센 여자와 사는 남자는 그녀에게 정기를 강탈 당하므로 서서히 무기력해져서 평소 잘 나가던 직장을 그만 두거나 반거충이가 되기도 하고, 시름시름 앓다가 아내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기도 한다. 셋째 그녀는 남자의 정기를 빼는 여자다. 그녀에겐 남자(남편) 코드인 관성의 기운을 설기(洩氣)하는 인성(印星)의 세력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이다. 인성이 태과한 여자는 남편과 별거, 이혼, 사별하기 마련이다. 한편 인성이 힘이 무지막지한 여자와 사는 남자는 그녀에게 정기를 빼앗기므로 평소 하던 일이 잘 되지 않거나 건강이 나빠져서 아내보다 먼저 세상을 하직하기도 한다. 넷째 그녀는 기가 너무 센 여자 곧 주체가 너무 강한 여자이다. 남편궁(자리)에 남편 코드는 없고, 나의 세력이 더욱 강해지도록 부추기는 코드인 겁재(劫財)와 양인(羊印)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이게 남편을 잡아먹는 식신의 세력이 더욱 맹렬해지도록 조장하기 때문이다. 내가 세지니 아집이 강해져서 부부불화를 부른다. 다섯째 그녀의 남편궁은 상파(相破)의 상태이다. 남편궁의 상파는 부부충돌을 야기한다. 여섯째 그녀의 남편궁에 고란살이 있다. 고란살은 남편과 이별 혹은 사별하거나 독수공방한다는 의미를 지닌 신살(神殺)이다. 일곱째 그녀에게는 도화살(桃花殺)이 2개 있다. 도화살은 다정다정하기도 하지만 끼가 있고 음탕과 주색에 탐닉한다는 신살이다. 이게 2개 있으면 풍류도화(風流桃花)라고 하며 음탕과 주색에 탐닉하는 정도가 더더욱 강렬하다는 암시를 준다. 이에 더하여 그녀에겐 다정다감하고 친화력을 나타내는 합이 4개나 있다. 이들 모두는 남자를 미혹하게 만드는 코드이다. 시방 그녀는 뜨거운 열정으로 다가오는 70대 후반의 남자의 유혹을 즐기고 있지만, 남녀이별의 조건을 너무나 많이 구비한 여인이어서 만년의 사랑이 어떻게 끝날지 사뭇 궁금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06
- 의왕시 ‘제3회 가족사랑 사진전’ 작품 공모 의왕시는 출산과 육아를 하면서 가족 간의 사랑과 행복한 모습을 담은 가족사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출산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제3회 가족사랑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내용은 결혼, 출산, 육아 등 가족사랑 관련한 주제로 재미있고 행복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사진, 출산장려를 위한 공감대 형성 및 아빠의 육아참여로 양성평등 모습이 담긴 사진이면 제한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공모기간은 27일까지로 1가족 당 1점씩 출품할 수 있으며 제출한 작품들은 5월 두발로데이 행사 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우수작품 12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후에는 보건소와 시청 등에 순회 전시할 예정. 작품은 해상도 2,400×3,000(8×10) 이상의 JPG 파일이어야 하며, 이메일(jaein88@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8
-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노’ 김희성·배순교 부부 일산의 맛집 거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애니골. 저마다의 특색을 갖춘 멋진 외식공간들이 들어서 있는 이곳에서도 유독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다. 일산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노(PINO)’가 바로 그곳. 야트막한 3층 건물 앞에 잘 꾸며진 정원의 아름다운 외관도 그렇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면 곳곳에 자리 잡은 조형작품들이 마치 갤러리처럼 느껴진다. 남다른 예술 감각이 느껴지는 이곳의 주인장은 조각가 김희성 배순교 부부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met 20년 전 애니골에 작업 공간 마련해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던 남편 김희성 작가는 아내 배순교 작가와 사제지간으로 만나 결혼했다고 한다. “미국 시카고에서 유학을 마치고 은사님의 권유로 대구 영남대 미술대학에 내려갈 때만 해도 한 2~3년 있다 서울로 올 생각이었죠2016-04-28
- 키예프 국립발레단 내한공연 오는 6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키예프 국립발레단 내한공연이 펼쳐진다.키예프 국립발레단(현 우크라이나 국립발레단)은 러시아 3대 발레단의 하나로 이번 공연은 이들의 역사적인 최초 내한공연이다.이번 공연에서는 전 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차이콥스키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와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무대에 오른다.푸른 달빛 아래 신비로운 호숫가에서 추는 백조들의 군무가 차이콥스키 음악과 함께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사랑스러운 파드되와 동화 속 캐릭터, 그리고 화려한 결혼축하연과 유럽풍 의상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동화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백조의 호수는 6월 5일 오후 4시에,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6월 6일 오후 4시에 공연된다. 문의 강동아트센터 02-440-0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21
-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 다문화여성 취업지원의 대표주자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가 지정받아 운영하는 영통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위해 진로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지원서비스, 사후관리 등 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다문화여성을 위한 교육운영 및 취업지원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다문화여성을 위한 교육 운영 및 취업지원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작년여름부터 운영된 ‘다문화요리체험강사 양성과정’은 교육 수료 후에 다문화여성 전원이 취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현재는 지역사회 복지기관, 평생교육기관, 홈플러스 평생교육아카데미 등 수원시 곳곳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에 있다. 한편,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수원시 지원으로 다문화여성을 위한 “단체급식조리원 양성과정”, “(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교육)다문화요리체험강사 양성과정 2기”를 각각 4월, 5월 개강 예정에 있다. 뿐만 아니라 여성가족부 지원으로 ”요리를 통한 다문화언어통합강사“ 과정도 9월 개강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1-206-19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