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나의 목소리에 주목하자! 누구나 한번쯤은 드라마나 영화 속 주인공처럼 회사에서 학교에서 각종 모임에서 모든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모습을 상상해 봤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떠한가? 그 반대인 경우가 허다하지 않은가? OO취업포탈 싸이트와 OO결혼 정보회사에서 이성의 얼굴 외에 매력적인 요소가 무엇인가 앙케이트 조사를 했다. 그 결과 남자는 58%가 목소리, 벌어진 어깨가 22%를 차지했고 여자는 목소리가 32%, 키 29%가 나왔다. 외모만큼이나 중요한 요소가 바로 목소리인 것이다. ‘꿀성대’ 라는 말이 한동안 유행했다. 좋은 목소리는 타고난 사람도 있지만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경우가 더 많다. 또한 후천적인 습관에 의해 목소리가 망가지는 경우도 있다. 병원에서 근긴장성 발성장애 진단을 받고 엄마와 딸이 찾아왔다. 목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아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는 상태였다. 평상시 스피치 습관을 알아보니 자주 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물론 이런 습관이 누구나 치명적인 결과를 일으키진 않는다. 소리를 만드는 성대가 사람마다 모양과 두께, 길이가 다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듣기 좋다고 생각하는 목소리는 울림이 있고 맑은 소리에 중저음톤이다. 단 10분의 시간투자로 얼마든지 나의 소리를 지금보다 더 건강한 소리로 만들 수 있다. 아래 제시할 3가지만 꾸준히 연습해도 목소리가 많이 좋아질 것이다. 첫 번째, 말을 하기 전,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긴장도를 풀어주자. 특히 목과 어깨에 힘을 주면 좋은 발성에 장애가 된다. 고개를 좌우 앞뒤로 털어주고 어깨를 위로 올렸다 툭 떨어트리는 동작을 반복해 힘을 빼야 한다. 두 번째, 거울을 보며 “아~” 발성을 하면서 목이 편안한 톤으로 길게 소리를 낸다. 이 훈련을 할 때 한숨을 쉰 후 발성을 하면 나의 톤으로 자연스러운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한번 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어느 정도 나의 톤을 찾으면 바로 발성을 해도 좋다. 세 번째,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 공기를 채운 배에 힘을 주어 천천히 읽어본다. 처음엔 나의 톤으로 천천히 리딩을 해보고 한 단계 톤을 높여 다시 한번 읽어본다. 이렇게 단계별 톤 연습을 하면 다양한 음계훈련으로 성대가 튼튼해 질 수 있다. 또한, 소리를 조금씩 크게 하여 성대가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발성연습을 해본다. 매일 꾸준히 반복훈련을 해주는 습관을 길들여 건강한 소리를 되찾자. 일산 스피치전문학원 컨피던트스피치 김연화 원장 문의 031-815-182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3
- 건강하고 로맨틱한 디저트 카페, ‘쑤니’ 강남구청역 3번 출구 인근에 지난해 9월 오픈한 디저트 카페 ‘쑤니(SSUNI)’가 환하게 눈에 들어온다. 그냥 스쳐지나가기 아쉬워 달콤한 공간에서 달콤한 디저트 음료를 맛보았다. ‘쑤니’는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예쁘고 정다운 공간을 추구한다고 한다. 카페 안의 인테리어가 마치 막 결혼하는 신랑 신부를 위한 공간처럼 로맨틱하고 달콤하다. ‘쑤니’는 팥꽃의 꽃말인 ‘꿈속의 사랑’을 그리는 공간으로 공간만큼이나 아름답고 달콤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급스러운 프랑스 디저트 에끌레르와 부드러운 커스터드 슈의 장점만을 고집한 ‘에끌레슈’(3,000원), 빙수가 로맨틱하게 변신한 10여 종이 넘는 ‘슈니케이크’(8,000원~10,000원), 진한 풍미를 더하기 위해 속에 요거트 크림, 화이트 초콜릿 크림 등을 넣은 ‘주얼리 머핀’(3,500원), 보기만 해도 쿨한 다섯 가지 종류의 요거트 스무디(5,300원~5,800원), 커피 음료와 티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쑤니’의 커피는 좋은 생두, 로스팅 기술, 원두의 신선도 등 삼박자를 충족시켜 진하고 여운이 길며 향미까지 풍부하다. 든든한 아침 출근길을 위해 오전 7시~11시에는 치아바타빵 샌드위치(못난이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1잔을 모닝세트로 4,500원에 제공하며, 오후 12시~7시에는 베이글과 아메리카노 1잔을 ‘베이글 세트’로 5,000원에 제공한다. * 위치: 강남구 학동로 329(논현동 118-13), 강남구청역 3번 출구 인근*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11시* 문의: 02-517-77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03
- 우리지역 틈새영화관 활용하기 우리가 영화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영화관에서는 항상 ‘최신’의 ‘인기있는’ 영화들이 상영된다. 만약 보고싶은 영화가 이 두가지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영화관에서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지역의 틈새영화관을 찾는다면 대중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놓쳐야 했던,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이유로 볼 수 없었던 영화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다양성 영화관, 군포 G시네마다양성영화는 독립·예술·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모두 지칭한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실험정신이 빛나지만 소규모 제작비가 투입되다 보니 배급이나 상영 면에서도 규모가 작아지는 한계가 있다. 다양성영화관은 바로 이러한 영화들을 위한 영화관이다. 일반 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소이기도 하다. 우리지역에는 경기도 다양성 영화관 ‘G시네마’ 19개관 중 2곳이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군포 G시네마’와 올해 새로 선정된 ‘성결대 G시네마’이다. 군포 G시네마는 매주 월요일 11시 군포시평생학습원 5층 상상극장에서 단돈 1000원으로 다양성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자체가 대중적이지 않다보니 실질적인 관객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군포 G시네마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다양한 기획을 마련하면서 다양성 영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다양성 영화중에서도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좋은 전체관람가 영화들이 많아서 방학 시기에는 그런 영화들을 편성해 부모님이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고, 한 여름에는 무더위를 날려줄 수 있는 납량특집 등을 기획하는 등 1년 동안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다양한 관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 G시네마에서는 올 여름에 ‘화장(6월13일/20일)’, ‘마이페어 웨딩(6월27일)’, ‘프랑스 영화처럼(7월4일/11일)’, 여름방학 특집으로 ‘울보 권투부(7월18일/25일)’, ‘안녕, 전우치! 도술로봇대결전(8월1일/8일)’, 납량특징으로 ‘살인재능(8월22일/29일)’이 상영된다. 6월 29일(수) 오후 7시는 ‘<마이페어 웨딩> 장희선 감독과의 대화’라는 특별하고 의미있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성결대 G시네마는 학기 중에만 운영된다. 현재 1학기 운영을 마친 상태로 2학기 운영 관한 내용은 9~10월쯤 결정될 예정이다. 가족영화, 도서관에서 즐겨요~어린자녀와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필요하다면, 도서관에서 무료 관람이 가능한 가족영화를 챙겨보자. 군포시 중앙도서관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3시 어린이가족실에서, 군포시 어린이도서관에서는 매주 주말 오후3시 3층 소극장에서 ‘가족영화’를 상영한다. 의왕시 중앙도서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2시 1층 어린이책마루에서 영화관람이 가능하다. 안양시립도서관의 만안, 평촌, 박달도서관 등 관내 모든 도서관에서도 영화상영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각 도서관마다 상영일정 및 상영작이 상이하므로 ‘안양도서관(www.anyanglib.or.kr)의 도서관 서비스> 영화상영’에서 미리 관련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안양 어린이도서관은 다양한 영화관람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3층 어린이극장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4시 알라딘, 파워레인저 매직포스, 라푼젤 등 ‘우수영화’를, 매주 2,4주 일요일 오후3시 미니언즈, 슈렉 등 입체안경을 쓰고 관람하는 ‘3D영화’를 상영한다. 2층 먼나라에서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4시 외국어 대사와 자막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2000원에 즐기는 실버영화, 안산 ‘명화극장’지하철 4호선 중앙역 근처에 위치한 안산 ‘명화극장’은 경기도 유일의 실버영화관이다.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1959년)’, ‘애천(1954년)’, ‘셰인(1953년)’, ‘자유결혼(1958년)’ 등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알만한 영화들이 상영된다. 당연히 주 고객은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오래된 영화를 일부러 찾아오는 젊은 단골손님도 꽤 있다. 입장료는 일반인 7000원, 학생 5000원, 다문화가족 3000원이다. 그러나 55세 이상, 또는 55세 이상과 함께 관람하는 관객은 나이에 상관없이 입장료가 무조건 2000원이다. 특히 연휴나 명절기간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손주, 손녀까지 온 가족이 방문해 오래된 고전영화를 관람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현재 3500명 정도가 등록돼 있는 회원서비스에 가입하면 ‘무료영화 초대’ 혜택이 제공된다. 회원등록은 별도 가입비가 없으며, 현장에서 문의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김경미 리포터 fun_seeker@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동림자유학교 ‘나이츠마 요시에’ 일본어 교사 인터뷰 우리는 줄 세우기를 좋아한다. 아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키와 몸무게로 상위 몇 퍼센트인지 헤아리고, 학교에 입학을 하면 또 그 안에서 아이들의 학업능력을 다양한 각도로 측정하며 줄을 세운다. 그런데, 1번부터 꼴등까지 아이들을 ‘줄 세우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아이 한 명 한 명을 ‘온전한 인격체로 곧게 세우는 것’에 온 힘을 다하는 공동체가 있다. 그 공동체에서 일본어를 가르치는 교사, 나이츠마 요시에씨를 만나 보았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동림자유학교 8년차 일본어 교사 요시에씨는 일본에서 사범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해 그곳에서 지금의 한국인 남편을 만났다. 맏딸이 부모를 부양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던 요시에씨의 부모와 일본인 며느리가 탐탁하지 않았던 시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1993년 한국에서 결혼에 성공했다. “결혼 후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시어머니와 하루 종일 TV도 보고 김치도 담그고 목욕탕도 같이 가면서 한국어가 많이 늘었어요. 신촌에 있는 대학의 한국어 어학당을 다니면서 체계적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한편 종로에 있는 어학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기도 했지요. 한국 땅에 살면서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왜 여기 왔을까 생각하다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나의 삶, 내 근본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고, 그러한 고민과 생각이 발도로프 교육과 일치점이 있었어요. 마침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광주에 있는 푸른숲 발도로프 학교에서 일본어 선생님을 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아이도 저도 푸른숲의 일원이 되었어요. 그러다 3년 후 동림자유학교의 교사가 되어 지금까지 이 길을 걷고 있네요.” 발도로프 교육 안에서 일본어 교육은?대안학교 교사로 일하기 전, 어학원과 개인 교습 등을 통해 알게 된 한국 학생들이 생각하는 한국 공교육의 모습을 보고, 자녀의 대안학교 입학을 결심했다. 아울러 요시에씨도 대안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며 본격적으로 발도로프 교사 연수를 받으면서 학부모로, 교사로 성장했다. “발도로프 교육을 창시한 슈타이너는 ‘이 세상은 아름답다’고 했어요. 그래서 글씨도 예쁘게 정성껏 씁니다. 아이들이 ‘와~예쁘네, 나도 선생님처럼 하고 싶네’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려고요. 칠판 그림을 천으로 가렸다 아이들에게 서서히 보여주면 아이들이 ‘아’하고 감동하고, 교사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습니다. 보통 외국어 교육이 쓰기, 듣기,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이곳의 일본어 교육은 커튼을 열고 외부와 연결하는 수업입니다. 이야기 시간에는 커튼을 닫고 불도 끄고 분위기를 잡은 후 시작하고, 노래는 발랄하게, 쓰기 시간은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결과적으로 일본어 학습을 통해서 자기가 언어를 구사하고 창조하는 주체로서 자기 자신을 깨어 있는 의식적인 존재로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더 나가서 그런 존재로서 세계의 다양한 사상과 관계를 맺어가며 같이 살아갈 수 있도록 해요.” 늘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커 가고 싶어요시에씨는 현재 동림자유학교에서 8년째 일본어 교사로 근무 중이다. 수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어린 학생들을 볼 때면 아이들의 세계를 많이 간직하고 있는 것 같아 가슴이 두근거린다. 교과서가 없기 때문에 늘 다른 수업을 할 수 있어 매번 수업이 살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또한 학생과 교사가 아닌,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8년을 이어서 한 학생과 관계를 맺고 가르치는 시간이 소중하다. 순수하게 반짝이던 눈빛이 점점 빛을 잃어가면서 사춘기에 접어든 학생과 교사 간 마찰을 빚을 때면 함께 한 시간의 힘이 큰 도움이 된단다. “한국인들에게는 일본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요. 일본과 한국이 축구경기를 할 때 ‘선생님은 어디를 응원하세요?’라던지 ‘선생님, 독도는 한국땅이죠?’ 등을 물어봐요. 벌어진 일은 사실이지만, 해석은 다양할 수 있지요. 요시에라는 일본인을 통해 아이들이 다양한 관점과 여러 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러 가지로 저의 책임감이 커요. 한국인 딸을 키우는 일본인으로, 한국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본인 교사로, 공교육이 아닌 대안교육의 교육자로 늘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커가고 싶습니다.” 동림자유학교는…동림자유학교는 2009년 2월 개교해 인지학을 기초로 해서 사람의 본질을 이해하고 인간의 발달단계에 맞는 교육을 실천하는 발도로프 교육기관으로 9학년제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에 위치해 있으며 2017년에는 모현면 동림리에 학교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전현선 대표교사는 “이 아이는 무엇을 하고자 이 세상에 왔을까를 먼저 생각하고 고려한다”며 이어 “아이가 자기 안에서 발전의 동력을 찾아 배우면서 예술로 자신의 영혼을 풍부하게 하는 행복한 아동기를 제공해 삶을 살고자 하는 의지를 키워주는 교육을 지향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더불어 사는 방법을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함께 배우고자 한다”고 덧붙였다.국정교과서를 사용하지 않고 국어, 수학, 외국어(영어, 일본어), 사회(역사, 지리 등), 과학(물리, 화학, 생물, 천문 등) 외에 예체능(음악, 미술, 체육), 목공, 수공예 등으로 교육 과목이 학년별 발달단계에 맞게 이루어져 있다. 위치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초하로 123-12 문의 : 031-334-83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리포터가 만난 사람들…도자기 빚는 사람들 ‘담다회’ 5월28일 군포 아트마켓이 열리는 군포 ‘문화의 거리’. 다양한 공예품을 가지고 나온 많은 부스 중에서도 그릇종류, 컵 종류, 다육식물화분 등 다양한 도자기를 판매하는 부스가 유독 눈길을 끈다. 직접 빚은 도자기를 판매하기 위해 나왔다는 담다회 회원들. 도자기 빚는 재미에 푹 빠진 담다회 회원들을 만났다. 취미로 시작, 판매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군포시 곡란로 에 있는 ‘일상일기’ 공방. 작업대에서 커다란 작업용 앞치마를 두르고 흙으로 모양을 만들거나 물레를 돌리며 한창 작업 중인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담다회 회원들이다. 담다회는 일상일기 공방에서 도자기 강좌를 수강 하면서 친분을 쌓은 사람들로 작년 군포 아트마켓에서 직접 빚은 도자기를 판매를 계기로 결성된 모임이다. “작년 군포 아트마켓에서 처음으로 저희가 만든 그릇 등을 판매하면서 이게 팔릴까 반신반의 했는데, 생각보다 인기도 있고 잘 팔리는 거예요. 누군가 내가 만든 그릇을 좋아해 주고 돈을 주고 구매까지 해준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고 신기하기만 했어요.”작년엔 그저 공방에서 연습 삼아 작업한 작품을 어쩌다보니 판매까지 하게 되었다는 담다회 회원들. 올해는 이왕 아트마켓에 상품으로 내놓을 바에야 좀 더 준비를 해서 제대로 만들어 보자고 의기투합했다고. 이번에는 회원들이 모여 판매를 위해서는 어떤 작품을 만드는 것이 좋을지 논의도 하고, 서로 분업도 하면서 공동 작업으로 진행했다. 준비부터 최종 완성품이 나오기까지 약 한 달을 꼬박 작업해 접시, 컵 등 그릇 류와 다육이화분 등 100여점이 탄생했다. 김현정(39) 씨는 “‘담다회’ 라는 이름도 이번 작업을 계기로 만들게 되었다‘며 “그릇의 사용용도인 무엇인가를 담는다는 뜻인 ‘담다’에서 따와 ‘담다회’라고 이름 지었다”고 귀뜸했다. 서경은(43) 씨는 “혼자 작업을 할 때는 내가 좋아하고 내가 사용할 것을 만드는 것 이었다면 이번 작업은 소비자를 생각해 품목을 정하고, 논의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공동작업을 해서인지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공동작업만의 즐거움이 있는 것 같다고. 최윤영(43) 씨도 “작업하는 중간 사진도 찍으며 기록을 남기고 작업 과정자체를 즐겼다”며 “우리의 손을 거쳐 나온 100여점의 작품을 보니 너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집안 그릇은 모두 내 손으로 만들어요!담다회 회원들이 아트마켓에 작품을 내놓기까지 도자기와 함께한 시간은 일 년 남짓이다. 지금도 여전히 배우는 중이지만 하나 하나 내손을 거쳐 뭔가 만들어 낸다는 것에 성취감을 느낀다는 담다회 회원들. 서경은 씨는 “전부터 그릇을 좋아해 예쁜 그릇을 많이 모으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도자기에 관심이가더라”며 “내 손으로 집에서 쓸 접시며 컵을 직접 만드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금은 집안의 모든 그릇이 직접 만든 그릇으로 모두 바뀌었다고. 최윤영 씨는 “엄마가 만든 그릇을 아이들도 좋아한다”며 “집에 친구나 손님이 오면 엄마가 만든 그릇이라며 자랑하기 바쁘다”고 말했다. 김선혜(57) 씨는 “이제는 냄비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며 “직접 만든 냄비로 지어먹는 밥은 맛도 남다르다”고 말했다. 다육식물 기르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 김현정 씨는 집안의 그릇 뿐 아니라 다육식물의 화분을 직접 만든 도자기 화분으로 바꿔주고 있다. 직접 빚은 도자기는 선물로도 최고다. 최윤영 씨는 “부모님에게 선물로 다기세트를 만들어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셨다”며 “직접 빚은 도자기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자기는 같은 사람이 만들어도 매번 똑같은 작품은 없다며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작품이 갖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김미영(39) 씨는 “이번 아트마켓을 계기로 인터넷 블로그를 활용하는 등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도자기를 판매하고 싶다”고 말하며 웃는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요!담다회 회원들이 작업을 하는 ‘일상일기’ 공방은 담다회 회원들 뿐 아니라 많은 수강생들이 도예를 배우고 작업하는 공간이다. 젊은 주부부터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까지. 젊은 신혼부부부터 대학생, 직장인 등 직업도 다양하다. 일상일기 공방의 정다은(32) 강사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도자기에 관심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어렵지 않게 작업을 할 수 있고, 도예를 전공하지 않아도 몇 개월만 배우면 자기가 쓸 그릇정도는 만들어 쓸 수 있다”고 말했다. 결혼하는 신부를 위해 그릇세트를 직접 빚고 있는 예비신랑도 있다고. 담다회 회원들은 “일상일기 공방은 대단한 예술작품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늘 쓰는 생활자기를 중심으로 만들기 때문에 좋다”며 “일상일기에서 흙을 만지고 작업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일상일기 공방은 작업 공간이자 수강생들의 사랑방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각각의 도자기마다 만드는 사람의 사연과 정성이 들어있는 도자기. 도자기는 빚는 사람을 닮아간다고 했던가. 도자기를 빚는 담다회 회원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율동공원 원 테이블 레스토랑, ‘르누아르(RENOIR)’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시간은 살아가는 동안 한 번씩 꺼내보고 싶은 나만의 ‘보물상자’ 같다. 이렇듯 조금은 사치지만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한 끼의 특별한 식사로 행복한 기억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작년 11월,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노팅 힐’이 독립된 공간에서 올곧이 자신들만의 특별한 시간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 바로 ‘르누아르’다. 특유의 반짝이는 색채와 빛으로 행복한 시간들을 묘사해낸 르누아르 그림들은 어느새 우리를 일상에서 벗어나 19세기 유럽의 낭만적인 레스토랑으로 이동시킨다. 르누아르 그림뿐만이 아니다. 커다란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반짝이는 샹들리에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우아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곳은 보는 재미까지 가득하다. 특별한 음식과 독립된 공간이라는 원 테이블 레스토랑의 목적을 충실히 만족시켜주는 이곳은 입맛을 돋우는 전채요리부터 마지막 디저트와 차까지 조화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평소에 맛보지 못한 음식들을 선보이려는 주인장의 마음이 담긴 요리들은 철에 따라 가장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 이런 이유로 코스메뉴 중, 한 달에 한두 가지는 새로운 구성으로 바뀐다고 한다. 이렇듯 찾는 이들을 위한 이곳 요리에는 정성이 듬뿍 담겨 있다. 2명부터 24명까지의 인원이 즐기기에 충분할 정도로 넓은 공간을 갖고 있는 ‘르누아르’는 결혼기념일과 프러포즈 등 소중한 사랑을 기념하려는 사람들, 돌잔치와 가족모임, 그리고 상견례 등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을 특별하게 준비하려는 사람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파티를 즐기려는 사람들 모두에게 제격이다. 또한, 이곳에는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서로의 표정까지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오락기, 다트, 조그만 당구대와 보드게임까지 갖추어져 있어 여러 명이 함께해도 지루할 틈이 없다. 위치: 분당구 문정로 146문의: 031-702-8673(예약필수) 이경화 22khle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최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특별한 시간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일은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지난해 ‘먹방’ ‘쿡방’이 인기를 끌면서 전문 셰프가 요리하는 레스토랑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이태리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은 특별한 날 호사를 부리기에 더없이 좋다. 대전에도 전문 셰프가 요리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다. 입소문으로 차츰 알려지기 시작한 곳, 골프존 조이마루 2층에 자리한 ‘리에또 피렌체(Lieto Firenze)를 소개한다. 리에또 피렌체에선 ‘로맨틱해진다’ 리에또는 ‘행복한 장소, 행복한 시간’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다.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도시 피렌체를 상호에 넣어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중세도시 피렌체에 여행 온 것처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리에또 피렌체에 들어서면 탁 트인 초록의 정원과 스마트시티의 환상적인 전경이 먼저 들어온다. 전면을 통유리로 꾸며 어디에 앉아도 따스한 햇살과 야외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좋은 기운이 가득하다.밤이면 더욱더 빛나는 공간이 된다. 최근 대전의 야경명소로 급부상한 골프존 조이마루의 정원이 리에또 피렌체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크리스마스시즌에 맞춰 공개한 크리스마스 트리와 수백 개의 전구가 반짝이는 일루미네이션, 1600송이의 장미가 골프존 조이마루 로즈가든을 수놓기 때문이다. 노랑 빨강의 장미와 흰 백합이 어우러져 탄성이 절로 난다.리에또 피렌체는 격조 있는 다이닝레스토랑 분위기다. 야외 조경과 계절별로 변하는 자연의 모습이 그 자체로 멋진 인테리어다. 때문에 실내는 소품사용을 자제하고 절제된 분위기로 꾸몄다.저녁에는 라이브 공연을 한다. 피아노와 첼로 바이올린 협연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공연은 매일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다.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이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20석 규모의 룸에서는 가족행사나 직장 회식 등 모임이 가능하다. 룸 한쪽도 모두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야외전경을 벗 삼아 행복한 만찬을 즐길 수 있다. 리에또 피렌체에선 ‘맛있다’리에또 피렌체에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이태리 요리가 있다. 모든 메뉴는 32년 경력의 이태리 요리전문가 정동우 셰프가 진두지휘한다. 정 셰프는 음식 맛과 서비스로 누구나 인정하는 국내 최고의 호텔을 두루 거쳤다. 롯데호텔 라마다호텔 프리마호텔 리버사이드호텔 삼정호텔 등 서울의 주요 호텔에 근무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모든 음식에는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한다. 매일 농수산시장에서 깐깐하게 골라서 가져온 좋은 재료들이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에서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가 탄생하는 것은 당연한 진리다.정 셰프는 “주 요리는 물론이며 식전 빵부터 소스 하나하나, 디저트까지 주방에서 직접 조리한다”면서 “건강을 생각해 계절별 재료를 최대한 사용한다. 육수를 직접 끓이는데 파스타에는 조개육수를 진하게 끓여 밑 국물로 사용해 깊은 맛을 낸다”고 귀띔했다.대표적인 이태리 요리인 파스타와 피자를 주문했다. 샐러드는 새우샐러드를 선택했다. 그릴에 구운 새우에 리코타 치즈, 방울토마토와 자몽, 망고, 갖가지 채소와 새싹을 소복하게 올려 망고소스로 마무리했다. 풍성하고 화려한 플레이팅이 마음에 쏙 든다. 맛 또한 신선해서 잠자던 미각을 깨우는데 안성맞춤이다.파스타가 등장했다. 해산물 토마토스파게티와 키조개 관자와 호박 올리브오일로 맛을 낸 스파게티다. 잘 삶아진 면발을 포크로 돌돌 말아 맛을 봤다.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는 구수한 누룽지, 신선한 해산물과 상큼한 토마토소스가 어우러져 입에 착 감긴다. 큼직하게 썰어 넣은 조개관자에 올리브오일과 마늘, 그리고 바질, 페페로치노 같은 향신료를 곁들어낸 관자 키조개 오일스파게티는 풍미가 뛰어났다. 진한 조개 육수가 면발에 잘 배어들어 감칠맛이 좋고 풍부한 맛이다.시금치를 듬뿍 올린 피자가 나왔다. 식욕을 돋는 비주얼이 최고다. 한 가득 올려있는 싱싱한 시금치를 보는 순간 건강해지는 기분에 사로잡힌다. 블루베리와 토마토, 치즈를 풍성하게 올린 다음 장작화덕에서 구워내 참나무의 풍미가 배어있다. 도우는 오징어먹물을 첨가해 까맣지만 부드럽고 쫄깃하다. 한입 먹을 때마다 마치 건강식을 먹는 기분이다. 맛까지 담백해 자꾸자꾸 손이 간다. 리에또 피렌체에선 ‘행복하다’점심에 방문한다면 런치세트를 추천한다. 애피타이저부터 오늘의 스프, 직접구운 각종 빵, 샐러드, 주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커피와 차도 제공한다.A세트(1인 2만5000원)는 파스타와 리소토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B세트(1인 3만5000원)는 살치살 스테이크 등 육류요리와 함께 풍족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점심메뉴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제공한다.맛좋은 음식과 함께 분위기를 한층 띄워줄 다양한 와인리스트도 있다. 와인전문가가 엄선한 100여종의 와인리스트다.상견례, 돌잔치 등 특별행사에 안성맞춤인 스페셜 코스메뉴도 있다. 엄격한 검수과정을 거친 최고의 식재료를 사용해 전문 셰프가 만들기에 어떤 메뉴를 선택하든 만족스럽다.특별한 날,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특별 만찬을 계획 중이라면 리에또 피렌체를 추천한다. 오감을 자극하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달달한 사랑의 감정을 확인할 수 있다.리에또 피렌체 042-863-9781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격조 높은 연회장소로 제격 … 웨딩 컨벤션 오픈 예정인생에서 가장 뜻깊은 순간이라 할 수 있는 결혼식. 골프존 조이마루에서는 특별한 웨딩을 준비할 수 있다. 조만간 6층에 개장예정인 웨딩 컨벤션홀에서는 좀 더 품격 있게 신랑신부 취향에 맞는 결혼식을 만들어준다. 가까운 사람들만 초대해 독립된 공간에서 예식을 하는 하우스 웨딩뿐 아니라 대형 연회, 야외 예식도 가능하다.봄에는 푸른 정원을 연회장으로 꾸며 활용한다. 저녁에는 빛나는 야경을 배경 2016-01-20
- 이주의 고양소식 주엽1동, 상반기 청소년환경에너지체험 참가자 모집 주엽1동은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고양시 거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환경에너지체험’을 실시한다.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친환경적인 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특수시책으로 연2회 실시하고 있다. 교육 첫째 날에는 대전 유성구 소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예정이며, 둘째 날에는 동 주민센터에서 환경교육, 환경미화 등 실천의 중요성을 깨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40명으로 주엽1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8시간의 자원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회(031-8075-7847)로 문의. 2016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 접수 고양시는 2016년도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을 15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한다. 올해 공모사업 예산은 9천200만원으로 지원 대상 사업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 사업, 여성의 권익 증진 사업, 가족관계 증진 사업, 여성경제활동 촉진 사업, 결혼 및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업, 취약계층 여성의 역량강화 사업 및 여성의 안전성 강화 사업이다. 응모 방법은 고양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란에서 제출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해 고양시청 여성가족과( 031-8075-3343)로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일산서구보건소, 주부운동교실 1기 참가자 모집 일산서구보건소는 주부운동교실 비만탈출 ‘S라인 만들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관내 30세 이상 60세 이하 주부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주 3회 근력운동 및 음악체조를 실시하고 체성분 측정 및 혈액검사도 진행된다. 운영 기간은 2월 15일부터 4월 29일까지. 모집기간은 1월 22일까지 일산서구보건소 2층 통합건강관리실로 방문 및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8075-4163 2016년 청년취업지원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고양시청 일자리센터는 청년취업지원프로그램 청년캣취업사관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기탐색 및 입사서류클리닉, 모의면접, 면접클리닉, 기업 및 직무이해, 직장 매너 등 다양한 취업 스킬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고양시 주소를 둔 만 18세~만29세 청년구직자면(군필자 32세 미만) 신청가능하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조기 취업 시 취업 장려금 20만원이 지원된다. 1기는 2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 2기는 3월14일부터 4월 1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5기까지 운영) 참가 신청은 고양시청일자리센터 블로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5
- 에이스침대 춘의점 사용후기 이벤트 진행 에이스침대가 사용후기를 쓰기만 해도 스무디킹 기프티콘을 선착순 200명에게 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베스트후기에 뽑히면 영국시장점유율 1위의 드림랜드 전기요를 10명 선정하여 증정한다. 전자파가 없으며 화재 및 저온화상의 위험을 줄였고 월 2000원 이하로 난방비를 줄여 경제성이 뛰어난 상품이다. 웨딩멤버스 가입 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결혼을 준비 중인 예비 신랑, 신부들 중에 예식장 계약서, 청첩장 등 결혼 증빙 서류 고객이며 회원으로 신청 가능하다. 제휴사 할인, 문화공연 및 영화티켓 공연 초대 이벤트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32-668-36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4
- ‘한스떡갈비 한정식’ 김수천·최정아 부부 대화동 장성초교 부근 골목길에 줄서서 먹는다는 ‘한스떡갈비 한정식’. 이 집은 SBS 생방송투데이 ‘수제 떡갈비로 인생 2막-부부 고수뎐 傳’과 ‘맛있는 발견 수제 떡갈비’편에 소개되면서 일산뿐 아니라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맛집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이렇게 입소문이 자자한 떡갈비를 만들어내는 이집의 주인장은 김수천, 최정아 부부. 지금은 고객들로부터 인정받는 떡갈비를 만들고 있지만 시행착오도 많았고 어려움도 있었다는 부부를 만나보았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비싼 떡갈비, 좀 더 대중적으로 즐길 순 없을까?김수천·최정아 부부는 결혼 후 줄곧 요식업을 해왔다고 한다. 신촌에서 ‘친친’이라는 음식점을 8년여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했던 부부는 5년 전 지금의 대화동 장성초 인근에 ‘한스떡갈비 한정식’집을 열었다. “한정식 집을 열면서 주 메뉴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 떡갈비가 생각이 났어요. 우리 전통음식인 떡갈비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잖아요. 떡갈비로 유명한 담양에서도 그렇고 좀 입소문이 난 떡갈비 전문점에서 온 가족이 외식을 즐기려면 사실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요. 그래서 왜 떡갈비가 꼭 비싸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럼 어디 한 번 우리가 가격대도 저렴하고 맛있는 떡갈비 한정식을 만들어보자고 용기 있게 덤벼들었죠(웃음).”하지만 생각처럼 가격은 착하고 품질은 떨어지지 않는 떡갈비를 만들어내 수지타산을 맞추는 일이 쉽지 않았다. “처음 지금 가게 자리를 알아볼 때 이 집이 6개월 동안이나 문이 닫혀 있던 곳이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골목길 상권이라는 곳이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정말 잘되는 집이 아니면 손 바뀜이 많아요. 그런 지리적 불리함에다 가격대는 저렴하고 맛과 품질에서 떨어지지 않는 음식으로 승부를 낸다는 일이 얼마나 어려웠겠어요.” 떡갈비도 인생처럼 오래 치대고 정성 들여야 찰지고 부드러워떡갈비는 상에 오르기까지 시간과 정성이 생각보다 훨씬 많이 들어간다. 남편 김수천씨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떡갈비를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을 마음속에 모토로 삼은 후 이를 실천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고심했단다. 하지만 소고기가 주재료다보니 아무리 해도 1만원에 떡갈비정식을 낸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 남편 김수천씨는 우선 재료를 사는 것부터 발품을 많이 팔았다고 한다. 더 싼 가격에 품질 좋은 고기를 찾기 위해 수없이 발품을 판 결과 지금 부부는 마장동 우시장에서 신선한 호주산 소 등심을 공급받는다. 부부가 깐깐하게 고른 신선한 소 등심은 육즙이 촉촉하게 살아있도록 믹서기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칼로 일일이 다져 배, 키위, 마늘, 양파 등 10여 가지의 천연 양념이 골고루 배어나도록 30시간을 숙성시킨다. 이렇게 정성들여 만든 떡갈비는 주문 즉시 전용 그릴의 직화로 센 불에서 3분 만에 구워내 육즙이 촉촉하게 배여 있는 부드럽고 촉촉한 떡갈비 본연의 맛을 자랑한다. “다진 소고기를 떡갈비 모양으로 만드는 것도 쉽지 않아요. 생각보다 잘 뭉쳐지지 않고 자꾸 부스러지거든요. 처음 떡갈비를 만들 땐 둘이 고생도 많았어요. 동글납작 예쁜 모양의 떡갈비를 만들어내기까지 시행착오도 많았죠. 또 가게를 오픈하기 전 집에서 어떻게 하면 더 맛있는 레시피를 만들까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보느라 소고기 꽤나 들었죠.(웃음) 그런데 집에서 10근 정도의 소고기로 연습을 했을 때는 이제 됐다할 만큼 맛이 났는데 막상 가게를 열고 40~50근 정도 대량으로 하니까 집에서 하던 것과는 다른 맛이 나오는 거예요. 그때는 정말 당황스러웠죠.” 소고기는 잘 뭉쳐지지 않아 인절미처럼 수백 번 치대야 부드러운 육즙은 그대로 살아있고 불판에 올려도 부서지지 않는 모양 그대로 잘 구워진다. 시간이 지나야 모난 것이 둥글어지는 우리 삶의 모습처럼 말이다. 김수천 최정아 부부도 처음부터 한스떡갈비가 이렇게 맛집 명소로 입소문이 나게 될 줄은 몰랐다고 털어놓는다. 오랜 시간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진솔하고 정직하게 음식을 만들다보니 어느 사이 맛집 명소로 찾아주는 이들이 많아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일본의 대를 잇는 가게처럼 ‘한스떡갈비’라는 이름도 오래 남기를남편 김수천씨는 “아내가 음식솜씨가 좋아요. 지금은 손님들이 맛을 인정해주고 많이 찾아주는 덕분에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문을 안 닫고 운영할 수 있어서 감사하지요. 하지만 처음엔 손님은 많은데 계산을 해보면 남는 것이 없는 거예요. 1년 여 동안 문을 닫아야 하나 고민도 많았어요.” 아내 최정아씨는 “떡갈비에 14가지 밑반찬까지 만 원이라는 가격에 내기가 쉽진 않아요. 가게 문을 열고 초창기부터 그런대로 손님이 많았어요. 그런데 나중에 따져보면 남는 것이 없는 거예요. 남편도 저도 이걸 계속 해야 하나 걱정이 많았죠”라고 한다. 하지만 부부는 뚝심으로 밀고 나갔다. 이윤이 적더라도 발품을 더 팔아서 좋은 재료를 더 싸게 구입하는 방법을 찾는 식으로 버텨내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그렇게 진솔하게 음식을 만들어내니 손님들이 점차 더 늘기 시작했다. 멀리서 오랜만에 찾는 단골 중에는 “아직도 가격이 만원이네?”라며 놀라는 일이 적지 않다. 가격은 그대로지만 5년 전 처음 문을 열었을 때나 지금이나 떡갈비와 함께 나오는 14가지의 정갈한 한정식 찬도 변함이 없다. 음식솜씨 좋은 아내 최정아씨의 정성이 배인 밑반찬 중에서도 청양고추를 넣은 바지락 강된장은 이 집의 명물로 칭찬이 자자하다. 바지락 강된장은 남편 김수천씨가 어릴 적 먹었던 어머니 표 강된장을 그대로 살린 것이라고. 청주에 사는 친척이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담근 강된장은 고기의 맛을 더 감칠 맛나게 살려줘 인기가 많다. 또 다른 이 집의 별미는 ‘찹쌀 누룽지 해물탕’. “고기 집에서 보통 된장찌개가 나오는데 그걸 좀 색다르게 다른 메뉴를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청양고추가 들어간 육수에 찹쌀 누룽지와 조개, 홍합, 새우 등으로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내 차별화를 시도했단다. ‘한스떡갈비’는 도시락으로도 판매가 되고 기름에 튀겨 강정처럼 만든 ‘코다리찜’도 인기가 많다.이집의 경영전략은 ‘박리다매’. 자신들이 조금 더 힘들고 고되더라도 변함없이 착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내어드리고 싶다고 한다. “오래도록 만 원의 행복을 손님들께 전해드렸으면 좋겠고, 더 희망사항이 있다면 일본의 대를 잇는 가게처럼 ‘한스떡갈비’라는 이름이 오래도록 남아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되도록 더 열심히 노력할거고요.” 201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