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4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장기간 월경불순, 혹시 다낭성 난소증후군? 재작년 가을 결혼한 손 모씨(33·월평동)씨는 결혼 초기부터 임신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임신 소식이 없다. 평소 월경도 불규칙해 올해 초 산부인과를 방문하고 다낭성난소증후군이란 진단을 받았다. 피임약 복용과 배란 유도제 처방을 받고 부작용에 대한 염려로 고민 중이던 손 씨는 지인의 권유로 한의학적 치료를 시작하고 전신적 컨디션이 좋아지고 여드름이 줄어드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 여성 대사성질환으로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다낭성난소증후군에 대하여 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복잡한 원인만큼 다양한 증상들정상 생리를 하는 여성의 경우는 생리주기 마다 8개에서 10개의 난포 중 한 개의 난포가 성숙한 난자로 성장하는데 비해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여러 개의 난포가 동시 다발적으로 자라나 미성숙 난포 상태를 유지한다. 이로 인해 불규칙한 생리, 여드름, 불임 및 비만과 남성호르몬의 증가로 인해 드물게는 남성형 체모증 등의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다낭성난소증후군은 매우 다양한 호르몬 분비의 이상을 일으키며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이 많아 진단을 위해서는 주의 깊은 검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혈액검사 결과 남성호르몬의 수치가 높거나, 초음파 검사로 난소의 단면에 10㎜ 미만의 작은 낭종이 10개 이상 관찰되거나, 월경이 사라지는 무월경이나 희발월경(월경의 간격이 35~40일 이상으로 길어지거나 1년에 3~4회 정도의 부정기적 월경) 등의 증상을 보이는 세 가지 경우 중 두 가지 이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진단을 내린다.적절한 치료 없이 만성화되면 제2형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자궁내막암 및 유방암과 같은 장기적인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많은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들의 경우 심한 생리불순 혹은 불임으로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는 자신이 이런 이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현재까지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유전적 소인이나 인슐린 저항성과 같은 여러 가지 원인들의 복합 작용에 의한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몸이 스스로 균형을 회복하면 호르몬 기능도 개선김동병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피임약과 배란 유도제를 처방하는데 이러한 처방은 여러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며 “피임약은 자궁내막의 탈락인 생리만을 유도하는 약이기 때문에 원인이 되는 배란 장애를 해결하기는 힘들다. 또한 배란 유도제는 난포를 성장시키고 배란을 유도하기 위해 난소를 자극시켜 자궁 내막을 얇게 만드는 역할을 해 임신과 착상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낭성난소증후군의 증상은 복합적이고 다양해 보이지만 근본 원인을 살펴보면 호르몬 불균형이 원인이다. 한방치료는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한 몸속의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김 원장은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우리 몸이 스스로 균형을 회복하면 인위적인 호르몬 제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호르몬 기능이 개선되면서 증상들이 해결되고 임신성공률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다낭성난소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개인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나 나이 또는 출산 여부 등 각자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 무월경이나 희발월경인 경우에는 난소의 기능을 회복시켜 호르몬 균형을 찾아서 규칙적인 월경주기를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개인에 따라 난소 기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을 찾아 각자에게 필요한 약재로 난소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되는 발효 한약은 기본이다. 또한 자궁내막이 손상되어 부정출혈을 보이는 경우는 손상된 부위를 빠르게 복구하고 자궁내막을 강화시켜 주는 약재를 쓴다. 비만이거나 체지방률이 높은 경우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원활한 수액대사로 부종을 줄이면서 체중을 조절해 주는 약재를 사용한다.아울러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염증을 개선시키고 기와 혈의 움직임이 원활하도록 도와주는 약침치료와 자궁과 난소 및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여 내부의 순환을 도와줌으로써 찬 기운으로 인해 손상된 자궁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뜸치료를 병행 하는 것이 필요하다.김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배란이 잘 되지 않아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에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장기간 월경불순이 나타나면 다낭성난소증후군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도움말 대전 삼성한의원 김동병 원장 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11
- 수성구 ''권역별 맞춤형 스마트폰 교육‘ 운영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스마트폰 초보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5월 3일부터 스마트폰 활용법 무료교육 ‘권역별 맞춤형 스마트폰 교육’을 실시한다. 권역별 맞춤형 스마트폰 교육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기기 사용자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13년부터 KT ''IT서포터즈‘ 강사들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민들에게 무료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범어, 만촌, 수성, 황금, 범물, 고산권 등 6개 권역별로 찾아가는 주민 맞춤형 스마트폰 교육은 스마트폰의 기초적인 사용법과 뉴스 검색, 버스노선 검색 등 실생활에 유용한 각종 어플리케이션 활용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은 5월~11월까지(혹서기 8월 제외) 매월 권역별로 실시되며 교육시간은 매주 화, 목요일 오후 2시~3시30분까지 총 8회동안 진행된다.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전월 15일(단, 휴일일 경우 다음날 근무일) 오전9시부터 전화(수성구청 정보통신과 053-666-2452)로 신청 및 문의하면 된다.한편, 수성구는 55세 이상 어르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컴퓨터 기초, 한글 워드프로세서, MS-오피스 등 분기별로 무료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4-16
- 수성구 거주 박수년 할머니,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부 수성구에 거주하는 80대 할머니가 평생 어렵게 모은 전재산을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수성구가 지난 7일 박수년(86, 수성구 거주) 할머니가 수성구청을 방문해 평생 모은 재산 12억원을 6.25때 전사한 남편 ‘김만용’ 씨 이름으로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장학재단에 이렇게 큰 금액이 기부된 것은 재단 설립 후 처음 있는 일이다.박수년 할머니는 결혼 1년만에 6·25전쟁에 강제소집됐던 남편이 2년 후 전장에서 목숨을 잃자 이후 홀로 아들을 키우며 억척같이 돈을 벌었다. 옷 보따리 하나 들고 여기저기 다니며 돈을 모아 고향인 경산에 땅을 사고 농사를 지었고, 30살이 되어 수성구에 집을 마련한 후 56년간 수성구에 거주하고 있다. 40세가 되어서는 보훈청에 취직해 60세까지 근무했다. 박 할머니는 “남편 이름으로 생전에 보람된 일 하나를 하고 싶었다”며 “평생 모은 재산을 사회에 돌려주니 이제 가슴에 맺힌 한이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수성구 역사가 시작된 지 36년 됐는데 그 역사 이래 가장 의미 있고 뜻 있는 일”이라며 “남편 ‘김만용’님과 ‘박수년’님의 숭고한 삶, 아름다운 용기를 영원히 기억하고 모든 이에게 귀감이 되도록 범어도서관에 두 분의 이름을 딴 공간을 마련해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로 수성인재육성장학재단이사장은 “기탁금을 별도 기금으로 관리하고 박수년 님의 뜻에 따라 두 분의 이름으로 ‘김만용 박수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후원금을 잘 관리하여 우리지역 인재육성 장학 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11
- 마음이 내는 아픔의 소리, 그냥 내버려 두지 마세요~ 현대 사회의 여러 관계는 극심한 스트레스 및 정서적 행동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마음이 보내는 아픔의 신호를 계속 외면하면 돌이킬 수 없는 생채기를 남길 수 있는 법. 가족 중 누군가가 마음이 힘들거나, 관계의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수원영통‘하이브가족상담센터’를 방문해 보자. 전문상담과 치료로 솔루션을 제시할 미국공인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남동우 소장이 기다리고 있다. ■왜 전문심리 상담이 필요한가?여러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동·청소년은 부적응으로, 성인들은 삶의 의욕이 떨어지고 우울감을 경험하는 형태로 드러난다. 그럴 땐 상담센터의 문을 두드려 봐야 한다. 상담센터는 나를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안전한 곳으로, 나를 표현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면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된다. “감정이 눌린(depression) 상태가 우울증인데, 이를 풀린(expression) 상태로 만들어 줘야 한다. 마음이 우울하고, 삶의 의욕이 떨어진 사람들도 행복한 삶에 대한 욕구가 내재돼 있다”는 남 소장은 “그런 분들에게 목적과 방향성을 갖는 대화인 전문 상담을 통해서 ‘회복’과 ‘행복’이라는 복을 받게 한다”고 상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하이브가족상담센터의 특별한 전문상담‘하이브가족상담센터’는 아동·청소년, 가족, 커플·부부 등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치료를 통해 아픈 마음을 보듬어 준다. 남동우 소장을 포함한 풍부한 임상 경력을 갖춘 박사급 심리상담 전문가, 다양한 전문 치료사들이 하이브에 함께 하고 있다. ▷아동·청소년 상담 : 아동의 부적응은 뇌발달 장애나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부적응 행동에는 그에 맞는 심리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하다. 아동 발달단계에 맞는 체계적인 평가를 통한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한 뒤, 전문 치료사들이 모래놀이·언어·미술·인지학습·감각통합 프로그램 등으로 치료하고 있다. 센터내에 모래놀이·언어·미술 치료실, 감각통합실 등을 갖춘 것도 장점의 하나. 남 소장은 “스트레스가 가득 찬 아이들의 상태는 빵빵한 풍선과 같은데, 단지 아동 중심의 언어·미술 등의 치료만 한다면 바람을 빼주는 정도의 효과만 있다. 풍선에 바람을 부는 요인인 부모의 양육태도나 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문제는 재발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래서 하이브에서는 필요한 경우에 가족 상담이 동반된 상담과 코칭이 진행된다. ▷커플·부부상담 : 이마고 부부 치료 국제자격증과 박사학위를 가진 상담사들이 상담에 나선다. 기존의 부부 상담이 하소연하는 정도였다면, 이마고 부부상담은 안전하게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코칭하면서 부부의 문제를 풀어나간다. “내 얘기를 끝까지 상대방에게 전달하면서 건강한 의사소통을 하도록 이끌고 있다.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관계가 소원해 졌거나, 이혼을 앞두고 있는 경우에도 관계개선을 위해 상담은 꼭 필요하다.” ▷학습성공코칭 : 하이브가족상담센터의 학습코칭은 적성 검사를 통한 적성파악, 스트레스요인 파악, 학습전략검사 등을 통해서 집중력을 갖고 자발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만든다. 단기적으로는 적성을 파악하고 학습기술 코칭을 받아서 성적이 향상되지만, 상담 코칭의 과정에서 자발성·독립성·리더십까지 길러 사회의 훌륭한 기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치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978-6 3층이용시간 월~토 오전10시~오후8시(야간·공휴일 예약상담가능)문의 031-203-7633/홈페이지 www.hivefamily.org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미니인터뷰 - 하이브가족상담센터 남동우 소장미국 풀러 심리대학원 결혼과 가족치료학과를 졸업한 남동우 소장은 한국가족상담센터 소장과 다수의 미디어에 상담 관련 자문과 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남 소장은“‘하이브(HIVE)’는 벌집을 뜻하는데, 벌집구조는 안전, 연결, 성장을 상징한다. 내담자가 안전하게 자기를 표현하며, 타인과 의미 있는 연결고리를 찾아 자기실현에 이르는 것을 도와주고자 하이브라는 이름을 택했다”고 전했다. 오랜 유학 생활 후 서울에서 활동해 왔지만 수원 토박이로서 수원에 대한 생각이 항상 남달랐다고. 전문 상담을 위해 서울까지 가는 번거로움 없이 서울에서도 이름난 상담과 치료를 수원에서 받게 하고 싶었단다. ‘많은 상담소 중의 하나라기보다 체계적으로 훈련받은 고퀄리티의 상담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3
- 마을 살이 재미가 되살아나는 곳 ‘마을카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열광했던 많은 사람들은 드라마를 계속 보는 이유 중 하나로 ‘이웃’을 꼽았다. 지금은 사라져버린 좁은 골목길 그 속에 아웅다웅 살아가는 이웃의 이야기가 미스터리 같았던 남편찾기보다 더 아련하고 정겨웠었다. 사라져간 것들에 대한 아쉬움 때문일까? 최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동네 주민들이 만든 ‘마을카페’는 놀이터이자 사랑방, 배움공간으로 썰렁해진 골목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일동 주민들이 만든 협동조합 마을카페 ‘마실’을 찾아가 따뜻한 동네이야기를 들어봤다. 배우고 나누는 공간 ‘마실’수요일 오전. 노란색 차양이 환하게 빛나는 일동 572-2번지 마을카페 ‘마실’. 햇살이 쏟아지는 카페 안에는 동네 사람들이 모여 프랑스 자수 배우기에 한창이다. 테이블 가득 수실과 천, 바늘이 놓여있고 눈과 손은 바삐 움직이면서도 입은 깔깔깔 웃음을 흘리고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 커피와 차를 파는 ‘마실’은 동네 여느 카페와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다만 카페 한 구석에 좌식 평상과 책꽂이를 만들어 아이와 함께 와도 맘 편하게 차를 마실 수 있도록 꾸며졌다.‘마실’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김영은씨는 “카페 컨셉은 동네 마당이에요. 마당에서 잔치가 열릴 땐 잔치마당이 되고 일을 할 땐 작업장, 회의가 열리면 회의장이 되죠. 평소에는 평상이지만 공연무대가 되고 벽은 조명이 있어 훌륭한 전시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어요. 공연, 전시, 교육 그리고 편한 수다까지 뭐든 다 되는 곳이 바로 이곳이에요”라고 설명했다.안산시 평생학습관 길거리 학습관으로 지정된 카페 마실에서는 일주일에 두 차례 프랑스 자수 수업이 진행되고 독서토론모임, 친목모임, 성경공부 모임이 이곳 카페에서 이뤄진다. 5월에는 반월동 사람들이 기획한 사진전 ‘마을과 결혼하다’와 프랑스 자수반 작품전시회도 기획 중이다. 공동육아 경험 살려 마을카페 오픈동네 사람들로 늘 북적거리는 카페 마실은 일동주민들이 참여하는 협동조합 ‘울타리너머’가 만든 두 번째 사업장이다. 협동조합 울타리너머는 지난해 7월 창립되었지만 그 역사는 1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2005년 8월.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6가족의 고민이 시작됐다. 대부분 맞벌이 가정이었던 이들은 ‘학교가 끝나면 아이를 어떻게 돌봐야 할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그들이 찾은 해답은 방과 후 돌봄학교를 스스로 운영하는 것. 일동 지하방을 빌려 초등학교 1·2·3 학년 9명을 데리고 방과 후 학교를 시작했다. 마침 대학원 공부를 끝낸 김영은씨가 돌봄학교 교사가 됐다.“2006년 딱 일 년만 한다는 계획이었어요. 그러다가 다음해인 2007년 우리동네 지역아동센터로 등록한 후 벌써 10년이 흘렀네요. 지역아동센터는 학부모가 운영에 참여하는 구조에요.지금은 40여명의 아이들이 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고 지역아동센터를 졸업한(?) 학부모들이 카페를 만들기 위해 또 다른 협동조합을 만들었죠. 지역아동센터는 학부모만 참여할 수 있었다면 마을카페에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마을카페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마음을 모으는 일을 쉽지 않았다. 13명이 마을카페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3월부터 7월까지 19번이나 만났다. 임대료 때문에 쫓겨 다녔던 지역아동센터 운영 경험이 있어 마을카페는 임대 대신 건물을 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모아야 하는 출자금의 규모도 커졌다. 모든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조합원 94명이 출자금을 모아 지난해 10월 동네 카페 ‘마실’을 오픈했다. “사람들이 모이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와요.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까? 의견을 모으고 모으다 보면 해결책을 찾게 되죠.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면서 쌓인 신뢰가 가장 큰 자산이었고 좋은 동네에 정착해 살고 싶다는 희망이 결국 마을카페를 만들어 낸 것 같아요” 살기 좋은 마을을 받치는 기둥같은 마을에 살면서 ‘우리 마을이 이랬으면 좋겠다’라는 수다에서 시작된 일동 마을 공동체 모임.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마을이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지역아동센터를 만들고 멀리 가지 않도 취미생활을 배우고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마을 카페를 만들고, 편하게 이용하는 골목 안 슈퍼며 빵집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동네슈퍼 이용하기 동네 빵집이용하기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 일동 주민들의 바램은 소박하다. 손을 잡으면 따뜻한 온기가 이웃에게 전해지듯이 딱 사람의 체온만큼만 따뜻한 동네를 만들고 싶단다. 이웃과 오래 오래 정을 나누며 사람답게 사는 동네가 되길 소원한다. ‘마실’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에도 그 소원이 담겨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3
- 도봉구,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추진 도봉구가 관내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 노인, 장기 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취업기회 제공을 위한 ‘2016년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3월 2일부터 6월말까지 추진한다. 지난달 63명의 신청자를 접수 받아 가구 소득 및 재산, 장애 여부 등 신청인의 근로능력과 생활 형편을 고려하여 총 28명(65세 이상 5명, 65세 미만 23명)의 대상자를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다문화강사 양성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자녀돌보미, 생태 하천 내 꽃길 가꾸기, 자연학습 체험장 조성?관리 사업 등에 배치된다.문의 : 02-2091-28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3-03
- 도봉구, 3월 1일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추가 확대해 도봉구, 3월 1일부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추가 확대해대상 : 6개월 이상 도봉구 거주 임산부 중 기준중위소득 81~180% 이하의 둘째아 이상 출산가정, 쌍생아 이상 출산가정, 장애인 산모 및 신생아, 희귀난치성 질환 산모, 미혼모·결혼이민·새터민 산모신청 : 출산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접수 : 도봉구보건소 모성실, 복지로문의 : 문의 : 02-2091-45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5
- 시들지 않는 아름다움, ‘프리저브드플라워’ 천안시 불당동에 자리한 메종드제이는 프리저브드플라워와 소이캔들 전문공방이다. 프리저브드플라워는 꽃이 가장 아름다울 때 절화하여 특수가공을 거쳐 생화의 아름다움을 천일 동안 유지하는 새로운 개념의 꽃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얼마 전까지도 생소한 제품이었지만 최근에는 프리저브드플라워 카페가 생겨나는 등 점차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다. 메종드 제이 강자영 대표누구나 즐겁게 오래도록 할 수 있는 일메종드제이 강자영 대표는 미술을 전공하고 오랫동안 웹디자인 관련 일과 대학 강의를 해왔다. 강 대표는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면서 다양한 공예를 배우면서 나이가 들어서도 즐기며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천연캔들크래프트 자격증(한국아로마테라피 강사협회)과정을 배우면서 재료에 대한 성질과 레시피만 정확하게 숙지한다면 손재주와 상관없이 누구나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누구나 성취감을 가지고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취미이자 완제품을 만들어 상품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생각을 했다.게다가 외국에서는 캔들이 생활용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강 대표는 점차 캔들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 생각하고 천안시 불당동 카페거리에 ‘캔들라인’과 공방인 ‘메종드제이’를 오픈했다. 한 번 좋은 향을 경험했던 사람은 오래도록 그 향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사람의 후각은 점점 발달하여 좀 더 좋은 향, 고급스러운 재료의 향을 찾게 마련이라 향기 관련 시장은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시작한 일이다.이후 강 대표는 캔들을 좀 더 부각시킬 아이템을 찾다가 생화처럼 아름답지만 보존성이 좋은 프리저브드플라워를 공부한다. 결과는 대만족. 향이 좋은 캔들과 아름다운 프리저브드플라워는 서로 잘 어울리면서 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지난해 창립한 한국 롱라스팅 프리저브드플라워협회 이사로 취임한 강 대표는 프리저브드플라워를 부서지지 않게 코팅액으로 처리하여 액세서리 및 화관, 부케, 코사지 제작에 사용한다. 셀프 웨딩이 한창 유행인 요즘, 드레스는 빌려 입어도 직접 만든 소품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기념품으로 남기기 원하는 예비 신부들에게 붐을 일으키고 있다.강 대표는 메종드제이 공방에서 원데이클래스로 프리저브드플라워와 소이캔들 과정을 진행하기도 하고 자격증 과정으로 한국 롱라스팅 프리저브드플라워 어레인지 과정, 프리저브드플라워 액세서리 과정 등 수업을 진행한다. 메종드 제이 전경인식과 수요 지속적으로 늘어강 대표는 수강생들에게 배움이 그저 배움에서 끝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수강생들에게 동네에서 열리는 프리마켓에 참여하라고 격려하거나 가격을 책정하는 일, 판매 경로와 마케팅 기법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노하우를 알려주고 싶어 한다. 강 대표는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 천안까지 와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분들은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라며 “대부분의 주부들은 생각만 많지 뭔가 실천하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일단 시작해 보라고 격려한다”고 말했다.프리저브드플라워와 소이캔들은 아이를 키우면서도 소자본창업이나 집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것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일을 찾는 주부들에게 안성맞춤이다.프리저브드플라워와 소이캔들은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독특함으로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스승의 날,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구매하는 것뿐 아니라 직접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아 연인이나 가족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액자나 화관, 리스, 부케, 액세서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메종드제이는 완제품 판매와 주문제작도 한다.봄을 기다리는 이즈음 수국리스의 인기가 높아 주문이 늘고 있다. 메종드제이 제품은 네이버 스토어팜, 리빙윈도, GS샵에도 입점되어 있다. 특히 리빙윈도에서는 하루 방문자가 1500명에 달하는 메인 인기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국리스가 봄을 재촉한다. 위치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008번지(KTX 천안아산역 근처)문의 041-553-5199쇼핑몰 http://storefarm.naver.com/mjcandle홈페이지 www.m-jcandl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24
- 신비로운 그 곳엔 달달하고 특별한 디저트가 있다 노은동 문화의거리에 자리한 ‘그레이스 아뜰리에’는 밖에서 보면 어떤 공간인지 알쏭달쏭 궁금증이 생기는 곳이다. 다행히 간판아래쪽에 작게 쓴 ‘베이킹 스튜디오&디저트카페’가 이곳의 정체성을 알려준다.신비주의 콘셉트의 이집 문을 열고 들어서면 달콤한 쿠키와 진한 버터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카페라고 하지만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은 양쪽에 놓인 넓은 테이블 2개가 전부. 전체공간의 3분의 2는 베이킹 스튜디오다. 이집 주인장의 전문성과 운영철학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내부 인테리어는 편안하고 따뜻하다. 은은한 조명과 아기자기한 소품, 다양한 식기들까지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틈틈이 만들어 세팅한 드라이플라워와 리스에서도 감각과 센스가 묻어난다.이곳은 뉴욕에서 패션을 공부하고 쥬얼리 디자이너로 일해 온 박도윤씨의 공간이다. 박 씨는 르 꼬르동 블루 숙명아카데미에서 프랑스요리에 입문했다가 5년 전부터 디저트 아티스트로 전향했다. 그레이스는 박 씨의 영어이름이다. 그레이스 아뜰리에를 오픈하기 전까지 분당에서 베이킹 스튜디오를 운영했다. “베이킹 수업과 파티케이터링을 주로 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기 위해 대전에서 새롭게 시작했는데 좋게 봐주고 인정해주니 즐거워요.”매일 만들어내는 그녀의 디저트는 특별하다. 100% 동물성 생크림과 신선한 재료로 독창성 있게 만든다. 때문에 계절별로 조금씩 다른 메뉴가 나오고 선물용으로 많이 나간다. 요즘 같은 겨울에는 스콘과 머핀, 쿠키, 마들렌, 마카롱, 케이크를 주로 만든다. 하나하나 특징이 있지만 마카롱과 스콘은 특히 인기가 좋다. 바닐라, 커피, 캐러멜, 흑임자 필링이 채워진 마카롱은 재료 본연의 맛이 강하다. 이탈리아 머랭으로 올린 시트가 쫀득하면서도 입안에 사르르 녹아 기분까지 좋아진다. 케이크 주문예약도 받는다.베이킹 수업은 원데이클래스와 정규과정을 운영 중이다. 실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고 건강한 레시피를 배울 수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공간대여도 한다. 예약을 받아 브런치를 제공하고 소규모 모임장소로 내주기도 한다. 맛있는 식사는 기본이고 분위기까지 좋으니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등 특별한 날 이용하면 안성맞춤이다. 위치 유성구 노은서로 112번길 94영업시간 오전 10시30분 ~ 오후 8시 문의 042-825-2319, http://graceatelier.net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17
- 약손명가 웨딩케어 관리 약손명가의 웨딩케어 관리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과 신부의 얼굴과 어깨선을 단기간에 아름답게 다듬어 주고 맞춤식 스킨케어를 병행해 아름다운 신부와 멋진 신랑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스페셜 웨딩케어는 전신 체중관리를 포함한 집중 관리 프로그램으로 신체의 군살을 빠짐없이 관리하여, 최상의 컨디션으로 행복한 신혼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와 함께 자녀의 결혼을 앞둔 부모들을 위한 관리도 있다. 우울증과 신체 변화로 인해 초래되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갱년기 케어 두상관리 및 골반관리, 근육 이완 관리로 안면 홍조 및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문의 031-703-34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