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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서 지도 에필로그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이라는 우리나라 최고의 대하소설을 쓴 조정래 선생은 ‘황홀한 글 감옥’이라는 책에서 당신의 수십 년 집필 과정을 회고한 적이 있다. 감히 조정래 선생에 비교될 바는 아니지만, 나도 이번에 ‘글 감옥’에 잠깐 들어갔다 왔다. 대입 자소서 지도가 그것이다.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시점부터 다양한 대학과 전공을 목표로 하는 여러 가지 자소서를 지도하였다. 멀리 제주도 학생과 이메일을 통한 자소서 검토도 있었다. 이번 시즌 자소서 지도를 마치면서 몇 가지 당부하고자 한다.첫째, 자소서는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많은 학생들이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을 그대로 나열하는 방식으로 자소서를 쓴다. 그렇게 쓴 자소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 내용의 나열은 학생부만 봐도 알 수 있다. 학교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써서 학생부 내용을 보완하고 강조해야 한다. 추상적이거나, 활동의 나열, 심지어 없는 내용까지 쓰는 경우도 있다. 구체적인 자소서는 당연히 진실성이 우러나고 감동을 줄 수도 있다.둘째, 자소서는 일찍 써야 한다마감에 임박하여 자소서 지도를 요청하는 학생들이 꼭 있다. 쓰는 본인 뿐 아니라 지도해주는 사람 입장에서도 매우 곤란한 일이다. 자소서 쓰기에 1~2달을 전부 매달릴 필요는 없지만 미리 조금씩이라도 써야 한다. 그렇게 차분히 써야 자신의 생각을 완전히 전달할 수 있다. 급하게 먹는 밥은 체하게 되어있음을 꼭 기억해야 한다.셋째, 자소서는 학생 본인이 써야 한다간혹 자소서를 대신 써줄 수 있는지 문의하는 경우가 있다. “절대 그럴 수 없다”가 나의 답이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인거 같지만 실제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고, 주변에서도 그런 일이 있다고 많이 들었다. 이는 우선 반칙이다. 그리고 학생 본인에게도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쓴 자소서는 자신의 생각과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면접 등에서 들통 날 수 있고, 자소서 유사도 검색에서도 문제가 생기기 쉽다. 그러므로 자소서는 당연히 학생 본인이 써야 한다. 하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다. 개요 짜기, 첨삭 등을 통하여 좋은 글로 완성할 수 있으니 그건 적극 환영한다. 내가 하는 일이 이 부분이다.넷째, 자소서는 고1 때부터 써야 한다자소서의 바탕은 학생부이다. 학생부는 고1부터 기록이 되고 학교생활의 모든 부분이 객관적(?)으로 기록된다. 좋은 자소서가 나오기 위해서는 좋은 학생부가 필요하다.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게 학교생활을 해야 하고 그 내용이 학생부에 들어가야 한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그저 하라는 것만 하는 수동적인 자세로는 좋은 학생부를 만들 수 없고 당연히 좋은 자소서가 나올 수 없다. 그러니 자신의 꿈과 희망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거기에 맞는 여러 활동(교과, 비교과)을 미리 미리 계획하고 실천해야 한다.다섯째, 기록하라우리 민족은 기록의 민족이다.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까지 언급하지 않더라도 기록은 중요하다. 자소서 역시 기록의 중요성을 알게 해준다. 학생부에 학교 선생님이 기록한 내용을 정작 학생 본인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영혼 없는 학생부 기록’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실제 학생 본인이 주도적으로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시간이 오래되어 많은 내용을 잊은 결과다. 그러니 모든 활동은 체계적으로 기록하여야 한다. 기록은 꼭 자소서뿐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떤 일을 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다. 부디 자신의 일을 기록하라.마지막으로, 책을 읽어라학생부에 올리기 위한 그런 독서 말고, 자신의 꿈과 진로 및 교양을 위한 독서가 꼭 필요하다. 수준 있는 독서를 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은 여러 면에서 차이가 난다. 자소서 완성도에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 어떤 전공을 희망하면서 그와 관련된 여러 책을 읽지 않은 학생을 누가 뽑아줄 것인가. 제발 책 좀 읽자.학생들은 수시 원서 접수가 끝나면 다시 수능, 면접 등을 또 준비할 거다. 나도 끝이 아니다. 면접 대비도 도와줘야 하고 입시가 끝나면 그 동안 지도한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반성하면서 내년도 준비해야 한다. 내년에는 더 멋지고 감동적인 자소서 지도를 위해 나부터도 다시 책 읽고 입시 분석하는 등 준비를 해야겠다. 농부는 추수가 끝나도 농사가 끝난 게 아니다. 내년 농사를 위해 다시 준비하는 그 마음으로 학생들의 입시 결과를 기다려 본다.코스모스 과학학원 중계관원장 이범석문의(02)933-0421 2018-10-18
- 대일외국어고등학교 입학 설명회 현장 스케치 올해부터 외고는 후기고와 같이 선발하지만 불합격 시 고교 배정 2단계에서 해당 교육청 관내 원하는 일반고 선택이 가능해지면서 외고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9월 15일 토요일 개최한 대일외국어고등학교(이하 대일외고)의 입학 설명회에 참석해서 영어 내신 성적 성취평가제 전면 시행에 따라 달라지는 평가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1단계 서류평가 160점 만점이 커트라인 될 것대일외고는 2019학년 정원 내 신입생 250명을 모집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200명, 사회통합전형 50명이다. 전공별로는 프랑스어, 중국어, 영어 각 50명, 독일어,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는 각 25명 정원이다. 1단계에서 영어 내신 성적과 출결을 합산해 1.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결정한다. 올해는 영어 내신이 중학교 2, 3학년 성취평가제로 적용되는 첫해이다. A는 40점 B는 36점 식으로 4점씩 차감 환산해 반영한다. 4학기 모두 A를 받았다면 만점인 160점이 된다. 출결은 1, 2, 3학년 전 학년에서 무단결석 1일당 1점씩 차감된다. 서류평가에는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를 제출하는데 수상경력, 교과학습발달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중3의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은 출력 시 제외한다. 따라서 공개되는 내용은 영어, 국어, 사회, 역사 과목의 원점수 및 성취도,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활동 등의 창의적 체험활동상황, 봉사활동실적, 독서활동상황, 1, 2학년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이다. 대일외고 입학관리부 정수지 부장은 2, 3학년 모두 영어 A를 받은 경우인 160점이 1단계 커트라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점자 발생 시에는 3학년 2학기 영어→국어→사회(역사/외국어) 순서로 2학년 1학기까지 반영하되, 최종 동점자는 전원 선발한다.자기소개서가 합격의 핵심 키워드1단계의 변별력이 사라진 만큼 2단계 면접이 합불을 가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럼 면접을 잘 보기 위한 전략은 무엇일까? 대일외고에서 입학사정관 역할을 하는 남보람 영어교사는 면접 준비는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작성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자소서를 자신이 출제하는 면접문제라고 인식하고 ‘저에게 이런 걸 물어봐 주세요’라는 느낌으로 작성하라고 조언했다. 면접도 달변보다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이 근거와 논리가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한다. 자소서와 면접은 ①자기주도 학습과정 20점, ②지원동기 및 활동/진로계획 10점, ③인성 영역 활동 통해 느낀 점 10점 등 총 40점 만점이다. ‘왜 하기로 마음 먹었나’는 동기와 ‘서울의 6개 외고 중 왜 대일인가’가 포함되면 좋고, 자소서와 생활기록부 전체를 관통하는 테마가 있다면 금상첨화라고 한다. 특히 3년간 같은 반인 학과들이 있기에 인성 측면도 심도 있게 본다고 강조했다. 면접대상자 발표를 하고 4일내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하기 때문에 자소서는 미리 작성해 두어야 한다. 면접심사는 2명의 대일외고 교사와 1명의 외부 위촉위원을 포함 3명이 진행한다. 교과지식을 묻지 않고, 우리말로 묻고 우리말로 답한다.100% 국내 대학 진학이 목표대원외고나 한영외고 등은 해외 유학반을 별도 운영하는 반면에 대일외고는 순수하게 100% 국내 대학만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17명, 연세대 51명, 고려대 106명 등 37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서울대 합격률이 지난해 대비 줄어든 이유에 대해서 2차 면접에서 떨어진 경우가 많았다며 집중 보강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대의 경우 대일 프로그램을 인정해서 매년 높은 합격률을 보인다고 한다. 7시 10분에 스쿨버스가 도착해 밤 10시까지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기 때문에 사교육 의존 없이 학교 자체 내에서 모두 해결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대한민국 1호 외고답게 다양한 직업의 동문들과 합격 선배들의 멘토링이 원활하며, 멘티였던 학생들이 성북구 지역 중학생의 멘토가 되는 동교동락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마지막 설명회는 11월 3일 토요일이다.표1. 학과별 경쟁률 (일반전형)학과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러시아어영어전체학급수211211210모집인원(일반전형)402020402020402002017경쟁률1.831.901.701.501.551.901.351.642018경쟁률1.832.051.701.582.052.101.501.77표2. 대일외고 주요대학 진학현황 (중복, 재수생 포함)대학201820172016서울대173134연세대516578고려대10610697성균관대989363서강대517667이화여대526266총인원375433405표3. 전형 일정구분일시유의사항인터넷입학원서접수2018.12.10(월)~12.12(수)- 인터넷사이트 유웨이 www.uwayapply.com- 전형료 27,000원(인터넷 접수 수수료 별도)접수기간 중 24시간 운영마감일은 13:00까지출력원서 및 기타 서류 제출*자기소개서 미포함2018.12.10(월)~12.12(수)- 09:00~17:00- 본교 접수처 직접 방문 제출(대리인 가능), 우편접수 불가면접대상자 발표2018.12.14(금) 17:00- 본교 홈페이지자기소개서 작성 및 제출(온라인)2018.12.14(금) 17:00~12.18(화) 17:00- 온라인 제출면접 전형일2018.12.24(월)- 면접시간 추후공지최종합격자발표2018.12.28(금) 17:00- 본교 홈페이지 2018-09-27
- 자기소개서를 쓰는 방법들 매년 이맘때면 수험생들은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렇다면 인상적인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먼저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 즉 자기주도적으로 공부를 어떻게 해 왔는지, 지적 호기심을 갖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항목입니다.학생부 종합 전형에선 성적으로 정량적 평가를 하지는 않지만 교과 영역별, 학기별, 학년별 성적 변화 등으로 정성적, 종합적 평가를 합니다. 그렇기에 본인이 스스로 학습 활동에 어떻게 임했고 그 과정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확인했는지를 써야 합니다.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한 것을 명확히 보여주기 위해서는 자기주도적으로 공부를 하게 된 특별한 계기와 과정의 구체성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과정을 보여주는 것에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없는 것을 난감해 하거나 심지어 포기하는 것을 보았는데요. 학습할 때 어려웠던 점을 떠올리고 그 과정을 고민하고 노력했던 경험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는 내용이 들어가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반드시 그 경험을 통해 배운 점을 찾아주고 후에 성장한 과정을 포함시켜야 자기주도적 학습의 경험을 효과적으로 보여 줄 수 있겠죠?두 번째로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활동들을 스토리텔링으로 보여주는 것이 필요한 항목입니다. 수험생이 어려워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어떤 활동을 기술할지 고민하는 수험생이 많을 텐데요. 작은 활동이라도 학생부에 있는 활동들을 잘 엮어 의미를 부여하면 충분히 자신의 성장 가능성과 진로를 위한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세 번째로 지원자의 인성을 살펴보려는 항목입니다. 학생이 친구들과 어떤 협력 과정을 거쳐왔는지, 그 과정에서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어떻게 실천했는지, 친구들과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떤 방식으로 해결했는지도 포함됩니다. 학교에서 수행되는 각종 활동들은 구성원들 간 공동체 의식을 계발할 수 있는 중요한 활동들입니다. 이런 활동들의 과정을 통해 학교생활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전형이 학생부 종합 전형이므로 대학은 이런 활동들을 평가하려고 합니다.질문에서 배려, 나눔, 협력, 갈등은 명확히 구분되는 활동이 아니라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각각의 사례가 동떨어진 사례로 제시되기보다는 하나의 사례를 제시하더라도 그로 인해 배우고 느낀 점을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험생의 인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의 인성을 드러낼 수 있는 적합한 사례를 찾고 자신이 원하는 삶의 태도는 무엇인지 충실하게 담아내는 것이 필요합니다.플럭서스논술구술학원임아인 원장 2018-08-29
- 자기소개서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는가? 최근 대학교 입시에서 수시 학생부종합 관련해서 다양한 비리들이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많은 비리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학생부종합 전형에 많은 수요가 있다는 이야기와도 일맥상통합니다. 대학에 지원하는 방법은 다양한 전형이 존재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하는 전형이 바로 이 종합전형입니다.종합전형의 평가 기준은 학생의 고등학교 생활양식을 파악하여 대학에서 수학이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를 가려내고 추후에 발전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한 고려를 통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것입니다. 수치화된 자료보다는 좀 더 미래지향적이고 변화 가능한 지표를 통해서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학생이 제출한 자료의 신빙성과 학생이 지금 이 대학을 입학하기 위해서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입증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판단하기 위한 평가 지표로 자기소개서를 제출하게 하는 것입니다.이제는 평가의 기준이 많이 공개 되어서 자기소개서의 평가 기준에 대해서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알아볼 수 있습니다. 1.학업역량 2.전공적합성 3.인성 이렇게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집니다.대부분의 학생들이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바로 지금이 아닐까 싶습니다. 9월 원서접수를 앞두고 3학년 1학기 성적도 마무리된 8월이 가장 많은 학생들이 자기소개서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입니다.하지만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것에도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대필이라든가, 학교별로 생기부의 분량차이라든가, 다양한 문제가 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고 학생과 학부모님들 마음도 상하게 하는 자기소개서 과연 무엇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일까요?자기소개서란 아이들이 자신들에 대한 표현을 하는 첫 번째 기회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자신에 대해서 쓸 내용이 없는 것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명확히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누군가에게 자신에 대한 표현을 해보기 위해서 진지한 고민을 해본적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고민해보고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못하는지에 대해서 알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살면서 가장 어려운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취미와 특기’입니다. 취미는 내가 흥미로워하는 분야일 것이고 특기는 내가 남들보다 잘하는 분야일 것입니다. 자기소개서란 학생들에게 자신을 명확하게 알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과정입니다.준비가 되어 있건 덜 되어 있건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서 고민하고 무언가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삶에 대한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한걸음더 나아가 성장하게 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중앙 에듀플렉스원장 주설호031-405-5666 2018-08-22
-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 9월 평가원 모의평가가 치러지고 나면 이어서 9월 10일부터 14일까지(대학별 3일간) 수시 원서접수 기간이다. 학생부위주전형(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수시 원서접수에 맞춰 자기소개서도 준비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대교협 공통 양식에 따른 문항이 1~3번 문항이고, 4번 문항은 각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다.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과 대학별 자율문항에 대해 살펴봤다. 참고자료 주요 대학 수시요강 및 자기소개서 서식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는 학생부 보완의 의미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이다. 이중 가장 중요한 서류는 학교생활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학생부이다. 그러면 자기소개서는 평가에서 어떻게 활용될까? 학생부가 학생의 학교활동을 잘 보여주는 주재료라면 자기소개서는 그 재료들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즉, 자기소개서는 학생부를 보완해 학생의 활동을 보다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학생부는 교사가 기재하므로 교사의 기재 내용에 따라 학생의 활동이 더 풍성해보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워낙 학생부 내용이 뛰어나다면 자기소개서의 영향력은 줄어들겠지만 반대로 학생부가 학생의 활동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면 자기소개서는 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입학사정관들은 대체로 학생들의 서류를 추천서-자기소개서-학생부 순서로 본다고 한다. 학생부보다 자기소개서를 먼저 보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주게 된다. 그렇지만 자기소개서에 있는 내용에 대해 학생부에서 근거를 찾을 수 없다면 신뢰도는 떨어진다. 내가 아닌 평가자의 관점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설득력 있게 기술해야 한다.나만의 차별화된 스토리 입히면 면접에서 질문도 예측 가능수험생들은 막상 자기소개서를 쓰려고 하면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막연해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활동을 어디에 담아야 할지, 강조할 내용을 어느 부분에 기술해야할지, 내용을 어떻게 구체화시킬지 등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나만의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하면 좋을까. 문항별 내용을 전개할 때는 동기-과정-결과-확장의 프로세스를 따른다. ‘결과’를 통해서 배우고 느낀 것이 무엇이고 그 이후 나의 행동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장’된 부분까지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만약 어떤 활동이 실패했다면 그것으로 끝나지 말고 실패를 통해 얻게 된 새로운 동기-과정-결과를 포함시켜서 쓰면 된다. 이 프로세스 중에 나만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입히면 면접에서도 질문을 예측할 수 있다.항목별 소재는 어떻게 찾을 것인가. 우선 학생부에 기재된 활동을 대학별 인재상이나 평가항목에 맞춰 분류해보고, 하나의 주제로 수업, 학급활동, 동아리, 봉사활동, 독서활동 등이 의미 있게 하나의 연결고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든 활동은 변화와 성장이 포인트이며 이를 잘 보여주는 방향으로 차별화한다.형식보다 진솔한 내용으로 두괄식 구성문항별로 내용을 전개할 때는 핵심 내용을 두괄식으로 앞에 쓰는 것이 좋다. 한 번 읽고 나면 중요한 내용이 기억에 남아야 하는데 활동 결과를 나열하거나 중요한 내용이 뒤로 가면 글을 다 읽어야 전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문체는 짧고 담담하게 쓰는 것이 좋다. 여러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접해보면 공통적으로 불필요하게 ‘저는’, ‘~라고 생각합니다.’, ‘~했던 것 같습니다.’ 등의 표현이 자주 등장하고, ‘굉장히’, ‘매우’ 등의 수식어로 내용을 강조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자기소개서는 글 쓰는 능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 핵심 내용을 앞에 쓰고 간결하고 깔끔하게 내용 중심적으로 쓰며, 맞춤법도 확인하도록 한다.<자기소개서 공통 문항과 대학별 자율 문항 살펴보기>-학생부위주전형(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 등)의 자기소개서 서식 기준# 자기소개서 대교협 공통 문항 : 1~3번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3개 이내)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3.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주요 대학 자기소개서 자율 문항 : 4번 문항- 건국대학교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 경희대학교해당 모집단위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1,500자 이내)- 고려대학교해당 모집단위 지원 동기를 포함하여 고려대학교가 지원자를 선발해야 하는 이유를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동국대학교자신의 노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해당 전공(학부, 학과)에 대한 지원동기 및 진로계획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십시오. (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교내활동을 중심으로 작성하되,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교외활동은 포함할 수 있음- 서강대학교지원 전공을 선택한 이유와 대학 입학 후 학업 또는 진로계획에 대해 기술하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성균관대학교다음 중 하나를 선택하여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1) 본인의 성장환경 및 경험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2) 지원동기 및 진로를 위해 노력한 부분3) 본인에게 영향을 미친 유·무형의 콘텐츠(인물, 책, 영화, 음악, 사진, 공연 등)- 서울대학교고등학교 재학 기간(또는 최근 3년간) 읽었던 책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을 3권 이내로 선정하고 그 이유를 기술하여 주십시오.▶‘선정 이유’는 각 도서별로 띄어쓰기를 포함하여 500자 이내로 작성▶‘선정 이유’는 단순한 내용 요약이나 감상이 아니라, 읽게 된 계기, 책에 대한 평가, 자신에게 준 영향을 중심으로 기술선정 도서 선정 이유도 서 명 저자/역자 출 판 사 도 서 명 저자/역자 출 판 사 도 서 명 저자/역자 출 판 사 - 서울시립대학교지원동기와 향후 진로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부·과 인재상을 고려하여 작성, 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숙명여자대학교지원동기와 지원분야의 진로계획을 적고, 이를 위해 어떠한 노력과 준비를 해 2018-08-09
- 자기소개서 어떻게 쓸 것인가? 1. 자기 소개서는 평가 대상이 아니다.자기 소개서는 평가의 대상이 아니라, 참고 자료일 뿐 일정 점수를 부여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학생부의 내용에서 자신의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보충 자료이며, 학생부에서 볼 수없는 학업에 대한 의지,진로 계획의 실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서술하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2. 무엇을 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묻고 시작하라.자기소개서는 자신의 이야기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이야기로 채우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의 시작은 자신의 꿈과 그 꿈을 갖게된 동기 또는 꿈을 이루기 위해 가고 싶은 학과에 대한 맥락을 잡는 데서 시작하면 된다. 왜 자기소개서를 쓰게 되었는지 돌아보고, “왜 이 학교나 학과에 들어가고 싶은지?, 학교를 졸업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자문하는 걸로 시작하는 것이다. 본인이 진학하려는 학과에 진학을 희망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3. 비슷한 경험이라도 나만의 문체로 써야한다.학교에서 겪는 일이나 활동이 대부분 비슷하니, 내용이 비슷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비슷한 경험이라도 나만의 방식으로 풀어 내려고 노력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인성 영역의 서술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조금 색다르게 표현하는 것도 괜찮다. ‘나눔의 기쁨을 느꼈거나, 갈등을 봉합하는 데 앞장서서 뿌듯했다.’는 식의 상투적인 표현보다는 ‘이를 통해 선한 것과 정의로운 것이 같지 않음을 느꼈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다.4. 분량을 늘리는 요령쓸 거리가 없어서 고민인 학생들이 많다. 따라서 말을 길게 늘이는 훈련이 필요하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보면 표현에서 디테일이 살아 있다. 세련미 있게 잘 쓴 글이 되려면 한 줄로 쓸 수 있는 글을 열 줄로 만들면서도 반복된 설명이나 표현이 들어가 않아 지루하지 않아야 한다. 예를 들면 ‘봉사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봉사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이 있을 경우 학생들은 대개 이렇게 봉사 활동을 기술 한 뒤 더 이상 잇지 못한다. 이럴 때, ‘이 봉사 동아리에 왜 가입했나?’‘주로 했던 봉사활동은 무엇인가?‘, ’상을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등의 추가 정보를 덧붙이면 디테일한 부분까지 서술해서 스토리가 된다.5. 중요한 것부터 먼저 쓰라.평가자는 많은 자소서를 읽어야 한다. 따라서 시작 부분에 중요한 것을 쓰는 두괄식 구성이 답이다. 바르고 정확하고 직접적으로 핵심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그 이후에 뒷받침이 되는 이야기로 구성하면 된다. 6. 서술은 인과 관계로활동을 나열식으로 작성하면 집중력을 약화시켜 설득력이 떨어진다. 예를 들면‘토론 동아리에서 주로 한 일은 시사 뉴스 중 사회 문제를 골라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가장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모임이었습니다. 그리고 토론 내용을 모아 토론집을 만들어 책으로 내기도 하였는데, 저는 그 모임에서 토론문을 모아 정리해서 토론집을 편집하는 일을 담당했습니다.→ 토론 동아리는 학교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입니다. 이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제가 동아리에서 맡은 일은 토론문을 모아 정리해 토론집을 편집하는 일이었습니다. 친구들의 토론문을 모아 각자의 개성에 맞게 편집해야 했기 때문에 모든 동아리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7.인용구를 쓰면 개성을 살릴 수 있다.아른 사람의 말이나 책에서 인용구를 쓰면 자신만의 살아 있는 경험과 학생다움을 동시에 살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런데 너무 많이 쓰면 내용이 산만해 보일 수 있으니 조심한다.예를 들면 2학년에 반장이 되어 처음 진행했던 환경 미화를 통해 저희 반이 환경상을 수상햇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 같은 반이 된 친구들과 마음이 잘 맞지 않아 힘들었지만, 대화로 갈등을 해결하는 법을 익히며 협조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상도 받고 담임 선생님의 칭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리더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가슴이 따뜻해졌습니다.→ 그 결과 상도 받고 함께 담임 선생님께서 “반장, 네가 리더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구나.”라는 칭찬을 들어서 가슴이 따뜻해졌습니다.김 연수 원장김연국어논술전문학원문의 937-9880 2018-07-12
- 2019 수시 학종 대비 자기소개서 작성법 지난 6월 21일(목)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2019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자기소개서 작성법 설명회(주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고3 학생 및 학부모를 비롯해 1,2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현직 입학사정관이 직접 밝힌 자기소개서 평가요소와 2부 현직 교사가 밝힌 자기소개서 작성법 중 1부 내용을 요약, 정리해봤다. 자료참조 2019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자기소개서 작성법 설명회 내용 및 자료집건국대 김경숙 책임입학사정관이 직접 밝힌 6개 대학 공동 연구 자기소개서 평가 방향 1부 강의를 맡은 건국대학교 김경숙 책임입학사정관은 6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서울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공동연구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 책임 필진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도 자기소개서 4번 공통항목에 대한 평가 방향성을 포함해 입학사정관이 어느 부분에 주목해 집중적으로 평가하는지에 대해 밝혔다. 설명회에서 김경숙 책임입학사정관은 “자기소개서는 누구를 뽑기 위한 것인가에 주목해야 한다. 대학의 명성을 높여주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상’에 적합한 우수한 인재를 뽑는 것”이라며 평가의 주체를 강조했다. 특히 ‘수시는 지르고 정시로 간다’는 재학생들의 막연한 생각을 지적하며, 수도권 35개 대학 수시 비율이 51%이고, 수시는 재학생 합격률이 높은 전형이므로 현실적인 지원 전략 수립을 강조했다.학생부종합전형의 입체적 평가항목별 평가요소 핵심 주목해야 건국대를 비롯한 6개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요소는 ‘학업능력, 잠재력 소질, 성장과정, 리더십 도전의지’를 입체적으로 평가한다는데 있다. 김경숙 책임입학사정관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는 기록일 뿐이며, 자기소개서가 평가 자료임을 강조했다. 학생부에서 부족한 부분을 자기소개서에서 드러낼 수 있고, 반대로 소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설명회에서 밝힌 항목별 평가요소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학업역량입학사정관이 평가하는 요소는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이수해야 하는 내용을 잘 이수했는가의 지점’이다. 단순히 등급이 높고 낮음의 문제가 아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1등급이 3등급보다 우수하다는 전제가 없고, 학생들의 석차등급 범위는 굉장히 넓다. <평가요소> ☞ 학업을 잘 이수해서 기본 역량을 가지고 있는가. 즉, 이 학생이 뭘 할 수 있는가를 평가한다. 내신 영어 2등급의 의미는 그 학교 시험에서 상위 11%의 분포일 뿐이다. 입학사정관은 ‘이 학생이 영어로 말할 수 있는지, 영어로 글을 쓸 수 있는지, 영어책을 읽을 수 있는지를’ 교육과정 속에서 들여다보며 학생의 역량을 판단한다.자기소개서 활용 팁> ☞ 자기소개서 1번 학업역량에서 드러내야할 부분은 ‘등급을 올렸다’가 아니라 ‘저, 영어 좋아해요’라는 것을 드러내야 하고, 대학에서 보고 싶어 하는 ‘현재 내가 뭘 할 수 있는지’를 담아야 한다. ② 전공적합성대학에서 요구하는 전공적합성이란 고등학교에서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하는 분야 즉, 해당 학과에 대해 살펴봤을까, 학생이 탐색해봤을까를 보는 정도 수준이다. <평가요소> ☞ 대학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가기 위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지를 평가한다. 결국 내가 적합한 학생임을 드러내야 한다. 고1, 고2 때 학생부 희망진로를 일관성 있게 적었지만, 고3 때 내신 성적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낮은 과 지원을 위해 희망진로를 바꾸려는 학생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런 생각은 좋지 않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느 과가 높고, 낮다고 말할 수 없다. 선호학과는 지원자가 촘촘할 뿐이고 그렇지 않은 학과는 지원자의 범위가 넓을 뿐이다. 오히려 희망 전공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이 고교 교육과정 안에서 얼마나 좋아하고 잘했는가를 평가한다. 자기소개서 활용 팁> ☞ 내가 지원하고 싶은 대학의 학과 홈페이지 들어가서 교육과정 해설을 참고해, 우리 고등학교에서 어느 부분 교육과정과 연결해 자신이 좋아하고 잘했던 부분을 담아야 한다. 만일 전공과 관련한 내신등급이 아쉽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과를 지원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이 부분을 자기소개서에 잘 녹여낸다. ③ 인성 인성은 학생이 착한지, 나쁜지를 평가하는 항목이 아니다. 학교 생활 속에서 길러져야 할 부분을 학교 활동 안에서 보는 것이다. <평가요소> ☞ 자기소개서 3번 문항 사례는 ‘구체적인 상황에서 얼마만큼 소통하고 협업하는가’를 동아리, 교과활동, 수행평가, 세부능력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속에서 평가한다. 예를 들어 나눔배려는 학급에서 뭔가를 했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생이 어떤 역할과 이바지 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자기소개서 활용 팁> ☞ 성실성은 학교에서 주어진 활동을 꾸준히 한 것으로 드러낼 수 있다. 도덕성 항목도 고교생활에서 학생이 규칙을 어기지 않았다면 사회에서도 규범을 지킬 학생이라고 잠정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학교 활동 안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담아내야 한다. ④ 발전가능성발전가능성은 자기주도성, 경험의 다양성, 리더십, 창의적 문제해결력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이 네 가지를 모두 갖춰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강점인 부분을 드러내는 것이 발전가능성 항목이다. <평가요소> ☞ 자기주도성은 혼자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주도적인 목표의식에 따라 계획을 세우고, 또다시 그 목표를 재설정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걸 추진하는 것이다. 경험의 다양성은 자신의 경험을 활용해서 하고자 하는 바를 잘 수용했는가를 평가한다. 리더십은 단어 그대로 리더의 자질을 본다. 창의적 문제해결력은 ‘내가 우리 지역. 우리 학교 교육과정에서 하고자 하는 걸 잘 발현했는가’를 평가한다. 자기소개서 활용 팁> ☞ ‘우리 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 환경이 미흡해 별로 준비한 게 없다’고 말하는 학생이 있다. 과연 문제 해결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을까? 그런데도 반대로 나는 이런 노력을 했다는 걸 자기소개서에 담아야 한다. 대학 입학사정관은 해당 지역, 해당 고등학교에서 교육과정에 충실히 임하고, 학생이 하고자하는 걸 잘 발현했는가를 자기소개서에서 찾고 싶어 한다. 대학은 자소서 4번 자율문항 중요하게 평가6개 대학은 왜 지원했고, 뭘 했는가에 주목 자기소개서 공통문항인 1~3번과 대학별 자율문 2018-06-28
- 대입 수시전형, 자기소개서 쓰기의 중요성 현재 대한민국의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현 정부는 물론이고 이전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의 경향이었습니다. 수능이 한 번의 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능력을 평가해야 한다는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더 선호되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정시모집의 경우는 고등학교 기간 동안 여러 번의 모의고사를 거치면서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경험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의 모의고사 성적이 실제 입시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오직 수능시험에서의 성적만이 반영됩니다. 실력이 좋은 학생들을 유치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장에서는 이런 방식의 평가는 부족할 수밖에 없고, 그런 맥락에서 대학별로 별도로 다양한 방식의 평가가 요구되는 것입니다.이에 반해, 수시모집의 경우는 학생들의 고등학교 3년 동안의 학생들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수시모집에서 자료로 사용하는 교과 성적이나 자기소개서 등의 자료는 학생들이 3년 동안의 노력을 잘 드러낼 수 있습니다. 특히, 교과 성적의 경우 매 학기 2번의 시험을 통한 성적이기 때문에 수능과 달리 한 번의 실수이거나 행운으로 나온 성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런 이유에서 대학은 물론이고 공교육을 강화해야 하는 교육당국에서도 수시모집을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현재 고2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수시모집 요강을 보면 수능 최저 등급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이는 오롯이 학교 내신 성적과 학생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한 자기소개서를 통한 학생들의 능력이 평가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학교 내신 성적 관리는 물론이고 학생생활기록부에 담을 풍부한 내용을 학생들이 준비해야합니다. 1학년 혹은 2학년 때부터 미리 준비해서 학생 개개인이 원하는 학교 및 학과에 맞는 전략을 세운다면 교과전형이나 학생부 종합전형을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3학년 학생들도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늘오름 국어논술학원최창영 논술부장 2018-05-16
- 자기소개서(自己紹介書)쓰기의 실제 필자에게 가장 많은 문의가 오는 내용은 바로 “자기소개서를 쓰고 싶은데 어떻게 써야 하는가?”이다. 좋은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소개서의 성격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자기소개서란 어떤 글인가? 라는 질문에 필자는 항상 “나는 꽤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주제로 쓰는 한편의 설득력 있는 논설문이라고 설명한다. 자기소개서에서는 다음의 항목이 대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데, 쓰는 법에 대해 잠시 설명하기로 한다.1. 성장과정과 성향대개 자소서의 가장 첫 질문에 해당하는 이 질문의 요지는 바로 성장과정에서 어떤 성향을 가지고 성장했고, 그 결과 어떤 목적(업무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답을 요구하는 항목이라 볼 수 있다. 대개 이런 질문에 “저는 00년 0월0일에 00에서 태어났고~”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소개서를 평가하는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진부한 표현이 바로 이것이다.이 항목에서 가장 중요한 요점은 바로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일화를 소개하는 것이다. 업무(진로)연관성이 있는 어렸을 때의 경험을 토대로, “어렸을 때부터 이런 소양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러므로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소양이 잘 발휘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다“라는 주제가 들어있어야 한다.2. 자신의 장단점이 항목은 지원자의 분석력과 업무연관성, 그리고 자신이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대한 내용을 쓰는 항목이다. 여기에서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대개 장점에 집중된다.(대개의 경우 장점2/3와 단점이라 할 수 없는 1/3의 분량으로 쓰는 글이 대부분이다) 자기소개서의 내용분량이 충분하면 모르되, 짧은 글 안에서 장단점을 길게 소개하는 것은 좋은 글쓰기가 아니다.즉 자기소개서는 반성문을 쓰는 것이 아니므로 단점을 두드러지게 쓸 필요는 없으나, 단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신감과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하면 된다. 때문에 장단점을 작성할 때에는 장점과 단점을 명확히 구분 짓는 것 보다, 그 장단점이 함께 제시하면서 장점을 돋보이게 작성하고, 장점을 바탕으로 자신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논리력이 필요한 항목이다.3. 지원동기 및 입사(입학) 후의 포부자기소개서를 쓰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이 항목인데, 지원동기와 포부는 하나의 주제로 이어져있어야 한다. 필자는 자기소개서에서 지나치게 솔직한 것도 좋은 인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지원동기를 작성하면서 ~의 소개로 지원하게 되었다. 혹은 실직 후에 진로를 탐색하다가 구직사이트에서 보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다는 지원자가 생각보다 많아서 의아했던 적이 있다. 이런 표현들은 과연 이 지원자가 이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지 의심할 정도의 솔직함이기 때문이다.적어도 지원동기에는 내가 이 00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언제부터였고, 오랫동안 입사(입학)에 대해 어떻게 지원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소개할 필요가 있는 항목이다. 때문에 자신의 입사동기에 대해 명확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필자가 생각하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과정은 여러 개의 구슬(경험)을 하나의 실(자기소개서의 주제)에 끼워서 목걸이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논리적 근거를 마련해서 주제와 지원동기가 명확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다면, 준비하는 모든 이들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김정엽 교사미담(美談)언어교육연구소 교사 2017-07-21
- 수시컨설팅의 필요성과 자기소개서의 중요성 수시원서는 오는 9월 11부터 17일 까지 각 대학별로 3일간 원서접수를 받는다. 수험생들은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점수와 9월 평가원 모의고사까지의 점수를 통해서 전체적인 대학별 정시 지원 가능선을 확인한 후 수시 6회 지원 중 상향, 안정, 하향을 판단해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그럼 학생들은 어떠한 기준과 전략을 통해 원서 접수를 해야 할까? 먼저 성공적인 수시전략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각 대학별로 제시하는 수능최저등급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즉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난이도별 과목별로 등급사항을 파악하고 본인이 지원하는 대학별, 학과별로 최저등급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최저등급이 있는 대학 지원시 아무리 전형에서 원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한다면 모든 것이 물거품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또한 모의고사 점수 폭이 큰 수험생들은 최저등급이 없는 대학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다음으로는 수시 4가지 전형(교과, 종합, 논술, 실기) 중에서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는 것이다. 수험생들은 고교시절동안 준비한 정량적 요소인 내신과 모의고사 점수, 정성적 요소인 학생부, 논술, 면접 등을 구분해서 전형별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전형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전형별, 지원학과별 선발인원을 확인하는 것이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학생부종합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많기 때문에 점수관리와 함께 서류(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관리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아마도 수시전형 선택과 학생부종합 지원과정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의 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예상되고 현재도 공교육과 사교육 현장에서 활발히 진행중 이다. 수시를 준비할 때 학생부를 통한 자기소개서 작성을 해보고, 점수와 서류를 동반해서 실질적인 컨설팅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점수는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서류 또한 매우 중요하다. 즉, 서류를 통한 컨설팅이야 말로 수험생이 가지고 있는 점수를 극대화해서 성공적인 지원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자기소개서의 작성을 통한 지원전략은 어찌 보면 현재 입시의 상황을 단편으로 보여주는 부분이고, 필요하다는 것이다.조유현실장수신학원문의 02-566-2069 2017-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