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 검색결과 총 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 학습법 - 문정고 우예림 “공교육 내에서 학생부 위주의 수시로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학교수업과 생활에 충실하다보니 사교육의 필요성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고요. 좋아하는 과목이지만 계산실수를 하는 수학 때문에 고등학교 들어와서 처음 수학학원에 다니기는 했어요. 수학학원은 성적향상 보다는 트라우마처럼 시험 때마다 떨렸던 불안감을 덜어주는 장치 정도의 역할을 한 것 같아요.”문정고 우예림양은 초등생 때는 예체능 위주로, 중학생 시절에는 영어학원만 다녔고 고등학교 때는 수학학원만 다닌, 사교육을 최소화하고 홀로 공부하며 최상위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이다.수업시간에 절대 졸면 안 되는 과목이 ‘국어’선생님마다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가 달라서 수업시간에 초집중해야 하는 과목이 국어다. 우예림양은 ‘수업시간에 모든 시험 정보가 들어있다’고 강조한다. 내용 파악을 잘해야 하고 본인의 생각과 출제자의 생각을 비교하며 읽는 연습이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과목 역시 국어라고 말한다. “수업 시간에 절대 자지 않아요. 시험 전에 교과서에 줄치면서 각주 등 모든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요. 단어정의 설명 등도 빼먹지 않고 챙기고요. 교과서를 2번 정도 읽고 나면 문제집을 1권 풀지요. 이후 교과서를 1번 더 읽고 다른 문제집을 한 권 더 풉니다. 시험 전날 에도 교과서를 1번 더 읽고 기출문제로 정리합니다.”읽고 또 읽어야 하는 교과서. 깊이 파고 책 구석구석까지 샅샅이 내 것으로 만드는 공부방법이 우예림양의 공부법이다. 국어 과목을 비롯해 생명과학 등 교과서를 최소 4번 이상은 꼼꼼하게 읽어 나가며 문제집으로 다지고 정리하는 방법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혼자 고민하고 쉬었다가 푸는 습관이 필요한 ‘수학’최대한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수학. 오늘 안 풀린 고난도 문제는 고민할 때까지 해보고 다음날 사고를 전환하여 다시 풀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쉬운 문제는 쉽게 해결하고 어려운 문제는 끝까지 계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정성껏 풀기 위해 노력중이다.“1학년과 2학년 때는 교과서 풀기를 완벽하게 했고요. 3학년에 들어와서는 교과서를 3번 풀고 수능특강도 3번 풀어요. 선생님이 주시는 자료도 꼼꼼하게 챙기고요. 미적분Ⅱ가 식으로 푸는 파트라 재미가 조금 덜하고 도형과 공간을 쓰고 직관이 있으면 풀리는 문제가 많은 기하와 벡터 파트를 많이 좋아해요. 내신을 위해서는 고난도 문제를 섭렵하기 보다는 교과서에 더욱 충실하며 실수를 줄여나가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문장 끼워 넣기, 순서배열에 신경 써야 하는 ‘영어’ 시험 전에 영어 본문을 3번 정도 읽기를 반복한다. 영어지문과 한글 해석을 같이 보며 내용을 파악하고 영어지문을 또 본다. 단어정리도 철저하게 하고 문장 끼워 넣기와 순서배열에 더욱 신경을 기울인다.“해석이 잘 되어도 흐름을 끼워 맞추는 점이 힘들어요. 인터넷 블로그 내용을 활용하여 연습도 하고 읽을 때 외우기까지 하려고 애를 많이 씁니다. 헷갈리는 부분은 체크해가며 반복적으로 외우고 또 외웁니다. 3학년에 올라와서는 수능특강 중심으로 공부하며 변형문제집도 풀어가고 있어요.”친구들에게 가르쳐주고 설명을 하면서 스스로 공부가 많이 되었기에 영어를 비롯해 다른 과목도 함께 어울려 공부하면서 실력이 늘었다. ‘미리 걱정하지 마라’, ‘시험성적에 너무 좌우되지 마라’는 조언을 하는 우예림양은 친구들과 그룹 활동을 하고 친화력을 키워 나가며 공부에 함께 집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귀띔한다. 철저하게 교과서 줄글 읽으며 이해해야하는 ‘과학탐구’응용생물화학과나 생화학과에 진학하여 의약품연구원이 되는 것이 우예림양의 꿈이다. 개체단위나 조직보다는 ‘세포 하나’처럼 작은 단위에 관심이 높다. 화학과 분자생물학 책을 읽어가며 생물과 화학이 합쳐진 유전공학에 관심이 많다. 화학은 수업을 잘 듣고 방과 후 수업도 2번 들었다. 비슷한 내용이지만 반복해서 들으며 이해도가 매우 달라졌고 용어에 익숙해지고 놓치는 부분이 없어서 내신준비에 수월했다. “생물Ⅰ은 문제를 꼬아내는 경향이 있어서 유전파트가 어려웠어요. 생물Ⅱ는 선행이 안 되어 있어서 정말 수업을 열심히 들었지요. 수업시간에 이해가 힘든 부분은 교과서의 줄글을 다시 꼼꼼하게 고민하면서 읽어가며 이해하려고 애썼어요.”천체 파트가 어려웠던 지구과학도 문제집을 2권 풀어가며 암기 위주로 공부했다. 단원이 마무리되면 문제집을 1번 더 풀면서 약한 부분을 보완했다. 흥미가 많은 과학탐구과목 역시 교과서 구석구석을 살피고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우 양의 공부법이다. 2018-08-16
- 송파 고교 공신들의 내신 공부 기술Ⅰ 신 중에서 가장 어렵다는 ‘내신’. 송파구 고교의 공신들은 어떻게 공부해서 내신 1등을 거머쥐었을까? 공부에 왕도는 없지만 시간대비 효율을 높여주는 ‘공부 기술’은 분명 있다. 고교별 1등 학생들을 인터뷰하면서 공통적으로 추린 공부 기술과 벤치마킹 포인트를 총정리해 2회에 걸쳐 시리즈로 연재한다.송파구 모든 고교마다 1등급을 놓고 박빙의 경쟁을 벌인다. 어릴 때부터 ‘공부도사’ 소리 듣고 자란 공신들이지만 고교생이 된 후 ‘1등이 되는 것’, ‘1등 자리 지키는 것’ 모두 녹록치 않다며 ‘100점을 목표로 공부해야만 1등급’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한목소리로 말한다. 여기에 덧붙여 학교마다 다른 시험 범위와 난이도, 출제 경향에 맞춰 ‘나만의 최적화된 맞춤 공부법’을 빨리 찾아 우직하게 실천하는 게 1등급의 비결이라고 조언한다.1. 수업 충실도가 성적과 직결되는 ‘국어’어느 과목보다 국어는 수업 시간 집중해야 하며 꼼꼼한 필기가 중요하다. “내신 국어는 출제자 관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배운 게 100% 이해되지 않거나 해석이 모호한 부분은 모두 체크해 선생님께 따로 질문한다”는 공신들이 많다. 특히 문법과 문학은 필기 내용과 핵심 내용을 꼼꼼히 암기 한다. 다른 반 친구들과 필기 내용을 공유하며 빠진 부분을 보충하고 선생들마다 강조한 내용을 크로스 체크까지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비문학은 최상위권이라도 평소의 독서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고전하는 과목이며 그렇다고 무조건 암기가 통하지도 않는다. 아예 수능 국어까지 염두에 두고 고1~2 때부터 단락별, 지문별로 세분화해 문장 분석력 기르는 훈련을 전략적으로 하면 고3 때 국어 공부가 한결 수월하다고 귀띔한다.2. ‘수학’, 공부는 풀릴 때까지 끈질기게, 시험은 시간 안에 재빠르게‘제한 시간 안에 실수 없이 문제 풀기’와 ‘고난도 문제 적응력 높이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과목이 수학이다. 공신들 중에도 타고난 ‘수학의 신’이 있는가 하면, 쉽게 오르지 않는 점수 때문에 좌절을 거듭하면서 악착같이 드잡이하며 1등급을 거머쥔 ‘노력파’가 공존한다. 이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수학 내신은 송파구 내에서도 고교별로 시험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학교 특성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 교과서 위주로 출제하는 학교가 있는가 하면 자사고나 상위권이 두터운 일부 일반고에서는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를 배점이 큰 서술형으로 내서 등급을 가른다.서술형 문제 대비를 위해 풀이과정을 손으로 쓰면서 공부하면 “개념 복습, 계산 실수 줄이기, 논리적 사고력 기르기에 도움된다”고 공신들은 말한다. 문제집은 보통 블랙라벨, 1등급수학, 일품, 쎈수학을 많이 보는데 문제집 권수로 승부하지 말고 2~3권을 집중해서 반복적으로 보는 게 효과적이라고 귀띔한다.어려운 문제 풀 때는 주어진 조건과 구해야 하는 답을 생각하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히 고민하며 혼자서 풀어내는 훈련을 해야 시험장에서 허를 찌르는 고난도나 신유형문제가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는다고.3~4권의 문제집을 선택해 난이도별로 문제를 묶은 후에 쉬운 문제는 30문제, 중간 단계 난이도 문제는 20문제, 고난도 문제는 10문제씩 정해서 최대한 30분 안에 푸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해 시간 안배, 실수 줄이기 훈련을 통해 성적을 올린 공신의 사례도 참고할 만하다.풀릴 때까지 근성 있게 파고드는 ‘공부’와 시간 내 푸는 ‘실전 같은 연습’으로 평상시 마인드컨트롤을 해야 한다는 조언은 귀담아 들어야 한다. “학습 단계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면서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간다면 실전 단계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빠르게 답을 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런 구분을 명확하게 해 놓지 않으면 괜한 오기가 발동, 한 문제에 집중하다 내신을 망칠 수 있다.” 3. 암기는 기본, 지문 변형 대비 필요한 ‘영어’송파 상위권 영어 실력은 상향 평준화돼 있고 특히 여고에서 성적 경쟁이 치열하다. 게다가 영어는 수능과 내신의 괴리감이 큰 과목이기도 한다.공신들의 내신 영어 공부법은 시험 전 범위 지문을 모두 달달 외우는 ‘암기파’와 지문 속 문장 흐름의 맥을 짚으며 이해 중심으로 공부하는 ‘분석파’로 나뉜다. 이는 고교별 영어 시험 스타일과 지문 변형 난이도에 따라 달라진다.내신 영어 공부는 철자가 틀리기 쉬운 어휘, 동의어, 유의어, 반의어까지 꼼꼼히 외워야 낭패보지 않는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한다. 또한 지문 변형 같은 킬러 문제에 강해지기 위해서는 지문을 분석할 때 복잡한 문법 구조를 지녔거나 변형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장을 체크해서 유념해서 봐야 하며 연결사에 따른 문장 흐름, 주제문 찾기 훈련을 꾸준히 하라고 조언한다. “배점이 높은 서술형 문제는 빈칸 채우기, 단어 제시하고 영작하는 문제가 자주 나오는데 이때 시제, 태, 수의 일치를 주의해야 낭패 보지 않는다”고 귀띔한다. 또한 지문 변형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 문법 실력과 문장 구조 분석 능력은 필수라고 덧붙인다. 4. 기출 분석-시험 리뷰-셀프 피드백은 시험 준비 3종 세트백전백승 전략의 첫발은 기출 문제 분석이다. 과목별로 과거 내신 문제를 풀어보며 문제 유형을 익히고 공부 계획을 세운다. 교사 이동이 없는 사립고일수록 3~4년간 기출문제를 훑으면 공부의 방향성이 잡힌다고.이 때 “기출문제 점수에 현혹되면 본인 실력을 오판할 수 있고 실제 성적과는 다른 결과가 나와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 유형을 익히고 몰랐던 부분을 재점검하는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한다.기출 분석 보다 더 중요한 건 시험 치른 후 문제 분석과 리뷰다. 과목별로 시험지, 교과서, 문제집을 펼쳐놓고 어디서, 어떤 문제가 출제됐는지 체크하면서 과목별 출제 스타일을 분석하라고 조언한다. “이렇게 해야 선생님들의 시험 출제경향을 잘 알 수 있고 다음 번 시험에서 실수를 줄이며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며 경험담을 들려준다.한 공신은 아예 셀프 피드백 내용을 과목별로 정리해 늘 가지고 다니면서 공부 의욕이 꺾일 때 수시로 보며 마인드 컨트롤에 활용한다. “가령 국어에 ‘시구, 시행, 어절, 음절 구분 잘하기’로 적어놓았다면 국어 공부할 때마다 그대로 실천, 다음 시험에서 동일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인다. 고1부터 고3 1학기까지 총 10번의 내신 시험을 치르다보면 잘 볼 때도 망칠 때도 있다. 중요한 건 시험 망쳤더라도 좌절은 짧게 하는 대신 수행평가 더 꼼꼼히 준비하고 그 다음 시험 미리미리 대비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훨씬 중요하다고 치열한 내신 전쟁을 끝마친 고3 공신들은 공통적으로 코멘트한다. 5. 필기의 기술, 노트 vs 교과서공신들마다 본인의 개성, 공부 스타일, 과목에 따라 필기법과 학습 플래너 활용은 각양각색. 정답은 없으니 본인의 공부 효율 높여주는 ‘맞춤식’을 찾으라고 조언한다.‘노트 필기파’는 수업 모든 내용을 노트에다 빠짐없이 기록한 후 자습할 때 다른 노트에 정리하며 1차 복습하고 다시 참고서, 문제집 보면서 새로 알게 된 내용 노트에 덧붙여 필기해 본인만의 요점정리 노트를 만들어 시험 기간 내내 반복해 2018-08-16
- 우리 학교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법 _이현지 양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좌절은 짧게 하고 다시 책을 펴는 힘이 중요하더군요.” 이현지 양은 초등, 중등 시절에 운동의 재미에 푹 빠져 지냈다. 학교 대표 배드민턴 선수, 여자 축구 선수로 활약했고 어린 시절부터 오랫동안 태권도를 배웠다. 허나 부상 때문에 운동을 그만둔 후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중3 무렵이었다. “막막했지요. 공부의 기초가 잡혀있지 않아 수학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문제조차 풀지 못하는 수준이었거든요.”우선 공부법에 관한 책과 영상을 찾아보고 공부 잘하는 친구를 벤치마킹했다. “계획표를 세워 매일 3시간 이상 씩 공부했어요. 기초 개념을 암기하면서 반복 학습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부터 수학 심화문제를 혼자서 풀 수 있게 되더군요.” 성실함과 지독한 끈기는 졸업 무렵에 그에게 상위권 성적이란 달콤한 선물로 돌아왔다. 이때부터 공부에 자신감이 붙었다.교과서 반복 복습의 힘고교 입학 이후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이양만의 내신대비법이 궁금했다. “운동선수였기 때문에 ‘기본기’의 중요성을 잘 알아요. 공부 역시 마찬가지라 교과서를 보고 또 봅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두 번, 세 번 반복 횟수가 쌓일수록 시간이 단축되고 나중에는 교과서를 달달 외울 정도까지 됩니다.”교과서-평가문제집과 자습서 풀기-기출문제 분석이 그만의 3단계 내신 공부법이다. “문제집에 직접 풀지 않고 노트에 답을 적고 채점 후 틀렸거나 헷갈리는 부분은 체크하고 각각의 선지와 핵심을 정리해 놓습니다. 그 후 다시한번 문제를 풀어봅니다. 3번째 복습할 때는 문제집에 직접 풀지요.”그에게는 두 권의 정리노트가 있다. A4사이즈 노트에는 문제를 풀거나 틀린 부분들을 정리해 놓는다. 또 다른 손바닥만한 크기의 노트에는 여러 본 공부해도 헷갈리는 부분과 달달 암기할 요점을 요약해 늘 가지고 다니면서 틈날 때마다 본다.막히는 부분은 친구나 선생님께 질문하며 100% 이해하고 넘어간다. 공부법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본인에게 최적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고1 첫 시험 때는 중학교 때 공부하던 방식대로 교과서만 집중적으로 봤어요. 모든 교과서를 달달 외울 정도였지요. 하지만 유독 사회 성적만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서 속앓이를 했어요. 개념을 활용해 실생활에 응용한 문제가 킬러문제라 문제집을 풀며 이런 문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하는데 간과했던 거지요. 공부법을 바꾸고 나니 성적이 오르더군요. 수학은 문제를 풀 때 다양한 풀이법을 고민합니다.”고교 내신은 어렵지는 않지만 1등급 경쟁이 치열해 한 문제 실수로 등급이 바뀌기 때문에 만점을 목표로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고 그는 귀띔한다.내신 시험 후 리뷰, 문제 분석 필수 시험 리뷰도 중요하다. 그는 시험이 끝난 후 과목별로 시험지, 교과서, 문제집 펼쳐놓고 어디서, 어떤 문제가 출제됐는지 체크하면서 분석한다. “이렇게 하면 선생님들 시험 출제경향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설사 시험을 망쳤더라도 문제 분석과 피드백은 꼭 필요합니다. 그래야 다음 번 시험에서 실수를 줄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거든요.”운동선수 시절 기른 체력, 승부욕, 집중력은 이양만의 든든한 자산이다. “경기에서 졌으면 깨끗이 승복하고 이긴 팀에게 박수쳐주어야 합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꼭 이기기 위해 피나는 훈련을 하지요. 공부도 똑같아요. 목표한 점수를 달성하기 위해 악착같이 노력해야 하지요. 게다가 운동으로 단련된 몸이라 늦은 밤까지 공부해도 체력만큼은 자신있어요.”새벽 2시까지 매일 자습이 양의 하루는 공부로 꽉 채워져 있다. 등교 후 아침 자습시간에는 국어 비문학을 공부한다. 비문학이 그의 아킬레스건이기 때문에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이른 아침에 국어를 공부한다. 수업 시간에는 초집중하고 쉬는 시간에는 수학문제를 풀거나 잠깐 눈을 붙인다. 자투리 시간만 잘 활용해도 하루 동안 풀 수 있는 문제 분량이 꽤 많다고 귀띔한다. 학교 마친 후 곧바로 독서실로 직행해 새벽 2시까지 책과 씨름한다. 학기 중에는 독서실에서 하루 7~9시간씩 공부한다. 밥을 먹으면 졸음이 오기 때문에 가볍게 요기만 하고 아예 늦은 밤에 저녁밥을 먹는다고.“책과 담 쌓고 운동만 했고 IQ도 평범했던 내가 공부의 기본기를 닦기 위해 중3~고1 때 죽을 만큼 노력했어요. 포기하지 말고 극복해 보자던 자기 암시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어요.”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 힘으로 하는 거라는 걸 이 양은 생생히 증명해 보인다.-이현지 양이 늘 가지고 다니는 2권의 공부노트. 문제집에 직접 푸는 대신 A4사이즈 노트에 반복해서 문제 풀고 틀린 부분 정리.작은 노트에는 헷갈리는 부분, 핵심 요점을 다시 정리해 늘 가지고 다니면서 반복 학습 2018-07-18
- 우리학교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학습법 - 정신여고 김하영 “1학년 때 몸이 많이 안 좋았어요. 몸이 너무 아프니까 공부보다 ‘안 아팠으면’하는 마음밖에 안 들더라고요. 몸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의사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올해 입시에서 선배님들이 의대에 많이(의치한 11명) 진학했는데 후배로서 큰 동기부여가 됐죠. 정시까지 바라보며 내신과 수능 모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내신 대비 가장 완벽한 공부법은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필기를 꼼꼼히 하며, 그 내용을 완벽하게 암기하는 것입니다.”백지에 내신 시험범위를 다 쓸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공부하는 정신여고 김하영(3학년/이과)양의 내신공부비법을 소개한다.수업 집중하며 꼼꼼한 필기 어렵기로 소문난 정신여고 국어 시험. 어릴 적 놀 때에도 책을 읽었다는 하영양에게 국어는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기도 하다. “책을 많이 읽은 것이 특히 비문학에 큰 도움이 돼요. 책을 많이 읽으면 일단 빨리 읽으면서 내용 파악을 쉽게 할 수 있죠. 문학과 문법 내신은 수업 중 필기한 내용을 꼼꼼히 암기해야 합니다.”1·2학년 내신엔 서술형이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수업 중 선생님 말씀을 빠뜨리지 않고 필기하는 게 중요하다.김양은 “서술형은 주로 선생님이 필기해 주신 부분에서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필기한 내용을 암기하면 충분히 답을 쓸 수 있다”며 “특히 문학은 수업 중 필기가 진짜 중요하다”고 말했다.교과서를 꼼꼼히 본 다음에는 EBS와 기출문제 중심으로 풀어보며 문제해결력을 키운다.반면, 하영양이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은 영어. 1·2학년 내신은 교과서를 모두 완벽하게 암기해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데, 3학년은 수능특강 변형문제로 출제되어 공부가 한결 수월했다고.하영양은 “영어를 잘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다들 시험 범위를 완벽하게 암기해버리니까 결국 등급은 서술형에서 나눠질 수밖에 없다”며 “보통 10문장 정도 영작하는 문제가 나오는데 지난해엔 20문장까지도 출제되어 내신 등급 따기가 진짜 힘든다”고 말했다.하영양 역시 서술형에 충실히 대비하기 위해 시험 범위 완벽 암기를 선택했다. 수학 서술형, 해답은 역시 교과서 수학 내신 역시 서술형 부담이 크다. 서술형의 비중이 40% 정도 되다보니 교과서 개념 숙지에 충실하며 문제풀이를 진행한다.1학년 때부터 2학년 겨울방학까지 수학학원을 한 번도 다니지 않은 하영양.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며 내신에 대비했다. 문제를 풀다 잘 풀리지 않으면 답지를 보고, 답지를 보고도 이해가 되지 않으면 친구들이나 선생님과 그 문제를 공유하며 혼자만의 내신 대비에 집중했다.“수학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데 잘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함께 풀어보며 도움을 얻을 수도 있고, 생각지도 못한 풀이법을 알게 될 수도 있어 좋아요. 또, 교과서를 꼼꼼히 봐야 서술형을 쓸 수 있는 내용이 가끔씩 나오기 때문에 교과서 개념 설명 부분을 꼼꼼히 보는 것이 좋죠.”학교 부교재에서 비슷한 유형이 출제될 수 있어 부교재 풀이는 필수. 여기데 기출문제집 포함 2~3권 정도의 문제집을 풀어본다. 과탐 내신의 경우 학교 내신기출을 꼭 찾아서 풀어본다. 물리 내신은 그리 어렵지 않은 편. 개념만 숙지하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정도의 난도로 출제되며, 역시 수업 집중이 관건이다. 화학 역시 수업 중 강조하신 범위 내에서 서술형이 출제되어 개념의 충분한 숙지와 함께 수능특강이나 기출문제집 풀이만으로 충분한 대비가 됐다.백지 공부법으로 완벽 대비 하영양이 생각하는 정신여고에서 내신 따기가 가장 힘든 과목은 역시 영어. 한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아 안정권이 되려면 만점을 받는 방법밖엔 없다고. 이런 치열한 경쟁 속 1등이 되기 위한 하영양의 내신공부법은 백지에 시험 칠 내용을 완벽하게 써내려가는 것이다. “쓰면서 공부하면 시간은 좀 걸리지만 잘 안 써지는 부분이나 몰랐던 부분을 확실히 체크할 수 있어 내신 전에 한번 정도는 꼭 백지에 전 범위(수학 제외)를 써 봅니다. 내신은 수업 잘 듣고 필기한 내용만 잘 공부해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1~2학년은 수능특강이 범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더 수업에 집중하고 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2018-07-18
- 우리 학교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법 _ 동북고 장희원 군 “자기 스타일에 맞는 공부법을 찾아 일관성 있게 실천하는 게 중요하더군요. 수업과 자습 내용을 총정리한 정리 노트 만들어 꼼꼼히 반복해서 보는 걸 선호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나처럼 교과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보고 또 보는 게 효과적인 스타일도 있습니다.”‘왜 틀렸나?’ 재확인이 실력으로 이어져장희원 군(문과3)이 건네는 교과서를 펼치자 모든 문장마다 색색깔의 펜으로 알록달록 줄 쳐져 있고 핵심 내용이 메모돼 있으며 군데군데 별 표시와 포스트잇이 붙어 있다.“처음에는 흐름을 파악하며 맥을 잡고, 2번째는 주요 핵심을 찾아가며 읽고 그 다음에는 핵심이 암기될 때까지 보고 마지막으로 교과서 속 세세한 내용까지 빈틈없이 훑는 식으로 4~6번 이상 반복해서 봐요. 이렇게 여러 번 소리 내서 읽다보면 책 내용이 입에 착착 붙는 느낌이 들지요.” 교과서 완독 후에는 자습서로 확인하고 평가문제집을 푼다. 성격은 다소 덜렁대지만 공부만큼은 ‘소심하고 꼼꼼히’해야 한다고 장군 스스로를 다그친다. 이런 방식으로 전 과목 시험공부를 한 그의 성적은 내신 1.0이다.동북고 과목별 시험 유형과 효과적인 공부법을 질문했다. “국어는 내신 출제 패턴을 분석하면 공부 전략이 세워집니다. 가령 표현상의 특징, 문장에서 의미하는 핵심 내용을 묻는 문제를 주의해야 하지요. 기출문제나, 평가문제집을 풀 때도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과목별 출제 패턴 분석, 전략적으로 대비이해가 되지 않아 별도로 체크해 놓은 부분은 선생님께 반드시 질문하며 확인하고 넘어간다. “선생님들께 지나치게 지엽적인 것까지 물어본다며 핀잔을 들을 만큼 사소한 것까지 질문 드려 완벽하게 소화하려고 노력합니다.”수학은 예습 보다는 복습에 무게중심을 두고 ‘본인 수준에 맞는 문제’부터 순차적으로 풀어나간다. “2학년 수학시험에서 여러 문제를 실수한 적이 있었어요. 스스로에게 화가 나더군요.단원의 핵심을 정확히 숙지하지 못했고 시험 시간이 부족했던 게 패인이었습니다. 다음 번 시험 준비는 개념 학습과 복합 개념을 활용한 고난도 문제 풀이까지 단계별로 하며 시간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시험을 망쳤어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대비책을 세워 다음 시험에서 극복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영어는 장군도 애를 먹은 과목으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고1 때는 교과서를 무조건 달달 외웠는데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았어요. 암기식 공부만으로는 지문을 변형한 킬러문제에 취약했고 내용의 흐름 파악을 놓치더군요. 고2 때부터 영어 공부 방법을 바꿨어요. 핵심 내용만 외운 후 단락별로 이야기 흐름이 어떻게 되는 지 꼼꼼히 살폈고 책을 덮은 후 내용을 순서대로 복기했습니다. 무조건 외우는 공부는 시험 때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자기 방식대로 이해한 후 남 앞에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해야 한다는 걸 영어를 통해 깨우쳤습니다.” 1등급은 100점 목표로 공부해야대입에서 내신의 중요성은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공부에 임하는 자세는 남달라야 한다고 장 군은 귀띔한다. “내신이 5등급이더라도 열심히 파고들면 2등급까지는 순탄하게 성적이 올라요. 하지만 최상위권인 1등급까지 치고 올라가려면 공부법이 달라야 합니다. 90점이 아니라 100점을 목표로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빈틈없는 확인 학습이 필요하지요”성적만큼이나 비교과 관리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 그 역시 노력을 많이 했다. “발표 공포증이 있어서 고1 때는 자발적으로 교내활동에 참여하지 않았어요. 당연히 생기부가 풍성하지 못했지요. 1학년 후반기 무렵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마음 고쳐먹고 의식적으로 각종 경시대회와 발표대회에 참가했어요. 힘은 들었지만 다행히 발표 실력이 늘고 친구들과 팀을 짜서 활동하며 서로 배우는 것이 많았어요. 경제·경영 분야 희망 진로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노력형 장군은 고3이 되고 보니 가장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 부분이 독서라고 털어놓으며 후배들에게 책읽기를 당부한다. “중1~고2 때 독서를 소홀히 한 게 속상해요. 고3 수능공부를 하면서 다방면의 배경 지식, 논리력, 사고력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어요. 내신과 수능은 공부스타일이 확연히 다릅니다. 독서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수능 준비에 훨씬 많은 힘을 쏟아야 합니다.”밤늦도록 야간자율학습하며 부족한 부분을 차곡차곡 채워나가는 장군은 고3의 인생 터널을 씩씩하게 통과중이다.별도 노트정리 대신 교과서에 색색깔 펜으로 표시해 반복해서 공부. 각자 스타일에 맞는 공부법 찾기가 중요. 2018-07-11
- 우리학교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학습법 - 배재고 김효승 “내신 3~4주 전부터 대비학습에 돌입해요. 수학은 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해 기본적으로 매일매일 기본학습량을 정해놓고 다른 과목은 1주일에 2번 이상 배치해 공부합니다. 시험 한 과목을 치르고 나면 무성한 소문들이 난무합니다. 그런 소문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는 게 중요하죠. 남고다보니 시험 기간에도 족구, 축구 등을 많이 하는데 공부하려고 마음먹은 날은 휩쓸리지 않고 제 의지대로 공부하려고 노력합니다. 시험기간이면 점심시간에도 자습실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경쟁이 치열한 배재고 3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전교 1등을 차지한 김효승(이과/3학년)군의 공부비법을 소개한다.의사라는 확고한 목표, 동기부여 돼 “처음으로 전교 1등을 한 건 2학년 2학기 중간고사였어요. 1학기 시험을 다 치르고 나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성적을 더 올려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의사인 아버지를 보며 저도 정신과 의사라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있거든요.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공부법을 바꾸니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그가 바꾼 공부법이란 체계성을 갖추는 것이었다. 자신이 푸는 문제가 무엇을 묻는 문제인지도 정확하게 모른 채 문제풀이에 집중한 예전과 달리 2학년 때부터는 수학문제 하나를 풀 때에도 주어진 조건과 구해야 하는 답을 생각하며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늘렸다. 문제를 푸는 양은 달라진 게 없었지만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에 변화를 준 것.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뭔지를 정확하게 알게 됐고, 성적 또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수학, 다양한 기출문제 풀이로 유형에 익숙해져야 미적분과 기벡(기하와 벡터) 전체가 시험 범위에 포함되는 배재고 2학년 2학기 수학시험. 대비학습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효승군에겐 매우 힘든 시험이었다. 3학년 1학기 중간교사 역시 미적분과 기벡이 시험 범위. 일단 수능과 내신대비 모두에 도움이 되는 학교 부교재를 충실히 풀었고, 3학년 때에는 수능특강도 여러 번 반복해서 풀었다.효승군은 “미적분은 손으로 많이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2학년 땐 문제수가 많은 마플을 중심으로 블랙라벨, 일품, 쎈 등을 많은 문제를 접했다”고 말했다.반면 기벡은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부분. 내용을 머리에 그려보거나, 직접 그려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기벡 파트는 기출유형이 다양하지 않아 여러 문제집을 찾아 풀었다. 효승군은 “우리학교 수학은 대개 90점 초반 대에 1등급 커트라인이 만들어진다”며 “어려운 문제가 객관식과 서술형에 각각 2개씩 정도 나오는 정도로 결국 실수 없이 빨리 푸는 것이 관건”이라 말했다.과학, 정확한 개념 이해로 함정에 빠지지 말아야수능 선택과목(화학1/생명과학1)과 다소 동떨어진 2과목을 내신으로 봐야 하는 3학년 중간고사. 부담감은 있었지만 1과목과 같은 공부법으로 차근차근 대비했다.생명과학의 경우 특히 개념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과목. 소위 ‘낚는’ 문제가 많아 정확하게 암기하지 않으면 함정에 빠지기 쉽다고. 자습서에 있는 내용 중 아주 세부적인 것까지 출제, 학교 부교재는 반복해서 풀고, 다른 문제집까지 다양하게 풀어보는 것이 좋다.화학은 내용 자체도 어렵고, 공부할 때와 시험 칠 때의 괴리감도 가장 큰 과목. 정확한 이해와 다양한 문제풀이가 필수다. 또, 문제를 풀 때에도 “유형마다의 접근법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른 과목은 일일이 손으로 쓰는 대신 눈으로 보며 이해하는 스타일인데 과학만큼은 손으로 써가며 암기에 집중한다는 효승군. 손으로 쓰면서 공부할 때 정리가 잘 되고, 기억도 오래 간다고 전했다. 스스로 ‘문과성향이 다분하다’고 말하는 김군. 그래서인지 국어와 영어 공부가 매우 수월한 편이다.단, 영어내신의 경우 시간이 부족할 수 있어 흐름을 보면 기억이 날 정도의 지문 암기와 공부는 필수다. 주관식 없이 100% 객관식 수능형으로 출제되는 배재고 영어시험. 그 유형 또한 기출문제 변형과 수능연계지문으로 문제가 출제되고, 문이과 통합으로 보는 것이 특징이다. 국어는 문제집을 풀지 않고 교과서를 쭉 훑어보는 방법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국어는 수업을 잘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선생님의 설명을 모두 교과서에 꼼꼼히 정리하는 방법으로 완벽 대비한다. 2018-07-11
- 우리 학교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법 _ 잠실여고 방서원 양 ‘100% 완벽히 이해될 때까지 파고들고 질문하자’ 방서원 양(고3 이과)의 모토다. 공부를 대하는 남다른 적극성과 집요함은 그에게 전교 1등이라는 타이틀을 안겨주었다.내신 대비 지름길은 수업 집중누구나 알지만 실천에 옮기는 건 극소수인 ‘공부법 ABC’를 방양은 우직하게 실천한다. “고1~2 때는 내신 관리가 최우선이지요. 고교 과정은 공부 분량이 많기 때문에 수업시간에는 초집중합니다. 따로 시간 들여 내신 공부할 생각하지 말고 50분 수업 동안 배운 내용을 그날 최대한 소화하려고 합니다. 발표도 적극적으로 해요. 시험 기간이 가까워질수록 과목 선생님들께서 중요한 팁을 수업 중에 슬쩍슬쩍 흘리세요. 이런 부분을 잘 체크해 놓으면 효율적으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국어는 꼼꼼한 교과서 필기가 중요하다. 특히 내신시험은 여러 선생님들이 공동 출제하기 때문에 다른 반 친구들과 필기 내용을 공유한다. “4점 배점이라 중요한 국어 서술형은 대개 ‘~를 찾아 쓰시오’ 스타일의 문제가 많이 나오는데 교과서를 빈틈없이 공부해야 하지요. 친구들끼리 각자 필기 내용을 공유하며 선생님들마다 수업 중 강조한 내용을 크로스 체크합니다.”친구들과 ‘협업 공부’수학은 시험 범위를 5번 반복해서 풀어본다. 제한 시간 내에 완벽하게 푸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평상시 이 훈련을 신경 써서 한다. 시험 기간이 아닐 때는 개념학습과 문제풀이를 유기적으로 병행한다. “초등학교 시절 학원 영재반에서 ‘진도 빼는’ 수학 선행 학습을 몇 년간 했는데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중학교 1,2학년 때는 학원 그만두고 맘껏 책 읽으며 혼자서 공부했어요. 고교 입학 당시 미적분Ⅰ까지 공부했지요. 이렇게 선행학습과 자습을 두루 경험하는 과정에서 내게 맞는 수학 공부법을 터득할 수 있었어요.” 영어는 학생들의 실력이 엇비슷해 내신 따기가 유독 힘든 과목이라 공을 많이 들인다. 중학 시절처럼 통째로 본문을 암기하기에는 범위가 많기 때문에 중요 문법, 어휘, 표현법을 추려서 반복해서 본다. “단어 3개 제시하고 영작하라는 서술형은 변형 문제라 무조건 암기가 능사는 아니라 문장 구조 분석 같은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데 집중합니다.”친구들 질문도 적극적으로 받아준다. “설명 과정에서 복습이 되고 헷갈리는 부분은 다시 찾아보며 확인 학습할 수 있으니까 내게도 플러스가 되고 친구 공부도 도와줄 수 있어서 좋아요.”화이트보드 활용한 ‘방서원표 공부법’최상위권 학생들의 내신 대비 공통점은 빈틈없는 완벽한 학습, 방양 역시 마찬가지다. “방 안의 커다란 화이트보드에다 생물, 한국사처럼 꼭 암기해야 할 도표, 연대표를 적어놓고 반복해서 외워요. 간식 먹을 때도, 침대에서 쉴 때도 계속 보며 달달 외웁니다. 시험기간 중 과목별로 풀어야 할 문제집 리스트를 칠판에 적어놓은 다음 공부한 순서대로 지워나가요. 과목별 공부 분량을 전체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문제 풀이할 때도 한 문제 한 문제 공을 많이 들인다. 가령 ‘옳은 것을 고르시오’란 문제가 나오면 나머지 옳지 않은 지문들을 모두 바르게 고쳐본 후 정답지와 대조해 본다. “공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은 있지만 머릿속에 확실히 각인되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이 방법을 고수합니다”자습할 때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색색깔의 포스트잇으로 표시해 두었다가 교무실 담당 과목선생님을 찾아가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간다. 기출문제 활용도 강조한다. “선생님들의 이동이 없는 사립학교의 특성상 3~4년간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문제 스타일이 감이 잡히고 공부 방향성이 그려집니다.”고3이 된 후 과목별 EBS 수능교재는 우선 빈틈없이 공부한 다음 새로 프린트해 암기한 필기내용을 다시 한번 쓰면서 촘촘히 복습한다. 체력관리도 공부 못지않게 중요하다. 운동신경이 좋은 방양은 점심시간에 배드민턴을 치거나 체육시간에 배구, 피구 연습을 하면서 몸의 컨디션을 관리하고 스트레스도 푼다.방양의 장래 희망은 중학교 때부터 변함없이 의사. 분명한 목표는 공부 자극제가 된다. 이과인 그는 소논문쓰기대회, 사회탐구대회, 독서토론대회, 가족독후감대회, 진로탐색경시대회, 포트폴리오경시대회 등 교내 경시대회에 두루 참석했다. 이유가 궁금했다.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할 수 있는 융합마인드가 생기고 내 진로를 심사숙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요. 경시대회 참여하고 동아리와 영재학급 활동하며 소논문 쓰면서 의학공부가 내 적성에 맞는다는 확신을 얻었거든요. 후배들에게도 문과 이과를 가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경험 쌓으라고 권해주고 싶어요.” 2018-07-04
- 우리학교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학습법 - 정신여고 신주용 “우리학교 내신은 암기가 우선이에요. 다른 친구들도 웬만하면 모두 외워버리기 때문에 원하는 점수를 받기 위해선 무조건 100점을 맞는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야 하죠. ‘이 정도는 안 나오겠지?’하고 그냥 넘겼다간 그 부분이 출제되어 낭패 볼 수 있어요. 생소할수록 오히려 더 집요하게 파고들어야 만족할만한 성적이 나옵니다.”여유 있는 공부를 위해 남들보다 내신 대비를 빨리 시작한다는(31~38일) 정신여고 문과 전교1등 신주용(3학년)양. 영어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다가 2학년 학생회 활동을 하며 정치에도 큰 관심이 생겨났다는 주용양의 내신대비학습법을 소개한다.사탐, 쓸모 있는 지식이 되는 게 중요주용양은 과목별 비중을 따지며 공부를 하진 않는다. 어떤 부분이라도 소홀함 없이 완벽대비를 하기 위해서 시험시간엔 ‘모든 같은 단위 수’라는 생각을 갖고 공부에 집중한다. 그가 특히 좋아하고 자신 있는 과목은 사탐. 3학년들은 사회문화(필수)와 한국지리(선택)을 이수하는데 수능 과목 또한 사회문화와 한국지리를 선택했다.“선배님들이 학교 커리큘럼에 맞춰 수능공부를 하는 게 시간대비 효율적이라 하셔서 저도 그렇게 선택해서 공부하고 있어요. 꼭 진로와 관련된 사탐공부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면 학교 커리큘럼에 맞춰 공부하는 게 고3학생들에게 유리한 것 같아요.” 사탐 내신 대비의 기본은 암기. 특히 수업 시간 중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은 기본점수를 맞기 위해 반드시 암기해야할 부분. 키워드(주요사건, 핵심개념)를 통해 큰 흐름을 파악한 후 키워드를 설명해주는 내용을 이해하면서 암기해나가야 한다. 이해가 안 되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사진이나 설명을 참고하고, 최대한 생활과 연결해 이해하는 것이 암기에 도움이 된다. 문제집은 한 권을 계속 반복해서 보는 스타일. 문제보다 해설지를 잘 활용해 문제집을 해설지와 똑같이 만든다는 생각으로 주어진 답 하나하나를 분석한다. 교과서와 문제집 모두를 단권화, 여러 번 반복하며 중복되는 건 삭제해 마지막엔 핵심만 남게 된다. 100점이 목표, 내신은 암기가 관건 수능과 내신의 괴리감이 가장 큰 건 국어와 영어다. 수능이 큰 흐름을 본다면 내신은 한 문장에서 세세한 분석을 필요로 하기 때문. 암기 비중이 큰 내신이 끝나고 나면 빨리 수능체제로 전환, 수능대비에 집중한다. “국어 내신 너무 어려워요. 한 개만 틀려도 2등급이 될 수 있죠. 선생님의 출제경향 파악이 우선인데, 교과서를 중요시하는 선생님이라면 교과서를 서너 번은 제대로 본다는 생각으로 집중해야 해요. 어떤 친구들은 교과서를 10회독 한다고 하는데, 저는 ‘한번 볼 때 제대로 보자’는 마음으로 면밀히 살핍니다. 독서부분은 중심정보를 따로 요약을 하고 세부정보까지도 따로 정리해 암기했습니다.” 서술형 대비를 위해 기본적인 부분까지 하나도 놓치지 않고 집중한다.영어 역시 내신 경쟁이 치열한 과목. 1~2학년은 교과서를 얼마나 암기하느냐가 관건. 백점이 아니면 2등급이란 생각으로 중요문장을 기본, 웬만한 내용도 모두 암기하는 것이 안전하다. 수학은 부교재에 충실, 마인드 컨트롤도 중요 수학은 3학년 1학기 중간고사(수2/미적분/확률과 통계)분량이 많아 전체적인 학습이 잘 되어 있는 학생이 유리하다고. 주용양 역시 2학년까지 수학 전(全) 범위를 끝낸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지만, 학습이 누적되며 잊어버리는 부분이 많아 2학년 겨울방학 동안 인강을 들으며 반복 학습을 진행했다. 자신의 풀이법 외 다양한 풀이방법이 수학 성적에 큰 도움이 된다는 주용양. 모르는 부분은 질문으로 해결해 나가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다른 풀이법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학교에서 정해주는 부교재를 여러 번 풀이하는 것이 필수. 부교재를 완벽하게 본 후 시간이 나면 다른 문제집을 찾는다. “1학년 때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땀 날 때까지 공부하자’는 목표를 세웠어요. 공부를 진짜 열심히 하면 머리가 아플 때도 있는데 그럴 때 오히려 즐겁고 만족감을 느껴요. 내가 열심히 했구나~ 이런 마음일까요. 세부적인 목표를 세우면 공부하기가 더 쉬워지는 것 같아요. 또, 내신 때 성적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는데,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는 마인드컨트롤도 중요합니다. 자신을 믿고 불안해하지 않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18-07-04
- 우리학교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학습법 - 배재고 김익성 “예전에 공부할 땐 공부 잘 하는 누군가는 ‘문제집 5권을 푼다’는 말을 믿지 않았어요. 그런데 고1 겨울방학 때 수학 문제집을 6~7권은 푼 것 같아요. 그만큼 시간을 투자하고 나니 실력이 확 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어진 과제는 아무리 많은 양이라도 완벽하게 하려 노력하는데 이런 습관이 공부에 큰 도움이 됩니다. 중학교 때 어머니 친구 딸이 전교1등을 해서 어머니가 밥을 얻어먹고 왔을 때 ‘나도 잘 해서 엄마가 밥 사주게 해 주겠다’고 말했는데, 얼마 전 엄마가 한 턱 냈다는 말을 듣고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너무 뿌듯했습니다.”내신 대비 어떤 과목도 허투루 하지 않고 모든 과목을 꼼꼼히 챙긴다는 배재고등학교 김익성(3학년/문과)군. 내신 경쟁이 치열한 배재고 전교 1등의 공부비법을 들어봤다.엄격한 기숙한 생활, 성적으로 보상 받아 어릴 때부터 하고 싶은 분야가 모두 문과 쪽이라 진학을 문과로만 생각했다는 김군. 문과 진학 결정을 어릴 때부터 해온 터라 공부를 이어가기도 쉬웠다.배재고 진학을 결정하며 기숙사 생활까지 결심한 그였지만, 기숙사 생활에 익숙해지기까지 그 과정이 녹록치만은 않았다.“기숙사 규율이 정말 엄격해서 처음엔 집에서의 생활이 그리웠죠. 그런데 그 고비를 참고 공부하는 습관을 기른 것이 성적이 오르는 데에 정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숙사에서의 스트레스는 자신의 성적으로 보상받는 게 가장 좋아요. 노력한 만큼 성적이 따라오거든요. 3학년 올라올 때 전교1등이란 말을 듣고 울컥했어요.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은 느낌이랄까. 어릴 때부터 잘 해야 된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그 누구의 칭찬보다 더 제 자신에게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는 내신을 대비해 한 과목도 버리지 않고 모든 과목을 챙기는 스타일이다. 2학년 때 독일어, 한문이 내신에 포함됐는데 버리는 학생들이 많았다고. “조금만 공부하면 성적을 잘 받을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후배들에게 귀띔했다.반복학습으로 극복한 영어와 수학 어릴 때부터 꾸준히 영어를 공부해 별 어려움 없이 괜찮은 성적을 받은 익성군. 하지만 언젠가부터 감에 의존한다는 느낌이 들었고, 이는 중학교 때의 슬럼프로 이어졌다. 배재고 진학을 앞두고 문법부터 다잡기 시작했고, 문법이 정확하게 잡히면서 영어 성적도 흥미도 올라갔다. 1학년 내신에서 단번에 1등급을 받은 그는 “배재고 영어내신은 서술형이 없어서 기본실력만 탄탄하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나친 자만은 금물. 내용을 외워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정도의 내신에 맞는 암기는 필수다. 수학 역시 허점이 많은 상태로 고1을 맞았다는 익성군. 3등급 중반의 성적을 받고 큰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그가 택한 방법은 반복학습이었다. 이제까지만 해도 문제집 5권을 푸는 건 상상도 못한 그였지만, 마음을 먹고 그 이상에 도전장을 던졌다. 1학년 겨울방학 그가 푼 수학문제집은 6~7권에 달한다.“시험 대비 때 다양한 문제를 풀려 노력하고, 시간이 많을 때 어려운 문제에 집중해 문제 푸는 힘을 키웠죠. 수학은 시간을 투자한 만큼 확실히 성적이 오르는 과목입니다.”국어는 내신보다 수능에 강하다. 일주일 150문제 학원 과제를 충실히 하며 매일 일정 문제를 풀며 감을 유지하고 있다. 백지공부법, 완벽한 사탐 1등급 비결 그의 전교1등 공부법은 사탐에서 그 절정을 보여준다. 자신만의 백지공부법으로 ‘완벽 암기’를 추구, 내신은 물론 수능대비까지 탄탄한 그다.“공부할 부분을 정하고 일정 시간 동안 암기를 합니다. 그리곤 책을 덮고 백지에 생각나는 만큼 내용을 쓰는 거죠. 다 쓴 후 책을 펴서 검사하고 하나라도 빠진 부분이 있으면 다시 외우고 처음부터 쓰기를 반복합니다.”이런 식으로 채운 백지가 기본 10장이 넘는다. 백지공부법은 중요한 것만이 아닌 모든 부분을 꼼꼼히 챙겨볼 수 있어 특히 내신대비에 효과적이다.“모든 과목이 그렇지만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문제집을 챙겨보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알고 푼 것이지, 감으로 맞힌 것인지 혼동하기 쉽죠. 내신 과목에 충실하면 수능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어 꼼꼼한 학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06-27
- 우리학교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 학습법 - 영파여고 정예은양 영파여고 이과생인 정예은 양은 노트 필기를 즐기지 않는다. 과목별 교과서를 정독하고 꾸준히 생각하며 내용을 정리하고, 정리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말하는 과정을 거친다. 쓰며 정리하기보다는 이해한 내용을 말로 자신과 친구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정예은 양의 공부법이다.국어, 선생님 말씀과 교과서 통으로 암기해요“우리학교 국어시험은 서술형에서 ‘~부분을 찾으시오’라는 유형의 문제가 많이 나와요. 예를 들어 의미가 겹치는 상징적인 부분을 3개 정도 적는다거나 의미가 중복되는 공통된 부분을 연결, 연계하는 내용을 적어야 합니다.”1학년 때는 옆 반과 국어선생님이 달라서 친구들과 함께 교과서 지문을 펼쳐 놓고 서로 보충 필기하고 빠진 내용을 공유했다. 2학년에 올라오면서 계열이 분리되고 국어과목도 따로 이과생만 내신을 내기 때문에 내신 등급 유지가 더 힘들다. 영파여고의 이과생은 100명 미만. 빈틈없이 공부하여 실수를 줄이는 것이 최선의 내신관리 방법이다.비문학 분야는 지문별, 단락별로 나눠서 정리한다. 비문학은 외울 수 없는 부분이고 수능을 위해 신속하게 풀어나가는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단락을 읽고 정리하며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있다. 문학은 수능특강 문제를 곁들여서 교과서를 통으로 암기한다. ‘보기’ 내용을 중점적으로 외우며 틀린 문장은 원인 분석까지 철저하게 마친다. 수학, 고1과정 반복 중요하고 유형변형에 집중해요“저는 수학의 논리적 과정이 참 좋아요. 고1 수학 과정의 중요성은 누누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요. 고1 과정은 7~8번 반복해서 공부한 후 기초를 튼튼하게 쌓았어요. 고1 과정의 개념을 반복하며 감각을 익히고 많은 문제를 접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수학 내신 문제는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까다로운 문제들이 종종 있어요. 객관식 17문제, 서술형 2~4 문제가 나옵니다.”고2 때는 수학내신을 위해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다룬 문제 중심으로 주의 깊게 공부했다. 수능이나 모의고사 기출문제에서 선생님이 좋은 문제라고 따로 설명한 문제는 유형 변형이 되어 시험에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기출문제 중에서 어려운 문제는 더 세밀하게 챙기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3 수학은 기하와 벡터 파트는 다른 학교 기출 문제를 많이 풀며 시간 내에 해결하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으며 확률과 통계 부분은 유형 변형된 문제를 3~4번 반복적으로 푸는 과정을 거친다. 영어, 지문 반복 학습과 접속사, 문장 도치 부분 중요해요“내신준비를 위해 공부해야 할 지문은 90개 정도예요. 다 외우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같은 지문을 여러 번 암기합니다. 특히 접속사는 시험 1주일이나 2주일 전에 모두 표시해서 공부하고요. 헷갈리는 단어의 철자 완벽하게 암기하기, 문장에서 도치된 부분은 꼭 암기해야 해요.”영어듣기시험이 있었던 1학년 때는 빈칸 내용을 정확하게 써야 하기 때문에 교과서를 여러 번 읽어 내용이 저절로 생각나고 단어 뜻이 바로 나오도록 공부했다. 2학년 영어시험에는 단어 배열과 문장 만들기에 집중을 했고 현재는 서술형 문장 배열 문제와 괄호 안에 맞는 단어 찾기 문제 등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객관식이 70%, 서술형 문제가 6~7문제 가량 나오는데 문맥이 끊어지지 않게 기억하는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과탐, 과목에 따라 암기와 공식이해 완벽하게 해요“물리는 외울 부분이 많지 않고 각 단원마다 대표적인 유형풀이가 중요해요. 공식과 중요한 부분을 완벽하게 학습하면 오히려 공부하기가 수월해요. 원리를 파악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서 본인이 감을 찾아야 하지요. 반면 생명과학은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모두 다 암기를 해야 하는 과목이에요.”내신을 위해 물리는 기출문제와 부교재를 4~5번 반복하며 세부적인 내용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교과서의 구석구석까지 살펴야 한다. 생물은 노트 필기와 선생님 말씀, 부교재 내용 등 모든 부분을 무조건 외워둬야 시험에서 실수하지 않는다. 화학은 교과서 지문의 가장자리나 보충설명 부분은 서술형 문제로 자주 나오기 때문에 gpt갈리지 않도록 꼼꼼하게 공부한다. 지구과학은 교과서와 PPT 자료를 충실히 보는데 PPT 자료에는 교과서 내용이 아닌 부분도 담겨 있기 때문에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2018-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