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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날인 상일여고 송희진 “중학교 때부터 의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아픈 사람들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이 그 누구보다 크다고 확신합니다.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는 것 뿐 아니라 그들의 마음까지 헤아리고 또 그들의 아픔을 나누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진학 후 꿈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할 기회가 생겼다. 송희진(3 이과)양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공부 또한 자신만의 방법으로 완벽을 기했다. 마음이 따뜻하고 상대방을 즐겁게 또 편안하게 해 주는 매력을 지닌 희진양을 만났다. 알 때까지 집중, 1등 비결 “전교 1등 하면 위, 아래 옷 사줄게.”‘공부에 전념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중학교 2학년 때 엄마의 건넨 이 한 마디였다. 새 옷이 갖고 싶어 집중한 공부.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암기하며 자신만의 암기노트를 만들어갔다. 문제집을 풀 때도 한 문제라도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았다. ‘100% 이해’하지 않으면 넘어가지 않는 희진양의 집념은 그를 전교1등자리에 올라가게 했다. “복습을 정말 많이 했어요. 학원에 다니지만 학원에서 들은 문제와 풀이를 집에 와서 모두 풀어보고 이해해야 직성이 풀렸거든요. 또, 안 풀리는 문제를 접하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고민하고 또 고민해 해결하고 지나갔어요.” 문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풀이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노력은 다른 문제를 접할 때에도 쉽게 해결방안이 생각나게 만들었다. 다양한 풀이법을 적용해본 노력의 결과였다.지난 1학기 때엔 학교 간 협력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고급수학(동북고)’를 들을 기회도 생겼다. 고3이란 부담감에 잠시 망설였지만 수학에 큰 흥미를 갖고 있는 희진양이기에 그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희진양은 “내용이 어려웠지만 지금 배우고 있는 수학과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이 특히 흥미로웠다”며 “고급수학을 이용해 고등수학을 쉽게 증명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동아리 & 영재학급활동, 다양한 경험의 기회 1학년 때부터 과학동아리 랩인(Lab-in) 활동을 꾸준히 해 온 희진양. 선배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1학년 때와 달리 2학년 때에는 스스로 1학년의 멘토가 되어 실험을 기획, 주도하고 또 이론까지 가르쳐야 했다. 특히 ‘화학전지’ 실험과 발표는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 실제 실험을 위해 예비실험까지 진행했고 그의 성공적인 실험을 다른 학생들이 그대로 따라 진행했다. 실험에 적용된 이론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실험을 체계적으로 구성하는 데에 집중했어요. 실험과 고찰 과정 등을 보고서로 작성하기도 했죠. 실험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그 결과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체계적인 사고가 이런 거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과학영재반에도 참여했다. 상일여고 과학영재반은 대학과의 연계학습으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프로그램. 희진양 역시 ‘한양대 교수님의 강의와 한양대에서의 실험’을 영재반에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평소 학교 수업에서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하고 심화된 과학 지식을 배울 수 있었다는 것. 원자력의학원과 서울대 농생대에서의 다양한 활동도 경험했다.영재반 논문 프로그램으로 작성한 ‘CNP-2관찰을 위한 유전자 재조합’ 논문을 코엑스에서 열린 분자생물학회에서 발표할 기회도 가졌다. 희진양은 “실험과정이 많이 어려웠지만 열심히 자료조사를 하며 끝까지 실험을 진행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3명이 하는 팀 작업으로 팀원들과의 협동이 얼마나 중요한 지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영재반에서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희진양은 과학산출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포트폴리오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내 꿈은 마음 ‘따뜻한’ 의사 희진양의 꿈은 의사다. 중학교 때 ‘시골 의사의 동행’이란 책을 읽으며 의사라는 꿈이 구체화됐다. 책에서의 의사는 단순히 병을 치료해주는 사람이 아니었다.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들의 아픔을 공감하는 의사의 모습이 감동으로 와 닿았다. 특히 그는 ‘외과’에 관심이 많다. “누구보다 환자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까지 잘 이해할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의사가 되고 싶어요. 물론 의사로서의 실력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겠죠. 저의 노력으로 다른 사람들의 삶을 구하는 것, 그러면서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는 것. 저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8
- 재능 나누는 ‘함께 걸음학교’ 광진구가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나누며 평생학습을 주도해갈 ‘함께걸음학교’ 참여자와 수요기관을 모집한다. 대상은 지식재능 기부자의 경우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관련분야에 활동경력이 있거나 현재 활동 중이이어야 하고 프로그램을 4회 이상 지속할 수 있어야 하며 자격증 소유 여부는 선택 사항이다. 수요기관은 지역 내 평생교육기관, 사회복지시설이 대상이며 지식재능 기부자가 강의할 프로그램을 현재 운영 중이거나 희망하는 기관으로 학습희망자 5인 이상이 모일 수 있는 규모와 강의시설을 갖춘 곳이어야 한다. 모집 분야는 상담치료, 문학, 역사 등 인문학, 인권, 다문화이해, 시민리더양성 등 민주시민 , 생활공예, 미술, 서예 등 문화예술 , 창업, 재취업, 자격증 등 직업능력, 지역특화 등이다. 기부자와 수요기관이 모집되면 구는 양측이 강의내용에 맞는 프로그램과 시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 지식재능 기부자는 회당 2시간까지 강의할 수 있으며 강의시간만큼 자원봉사 실적이 인정된다. 수요자들은 별도의 수강료는 없으나 프로그램에 따라 재료비가 부과될 수 있다. 문의 02-450-753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8
-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 광진구가 무료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를 하반기에 확대 운영한다. 올해 첫 선을 보인 이 사업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중 하나.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는 전체 15개동을 차례로 순회하며 1일 4시간씩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수리는 월~목까지는 동주민센터에서, 금요일은 사전에 신청 받은 공동주택에서 실시한다. 수리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3명이 한 조가 되어, 상반기 사업에 참여해 보름동안 전문 기술교육을 받은 근로자 1명이 하반기 참여자 2명에게 기술을 전수하며 수리를 진행한다. 우산수리에 필요한 부품마련은 구 자체 예산외에 주민들이 기증한 폐우산 부품으로 충당하고 있으며, 기증받은 폐 우산은 수리를 마쳐 동주민센터와 구청 민원여권과 등에 비치해 소나기 등 폭우 시 민원인에게 대여하고 있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광진구청 홈페이지(www.gwangjin.go.kr)에 접속해 확인하거나 일자리경제과(02-450-7057)로 문의하면 된다. 주민들은 동별 일정에 맞춰 현장에 물건을 가지고 나오면 즉시 수리를 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8
- 도봉구, 2015년 재난안전체험교육 실시 도봉구는 재난상황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오는 9월 2일부터 9월 16일까지 재난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재난안전체험교육은 도봉구청 직원 및 재난안전관련 단체(자율방재단원, 안전모니터감시단)등 총 180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보라매 안전체험관(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소재)에서 이루어지며, 지진 체험, 태풍 체험, 노래연습장 화재 탈출, 지하철사고 체험 등의 커리큘럼으로 재난상황에 대한 가상 체험과 소방시설 작동 실습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문의 : 2091-41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8
- 쉬운 수능, 학생부 종합 전형 시대 쉬운 수능, 학생부 종합 전형 시대 영어 교육에 초, 중등 엄마들의 지혜가 절실하다! 전 개인적으로 초등학교 때는 아이들이 많이 놀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즐거운 유년 시절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이 즐거운 유년시절에 올바른 학습 습관도 자연스럽게 몸에 배야 한다는 것이죠. 올바른 학습습관은 언제부터 강조해야 할까요? 저는 영어를 교육하는 사람이니 영어 학습만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성적이 평생 간다는 얘기도 있듯이, 바른 영어 학습습관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해도 조금 늦은 감이 있습니다. 선행학습으로 아이들을 학대하자는 것이 아니라, 영어를 즐기는 것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당연히 하는 것이 영어공부다 라는 인식이 적어도 초등학교 입학 직전에는 몸에 배도록 해야 한다는 거죠. 영어 학습습관 들이려면 초등 저학년 이전에 시작해야 바람직하게는 아이들 스스로 철이 들고 스스로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서 시키지 않아도 영어공부를 해주면 참 좋겠지만 제 경험으로 그런 학생들은 단 1%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간혹 5학년쯤 돼서 기특하게도 철이 좀 들고 이제는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해 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학원 문의를 해오는 학생과 부모님들도 계십니다만, 그땐 이미 그 나이에 맞는 커리큘럼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현실이 참 원망스럽습니다. 과거 부모님들 세대에야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때는 어려서 좀 집중력이 떨어지고, 중학교 때는 사춘기라 학업에 큰 흥미가 없긴 하지만 고등학교 들어가 철이 들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고 스스로 위안할 수 있었고, 정말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가슴 아픈 현실이긴 하나 요즘은 고등학교 때 학력 역전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학업성적도 누적의 결과라는 말이 있듯이 초등학교 때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긍정적인 바탕에서 차근히 공부를 꾸준히 한 아이가 대학도 잘 갑니다. 제가 정서적인 부분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언급한 이유는, 부모의 일방적인 몰아부침으로 초등학교 때야 성적이 좋을 수도 있지만 덩치가 커지고 사춘기가 오는 중학교 시기에는 정서적 안정이 우선 되지 않으면 학업 성적도 우수하기 힘이 들기 때문입니다. 더 커지는 수시의 중요성 흔쾌히 인정하기에는 썩 내키지는 않지만 결국 한국학생들의 모든 학습의 궁극적 목표는 대입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부모님들에게 대학입시를 읽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은 대체 언제부터 일까요? 정시로 대학을 보내겠다고 마음을 먹는 다면 적어도 초.중등시절에는 아이에게 크게 학습에 스트레스 주지 않으면서 즐겁고 여유 있게만 학창시절을 보내게 해도 될 법합니다. 오로지 수능 점수 하나로 대입이 결정되니 더더구나 쉬워진 수능 에서 점수만 잘 받으면 좋은 대학을 들어갈 수 있다는 얘기니까요. 문제는 수능에서 절대 강세를 보이는 부류는 특목고.자사고 학생들과 재수생이라는 겁니다. 특목고,자사고 입학 가능한 인원은 중3전체 학생의 4%-5%입니다. 95%의 학생들에게는 아무리 쉬워진 수능이라 하더라도 절대 쉽지 않다는 결론이 나오죠. 간단히 말해 결국 모든 고등학생들이 일단 수시를 바라보고 학교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러다 내신에 자신이 없어지면 수능위주의 학습으로 방향을 바꾸게 되겠죠. 그런데 최후의 보루로 남아있는 이 수능에서 조차 일반고 학생들에게는 큰 승산이 없다는 얘깁니다. 결국은 대다수의 학생들은 대입전략을 수시에 맞춰야 한다는 결론이 도출됩니다. 이 수시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TOEFL, TEPS 입니다. TOEFL, TEPS 대학입시에 도움 될까? TOEFL 은 사실상 초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의 4개 영역 (Reading, Listening, Writing, Speaking)을 고루 꼼꼼하게 학습해온 학생들만이 도전 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서야 영어를 제대로 학습하기 시작한 학생들은 TOEFL을 과감히 포기하고 TEPS를 준비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라 조언하고 싶습니다. 유학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선택권 없이 무조건 TOEFL 을 공부해야 하지만 국내 대학을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노력을 해도 해도 점수가 잘 안 나오는 TOEFL Speaking, Writing 을 굳이 붙잡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간혹 초등학교 때는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느껴야 하니 재미있게만 수업을 하면 된다고 여기는 부모님들이 계신데 전적으로 동감하는 부분이나, 재미에 더해 진지한 학습까지 더해 지지 않으면 초등학교 6년을 꼬박 영어 학원을 다니고도 중학교 진학 후 내신에서 조차 그리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하는 결과를 낳고 마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대입 체제는 참 바람직하지 못하게도 ‘패자부활전’이 불가능한 구조로 고착 되어가고 있습니다. 초중등 부모님들에게 조차도 입시를 읽는 지혜가 절실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초등입학부터 아이와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올바를 학습습관을 잡아 줄 수 있도록 엄마들의 노력이 더더욱 요구되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김재희 원장 Long Island University(뉴욕주 소재) 저널리즘 학사 & TESOL 석사Mount Ida University(보스턴 소재) 경영 석사현)[목동] 초중등영어전문 세인트클레어즈(St.Clair''s School)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7
- 엄마 손이 모이니 맛은 기본, 몸에도 좋은 반찬이 나오죠! 지난 6월 초에 문을 연 일산농협 로컬 푸드 직매장 내에는 유독 눈길을 끄는 공간이 있다. 파마머리 엄마 캐릭터가 그려진 간판이 눈에 띄는 반찬가게 ‘행복찬방’과 귀여운 딸기 캐릭터로 장식된 카페 ‘마실거리’다. 이 두 곳은 모두 엄마들이 만든 협동조합인 ‘행복찬방 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지역의 어려운 이웃 돕고자 결성 행복찬방 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은 지역 주부들로 구성된 ‘일산농협 행복봉사단’ 회원들 중 일부가 뜻을 모아 지난해 말 결성했다. 십 수 년 전부터 해마다 바자회 등을 개최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는 봉사단에서 이를 좀 더 확대하고자 회원 중 37명이 출자해 일을 벌인 것. 이사장 이정이씨는 “협동조합을 결성한 첫째 목적은 이웃돕기다. 반찬가게와 카페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 기부도 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지역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사장을 비롯한 협동조합 임원진들은 마을기업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고 행복찬방과 마실거리는 얼마 전 고양시 마을기업으로 정식 허가도 받았다. 함께 일할 수 있어 즐거워요 조합원들은 아침 8시 반이면 로컬 푸드 직매장 3층에 위치한 조리실에 모여 반찬을 만들기 시작한다. 손에 익은 일이라고 대충 할 거라 생각하면 오산. 일은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이뤄진다. 7~8명이 한 팀을 이루고 조리장과 부조리장이 이끄는 각 팀은 정해진 요일에 돌아가며 나온다. 서로 알고 지낸 지 20년이 다 돼 손발이 척척 맞는다는 조합원들은 출근하면 앞치마를 두르고 각자 할 일을 알아서 착착 진행한다. 이렇게 자연스레 작업에 조율이 이뤄지는 것은 “그동안 함께 한 세월이 쌓여 눈빛만 봐도 서로 통하기 때문”이라고. 궂은일도 남에게 미루지 않고 서로 맡으려 한다. 조합의 살림꾼으로 통하는 홍성희씨는 일을 마치고도 쓰레기를 버리는 등 뒷정리까지 도맡아 하며 잠시도 쉬지 않는다. 조합원 장동숙씨는 자발적으로 한 달 동안 매일 나와 그만 눈이 충혈이 돼 오전 일을 마치고 안과에 다녀오기도 했다. 그런데 그렇게 빨갛게 충혈이 된 눈을 하고서도 그는 즐겁단다. “피곤해도 즐거워요. 집에만 있는 것보다 내가 일하러 갈 곳이 있다는 게 정말 좋고, 여기 나오면 함께 할 사람들이 있으니 생활의 활력소가 돼요.” 서로 가르치고 배우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주부 9단 조합원들이라도 행복찬방과 마실거리 운영을 위해 배우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사장 이정이씨와 조합원 두 명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식품가공과정을 수강 중이고, 총무 김미녀씨는 마실거리에서 각종 커피를 만들어 내기 위해 학원에서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을 수강하기도 했다. 그리고 현재 다른 회원들에게 자신이 배운 지식과 기술을 전달해 주고 있다. 회원들이 돌아가며 마실거리의 일을 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 모두 아낌없이 주고 즐겁게 받는다. 반찬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다. 같은 반찬이라도 조합원마다 서로 다른 조리법을 공유하고, 각자 집에서 해먹는 반찬을 가져와 함께 품평하며 괜찮은 조리법은 적극 도입한다.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조합원들은 이렇게 세대 간 소통을 이루고 있다. 엄마가 만드는 로컬 푸드 반찬과 마실거리 행복찬방에서는 김치와 장아찌 류를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잡채와 계란말이, 각종 전과 나물, 조림, 볶음 류 등 50여 가지 반찬을 선보이고 있다. 요일마다 5가지 반찬은 종류가 다르게 나간다. 재료는 모두 직매장의 농산물과 육류 등을 사용한다. 기본양념에도 인공이나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고 매실과 토마토, 양파 등으로 담근 효소를 이용해 반찬의 맛을 낸다. 이렇게 질 높은 국산 식재료를 사용해 비용이 많이 들지만 가격은 다른 곳과 비슷하고 양은 푸짐해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각종 모임이나 운동회, 산행 등을 하는 단체에서 예약 주문도 들어온다고. 카페 ‘마실거리’에서는 로컬 푸드 직매장의 제철 과일을 이용한 생과일주스와 오미자차, 매실차 등 건강 차, 그리고 각종 커 2015-08-26
- 우리들의 재능기부로 ‘행복바이러스’ 전파해요~ 우리들의 재능기부로 ‘행복바이러스’ 전파해요~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노인은 수혜자이고 보살펴야할 대상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은퇴 후에도 여전히 건강하고 경제 및 지식수준이 높은 실버들이 늘어나면서 자원봉사활동을 희망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 하고 있다. 실버 자원봉사는 그들이 쌓아온 전문 인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이며 지역주민에게 다가감으로써 실버에 대한 인식 전환과 권익 개선, 노후의 보람된 생활 등 다양한 의미가 있다. 이번 호에서는 뜨개질 봉사로 이웃사랑을 나누는 ‘마실봉사단’과 우리지역의 다양한 실버 봉사활동을 소개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손뜨개로 치매도 예방하고, 봉사도 하니 일석이조~ 대화노인종합복지관 손뜨개봉사단 ‘마실 봉사단’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대화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사랑의 뜨개질을 하는 실버자원봉사단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복지관에서 준비한 털실로 모자, 목도리, 발 토시, 조끼, 수세미 등을 뜨개질하고 때로는 직접 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을 찾아 전달해주는 등 재능기부를 통한 이웃사랑을 펼치는 ‘마실 봉사단’이다. ‘마실’이란 이름은 ‘실’을 뜻하기도 하고 이웃에 놀러 간다는 ‘마실’의 의미를 담아 지은 것이라고 한다. 이름대로 지난 월요일 오후 복지관 내 사무실에 모인 4명의 단원들은 코바늘에서 잠시도 눈을 떼지 않고 한 코 한 코 뜨개질에 여념이 없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복더위에 복지관을 오가는 것도 힘들 터, 하지만 이들은 한 목소리로 “그전에는 집에 혼자 있으니 많이 외로웠는데 모임에 나와 친구도 사귀고, 새로운 뜨개방법도 배우고, 내가 만든 뜨개용품이 봉사활동을 통해 뜻 깊은 일에 사용되니 이처럼 보람될 수가 없어요"라고 입을 모은다. 봉사단은 현재 9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모임 때마다 참여도도 높아 짧은 기간에 상당한 뜨개 작품이 만들어졌다. 또 단원들이 뜨개질뿐 아니라 직접 전달하는 것도 의의가 있어 독거어르신들과 아이들을 찾아 나서기도 하는데 그때마다 참여한 단원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온다고 한다. ”뜨개질이야 어릴 때 엄마 어깨 너머로 배우고 학교 수업시간에도 했잖아요. 우리 어릴 적엔 물자가 부족해 털실을 풀어 다시 짜 입기도 하고, 우리 애들 어릴 적엔 뜨개질로 장갑, 목도리는 물론 속내의까지 짜서 입혔으니까 우리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거지. 게다가 부지런히 손을 놀리니 치매예방에도 이보다 좋은 게 있나. 가진 재주로 다른 사람에게 따뜻함을 전달해주니 얼마나 좋아요.” 여전히 코바늘을 놓지 않은 채 바쁘게 손을 움직이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손 ‘마실 봉사단’. 이들은 앞으로 뜨개용품 제작 및 전달뿐만 아니라 방문 뜨개질 교육서비스 제공, 전시회 및 알뜰바자회 참여 등 뜨개질과 관련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마실 봉사단 참여자는 14~15명까지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며 기본적인 뜨개질이 가능한 만 60세 이상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 및 문의는 031-917-1352 >>>미니인터뷰 ‘마실 봉사단’에는 지인이 추천해줘서 들어오게 됐는데 할수록 참 잘한 일이다 싶어요. 이렇게 모여서 뜨개질을 함께 하니까 서로 모르는 것도 배워가며 할 수 있어서 예전보다 뜨개질 실력도 좋아졌어요. 목도리나 모자는 기본이고 조끼도 몇 번 짜다보니까 이제는 어렵지 않게 짤 수 있게 됐어요. 이형주씨·64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했던 터라 봉사단 활동이 생소하진 않아요. 그래서 복지관에서 뜨개 봉사단을 모집한다고 했을 때 망설임 없이 지원했지요. 그냥 집에서 무의미하게 있는 것 보다 나와서 이야기도 나누고 내 작은 수고로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요. 신향숙씨·73 나 역시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해 왔던 터라 내 능력이 닿는 한 봉사를 하자는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 아이들을 위한 목도리나 모자를 뜨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우리가 짠 발 토시는 특히 독거노인에게 인기예요. 잠시 동안의 수고로 그들의 외로움과 추위를 조금이라도 덜어준다고 생각하면 힘이 나요. 박보현씨·77 새마을회 등 여러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했었는데 ‘마실 봉사단’에서 뜨개질을 하다 보니 또 다른 보람을 느끼게 되네요. 함께 도란도란 정담을 나누다보면 사랑방 느낌도 나고 뜨개질을 하다보면 아이들 어릴 때 뜨개질 하던 일도 생각나고요. 폭신한 털실을 만지다보니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이영혁씨·73 >>>우리지역 실버 봉사활동 이런 것이 있어요 ▲대화노인종합복지관(031-917-1352, www.dh-seniorwelfarecenter.co.kr) 1)대화 노인 책 나눔터-노인 중심의 책 나눔 공간 조성을 통해 노인 교류의 장을 마련 2)마실 봉사단-직접 만든 손뜨개 물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노인자원봉사단 ▲일산노인종합복지관(031-919-8677. www.ilsansenior.org) 1)한뫼누리예술단-실버밴드, 고전무용, 아코디언, 에어로빅, 합창, 현대무용 등 공연활동 2)호수복지문화대학교 은빛봉사단-2인1조 구성으로 관내 환경정리, 관내 캠페인 활동 3)IU시니어봉사단-전문기술 및 다양한 재능을 가진 실버들의 재능기부봉사단 ▲덕양노인종합복지관(031-969-7781, www.withnoin.org) 1)신바람 봉사대-주차관리 팀/경로식당 팀/자유이용실 실별 관리 팀/화분관리 팀/도서관리 팀/재능 나눔 봉사팀(청소년 및 아동 인성교육, 학습지도 등) 2)예술봉사단-복지관 내 강좌 수강생들이 재능기부 봉사 ▲고양실버인력뱅크(1644-5104, www.gysilver.com) 1)동화세상-동화구연, 손 유희, 손 인형 등을 통해 우리네 예시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 2)마술램프-마술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활동 3)함초롬히 핸드벨-핸드벨 연주 봉사단 4)요술풍선-풍선아트를 통해 어린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활동 5)고양600년 동극-고양시의 역사, 유래를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활동 6)화장실문화해설봉사단-호수공원 화장실 전시관에서 화장실 변천사에 대한 지식 전달 활동 >>>고양시 실버 소식 이모저모 -일산노인종합복지관, 2015 ‘IU시니어봉사단’ 1기 활동 Start!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IU시니어봉사단 1기 발대식’을 갖고 7월 23일부터 활동에 들어갔다. IU시니어봉사단은 “Ilsan UNI”시니어봉사단의 약자로 UNI는 프랑스어로 통합, 결합,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전문기술 및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어르신으로 구성된 IU시니어봉사단은 탁구, 붓글씨, 뜨개질, 사진촬영의 4개의 봉사 부문 22명의 봉사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IU시니어봉사단의 활동으로는 주 1회 저소득 아동 대상으로 방과후 붓글씨 및 탁구지도 활동과 연말 소아암 환우 및 저소득 아동 대상으로 뜨개물품을 2015-08-26
- 키덜트족의 핫한 장난감~ 드론이 뜬다 드론은 전파로 조종하는 무인 비행 장치다. 날릴 때 벌처럼 윙윙거리는(drone) 소리가 난다고 이름도 드론이다. 20세기 초 군사용으로 개발됐으나 항공촬영, 사물 인터넷, 이벤트, 인명구조 등으로 쓰임이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드론은 키덜트족의 장난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무선조종자동차나 무선조종 헬기를 취미로 하던 이들도 대거 드론으로 옮겨 가고 있다. 30~40대 남자들 사이에 핫한 장난감으로 떠오르는 드론. 우리 지역에서 드론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초보자를 위한 드론 전문가 QnA 한국드론 석근수 대표 촬영용 드론은 조종모드 먼저 정하세요 Q 촬영용 드론의 성능 어느 정도인가? A 촬영과 실시간 감상 가능해 인기 두 대의 카메라로 실시간 감상과 녹화를 동시에 할 수 있어요.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은 떨림이 거의 없고 1080dpi 해상도 풀HD급으로 녹화돼 영상물 촬영에도 인기랍니다. GPS가 장착된 촬영용 드론은 배터리가 떨어져도 추락하지 않고 사용자가 지정한 장소로 돌아가요. Q 드론은 얼마나 오래 날릴 수 있나? A 배터리 한계로 최장 15분 넘기지 못해 드론은 최장 2km까지 날릴 수 있어요. 하지만 배터리 기술이 따라주지 못해 전문가용 드론도 15분을 넘기기 힘들어요. 이착륙 시간을 빼면 취미용 드론은 배터리 한 개에 7분 정도 비행 할 수 있어요. Q 촬영 드론 입문 시 주의할 점 A 구입하기 전에 조종모드 정해야 입문하기 전에 조종기를 먼저 선택해야 돼요. 방향과 고도를 조종하는 방법이 모드에 따라 다르거든요. 한 번 굳어지면 왼손잡이 바꾸기 만큼 어려워요. 초보자용 드론은 비교적 쉬운 모드2로 세팅 돼 있는데 전문가로 나갈 생각이면 처음부터 모드1로 구입하는 것이 좋아요. Q 취미로 즐기기 적합한 드론 모델은? A 직접 만들어 날리는 레이싱 드론이 대세 드론의 꽃이라고 하면 팬텀 기종이죠. 신화의 김동완씨가 날려 유명해진 인스파이어도 인기에요. 앞으로는 직접 만들어 날리는 레이싱 드론이 취미용으로 대세가 될 거예요. 고글을 끼면 시속 60km의 속도로 비행하는 느낌을 즐길 수 있어 인기죠. 맥스드론 황기동 대표 레이싱 드론은 장난감이 아니랍니다 Q 레이싱 드론의 특징은? A 직접 조립해 하늘을 달린다 레이싱 드론은 직접 조립해야 돼요. 레이싱 자동차처럼 경주에 최적화 돼 있어 실력에 맞게 부품을 조합할 수도 있고 메뉴얼에 따라 꼼꼼하게 만드는 게 중요해요. 레이싱 드론은 장난감이 아니에요. 날개에 부상을 입는 사고도 종종 일어나죠. 시작부터 전문가에게 안전하게 배우는 것이 중요해요. 어린이들은 완구용으로 나온 드론은 괜찮지만 레이싱 드론은 위험하기 때문에 항상 경험 있는 보호자와 함께 해야 돼요. Q 입문자용 레이싱 드론 비용은 얼마나? A 풀세트 갖추는 데 50만 원 안팎 야외에서 레이싱 드론을 날리려면 40만 원 대부터, 고글까지 갖추려면 20~50만 원 가량이 추가됩니다. 레이싱 고글을 끼면 드론에서 보내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기 때문에 레이싱 드론에서 필수적이죠. Q 드론을 날릴 수 있는 곳은? A 비행 금지 구역이 아닌 인적없는 넓은 곳에서 전문가일수록 사람 많은 곳에서는 비행하지 않아요. 오작동해서 떨어지기라도 하면 큰일 나요. 비행금지구역이 아닌 인적 없는 넓은 곳에서 날리면 됩니다. Q 드론 살 때 주의할 점은? A AS와 부품 수급 원활한 지 확인해야 레이싱드론은 고속비행을 하기 때문에 파손에 따른 수리가 필수예요. AS나 부품 수급이 원활한지 판매처에 확인을 한 다음 구입하세요. >>>우리 지역 드론 판매·대여처 드론 이론부터 가르치는 백석동 ‘한국드론’ 한국드론은 KBS 드라마제작국 섭외부장 출신의 석근수씨가 운영하는 드론 촬영 전문 업체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귀신의 시점으로 촬영된 장면도 한국드론의 솜씨다. 드라마 영화 다큐 등 다수의 영상물 촬영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산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해 세계 최초의 119 해양 구조 드론을 개발했다. 10월 21~23일에는 한국전파진흥협회 주최로 진행되는 드론 교육을 주관한다. 무인항공촬영 가이드라인 및 실습 교육을 이론부터 배울 수 있다. 레이싱 드론 판매와 조립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위치 일산동구 중앙로 1055 레이크하임 오피스텔 710호 문의 070-8846-6946 레이싱 드론 조립부터 교육까지 대화동 ‘맥스드론’ 1982년부터 RC를 다뤄 왔고 RC헬기 매장인 헬리넷을 10년 간 운영한 황기동씨의 드론 매장이다. 보통의 RC매장들이 무선 조종관련 제품을 두루 다루는 데 비해 맥스드론은 헬기와 레이싱드론만 취급한다. 헬리캠 제작과 드론, 촬영용 고프로 등을 판매한다. 입문용 드론부터 레이싱 드론 등 다수의 기종은 물론이고 드론을 날리고 촬영하는데 필요한 부품을 보유하고 있다. 초보를 위한 시뮬레이션 교육도 지원한다. 맥스드론 단골들이 만든 동호회 ‘탑드론’ 활동을 지원한다. 탑드론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에 제2킨텍스 잔디광장에서 모임을 갖는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156-9 문의 070-4200-0808 이벤트 드론 대여 및 촬영 대행 신원동 ‘드론렌트’ 드론렌트는 드론이 필요한 업체에 드론을 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산업현장, 재난 현장, 보안 및 감시, 광고와 문화 서비스 등 드론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걸쳐 숙련된 드론 조종사를 파견한다. 위치 덕양구 신원1로 48-36 문의 1661-3623 >>>드론을 즐기는 사람들 동호회 윈윈프라이스 가슴 뻥 뚫리는 드론의 매력에 빠졌어요 드론은 함께 날려야 제 맛 토요일 오후, 월롱시민공원에 드론 동호회 윈윈프라이스 회원들이 모였다. 윈윈프라이스 모임지기는 헬리캠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해서 레이싱 드론에 빠진 진원기씨다. 어린 시절 무선조종자동차를 갖고 싶었던 진씨는 성인이 되면서 RC 제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마침 친구들이 헬리캠을 취미삼아 하는 것을 보고 항공촬영을 시작하게 됐다. “추억을 항공사진과 동영상으로 가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바다 사진은 먼 바다부터 가까운 해변까지 찍고, 산에 가면 푸르게 우거진 나무들도 촬영해서 집에 돌아가 큰 TV로 같이 보면 가족들도 좋아하시고.” 그러나 같은 장면만 찍을 수 없으니 여행을 자주 가야 하는 것이 헬리캠의 단점이었다. 자연스레 레이싱 드론에 관심을 갖게 됐다. 입문한 지 일 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주말을 모두 드론 비행에 쏟는다. “드론은 혼자 날리면 재미가 없어요. 너무 심심하죠. 서로 조언도 주고받고 상의도 해야 재밌어요.” 2015-08-26
- 배재대, 교양교육 강화 나섰다 배재대학교가 24일 주시경교양연구소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2학기부터 대학 교양교육 강화와 발전에 본격 나선다. 주시경연구소는 기초교육부, 교양교육부, 글로벌교육부, 미래역량교육부, 융·복합교육부를 아우르는 주시경교양대학에 설치됐다. 대학 특성을 살린 맞춤형 교양교육과정과 프로그램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배재대는 이날 학술대회에서 ‘세상에 쓰임 있는 균형(Well-balanced)교양 인재 양성 교육을 통해 융합과 실천의 지식인인 ’실천하는 청년 아펜젤러 구현‘이라는 교양교육의 목표를 제시했다. 유왕무 주시경교양대학장은 “인성교육진흥법이 지난달부터 시행되는 등 대학에서도 인성과 교양교육의 강화가 꼭 필요하다”며 “나눔과 섬김이라는 건학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한 교양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연구소를 창립했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6
- 하늘을 나는 그림책 교육 설명회 하늘을 나는 그림책 광교점에서는 오픈과 동시에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심정민 대표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하늘을 나는 그림책은 그림책을 활용한 선진국형 교육 접근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그림책 스토리의 키워드를 활용한 언어 중점교육'', ''그림책을 활용한 게임 만들기''와 스토리텔링 수학 병행교육을 위주로 한다. 학원의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이며 하늘을 나는 그림책의 모집연령 대상은 5세부터 초등 2학년까지이다. 교육 설명회 일시는 8월 25일 오전 11시, 설명회 장소는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294-1번지(광교 카페거리).문의 031-213-119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