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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친구들도 수원에 와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고 싶대요~” 수원이 세계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NBC가 미국판 ‘꽃보다 할배’의 촬영지로 수원화성을 선택해, 미국의 노년의 스타들이 무예 24기, 마상무예, 민속 줄타기 등을 즐겼다. 수원의 모습을 세계 곳곳에 알리고 있는 이들이 또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작년부터 국내 대학 재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들이 수원화성 답사, 수원화성문화제 참여 등은 물론 전통문화와 예절 등의 체험을 개인 블로그,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자신들의 나라에 알리는 ‘외국인 대학생 수원문화홍보단(이하홍보단)’을 운영해 왔다. 현재 2기 홍보단 역시 ‘SNS를 통해 수원을 알리다(Post Suwon On SNS)’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수원과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결과물을 모국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들이 들려주는 한국 문화에 관한 이야기, 모 방송국의 ‘비정상회담’ 만큼이나 뜨겁다. ■한국전통과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수원문화홍보단에 참여 홍보단 2기는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 중국, 베트남, 폴란드, 터키 등 11개국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열심히 체험한 한국전통과 문화, 관광 등을 SNS를 통해 자국에 소개하고 있다. 이들이 홍보단에 참가하게 된 이유는 뭘까? 홍보단원들은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싶고,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란다.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베스테(터키·한양대)씨는 한국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며,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싶어 홍보단이 됐다. 서울에 살고 있는데 수원이 너무 좋고 예뻐 수원에 푹 빠졌다고 살짝 귀띔한다. 일본과 중국과는 또 다른 면이 있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알아가면서, 동양문화에 대한 이해에도 도움을 받고 싶었다는 아크람(파키스탄·성균관대)씨. “우리나라인 파키스탄도 같은 동양문화권인데 서로 연관돼 있거나 비교해 볼 수 있는 부분에 관심이 많다”고 호기심을 나타냈다. ■한국의 멋과 맛을 알게 해준 체험활동, SNS에서도 인기 짱! 2기 홍보단원들은 벌써 여러 활동들을 해 냈다. 자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전통문화라 새로움의 연속이었다는 홍보단원들이다.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을 관람한 후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돌아봤다. 특히 화성열차에 올라 주요 관광 코스를 답사하고 연무대에서 국궁체험을 해 보기도 했다. 처음 하는 국궁체험이 인상적이었다는 홍보단원들이 많았다. 수원연극축제 관람, 전통 부채 만들기, 아리랑에 맞춘 소고춤 체험 등도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기는 마찬가지. 한국 춤에 매료되고, 자신들의 부채 작품에 수원에 대한 무한사랑을 표시하기도 했다. 수원시 전통식생활체험관과 예절교육관에서는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한복을 다소곳이 입고 전통 인사예절과 다례를 배우며 전통예절을 체험한 것도 오래 지워지지 않을 추억이 됐다. 그런 마음이 담겨서인지 자신들이 보낸 SNS는 인기 절정이란다. 류열(중국·건국대) 씨는 많은 친구들이 한국 전통문화 체험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멜리사(말레이시아·한예종)씨도 “우리나라에서 SNS를 보는 사람이 많아 이를 통해서 수원화성 및 한국의 전통 및 역사, 체험 활동을 알려주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그 체험들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한국 사람들은 라면 같은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는데, 한국 전통음식을 직접 체험하니 색감은 물론 몸에도 좋은 건강식품이란 생각을 했다”는 완기(중국·중앙대)씨는 “SNS에 올려 중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알려 주고 싶다”고 알리미를 자처했다. 오자와 시즈카(일본·건국대)씨는 “주변에서 한국 전통의상이 예쁘다는 친구들이 많다. 또 한국에 서울, 부산만이 아니라 수원이라는 좋은 곳도 있다고 알릴 수 있는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한국의 젊은 세대가 전통문화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기 바라 이런 소중한 체험들은 한국 문화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완기 씨는 중국은 높고 큰 궁전을 지었기 때문에 거리감이 좀 있지만 화성을 보면 마음이 평안해 지는 것을 느꼈단다. 와카스(파키스탄·한양대) 씨는 “한국은 문화유산이 아주 풍부하다. 수원도 문화유산이 많은데, 기술적으로 발전을 했음에도 전통적인 유적들을 잘 보존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비판의식을 가지고 한국문화를 바라보기도 했다. 아크람 씨는 한국의 젊은 세대들은 전통이나 문화에 대해 그다지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는 것 같다는 것. “한국의 훌륭한 문화를 좀 더 잘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들이 좀 더 문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원에서 이런 기회를 통해 문화를 알리는 것은 좋은 것 같다.” 파키스탄도 여러 가지 즐길 문화들이 많은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외국인에게 주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8
- 공간을 넘어 지식공유가 이뤄지는 평생교육의 장 스터디, 동아리, 하다못해 작은 수다모임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어디 없을까. 마치 이런 물음에 화답이라도 하듯 팔달문 중동사거리에 딱 좋은 모임공간이 생겼다. 이름하야 ‘마을톡.’ 대여비용을 지불할 필요도 없고, 오래 앉아있다고 눈치를 볼 이유도 없다. 빔프로젝트, 스크린보드까지 갖춰 토론모임이나 강연에도 안성맞춤. 한옥의 분위기를 살린 외관에서부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마을톡’, 그 공간 속으로 들어가 봤다. 백암재단의 공간공유 프로젝트, 교육공간 제공으로 ‘소통’을 ‘톡’하다!수원화성의 동선을 따라가듯 입구에서부터 팔달문, 화서문, 창룡문, 화홍문, 장안문이란 이름의 룸들이 이어진다. “룸에 굳이 이런 이름을 붙인 데에는 팔달문의 전성기를 되살리고 싶은 의지도 담겨있다”고 윤준필 사무국장은 말한다. ‘마을톡’의 전신은 문구백화점 홍문사. 문구 사업의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고(故) 이홍종 사장의 유지에 따라 문구업계 최초의 사회복지재단 ‘백암재단’(대표 이원준)이 만들어졌고, 공간공유 프로젝트 ‘마을톡’도 문을 열었다. “아마도 수원에서 무료대여공간은 이곳이 최초일 것”이라는 윤 사무국장은 “마을톡은 스터디, 멘토링, 각종 소모임 등에 공간제공은 물론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서로 배우고 나누고, 지식을 공유하는 문화가 형성되는 소통의 장”이라고 설명했다.그간 마을톡을 이용한 소그룹들은 청소년동아리나 글쓰기모임, 마을모임, 간호사모임 등 다양하다. 적당한 모임장소를 찾지 못해 목말라있던 이들에게 마을톡은 시설마저 완벽하게 갖춘 최상의 공간이라는 반응이었다고. 룸에 따라 6~25명이 수용가능하다. 재능기부자 양성을 통해 초등 대상 독서토론, 글쓰기 강좌 운영마을톡 대관은 백암재단 홈페이지(www.baek-am.org)에서 이뤄진다. 로그인한 후 날짜, 이용시간 외에 모임의 성격 등을 기재하면 재단에서 검토한 후 승인문자를 발송해준다. “모임의 성격은 사용승인여부를 결정짓는 기준이기도 하지만, 언젠가 마을톡에서 문화허브의 역할을 담당해낼 수도 있기 때문에 꼼꼼한 사전파악을 하고 있다”는 게 윤 사무국장의 설명. 공간대여에서 더 나아가 지역사회문화를 만들어가고, 지식을 공유하고자 제1기 그림책 토론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들은 배움공유자로서 마을톡에서 초등생 대상의 스토리텔링 독서토론과 글쓰기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무료라는 것에 그저 놀라울 따름! 재단의 출연기금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지역문화를 활성화시킨다는 측면에서 이용자 분들의 기부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윤 사무국장은 귀띔한다. “학부모님들의 수다모임도 환영합니다. 어떤 연결고리로 어떤 지식을 공유하게 될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마을톡은 무궁무진한 소통의 장으로서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위치 팔달구 정조로 757(팔달로3가)이용가능시간 월~금 오전9시~오후9시 문의 031-355-1666, 251-1667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8
- 프리미엄 자연주의 교육기관 에더블국제학교 도산캠퍼스 서울의 강남에서도 입시와 주입식교육을 벗어나 오감을 이용하여 자연환경을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말하고 익히며 체득하는 교육기관이 있다. 2012년부터 아시아 최초로 에더블스쿨야드 프로그램(ESY)에 가입하여 자연주의 교육과 미국교과과정이 융합된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Edible International Academy(EIA)를 올해부터는 서울 강남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인천캠퍼스가 해를 지나며 높은 경쟁률과 대기자율을 보임에 따라 7세부터 9세까지의 저학년은 도산캠퍼스에서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EIA 학생들은 미국 명문 사립학교 페어몬트 학교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동일 교과서를 통해 미국 교과과정을 공부한다. EIA 도산캠퍼스의 정규수업은 월수, 화목 등 주중 오후에 진행되며, 미국교과과정 수업, ESY 수업, 특별활동 수업을 한다. 또한 매주 금요일에 별도로 진행되는 국제반 수업에서는 3학년이 되어 페어몬트 사립학교에서 섬머 스쿨 혹은 윈터 스쿨을 수학하게 될 경우 필요할 라이팅, 그래머, 리딩 수업이 보다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3학년부터는 인천캠퍼스로 트랜스퍼가 가능하다. 문의 02-525-8933, www.ediblevillag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7
- 싱가폴 유학 설명회 최근 대학 입시와 취업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시대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지 않는다면 성공은 고사하고 생존 자체를 걱정하여야 할 그런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싱가폴은 영어와 중국어의 2개 언어를 습득할 수 있으며 세계 유수의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함양할 수 있다.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수준과 효율을 갖추고 있기에 차별화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싱가폴 전문 유학원인 싱가로유학은 9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강남역 싱가로유학 세미나실에서 싱가폴 조기유학, 싱가폴 공립학교, 싱가폴 국제학교, 싱가폴 대학 유학설명회를 진행한다. 문의 싱가로유학 02-521-5781 http://singaroyuhak.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7
- 16년 노하우 ‘수학페이지’ 서초동 오픈 풀이식을 쓰지 않으면 채점을 하지 않는 수학전문학원인 ‘수학페이지’가 서초동 원명초등학교 앞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남진남 원장은 같은 자리에서 16년 동안 하늘교육을 운영해오다 전국 브랜드로는 지역 학생들에게 세밀한 부분까지 지도할 수 없는 점을 아쉽게 생각하고 다년간의 학원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와 교재개발을 통해 독자 브랜드인 ‘수학페이지’를 론칭했다. 수학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 덕분에 더 큰 꿈을 꾸게 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하는 ‘수학페이지’는 수학 책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마다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갖게 하여 수학의 숲에 도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또한 수학적 재능을 가진 학생들만 선발하여 선발 효과로 진학 실적으로 올리고 그 실적으로 더 많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유명해지는 학원이 아니라, 학생과 함께 성장하여 진정으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신뢰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문의 02-532-60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7
- “함께하는 놀이 통해 서로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어요” ‘놀이’만큼 서로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하는 수단이 있을까? ‘놀이를 통한 관계향상 프로그램’은 매해 여름 고양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초등 고학년 학생들의 대인관계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방학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8월 11일과 18일 이틀 동안 부모와 아이가 한 팀으로 15가족이 참여했다. 사는 곳, 다니는 학교와 나이가 다른 아이들이 모여 얼굴을 맞대고 엄마, 아빠와 몸을 부딪치며 신나게 놀이 속으로 빠진 그 즐거운 현장으로 가보았다. 권혜주 리포터 lovemort@hanmail.net 놀이 통해 서로 협력하고 응원하며 친해지는 시간8월 18일 오전 10시 고양교육지원청 Wee센터에 각 학교에서 온 아이와 부모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이틀 동안 진행되는 ‘놀이를 통한 관계향상 프로그램’의 마지막 시간이다. 첫째 시간은 서로 얼굴을 익히고 천천히 친해질 수 있는 가벼운 게임으로 수업을 시작했고 둘째 시간은 ‘신뢰와 화합’을 주제로 서로 몸으로 많이 부딪치며 더 적극적으로 친해질 수 있는 게임들로 진행됐다. 부모님과 마주 보고 손가락을 맞붙여 눈 감은 사람이 눈을 뜬 사람의 리드로 서로 손가락이 떨어지지 않도록 글자를 쓰고 그 글자를 알아맞히는 첫 번째 게임은 두 사람의 호흡과 속도, 마음을 맞추어야 하는 게임이기에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그다음으로 전체를 두 팀으로 나눠 신문지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팀원이 모두 올라서면 이기는 게임이었다. 각 팀의 아이들만 참여하는 경기로 처음은 순조로웠지만, 신문지의 면적을 점점 줄여나가면서 어려워졌다. 좁은 신문지에 모두 올라가기 위해 형님은 동생을 업고 가마를 태우는 등 서로 협력하며 아이디어를 냈고 부모님들은 응원을 보냈다. 팀원들이 릴레이로 문장을 전달해 맞추는 게임, 몸짓으로만 표현한 단어를 맞추는 게임 그리고 야외에서 펼쳐진 아이와 부모의 이인삼각 릴레이와 6명이 6개의 줄이 달린 판을 잡고 공을 많이 튕긴 팀이 이기는 경기까지 어느 팀 할 것 없이 서로에게 응원과 박수를 보냈고 저절로 웃음이 터지는 게임이 이어졌다. 신나게 놀면서 자녀와 더 가까워지는 시간 갖기를 2시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끈 유재선 선생님은 “요즘 대부분의 부모님은 성적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그쪽으로 많이 밀어붙이죠. 그러면서 노는 것은 뒷전으로 하게 됩니다. 하지만 노는 것 안에 더 많은 귀중한 자원들이 있습니다. 사회에 나가서 필요한 기능은 학업적인 부분보다는 대인 관계적인 기능이 훨씬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요”라고 말하며 ‘부모들이 너무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아이들을 더 많이 뛰놀게 하고 자녀들과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부모와 아이가 같이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취지는 자녀와 부모간의 관계개선도 있지만, 단체 활동을 통해 여러 아이 중에서 자신의 자녀를 볼 수 있는 객관적인 시각도 기르고 다른 아이들의 모습과 행동을 보며 자녀와의 관계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란다. 모든 게임이 끝나고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소감을 쓰고 얘기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부모들은 아이들과 했던 게임들을 떠올리며 웃음 지었고 아이들은 ‘친하지 않은 아이들과 아주 친해졌으며 단체놀이를 해서 좋았다’고 ‘다음에는 밥도 먹으며 온종일 했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우리 아이가 이렇게 적극적이고 칭찬을 좋아하는지 몰랐다’는 엄마 그리고 ‘우리 엄마가 이렇게 잘 놀 줄 아는 사람인지 몰랐다’는 아이. 모두에게 이번 방학은 서로를 좀 더 알게 되고 서로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Mini Interview 유재선 선생님(미술치료&놀이 프로그램 전문 상담사)“요즘 학생들은 학교 끝나면 학원가기 바쁘고 친구와 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문제행동으로 많이 나타나는 것 중 하나가 대인관계에 대한 것이죠. 핵가족 시대에 사는 요즘의 아이들은 친구와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부모와의 관계도 그렇죠. 이 프로그램의 2015-09-07
- 아이들의 가을맞이, 도서관에서 시작하면 어떨까?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곧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다가온다. 이에 도서관은 벌써부터 가을맞이를 시작했다. 9월을 맞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및 문화 행사들을 준비해 놓았다. 이번 가을,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그 첫 발걸음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 마두도서관 ▶The storytelling with Dorothy (9월 헤라클레스편) 헤라클레스의 연인 메가라의 옷을 입은 도로시 선생님과 헤라클레스 영어 책을 읽고 ost 영어 노래 부르기 등의 영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 접수는 8월 25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메르스로 중단됐던 수업으로 추가 10명만 모집. 대상: 초등학생 일정: 9월 5일, 12일, 13일, 19일 오후 1시30분~오후 2시30분 ▶I love story 영어동화친구 영어 그림책을 통해 스토리텔링, 노래, 챈트, 게임, 역할극 등의 총체적 언어활동을 영어로 진행해 친근하고 흥미롭게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장소는 교양교실. 접수는 9월 1일 오전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대상: 6~7세 유아일정: 9월 23일~12월 9일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오후6시 문의: 031-8075-9064 ■ 한뫼도서관 ▶오감계발 춤추는 책 춤을 통해 이야기를 표현하는 창의적 신체표현 수업이 진행된다. 류미경 무용가의 진행으로 도서관과 공원 등 공간의 소리를 듣고 이야기해보며 움직임으로 전환해보는 ‘얘들아 모여, 이 소리를 들어봐’(9월 1일), 사람과 나무, 시설물 등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하고 이야기 지도를 만들어보는 ‘무엇이 보이니’(9월 8일) 등의 시간이 마련된다. 교육비는 무료. 8월 25일 오전10시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 초등 1~3학년 20명 일정: 9월 1일~9월 22일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오후 5시30분 문의: 031-8075-9104 ■ 대화도서관 ▶아빠와 함께 그림책 작가 만나요 독서의 달을 맞아 작가와의 만남 1탄 ‘아빠하고 나하고, 그림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시간에는 단편 애니메이션 ‘바람나무’로 2000년 대한민국영상만화대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전민걸 작가가 함께한다. 이번 시간엔 2014년 그림책 ‘바삭바삭 갈매기’를 바탕으로 나뭇가지, 지점토 등을 활용한 상상력 놀이가 진행된다. 무료 프로그램. 18일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 받는다. 대상: 6~7세 어린이와 아빠 10팀 일정: 9월 5일 오전 11시 문의: 031-8075-9123 ■ 백석도서관 ▶미소할머니들이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미취학 아동 대상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 연중 운영되고 있다. 백석도서관 스토리텔링 동아리 ‘미소’ 활동가의 진행으로 그림책 읽어주기 및 독후 활동에 참여한다. 셋째 주 토요일엔 마술쇼도 관람할 수 있다. 별도 신청 없이 당일 선착순 입실. 대상: 미취학 아동 20명 일정: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문의: 031-8075-9082 ■ 식사도서관 ▶생각이 팡팡 그림책을 읽고 관련된 미술활동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다. 8월 25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받는다. 식사도서관은 이밖에 독서의 달을 맞아 청소년과 성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대상: 6~7세 아동 일정: 9월 5일~9월 19일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문의: 031-8075-9182 ■ 주엽어린이도서관 ▶그림책과 함께하는 세계문화요리 세계 각 국의 문화와 관련된 책을 읽고, 각 나라의 전통 요리활동과 연계하는 오감발달 프로그램이다. ‘엄지동자’(일본/ 오이롤 초밥 만들기) ‘마법에 걸린 새(멕시코/불고기 타코 만들기) 등의 시간 등으로 구성된다. 재료비는 1만2000원.(1회당 3000원). 8월 25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 8세~11세 아동 일정: 9월 4일~9월 25일 매주 금요일 오후3시~오후4시 30분 문의: 031-8075-9162 ■ 행신어린이도서관 ▶생각이 자라는 글쓰기 어린이 독서문화강좌. 주제별 책과 함께 관련 활동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나와 친구 소개’ 주제에선 ‘내 친구 조이(대교출판)’ 책과 함께 나와 친구의 특별함 찾아보기, 나의 나무 소개하기 등의 활동을 한다. 수강료는 무료. 8월 21일 오전10시부터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대상: 초등 1~2학년 25명일정: 9월 1일~9월 22일 매주 화요일 오후2시30분~3시30분(10월, 11월에도 진행 예정) 문의: 031-8075-9273*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과 접수는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 (www.goyanglib.or.kr) 참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7
- 평화와 함께 하는 여름날의 1박 2일 광복 70주년을 맞는 지난 15~16일 킨텍스 야외 전시장에서 고양시 김대중평화문화제 추진위원가 주관하는 ‘평화와 함께 하는 1박 2일, 2015 고양8·15평화캠프’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캠핑뿐 아니라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열려 많은 고양 시민들이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즐거운 1박 2일을 보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캠핑과 함께 다양한 부대 행사 즐길 수 있어 어둠이 깔린 킨텍스 야외전시장 잔디밭. 아이들은 나비처럼 자유롭게 뛰놀고 어른들은 삼삼오오 모여 앉아 맥주를 기울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무대 위 기타를 튕기며 포크송을 부르는 뮤지션 앞엔 조용히 노래에 심취한 이들의 모습…. 참 평화로운 밤이다. 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 고양문화재단 등이 후원한 2015 고양8·15평화캠프(이하 평화캠프)는 15일 오전 10시 사생대회로 문을 열었다. 주제는 ‘8·15와 내가 꿈꾸는 평화통일 도시 고양’으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 아이들은 잔디밭 한가운데 마련된 어린이 풀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즐겼다. 행사장에서는 또한 참가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화 OX 퀴즈대회’와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통일가족 골든벨’ 등도 열렸다. 이밖에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고양과 파주 일대 평화통일 여행지를 도는 버스 투어 ‘평화여행 스케치’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평화세미나’ 등 다채로운 평화 관련 부대행사들이 마련돼 시민들의 자연스런 참여를 유도하고 호응을 얻어냈다. 행사장 한쪽엔 먹거리 부스와 개성공단 업체 생산품 판매 부스 등도 차려져 잔치 분위기를 돋웠다. 밤하늘 수놓은 별빛과 함께 즐기는 음악 공연과 영화 캠프답게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밤 시간에 비춰졌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고양김대중평화문화제’가 그것. 시민들이 참여한 노래 경연 ‘나도 가수다’와 이성호밴드 김포크 최헌호 가이스트 리브하이 등 뮤지션들의 초청 공연, 뒤풀이 공연 등이 열렸다.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과 함께 포크, 프로그레시브 락,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 이어지자 참가자들은 특히 즐거워했다. 마지막 공연 가수가 신나는 락 곡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르자 참가자들은 무대 앞으로 뛰쳐나가 방방 뛰며 함께 ‘떼창’을 부르다가 자연스레 기차놀이로 이어져 잔디밭을 즐겁게 휘젓고(?) 다니기도 했다. 뒤풀이 시간이 끝나고 밤이 깊어지자 무대에는 스크린이 설치되고 남녀노소가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오즈의 마법사’가 상영됐다. 별빛아래 스크린, 그 아래 함께 어깨를 기대고 영화를 감상하는 아이들과 어른들. 8·15평화캠프의 평화로운 밤은 그렇게 깊어갔다. 가족 친지들과 함께 하는 평화로운 1박 2일 2015 고양8·15평화캠프에는 많은 고양 시민들이 참가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았다. 일산동에서 온 박용찬·양지순 씨 부부는 두 딸 박정수(13), 박정현(11) 양과 함께 참가했다. 렌탈 텐트 존에서 캠핑을 즐기던 박 씨는 “가족끼리 평소에 캠핑을 자주 가지 못하는데, 지난해 참가했던 지인들이 프로그램이 좋았다며 추천해줘 참가하게 됐다. 거리도 가까운 데다가, 넓고 탁 트인 공간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어서 참 좋다”며 “다만 도착했을 때 시설이 덜 마련돼 좀 고생했다”며 아쉬움의 말도 전했다. 딸 정현 양은 “콘서트를 보고 수영을 한 게 재밌었다”고 말했다. 화정동에서 온 김영식·김지연 씨 부부는 아들 주영 군과 지연 씨의 동생 가족과 함께 참가했다. 캠핑을 즐긴다는 김 씨 부부는 “행사가 다채로워서 좋았다. 앞으로는 홍보가 좀 더 널리 돼서 더 많은 사람이 참가하면 좋을 것 같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잔디밭에서 즐길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일산동과 주엽동에서 온 고태민·이혜연 씨 가족과 고 씨의 누나인 고태희 씨와 남편 박태성씨 가족은 12살, 9살 아이들 셋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했다. 이혜연 씨는 “캠핑과 음악,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드문데 모두 즐길 수 있어 해마다 찾고 있다. 아이들은 사생대회도 열리고 어린이 풀도 마련돼 좋다”고 말했다. 박 씨의 아들 수빈 군은 “수영을 하고 영화를 볼 수 있어 좋다”고, “엄마 아빠와 텐트에서 자는 게 좋다”는 이 씨의 아들 대현 군은 2015-09-07
- 구미고용복지+센터 ‘꿈잡고 교실’ 장애학생 호응 높아 구미고용복지+센터(소장 김상혁)가 구미지역 중·고등학교 장애학생들의 진로와 직업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꿈잡고(Job-go) 교실’을 운영, 알찬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센터에 따르면 올 1학기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 등 6개교 42명의 학생들이 참가했고, 2학기에는 인동중학교 등 7개교 50명의 장애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 7월 상모고등학교 장애학생 13명을 대상으로 첫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래 현재까지 40개교 291명이 참여했다.꿈잡고(Job-go) 교실은 구미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중·고교 장애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제공하여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기 중 매월 첫째주 금요일 구미고용복지+센터에서 2시간 동안 운영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매년 3월 구미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통해 학교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장애학생들이 직업탐색 활동을 통해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직업의 어제·오늘·내일, 직업명 맞추기 게임, 직업동영상 시청, 직업카드·워크넷을 이용한 직업탐색, 자신의 흥미직업 탐색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문의 : 구미고용센터 054-440-33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4
- 2015 구미시 청소년 영어경진대회 개최 구미국제친선협회(회장 이영태)가 주최하고 (주)헤럴드코리아가 주관하며 구미시(시장 남유진), 경상북도, 경상북도교육청 및 구미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마련된 ‘2015 구미시 청소년 영어경진대회’가 지난달 29일 경북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렸다.이 대회에는 원고 및 동영상 예선심사와 원어민 영어 인터뷰 등의 예선심사를 거쳐 설발된 초?중?고등학생 개인 32명, 단체 8팀이 참가했으며, 학생 및 학부모 200여명이 참여해 결선 진출자의 경연을 응원했다.특히 올해 대회는 참가대상을 경상북도내로 확대해 김천, 안동, 상주, 왜관, 영주 등지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지원, 명실 공히 명품 영어경진대회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박의식 구미시부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교육과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을 상대하는 글로벌 시대에 이 대회가 참가자들에게 그에 부합하는 좋은 경험과 동기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10월경, 2박3일간 서울 풍납영어마을 체험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