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5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50대 언니들의 유쾌한 도전은 아름답다 지난 8월말 엑스포근린공원에서 펼쳐진 전민동 마을축제. 어린아이부터 백발의 노인들까지 무대의 주인공으로 나서 축제의 의미를 살렸다. 그 중에서 유난히 눈길을 끄는 이들이 있었다. 여성밴드 아다지오다. 단아하고 세련된 의상에 살짝 눌러쓴 모자까지 예사롭지 않은 모습으로 무대에 선 이들은 연주가 시작되자 팔색조 매력을 한껏 뽐냈다. 음악으로 똘똘 뭉쳐 차곡차곡 추억을 쌓고 있는 아다지오밴드. 그녀들의 신나는 인생후반전을 들어봤다. 오랜 지인들이 뜻 모아 결성아다지오밴드는 약 2년 6개월 전에 결성했다. 남편 직장인밴드를 관심 있게 지켜보던 백락서(드럼)씨가 주부밴드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지인들을 하나둘 영입했다. 20~30년 친구들은 백씨의 제안을 일단 받아들였다. 50대의 친구 넷은 “이왕에 하는 일 멋있고 제대로 잘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남편 영향을 받아 6년 전부터 드럼을 배웠어요. 운동효과도 있고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라 무척 좋았어요. 배운 김에 밴드를 만들어 여러 사람들에게 들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단장 백락서씨가 밴드를 꾸린 배경이다.170cm의 훤칠한 키로 시선을 끄는 이언숙씨는 외모부터 베이스기타에 안성맞춤. 이씨는 “어느 날 락서씨가 밴드를 만든다며 음악학원에서 베이스기타를 배우고 있으라고 얘기하더라고요. 처음엔 어리둥절했지만 지인부탁이니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이 들어서 시작했어요. 사실 음악에는 소질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의 재발견이죠”라고 했다.키보드와 기타를 담당하는 성화숙씨는 처음에는 ‘나이 50줄에 무슨 밴드야’ ‘여자가 무슨 밴드냐’는 선입견이 있었다. “오랫동안 성가연주와 클래식기타를 해왔기에 늘 음악과 함께 했지만 밴드와는 전혀 다르죠. 조용한 음악이 더 좋다고 생각했지만 좋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거라 동참했어요.”친구가 좋아 이끌려온 성씨의 대답이다.기타 정삼윤씨는 밴드 결성을 가장 반가워한 경우다. 정씨는 “어쿠스틱 기타를 배우면서 이왕에 함께하는 밴드 같은걸 해보고 싶었어요. 지인 소개로 아다지오밴드에 합류했는데 서로 마음도 잘 맞고 모두들 열정과 실력이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교양 좀 있는 여자들, 밴드도 격조 있게아다지오는 음악용어로 ‘조용하고 느리게’를 뜻한다. 일반적인 밴드 이미지와 다른 분위기의 밴드라는 걸 표현하기 위해 아다지오밴드라고 이름 붙였다. 팝송부터 가요까지 무대에 따라 콘셉트를 잡고 선곡한다.아직까지 고정보컬은 없다.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하기위해 그때그때 적절한 보컬을 섭외한다. 색소폰이나 아코디언, 바이올린과 협연해 색깔 있는 공연을 선보이기도 한다.보통은 집에서 각자 개인연습을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목원대 평생교육원에서 지도받는다. 단원들은 “연습과정이 즐거운데 한 번에 소리를 딱 맞췄을 때 성취감이 매우 크다”며 “50대에 도전해 멋진 무대를 만들 정도로 성과를 낸 점이 의미 있다”고 밴드활동의 매력을 표현했다. 박성균 지도강사는 “성인 취미동아리여서 꾸준히 유지하기 힘든데도 열정이 많고 의욕이 넘쳐서 학생들보다 더 열심이다. 공연할 수 있는 무대가 자주 있으면 더 좋을 것”이라고 칭찬했다.아마추어밴드지만 실력은 수준급이다. 공연을 본 이들은 서울에서 온 잘나가는 아줌마 밴드로 오해할 정도로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이언숙씨는 “무대에 서면 긴장되고 초반에는 내 연주에 집중해 몸이 경직된다. 그러다 몸이 음악에 취해 푹 몰입된다. 자칫 악보를 잊어버릴 수 있기에 항상 신경 쓴다”고 귀띔했다. 남편의 지지와 응원이 힘공연을 본 가족들의 반응도 뜨겁다. 처음에는 ‘저러다 말겠지’하고 지켜보던 남편들도 이제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매니저역할도 자처한다.성화숙씨는 “무대에서 흥이 난 내 모습을 보고 남편이 ‘지금까지 조용한 여자인 줄 알았는데 당신한테 끼가 있었다. 새롭다’고 얘기했다”며 “이제는 신랑까지 밴드 활동을 하고 싶다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음악에는 취미가 없었던 정삼윤씨 남편도 “아내의 공연을 보고 드럼을 배우고 싶다”고 얘기한다. 백락서 단장은 “구청이나 주민센터에서 연습실 공간을 만들어주면 활발하게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여러 장르의 노래를 좋아하는 주부가 있으면 언제든지 보컬로 환영 한다. 다양한 악기를 잘 다루는 밴드와 협연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발휘해 무대를 압도하는 아다지오밴드. 그들의 음악은 삶의 연륜이 묻어나 깊고 풍성하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6
- 영통새일센터와 함께하는 구인구직만남의 날 진행 지난 8일, 영통새일센터는 (주)신원도예교육센터업체와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진행햇다. 구인구직 만남의 날은 여성채용을 희망하는 구인업체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 만나는 날로서 채용담당자의 상세한 채용설명과 당일 현장면접이 진행되어 일반면접보다 취업성공률이 높은 행사이다. 이번 채용행사에 참여한 기업은 경기, 서울지역의 초·중·고 정규교과시간에 진로체험강사로 활동하는 것으로 시간제근무와 방과 후 지도에 관심이 있는 구직자 60여 명이 참여하였다. 채용담당자는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들 중에서 경기권역 진로체험강사로 20명을 채용하기로 했으며 지속적인 심화교육을 통해 역량 있는 진로체험강사전문인을 양성하겠다고 하였다. 앞으로도 영통새일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이 가정과 일을 양립하며 유망 직종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문의 031-206-19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5
- 영통더웰간호학원 하반기 국비지원교육 주·야간반 모집 영통더웰간호학원에서 9~10월에 개강하는 하반기 국비지원교육생 주·야간반을 수시 모집을 하고 있다. 주간반 개강일은 10월 19일(월)이며, 야간반 개강일은 9월 23일(수)이다. 제직자 훈련과정(정규직, 비정규직), 실업자계좌제 과정(주부도 신청 가능) 및 일반과정 모집 중이며 교육비, 식비, 교통비 등을 지원한다. 영통더웰간호학원은 우수한 강사진, 교육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통역과 가까워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다. 영통구 봉영로 1620 대우월드마크 2층(영통역1번출구 250미터)에 위치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상담 가능하다.문의 031-202-1145, www.thewell1004.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5
- “우리는 아마추어 천문학자, 계절별 별자리 관측 재밌어요” 우리는 별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있다. 어린 시절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촘촘히 박혀 있는 별을 세곤 했다. 그렇게 가만히 들여다보면 마치 별들이 움직이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다. 우리 지역에도 별과 우주에 대한 원초적인 호기심으로 천체관측에 나선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이 있다. 그들은 빡빡한 학교생활에서도 별을 보고 달도 보며 우주의 신비를 풀어가고 있는 백신고등학교의 천체관측 동아리 ‘YAK’다. 백신고등학교(교장 김택윤) 운동장에서 천체관측 동아리 ‘YAK’를 만나보았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22년 전통 이어온 별지기들 ‘YAK’‘YAK’(Youth Astronomy Korea)는 백신고등학교의 천문 동아리다. 1994년 개교 직후에 만들어져 지난 22년 동안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동아리 단장인 김도현 학생(2학년 11반)은 “다른 학교에는 없는 희소성 있는 천문 동아리”라며 “남들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대해 조금 더 알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YAK는 이름뿐인 동아리가 아니라 실제 천체를 관측하는 동아리다. 단원들 대부분 천체에 대해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전국학생 천제관측대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동아리 축전에서도 늘 주목받는 동아리다. 동아리 활동은 주로 천문이론과 천체관측 활동으로 이뤄진다. 정규 동아리 시간은 낮이라 천체관측보다는 주로 망원경 조립방법이나 스텔라리움(천체 시뮬레이팅 시스템) 조작방법에 대해 공부한다. 또한 플레네타리움(천체투영기구)을 이용한 수업을 하기도 한다. 천체관측은 따로 날을 잡아서 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된다. 김승회 담당교사는 “동아리 시간의 이론수업은 단장인 김도현 학생이 맡는다”며 “꾸준히 공부해서 깊이가 있기 때문에 단원들이 잘 따른다”고 칭찬했다. 동아리 단원은 30명이다. 1학년과 2학년이 활동하는 YAK1은 22명이고, 3학년이 활동하는 YAK2는 8명이다. 별보며, 달 보며, 스트레스 해소 YAK 단원 대부분은 우주와 별에 관심이 많다. 꼭 천문학자가 꿈이 아니어도 별을 보며 생활의 활력을 얻고 있다. 강상원 학생(3학년)은 천제관측 시뮬레이팅 앱인 ‘스텔라리움’을 깔아서 틈틈이 천체관측을 할 정도로 관심이 많다. “어릴 때부터 천체 관련 학습만화를 즐겨 봤어요. 천체관측부터 별자리 신화까지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됐죠. 한 때는 천문학자를 꿈꾸기도 했지만 이론보다는 천체관측이 더 좋아서 취미로 남겨두기로 했어요. 별을 보면 한 순간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거 같거든요.”김도현 학생은 천제를 연구하는 천문학자를 꿈꾸고 있다. “미 항공 우주국(NASA)에서 일하며 외계행성에 대해 연구하고 싶어요. 지금은 천제 이론 교육을 맡고 있어서 천문학을 계속 공부하고 있는데요. 천제 망원경이 있어서 시간이 날 때마다 개인 관측을 해요. 이론과 비교하면 재밌어요.”(김도현 학생)올해는 유독 습도가 높고 흐린 날이 많아서 관측회를 자주 하지 못했다. 아쉽게도 요즘 하늘은 행성 관측이 끝나서 관측회를 수능 이후로 미뤄 놨다. 지금은 경기도 과학 기술 연구원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천제는 겨울에 볼 것이 많기 때문에 겨울에 최대한 자주 모이는 걸로 했어요. 여름철에는 주로 대삼각형으로 불리는 베가(거문고자리), 알타이르(독수리자리), 데데브(백조자리)를 볼 수 있습니다.”(이재형 학생) >>>미니인터뷰김승회 담당교사입시에 지친 아이들이 별을 볼 때는 꼭 어린아이 같아요. 함께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자리를 찾아보고, 별자리 신화를 이야기하는 걸 보면 너무 좋아요. 평소에 말이 없던 아이들도 이때는 수다쟁이가 되거든요. 어른이 되어서도 좋은 취미를 계속 이어가기를 바라요. 오랜 전통이 있는 동아리라 체계가 잘 잡혀 있답니다. >>>학생 미니인터뷰 강상원 학생(3학년 14반)계절별 별자리를 찾아보는 걸 좋아해요. 겨울에는 주로 다이아몬드 별자리를 볼 수 있어요.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오리온자리의 리겔, 황소자리의 알데바란, 마차부자리의 카펠라, 쌍둥이자리의 폴룩스,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을 이으면 됩니다. 김도현 학생(2학년 11반) 심난할 때면 천체 망원경을 들고 옥상으로 올라가요. 보통 밤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에 별보기가 좋은데요. 별을 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져요. 우주의 근원인 별을 보면 마음이 순수해지는 거 같거든요. 이재형 학생(2학년 10반) 하늘을 나는 비행기 조종사가 꿈이에요. 그래서 밤하늘을 보는 걸 좋아해요. 도심에서는 밤에도 꺼지지 않는 조명들 때문에 별보기가 싶지 않아요. 불빛이 없는 한적한 시골로 여행가서 별을 관측하곤 해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5
- 여성가족부 국비지원 결혼플래너 과정 교육생 모집 여성의 능력개발 및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설립된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작은 결혼 플래너 양성과정’ 국비지원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낭비 없는 결혼식 플래너로서의 활동을 원하는 여성’이나 ‘전문적인 웨딩플래너 교육을 원하는 여성’, ‘신규 직종의 창업을 원하는 여성’으로 교재비는 무료이다. 교육비는 자비부담금 10만 원으로 교육 수료 시 5만 원,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업이나 창업 시 5만원을 환급해 준다. 9월 21일(월)부터 11월 13일(금)까지 교육이 진행되며 교육시간은 월~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이다. 신청은 9월 16일(수)까지이며 취업지원1팀(담당 안수경)에 문의하면 된다. (사)청년여성문화원이 운영하는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는 신분당선과 3호선이 만나는 양재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문의 070-4048-6170, http://seocho.seoulwomen.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4
- 우리들교육, 전국 주요도시 릴레이 컨퍼런스 개최 유아부터 대입까지 과학적인 진단과 철저한 로드맵 설계를 통해 국내 융합(STEAM)교육을 선도하는 우리들교육이 오는 15일부터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옆집 엄마의 비밀 교육법‘이란 주제로 전국 주요 도시 릴레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유치원과 초ㆍ중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에는 공부원리 전문가 민성원 대표, 특목ㆍ자사고 입시전략 전문가 신동엽 대표, 다중지능 교육전문가 박동석 소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2부는 전문가와 참가 학부모와의 토크 콘서트로 진행,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의 강남 개최는 9월 16일(수))에 대치2동 주민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문의 02-537-116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4
- 차 없는 도로에서 맛있는 점심 먹어볼까? 세계 차 없는 날인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16시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안산환경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세계 차 없는 날은 교통량 감축과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홍보하기 위해 ‘도시에서는 내 차를 타지 않기!(In town, without my car!)’라는 슬로건으로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는 기념일이다.이번 차 없는 날 행사는 광덕대로의 차량이 통제되어 차가 없는 도로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차 없는 거리를 시민에게!’다. 시민들은 차가 사라진 도로 위에서 우아한 점심식사를 즐기고 안산시립국악단이 연주하는 멋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안산시와 교육청에서 환경을 지킨 시민과 학생들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특히 ‘도로위의 점심식사’는 안산시민 100가정을 초청, 교통이 통제된 거리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하는 퍼포먼스다. 안산시민 누구나 식사의 참여가 가능하며 선착순 사전접수로 진행된다.행사를 준비 중인 안산의제 박희경 국장은 “이번 차 없는 날 행사는 우리가 무심코 이용하는 자동차로 인한 대기 오염과 지구온난화에 대해 인식하고, 지구와 인간을 생각하는 친환경적 생활습관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행사 참가 문의는 안산의제21 (031-483-0221)로 하면 된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0
- 유가족, 추모공간으로 남기고 필요한 교실 증축해야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사용하던 교실 존폐문제를 놓고 416가족협의회와 재학생학부모들의 입장 차이가 뚜렷해 자칫 지역사회 갈등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단원고등학교 측은 학생들이 사용하던 교실 10개와 2학년 교사들이 사용하던 교무실을 추모공간으로 보존하고 있다.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는 교실은 떠난 아이들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올해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학교측이 교실을 치우고 학습공간으로 복원하려 했으나 생존학생들과 희생자 가족들의 반대로 명예3학년 교실로 남겨두었다. 하지만 하반기 신입생 모집기간이 다가오면서 재학생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교실을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단원고등학교 학부모운영위원회 장기 위원장은 명예3학년 교실을 재학생들의 학습공간으로 돌려달라며 학부모 서명운동을 진행했다.장기 위원장은 “올해 신입생이 들어와서 학습공간이 많이 부족하다. 내년에는 명예3학년 교실을 정리하지 않고는 제대로 된 학교교육을 진행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하소연했다.이에 반해 416가족협의회는 “학교 교사를 증축해 학습공간을 마련하고 아이들의 교실을 지켜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416기억저장소 김종천 사무국장은 “참사로 아이들을 잃었고 교실은 그들의 부재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 상처를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하는 것이 바로 교육”이라며 교실 존치를 희망했다.그러나 학교측과 재학생 학부모들의 입장도 확고하다. 장기 위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다른 학교 학생들처럼 생활하기를 바란다. 맘껏 공부하고 맘껏 놀 수 있는 그런 교육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 우리의 요구”라고 강조했다.양측은 지난 4일 단원고특별대책회의 전체회의에서 이와 같이 주장하면서 회의가 한 때 파행을 겪기도 했다. 이처럼 단원고등학교 교실 존폐 여부를 놓고 의견이 팽팽히 맞서자 ‘세월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공공기관이 책임 있게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성명서에서 “참사 후 안산시민들은 유가족들이 진도에서 아이들을 찾고 있을 때, 집에 남아 있는 피해 가족의 아이들과 부모님의 찬거리를 챙기는 이웃으로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며 “단원고 교실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단원고를 둘러싼 이웃 주민들의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또 “갈등해결을 위해 공식적인 권한과 책임을 가진 공공기관가 지역 지도자들이 나서야 한다”며 중재를 촉구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0
- 군포시 청소년 연합 아웃리치 ‘한여름 밤의 꿀잼’ 실시 지난 8월 28일 군포 관내 청소년 유관기관이 연합하여 위기 청소년 발굴 및 청소년 기관 홍보를 위한 야간 연합 아웃리치를 진행했다. 연대 기관은 군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군포시청소년쉼터 하나로, 군포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당동청소년 문화의 집, 군포탁틴내일, 군포경찰서 총 6개 기관이다. 실무자들이 기획회의와 행사 준비를 함께했고, 행사 당일에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청소년지원네트워크 학교사회복지사와 군포시지역복지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위원들도 참여했다. 이번 아웃리치는 늦은 밤 9시부터 2시간 동안 청소년 유동 인구가 많고, 위기 청소년 발굴이 용이한 산본중심상가에서 진행했다. 각 기관의 청소년 사업 홍보 및 참여형 부스운영팀, 청소년 기관 홍보 및 위기 청소년 구조를 위한 발굴홍보팀, 두 개의 팀으로 나눠 운영했으며 군포 시내 청소년 발굴 및 지원의 장을 마련했다. 1388청소년 전화 홍보, 청소년 앙케이트(가출, 자퇴, 활동, 학교밖), 청소년 성 OX 퀴즈, 페이스북 이벤트, 키링 체험, 상품 추첨 등의 다양한 부스를 설치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청소년들은 성교육OX 퀴즈를 풀고 설명을 들으면서 우리사회의 잘못된 성 통념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설문에는 321명의 응답자 중 65명(20.2%)이 ‘문화/여행체험’으로 응답하여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자격증 취득’(55명), ‘취업 및 진학’(48명), ‘검정고시’(46명) 순이었다. 그 외에도 전문상담, 직업체험, 동아리활동, 학습 멘토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청소년쉼터 하나로에서는 청소년들이 ‘가출하고 싶을 때’와 ‘자퇴하고 싶을 때’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가출하고 싶은 이유 중 ‘구속받기 싫어서’라는 응답이 응답자 170명 중 78명(45.9%)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어른들의 잔소리 때문에’가 25.8%, ‘집안문제’가 24.2%, ‘친구 때문에’가 4.1%를 차지했다. 자퇴하고 싶은 이유에 대한 설문에는 전체 응답자 176명 중 84명이 응답한 ‘나의 진로와 맞지 않을 때’가 47.7%로 가장 많았다.위기청소년 발굴 홍보는 산본 중심상가 내 PC방, 노래방 등의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상가를 중심으로 방문하여 행사의 취지를 알리고 청소년 기관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거리에서 배회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간식 및 홍보물 700여 개를 배포하며 청소년전화 1388과 각 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지원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2012년부터 청소년유관기관들이 매년 3~4회 연합 아웃리치를 가지고 있으나 이번 연합 활동은 가장 많은 기관이 참여하고 분수대에 참여형 부스를 설치하고 군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함께 유해환경감시 및 발굴아웃리치를 함께 진행한 행사이다. 다양한 청소년 유관기관이 연합해 필요한 전문영역별 역할 및 업무분장으로 청소년에게 보다 통합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으며 연대체계를 견고히 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추후 평가회의를 통해 좀 더 효율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연합활동을 모색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0
- 지역주민 사로잡은 군포, 삶의 질 만족도 전국 2위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공동으로 조사한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에서 군포시는 전국 2위의 영예를 얻었다.이 조사는 전국 230개 시군구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반적 만족도와 분야별 만족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10점 만점 기준), 군포시민들이 전반적 만족도 부분에서 2번째로 높은 점수(7.62)를 군포시에 준 것이다. 또 군포시는 분야별 만족도 조사의 12개 항목 가운데 생활인프라, 산업, 복지, 교통, 문화의 5개 항목에서 상위 3% 이내의 점수를 받았다.특히 생활인프라 만족도에서는 전국 2위를 기록(8.29)했으며, 복지와 교통 항목 만족도 부분에서는 전국 5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 시는 역점시책인 ‘책 읽는 군포’ 만들기에 따라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다른 도시보다 많이 지역 곳곳에 설치됐고, 철쭉동산과 골프장둘레길 같은 여가 공간이 충분하며, 평생학습원 등 평생교육 환경이 잘 갖춰져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또한, 교통 항목 부분에서의 높은 점수는 군포에서 영동·경부·서울외곽·서해안·수원~광명고속도로 출입이 편리하고, 도시 면적이 작음에도 전철역이 6개소나 되며, 시내 교통 체증 지역이 별로 없기 때문으로 이해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