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85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리틀팍스, ‘학습 관리 선생님-팍스쌤’ 간담회 개최 어린이 영어 교육 전문 회사 리틀팍스가 팍스쌤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간담회 신청을 하면 리틀팍스가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교육 현장에 종사하고 있는 선생님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팍스쌤은 방과후 수업, 공부방, 학원, 방문 학습 등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영어 학습을 돕는 리틀팍스의 ‘학습 관리 선생님’으로서 팍스쌤이 되면 학습 관리 지원금, 팍스쌤 프로그램 홍보물, 학습 관리 시스템, 학습 동기부여를 위한 상장, 배지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팍스쌤 홈페이지(sam.littlefox.co.kr) 및 고객센터(02-538-877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538-87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4
- 리포터가 간다 ‘국제환경상 수상한 여월농업공원’ 녹지공간에 비해 주택보급율이 높은 도시 부천에서 환경관련 국제상이 수상되어 화제이다. 부천시가 2015 인터내셔널 그린애플어워즈에서 환경우수사례 분야 ‘WINNER’에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도심 속 휴식과 농촌체험의 공간 여월농업공원으로 떠나본다. < 버려진 정수장이 농촌과 휴식체험공간으로 탄생부천시가 2015년 그린애플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 우수환경실천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되어 환경도시로 세계적 인정을 받았다. 그린애플어워즈는 세계 4대 국제환경상의 하나로 영국의 친환경 비영리단체인 ‘더그린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 Commission)와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인정한 공식적인 국제대회다. 1994년 처음 실시된 이래 매년 500개 이상의 단체들이 참가하고 있는 국제대회로 국내에서는 서울 송파구청, 삼성전자, 한국환경공단이 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본 상 시상식은 영국 현지시간 오는 11월 16일 10시30분 영국 런던 웨스트민터 궁전의 국회의사당에서 열린다.시상식에서 부천시는 세계 그린대사(Green World Ambassadors)로 임명된다. 세계 그린대사는 인터내셔널 그린 애플 어워즈 수상기관이 자신들의 성공적인 환경프로젝트를 세계에 알려 환경보호를 추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 구 도시 재생모델 부천여월농업공원프로젝트이번에 부천시에서 응모한 ‘부천여월농업공원’프로젝트는 폐쇄되었던 여월정수장에 업사이클링 개념(UPCYCLING = Recyling + Upgrade)을 도입해 추진한 구 도시 재생모델 사례로 큰 호평을 받았다. 여월정수장은 1980년대부터 2001년도까지 20여 년 동안 부천시민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던 곳이었다. 도시가 커지면서 까치울정수장이 대체 가동을 시작하여 여월정수장은 오랫동안 방치되었다. 부천시는 이곳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재생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월정수장 재활용 정비계획을 세우고, 그 과정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토론을 통해 농업공원으로 확정했다.농업공원에는 캠핑장, 도시텃밭, 생태연못, 수변쉼터를 만들어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농업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곳에서 수확한 작물은 소외계층과 나누고 기부하여 공동체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또한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녹색공간은 부천의 부족한 녹지를 제공하여 지역주민들의 좋은 휴식처가 되었다. 향후 부천시는 새로운 개발사업에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전개해 시민들이 친환경 국제 환경도시(International Green City)에서 생활한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가을 맞은 캠핑장에서 휴식하기 캠핑장은 장기간 방치되었던 구 여월정수장 부지를 시민의 여가 활동과 농사체험공간으로 조성한 여월농업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농사체험 등 도시에서 느껴보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또한 캠핑장 주변으로 공원 및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어 각종 볼거리가 풍부하며 특히 백만송이장미원, 도당수목원, 옹기박물관, 진달래동산 등 캠핑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변시설이 있다.캠핑장은 유료이다. 입장료는 1만5000원이며 개인전기 사용 시 3,000원이 추가된다. 예약은 인터넷예약만 가능하고 선착순이다. 단 임대텐트는 운영되지 않으며 캠핑 시 자가 텐트를 사용해야 한다.여월농업공원캠핑장은 캠핑장내에 식수대, 화장실, 샤워장 등 캠핑에 필요한 기본시설은 갖춰 이용에 손색이 없으나 캠핑용품 등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캠핑구역마다 캠핑데크(3.6m×3.6m)와 피크닉테이블 설치 공간이다.입장은 당일 오후 1시~오후 10시까지이며 퇴장은 다음날 오전 11시이다. 주차는 여월농업공원 내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며 이용료는 무료이다.문의 032-625-3150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부천여월농업공원 더 자세히 즐기기○ 이곳에서는 생태텃밭과 도시농부과정 등 농사관련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주말농장과 텃밭관리기술노하우도 배워갈 수 있다.○ 공원 내 생활원예체험장에서는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각종 식물과 자연관찰관련 식생작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체험행사-여월농업공원에서는 계절별 수확체험행사가 열린다. 봄부터 가을 추수철까지 이어지는 체험행사는 시농제를 시작으로 이동환경교실, 열무, 고구마 등의 작물을 직접 체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0
- 선부3동 나눔과 기쁨의 행복 쌀독 운영 선부3동 주민센터 입구에 놓여있는 행복 쌀독에 세대를 초월해 상처를 치유하는 선행이 베풀어지고 있다고 밝혔다.행복 쌀독은 기부하고 싶은 독지가가 쌀을 기부하면 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쌀독이다. 시행초기에는 기부한 쌀이 금방 떨어질 줄 알았는데 화수분처럼 쌀을 퍼내도 줄지 않고 있다.대표적으로 선부3동 ‘생각을 키우는 유치원’(원장 노은숙) 원아들이 매주 2번씩 고사리 같은 손에 쌀 한 봉지씩 들고 와서 기부를 하며 쌀이 줄어들지 않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들이 베푸는 사랑으로 매월 30여명의 어려운 이웃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박영조 선부3동장은 “생각을 키우는 유치원 원아들의 따뜻한 사랑실천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되찾게 해주고, 원아들의 인성교육이 되어 밝은 아이로 자라나 우리나라의 미래가 더 밝아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0
- 2015 안산환경영화제 오는 9월 19일 토요일, 환경영화제가 안산시에서 처음으로 막이 오른다. 광덕대로에 있는 CGV안산8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환경을 주제로 만들어진 네 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현장에서 영화에 맞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안산시와 함께 이 행사를 주관한배현정 사무국장은 “좋은 작품을 엄선하기 위해 서울환경영화제 관계자들의 자문을 얻었다”며 “연령대에 맞추어 영화를 선정하고, 환경마술쇼,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편성했다”고 밝혔다.이날 가장 먼저 상영되는 영화는 2015 서울환경영화제 대상 수상 작품인 ‘할머니가 간다!’이다. 지속적인 성장만을 요구하는 경제개발에 대한 모순을 배짱 두둑한 90대 두 노인을 통해 코믹하게 풀어가는 다큐멘터리영화이다.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언트 힐다’와 환경마술쇼, 가족과 함께 보기에 적당한 ‘잡식가족 딜레마’, 청소년들에게 추천하는 ‘블랙피쉬’ 상영 후 환경빙고게임 등 영화마다 독특한 재미와 의미를 담고 있다.입장료는 1000원, 스스로 돈을 내는 자율참여방식이다. 모아진 기금은 내년에 입장하는 청소년들의 입장료로 다시 사용될 계획이라고 한다.사전신청은 좌석수가 매진될 때까지 가능하며, 사전 신청을 못했을 경우 잔여좌석에 맞추어 현장입장도 가능하다.한편 안산환경연합은 이 행사를 도와줄 서포터즈 모집 중이다. 영화제에 대한 사전홍보활동과 행사당일 진행도우미로 활동한다.배 사무국장은 ‘영화’라는 교육콘텐츠는 환경에 대한 의식전환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했다.“환경문제가 심각해질수록 필요한 것은 작고 사소한 일상적 실천이다. 또 기존의 환경교육 방식으로는 지루하고 대중에게 접근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기억에 남는 영화의 한 장면에서 오히려 더 큰 의식변화가 일어나고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겠는가?”당일 상영관 주변 안산문화광장에서는 차 없는 날 기념행사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이색자전거체험 등 30여개의 다양한 환경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영화제 일정-오전 10시: 개막식 및 ‘할머니가 간다’상영-오후 1시 30분: ‘언트일다’상영+환경마술쇼-오후 4시: ‘블랙피쉬’상영+환경빙고게임-오후 6시 30분: ‘잡식가족 딜레마’+감독과의 대화관람문의: 031-486-5120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0
- 의왕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인프라 구축 의왕시는 지난 1일 오후 3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안양지회(이하 ‘안양지회’)와 청소년 진로직업체험교육 인프라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안양지회 박흥규(법무법인 나라)회장과 민병덕(법무법인 민본)변호사, 청소년수련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의왕시와 안양지회가 공교육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양 기관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활동 협력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의왕시와 안양지회는 청소년들의 효율적인 진로·직업교육을 위해 ▶법률분야 재능기부자 지원 ▶직업 체험처 개방 및 프로그램 지원 ▶의왕시 진로직업체험센터 운영과 관련된 연계협력체계 구축 ▶세부 업무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 및 정보교환 등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김성제 의왕시장은 “안양지회를 비롯해 지역사회와의 다양한 연계로 청소년들이 충분한 정보와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자신들의 꿈을 이루는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0
- 프리미엄 자연주의 교육기관 에더블국제학교 도산캠퍼스 서울의 강남에서도 입시와 주입식교육을 벗어나 오감을 이용하여 자연환경을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말하고 익히며 체득하는 교육기관이 있다. 2012년부터 아시아 최초로 에더블스쿨야드 프로그램(ESY)에 가입하여 자연주의 교육과 미국교과과정이 융합된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Edible International Academy(EIA)를 올해부터는 서울 강남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인천캠퍼스가 해를 지나며 높은 경쟁률과 대기자율을 보임에 따라 7세부터 9세까지의 저학년은 도산캠퍼스에서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EIA 학생들은 미국 명문 사립학교 페어몬트 학교의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동일 교과서를 통해 미국교과과정을 공부한다. EIA 도산캠퍼스의 정규수업은 월수, 화목 등 주중 오후에 진행되며, 미국교과과정 수업, ESY 수업, 특별활동 수업을 한다. 또한 매주 금요일에 별도로 진행되는 국제반 수업에서는 3학년이 되어 페어몬트 사립학교에서 Summer School 혹은 Winter School을 수학하게 될 경우 필요할 Writing, Grammar, Reading 수업이 보다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3학년부터는 인천캠퍼스로 트랜스퍼가 가능하다. 문의 02) 525-8933 / www.ediblevillag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0
- 직접 키우고, 요리하며~ 편식 탈출 어린이들의 바른 식생활을 돕는 ‘송파 키즈 편식솔루션 <잘 먹었습니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편식 식품 조사 결과 버섯이 들어간 음식(느타리버섯 들깨국, 팽이장국, 파프리카 버섯볶음 등)의 편식률이 높다고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송파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급식센터)는 ‘버섯’을 주제로 한 맞춤형 편식탈출 프로그램 ‘잘먹었습니다’를 개발했다. 4주에 걸친 푸드브릿지 프로그램으로 맞춤식 편식교육, 오감을 활용한 미각교육, 체계적인 영양교육, 어린이집-학부모-전문가가 함께 하는 교육으로 구성된다. 느타리버섯을 심고 직접 키워보는 재료탐색 시간을 시작으로 버섯 그림 색칠공부, 버섯을 이용한 푸드아트, 오감활용 미각체험 등의 다양한 과정을 거쳤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학부모와 함께 ''우주선 버섯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식단을 통한 편식솔루션도 병행한다. 구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건강한 한 끼를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급식보안관 앱’을 활용한 어린이 식이영양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7
- 누구나, 문화를 함께 나누고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문화(culture)는 라틴어인 ‘cultus’에서 유래된 단어로, ‘재배하다’, ‘경작하다’, ‘마음을 돌보다’, ‘지적인 개발을 하다’ 등의 여러 뜻을 품고 있다. 사단법인 문화공작소 낭만(대표 홍정원)이 가고자 하는 길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문화예술 활동에 제약을 받는 소외 이웃들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나누는 일이다. ‘함께 만들어 행복 나누는 문화’를 슬로건으로 삼고 있는 것도 그 이유. 예비사회적기업인 낭만은 대중문화 공연사업, 공연문화예술 기획사업, 문화예술 교육사업 등 문화예술을 새롭게 재구성하고 사회 서비스를 펼치는 일을 도모한다2015-09-17
- 낭만도시의 특별한 금토일, 멋진 거리공연이 쏟아진다! 예비사회적기업 ‘(주)통통창의력발전소(대표 김정훈)’는 예술놀이 속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통합문화예술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예술·교육단체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각종 공연 등을 개최해오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20여 년 동안 무대 위에서 연극 공연을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옮겨오는 실험을 시작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온 인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문화예술을 느끼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통통창의력발전소는 춘천시와 춘천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5 시민참여형 상설공연 낭만시장 행복여행-回春(회춘)’을 주관해 진행하고 있는 중 2015-09-17
- 자신 있게, 당당하게, 토론으로 꿈을 키워요! 지난 8월 27일, 원주에서 열린 ‘광복 70년 기념 강원학생탐구토론대회’ 중학교 부문에서 춘천 유봉여중 ‘나라사랑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차분하고 안정된 토론으로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얻게 된 이들은, 큰 대회 참가를 통해 자신들이 부쩍 성장한 느낌을 받았다며 입을 모았다.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는 네 명, 이들에게 토론이란 무엇이었을까. 어느새 부쩍 성장한 나를 발견 유봉여중 3학년에 재학 중인 황이솔, 권규린, 김선하 학생과 2학년 박지은 학생으로 구성된 나라사랑팀. 이들은 이날, 과거와 현재의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정과 현황을 논하고, 우리나라가 경제대국으로 발전하기 위한 미래 과제에 대해 차분하게 발표함으로써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준비시간이 너무 짧아 많은 기대를 하지는 못한 채 참가한 대회였지만, 결과는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그래서 나라사랑팀원들은 우승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교내 토론대회도 정해진 법정토론의 형식 속에서 꽤 진지하게 진행돼 긴장감이 있지만, 학교 밖에서 하는 대회라 그런지 느낌이 확연히 달랐어요. 잘 정돈된 호텔 내 넓은 회의 공간, 앞에 놓인 마이크, 커다란 파워포인트 화면에도 조금 위축됐던 것 같아요. 게다가 전혀 모르는 분들이 심사위원 자리에 앉아계셨고, 처음 보는 상대팀 또한 바로 맞은편에서 저희와 마주 보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긴장됐었죠.” 차분한 토론으로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얻게 된 나라사랑팀원들은, 어느새 자신들이 부쩍 성장한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토론을 경험한 아이들에게 찾아오는 변화 디베이트 열풍으로 학교 밖에서도 다양하게 토론을 배우고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 요즘. 눈에 띄는 성과를 냈기에 이 학생들 또한 당연히 특별한 디베이트 사교육을 받았을 거로 생각했지만 오해였다. 이들 모두는 중학교에 진학한 후 교내에서 진행된 토론 활동에만 꾸준히 참여해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1학년 때부터 빠지지 않고 학교에서 진행되는 토론학교에 참여했어요. 워크숍을 통해 입론서 쓰는 방법도 배우고, 특정 주제를 조사하고 함께 토론하는 방식이었어요. 그러면서 점점 더 흥미를 느끼게 되었죠.” 유봉여중은 강원도교육청이 후원하는 강원토론학교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지난 7월에도 원탁 토론 형식으로 2015 강원토론학교가 진행됐다. 한국토론아카데미 주관으로, 학생들이 여당과 야당으로 나뉘어 열띤 법정토론을 펼쳤다. 강원토론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되며, 전문 강사진의 강연은 물론 학생들의 발상을 돕는 브레인스토밍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토론을 접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토론대회가 치러지고, 우수토론자들을 위한 시상도 한다. 나라사랑팀의 4명 또한 매년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내오던 학생들이라고 한다. 김희영 지도교사는 “토론을 경험한 아이들은 수업 중에도 자신감 있게 의견을 제시하고, 모든 주제에 다각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더 많은 학생이 토론이라는 형식을 통해 남들 앞에서 자유롭게 자기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더욱 성숙되고 탄탄해진 생각으로 미래를 준비 토론의 힘은 나라사랑 팀원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해냈다. “논제에 대한 자료조사를 통해 평소 관심이 적었던 부분에 대해 다양한 지식을 쌓았다”는 이솔, “처음엔 다들 생각이 다르지만, 함께 모여 이야기하면서 견해차를 좁힐 수 있는 그 과정이 매력적”이라는 규린, “혼자선 한 가지 생각에 꽂히면 그 부분만 보이는데, 친구들 의견을 통해 다양함을 볼 수 있다”는 선하, “처음엔 막막했지만, 어느새 요령도 생기고 내 주장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지은이까지. 모두 고등학교에 가서도 틈틈이 준비해서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는 의욕을 내보인다. 다른 친구들을 위해 줄 수 있는 팁을 요청하자 “틀리더라도 자신감 있게 하는 것, 내 주장과 반대되는 주장이라도 사전에 근거를 최대한 많이 찾을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나라사랑팀은 강원도대회가 끝난 뒤 자신감을 한껏 얻고 에너지를 충전 중.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준비 중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더욱 성숙하고 탄탄해진 생각들로, 더 큰 무대에서 당당하게 자기 생각과 의견을 펼칠 수 있으리란 기대를 해본다.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9-17